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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관련 자료실

한글이 씌어진 곳이라면 어디라도~ 국어 문화 운동 본부


우리나라에 몇 개의 운동 본부가 있는지 아세요?
포털 사이트 N*에 ‘운동본부’로 검색한 결과 263건(09.08 기준)이나 조회 되었습니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는 운동 본부가 정말 많네요.

그 중 오늘은 올바른 국어 문화 정착을 위해
국어가 씌어진 곳이라면 장소 불문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잘못된 곳을 짚어내는
‘국어 문화 운동 본부’를 소개코자 합니다.


국어 문화 운동 본부는 권위적이고 부정확한 어법을 사용한 행정 안내판이나
문화재 안내판을 해당 기관에 알려 쉽고 간결한 언어로 고치는 활동
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국립국어원과 100년 가까이 철도청에서 써 오던 일본어투와 용어를
바로 잡아 올바른 표현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또한, 문예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국내 5개 일간 신문의 기사문을 조사하여
바로잡아주는 작업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에서만 한글이 잘못 사용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행정기관이나 신문 같은 매체에서도
국어가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이외에도 국어 문화 운동 본부에서는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미지 출처 : http://www.barunmal.com 

첫째는 한글 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좋은 글, 바른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분들을 찾아
이 분들의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올해의 문장’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 언어를 순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방송 언어의 문제점은 어제 오늘 지적된 것이 아니죠.
방송사를 상대로 언어 순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영어로 대변되는 국제어에 밀려 국어를 등안 시 하는 세태를 꼬집고,
국어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위한 ‘국어 발전법(가칭)’을 제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일들인데요.
우리의 정신이고 문화인 국어를 우리가 먼저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올바른 국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국어 문화 운동 본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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