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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관련 자료실

온라인 한글 바로지킴이 '우리말 배움터'를 만나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쓸 때 맞춤법, 띄어쓰기 등 우리말 문법의 어려움으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자신이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문법이 아리송한 나머지 때로는 불안해지기도
하죠. 심지어 현재 작성하고 있는 글이 중요한 보고서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집니다.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사이트)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우리말 배움터’(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 입니다.     



온한글: 우선 ‘우리말 배움터’에 대해 간략한 소개부탁드립니다.

우리말 배움터: '우리말 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바른 우리말 글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평생 교육 사이트입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은 배움터와 글쓰기 교실,
어문 규정, 철자 검사기 등을 통해 바른 우리말글살이의 바탕을 다질 수 있고,
일반인은 자신이 쓴 글의 잘못이나 일상 생활에서 자주 범하는 오류를 교정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말 배움터는 2000년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까지 접속 인원은 3,500만 명입니다.
처음에는 ‘국가 지정연구실’의 과제로 만들었으나, 지금은 과제가 끝나고 나라인포테크와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한글: '우리말 배움터'  주요 활동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우리말 배움터: '우리말 배움터'는 다른 한글 관련 단체처럼 어떤 행사에 참여하거나
행사를 주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리집(인터넷)을 통해 올바른 한국어 사용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활동이라고 한다면, '우리말 배움터'는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와 로마자 변환기,
표준 발음변환기 등의 기능을 갖추고,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한국어의 바른 표기를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온한글: '우리말 배움터'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소개해주시겠어요?

우리말 배움터: 우선 '묻고 답하기'는, 게시판 형태의 서비스로 질문을 올리면
이 게시판을 담당하는 한국어 전문가가 답변을 해줍니다.
예를 들어, '사주다 / 사 주다 중에 무엇이 맞나요?'라는 질문에, '사 주다'에서 '주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함'의 뜻이 아니고, '물건을 건네다'를 뜻하는 본 용언입니다.
그래서 '사 주다'로 띄어 써야 합니다'라는 식으로 응답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신고합니다’는, 초기에는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오류를 발견하여
사진과 함께 올린 분들 가운데 채택해서 소정의 상품을 드렸으나,
지금은 '맞춤법 검사기'의 오류 부분을 알려 주시는 분들 가운데 몇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바뀌는 ‘맞춤법 시험’을 통해 자신의 맞춤법 실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맞춤법 시험은 총 다섯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온한글: 한글 관련된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리말 배움터: 권혁철 대표이사님(부산대 전자전기 정보컴퓨터 공학부 교수)께서
약 15년여 전부터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를 개발하셔서 지금의 맞춤법 검사기가
나오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맞춤법 검사기’는 문서 작성 시 철자 및 문법의 교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오류 검사 및 사용 적합성 정보를 제공하며, 이 외에 오류에 대한 학습 정보,
그 빈도나 난이도, 단어의 사용 용례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정보통신부의 ‘신 소프트웨어상품 대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그 정확성은 어떤 검사기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현재도 계속 수정하고 추가하는 작업을 하여 더욱 정확한 검사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한글: 사이트 개설 후 온라인상에서의 활동 성과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우리말 배움터: 우리말 배움터의 맞춤법 검사기와 로마자 변환기 등을 링크로 연결하여
개인 홈페이지나 카페 등에서 사용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말 배움터 개설 초에는 여러 사이트에서 추천 사이트로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인터뷰를 통해 '우리말 배움터'의
깊은 한글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말 배움터’는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고 하니
이제 올바른 한글 표현이 궁금할 땐 ‘우리말 배움터’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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