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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관련 자료실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이중교육학회'

오늘 소개해드릴 단체는 이중언어학회(The Korean Society of Bilingualism)입니다.
명칭이 다소 생소하죠? 하지만 이중언어학회에서 수행하는 연구 및 활동은
국제화 시대의 우리들에게 그리 생소하지만은 않습니다.

1981년에 설립된 이중언어학회(회장 : 송향근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는,
해외동포와 국내외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이중언어학 연구를 위한 단체입니다.

이중언어학회의 주요 활동은 ‘학회’이니 만큼 연구활동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매년 국내외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이중언어교육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있죠.

                               이중언어학회 창립멤버 (이미지 출처 : http://www.korbiling.org )

이를 위해 이중언어학회는 학술 정보의 교환과 연구 활동의 진작을 위해
매년 2회(봄, 가을)의 전국학술대회와 격년으로 해외 지역에서 한국학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학회지인 ‘이중언어학’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중언어학회에서는 국제결혼의 증가에 따른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최근 학술대회에도 이러한 주제로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학회지 '이중언어학'(이미지 출처 : http://www.korbiling.org)

또한, 한글 단체인 만큼 우리나라의 한글 교육에도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정부의 한글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 및 전문교사 양성을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중언어학회에서는 오는 2010년 제15차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미동포 교육에서의 비정규교육과 정규교육의 연계 방안과 한국어 발전 방안’이라는
조금은 길지만 재미있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아직 장소가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이중언어학회에 연락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한글 관련된 단체를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연구하고 관련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국내외 한글 교육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이중언어학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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