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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마케팅

스타폰트 최신 트렌드 따라잡기-F4 이민호와 '아내의 유혹' 장서희


2009 상반기, 
TV 앞 동상을 만들어버린 화제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꽃미남 열풍을 몰고온 '꽃보다 남자'와 막장 드라마의 대명사가 된 '아내의 유혹'인데요.

유명한 드라마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주인공이 있죠?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 씨와 '아내의 유혹'의 구은재와 민소희로 분한 장서희 씨.
두 스타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폰트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스타의 글씨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우선 꽃미남 열풍을 몰고온 '꽃보다 남자' 구준표 역의 '이민호 폰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민호 씨 폰트는 실제 자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는데요.


 


ⓒ윤디자인연구소 제공 

위에 사진을 보면 길쭉한 중성의 장체(condensed: 세로의 비례가 더 긴 글자체)의 느낌이 강하죠.
이런 이민호 씨의 손글씨 느낌을 최대한 살려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했다는군요.


     

F4의 대표 꽃미남 답게 샤방하게 빛나는 이미지를 글꼴에 표현했는데요.
트레이드 소라머리와 함께 이민호 씨의 느낌을 잘 살린 듯 합니다.

이민호 폰트를 웹이 아닌 내 모바일에서도 쓰고 싶으신 분도 많으실텐데요.
많은 분들의 바람으로 모바일용으로도 출시 되었다네요.

모바일에서는, 웹 보다는 폰트를 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
이 있는데요.
그래서 웹보다 더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 하나!
"웹용 폰트와 모바일용 이민호 폰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금방 알아맞추셨을텐데요.
초성 'ㅇ'이 모바일용에서는 소라빵 머리를 연상할 수 있게 표현되었습니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공간의 자소와 조형적인 짜임새를 갖추었습니다.

'꽃보다 남자', F4의 리더 구준표였던 이민호 씨 폰트로

구준표가 되어볼까요? 샤방하게-


 꽃보다 남자'에 샤방한 구준표가 있다면, '아내의 유혹'엔 아찔한 민소희가 있다!
막장 드라마라는 말을 들었지만, 빠른 전개와 통쾌한 복수로 인기를 끌었던 '아내의 유혹'
이 드라마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서희 폰트가 나왔습니다.

과연 드라마의 민소희를 연기했던 장서희 씨의 폰트는 어떤 느낌일까요?
자필을 바탕으로 제작한 글꼴이라 더욱 궁금한데요!

 
자필 느낌이 동글동글 귀여울 것 같았는데, 시원시원한 느낌이 강했구요.
자필 자체의 느낌이 조금은 기울어진 듯한 느낌이어서, 전체적으로 기울기를 주었습니다.
초성의 느낌은 조금 크게, 가로 모임의 중성 느낌은 길게, 세로 모임의 중성 느낌은 기울기를

둥글게 표현했습니다. 자필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한 노력이 느껴집니다.

특히 초성 'ㅅ, ㅈ'은 자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길게 뻗어지게 표현하였고,
초성 'ㅇ'은 동글동글하게 살려 장서희 씨의 동글동글한 이미지와 여성스러움이 느껴지게 연출했습니다.

어떠세요?

여러분이 생각하던 스타의 이미지와 글꼴이 닮았나요?
스타마다 매력이 다르듯 스타폰트도 그 느낌이 각각 다른데요.
폰트 제작 과정 역시 각기 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쳐있는 것 같습니다~ 

 

** 이포스트는 엉뚱상상에서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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