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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한글 책꽂이

사람 살려와 헬프 미의 차이 - [너 정말 우리말 아니?]

 

이 책은 ‘나의 꿈, 나의 생각을 창조하는 마법의 춤 교실’이란다.
자유롭게 세상을 보려면 마음과 생각을 춤추게 해야 해.
걸음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발을 옮기는 일이지만,
춤은 즐겁고 신나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거야.
생각을 춤추게 하라. 그리고 춤추듯 살아라.
삶은 즐겁고 아름다운 거란다.  
-2009년 1월 이어령-

   

한국의 씽크탱크(Thinktank) 이어령 선생님이 전하는 우리말의 소중함 


[너 정말 우리말 아니?] 라는 책은  ‘이 시대 최고의 메신저’ 이어령 선생의 유일한 어린이 책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이어령 선생은 《젊음의 탄생》 등의 저작물과 왕성한 강연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에게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피력해왔는데요.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린이, 남과는 다른 생각을 할 줄 아는 독창적인 어린이들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써 내려간 책으로, 이어령 선생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맞는 창조적인 생각법’을 초등학교 고학년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4권 [너 정말 우리말 아니?]에서는 저자의 비교문화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여러 나라의 역사, 문화 등을 견주며 '우리 고유의 생각과 정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말 속에 담긴 또 다른 말의 세계를 찾아 나선다!
  

'말을 알면 나를 알고, 나를 알면 세상이 보여!'

'사람 살려'와 '헬프 미'의 차이는 뭘까?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의 의미는?
 

 ‘사람이 되다’에서 왜 사람이 되어가는 존재라고 했는지, 물에 빠졌을 때 왜 ‘나 살려’라고 하지 않고, ‘사람 살려’라고 하는 이유 등 우리말의 특징과 그 특징 속에 담긴 우리의 문화, 조상들의 지혜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 살려”를  영어 “Help me(나를 도와주세요)", 일본어 “다스케레 구레!(살려 주세요, 도와주세요)”와 비교하며 예로부터 사람을 중시해왔던 우리의 뿌리 정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철들다’와 ‘너 몇 살 먹었니?’는 영어의 “How old are you?(넌 몇 살 늙었니?)"와 비교하며, 나이가 많아지는 것은 시간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 쌓이는 것이라 여겼던 우리 고유의 시간 철학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젓가락과 포크, 쌀과 빵, 보자기와 가방 등의 비교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 차이 속에 담긴 생각의 차이를 짚어 설명합니다.
 
 

마찬가지로 생각에도 집이 필요해.
집이 있어야 생각도 숨을 쉬고, 키를 키우고, 새끼를 낳을 수 있겠지.
그럼, 생각의 집은 무엇으로 지을까? 바로 ‘말’이야.
새가 둥지에 알을 낳아 품고, 짐승이 어두운 굴에서 잠을 자고,
벌레가 풀숲에서 울듯이 생각은 ‘말’이라는 집 속에서 알을 낳아 품고,
잠을 자고, 예쁜 소리로 울지. 말은 우리 생각이 살고 있는 집이야.

-본문 중에서-


 우리말 어원에 대한 이어령 선생만의 특별한 해석과 교과서에 담긴 문법 이야기가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본어·영어·프랑스어 등과의 비교를 통해 언어에 담긴 각 나라의 독특한 정서를 함께 알아볼 수 있구요. 
 

 창의적인 사고력 함양을 위해 우리말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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