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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잡지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다 - 서울 매거진 페어


인터넷의 보급, 무료정보의 범람, 영상문화의 확산 등으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잡지 산업의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한 서울매거진페어가 지난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잡지와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2009 서울매거진 페어”는 지금까지 대내외적으로 그 유래가 없는 '잡지'만으로 구성된 전시회인데요. 온한글은 전시회 개막당일에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가야미디어의 특별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교실처럼 꾸며진 전시장은 잡지를 편히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공공예술 전문지 '퍼블릭 아트'의 다양한 디자인입니다.

디자인하우스의 단행본과 잡지를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장의 모습입니다.

만화 출판사답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네요

외국잡지 진열대에는 평소 흔히 볼 수 없었던 세계의 다양한 잡지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월간 불광' 평소들을수 없는 특이한 제호의 잡지입니다.

패션잡지 '엘르'의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전시장 사이드를 아우르며 다양한 잡지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잡지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솔제지에서 다양한 종이샘플을 전시해놓았습니다.


인쇄 잡지의 미래를 새삼 느끼게된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행사장에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으로는 엘르엣진이 자리잡고 있었고,
참가업체가 많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메이저 업체의 보여주기 행사에 그친 느낌이었습니다.

되는 잡지만 된다! 

우리 잡지계의 현실은 분명히 이것이었습니다.
다만, 작은 규모지만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지키며 
매니아층을 형성해나가는 잡지도 있었습니다.

내년, <서울매거진 페어>는 좀 더 다양한 잡지를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