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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3. 10:25

<사진출처 : 다음 영화관 중-번지점프를 하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故 이은주 씨가 맡은 역할이 이병헌 씨가 맡은 역할에게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건 다음과 같은 대사인데요,
"젓가락은 시옷 받침인데 왜 숟가락만 디귿 받침일까?"
이때 이병헌이 맡은 역할은 3학년 때 배우는 과정이라 자신은 잘 모른다고 둘러되고 말죠. 이병헌 씨가 말한 것도 반은 맞지만 사실 학교마다 배우는 과정이 다르고 또 굳이 본과 3학년이 되어서 배운다는 것이 변명처럼 들릴것 같은데요, 그래서 일단 숟가락이 숟가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숟가락'을 '숫가락'으로 적지 않는 것은 한글 맞춤법 규정 제29항과 관련이 되고 있습니다.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라는 규정이 있기 때문인데요, '반짇고리, 사흗날, 삼짇날, 섣달' 등처럼 바느질, 사흘, 삼질'이 '고리, 날, 달'과 결합하면서 그 받침의 발음이 'ㄷ'으로 소리 나는 것들은 'ㄷ'으로 적도록 하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즉, '숟가락'의 경우 '밥 한 술'의 '술'과 '가락'이 결합하면서 '술+가락'의 '술-'이 [숟]으로 발음나는 것이므로, 규정에 따라 '숫'이 아닌 '숟-'으로 적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받침이 'ㄷ'으로 소리 나는 것 중에서 '덧저고리, 돗자리, 엇셈, 웃어른, 핫옷, 무릇'과 같은 예들의 '덧-, 돗-, 엇-, 웃-, 핫-, 무릇'은 위 규정과 관련된 것이 아니므로 'ㅅ'으로 적습니다.

따라서 젓가랏이 시옷 받침인 것에 반해 숟가락은 디귿 받침이 된 것인데요, 오마이뉴스의 김태훈씨의 숟가락이냐 숫가락이냐라는 글에서도 '숟'가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발음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밥 먹을 때 사용하는 도구를 말할 때 [수까락]이라고 발음하지 [술가락]으로 발음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숟가락을 디귿 받침이 오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글 맞춤법 규정과 같은 견해로 김태훈 씨는 한글 맞춤법에 예외를 든 것이 '숟가락'이 아닌가 하는 발언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관습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숫'가락이 되지 않고 '숟'가락이 되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관습으로 굳어진 말은 설령 숫가락이 이치에 맞다고 해도 좀처럼 바꿔지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숟가락으로 굳어져 지금가지 내려왔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조사한 바로는 관습과 발음 이 두 가지인데요 현재의 학계에서는 발음때문이라는 것에 크게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숟가락은 숟가락으로 써야 합니다. 그것이 명백한 일입니다만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라는 규정에서 발음으로 인해 관습으로 굳어진 예외적인 현상이라고 정의내리는 것이 더 현명한 정의법이 아닌가라고 여기며 마무리를 짓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태형

ⓒ 온한글 

BlogIcon 김태형(간이역) | 2009.12.22 19: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타 수정했습니다...하루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toydog | 2010.02.01 17: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술가락 이라고 되었을 때, 글자 그대로 읽으면 [술까락]이 되는것 아닌가요?
미묘한 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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