단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는개, 작달비, 억수... 비에 관한 순 우릿말은? 오래간만의 휴일이었던 지난 5월 5일부터 어제인 5월 9일까지... 유독 많은 비가 내렸어요. 지금 계절이 봄은 봄인데... 왠지 비의 느낌이 좀 후텁지근하고 끈적거리는 게 좀 초여름 같기도 하더라고요. 갑자기 궁금해 진 것... 비와 관련된 우리말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보통 갑자기 비가 세차게 내리면 이렇게들 말합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네~ ‘아따, 억수로 고맙데이’ 처럼 흔히들 경상도 분들이 많이들 쓰시기 때문에 사투리인 줄 아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하지만, ‘억수’라는 말은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입니다.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이나 코피 따위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기도 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이 세면 얼마나 세겠냐만은... ‘억수’같은 비는 맞으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