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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이제 고운 우리말로 예뻐지자구요~!

'우리말로 예뻐지기'라니, 귀가 솔깃하시죠?
예뻐지는 방법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저는 여자랍니다~ 

오늘은 예뻐지는 방법이 아닌,
아침, 저녁으로 바르는 화장품과 관련한 따끈한 소식이 있어 들고 왔습니다. 

예뻐지기 위해서, 혹은 예쁘게 보이려고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쓰고 계시죠?
그런데 늘 가까이에 두고 쓰는 화장품들을 살펴보면, 순수한 우리말로 지어진 이름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사)한글문화연대와 한글학회에서 화장품 회사와 함께 2009년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빛을 발한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이제 곧, 예쁜 우리말 이름을 단 화장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겠죠? 

 

 으뜸기림

비치아리 (비치다 + 아리땁다)
비치다(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의 '비치'와 아리땁다(마음이나 몸가짐 따위가 맵시 있고 곱다)의 '아리'를 합성한 것으로 "피부를 곱고 아름답게 비치게 하는 화장품"이라는 의미


버금기림

아름누리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아름다움'과 세상이라는 뜻의 '누리'는 "아름다움을 맘껏 누리며 사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상징함.

하늘빛이슬, 달빗내음 (하늘빛을 닮은 이슬, 달빛 같은 향기)
하늘빛이슬은 하늘처럼 맑은 이슬을 나타내는 것으로 스킨 제품의 이름으로, 달빛내음은 순수한 밝음을 지닌 달빛향기로 향수에 어울리는 이름.


보람기림

꽃빛찬 (꽃의 화사한 빛과 아름다움이 가득찬)
꽃이 가지고 있는 화사함과 향기로움이 가득찬 화장품을 바르고 난 이후 기운이 넘치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

예지음 (예쁘게 자신을 지음)
자신의 삶을 예쁘게 가꾸라는 의미를 나타냄.

잎새나린 (하늘이 내린 잎새와 같은 깨끗함)
'하늘이 내린 자연 속의 깨끗함'이란 뜻을 표현함.

해담 (해를 담은)
'해를 담을 수 있는'에서 따온 말로 해처럼 밝은 이미지를 표현함.

휘아름 (매우 아름답다)
매우라는 뜻의 '휘'와 아름답다는 뜻의 '아름'을 합성한 것으로 매우 아름답다는 의미.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 결과 보러가기 → http://www.urimalhj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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