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꿈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름이 있는 집 - 현판 특별 전시 '선비의 꿈展' 이번 글에서는 볼만한 전시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요즘 전시는 많이 보러 다니셔도 서예전은 보러 가시는 분이 드무시죠? 그러나 그림도 실물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게 다르듯이, 글씨 역시 실물을 눈앞에 두게 되면 사진으로 볼 때 느낄 수 있었던 것 이상으로 여러 감상이 떠오릅니다. 연세대학교 1층 박물관에서 11월 30일까지 만산 고택 현판과 연세대학교 박물관 소장 현판을 선보이는 현판 전시회를 합니다. 현판이라고 하면 현대에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문화인데요, 방이나 공간에 따로 이름을 붙여주기보다는 거실, 큰방, 작은방, 현관, 부엌 등 표준화된 이름으로 부르는 게 일반화되어 있죠. 그 이름들은 주로 생김새나 용도에 따른 것이고요. 그렇지만, 이전에는 방 하나, 공간 하나에도 이름을 붙여 놓았다고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