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기준을 알아봤다면,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외래어 표기법은 외래어를 한글로 적는 방식을 정해 놓은 규칙입니다.
우리말을 적을 때에 ‘한글 맞춤법’에 따라 표기하듯이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항상 일정하게 적어야 합니다.
외래어는 다른 나라 말에서 비롯한 것이므로 말소리가 우리말과는 상당히 다르지만,
그런 말들을 일정한 규칙 없이 제각각 적도록 놓아둔다면 언어생활이 혼란해질 것입니다.
거리의 간판만 봐도 우리가 외래어 표기에 얼마나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은 ‘슈퍼마켓, *수퍼마켓, *슈퍼마킷, *수퍼마킷, *슈퍼마켙, *수퍼마켙, *슈퍼마킽,
*수퍼마킽’ 등 다양한 표기가 사용되고 있으며,
'초콜릿’도 ‘*초컬릿, *초콜렛, *쵸코렛, *쪼코렡’ 등 매우 다양한 어형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외래어의 기원이 되는 외국어의 소리가 국어와는 매우 달라서,
낯선 외국어 발음을 가장 가깝게 나타낼 수 있는 한글 표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언어생활의 혼란을 막기 위한 <외래어 표기법>은 다양한 어형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외래어에 대해 표준어를 정해주는 규정입니다.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 |
그럼 틀리기 쉬운 외래어 표기를 잠깐 볼까요?
원어 | 틀린표기 | 맞는표기 |
accessory | 악세서리 | 액세서리 |
ad lib | 애드립 | 애드리브 |
barbecue | 바베큐 | 바비큐 |
biscuit | 비스켓 | 비스킷 |
body | 바디 | 보디 |
cake | 케익, 케잌 | 케이크 |
cardigan | 가디건 | 카디건 |
contents | 컨텐츠 | 콘텐츠 |
curtain | 커텐 | 커튼 |
encore | 앵콜 | 앙코르 |
family | 패미리, 훼미리 | 패밀리 |
fighting | 화이팅 | 파이팅 |
flash | 후레시, 후레쉬 | 프레시 |
gas range | 가스렌지 | 가스레인지 |
Hollywood | 할리웃, 할리우트 | 할리우드 |
juice | 쥬스 | 주스 |
nonsense | 넌센스 | 난센스 |
sausage | 소세지 | 소시지 |
set | 셋트 | 세트 |
supermarket | 수퍼마켓, 슈퍼마켙 | 슈퍼마켓 |
symbol | 심볼 | 심벌 |
talent | 탈렌트 | 탤런트 |
Valentine Day | 발렌타이데이 | 밸런타인데이 |
workshop | 워크샵 | 워크숍 |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는 것도, 헷갈리는 외래어를 쉽게 사용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외래어 보단 우리말 '한글'을 사용하는게 어떨까요?
**이 포스트는 서울특별시 한글사랑/서울사랑에서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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