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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새로운 시선

"거기 문지기 자블라니 잘 좀 막으라우"

오늘 새벽 북한과 브라질의 월드컵 G조 조별예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2-1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의 승리였지만 북한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는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게다가 최고의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를 상대로 만회골을 넣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축구용어를 북한말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골키퍼 : 문지기

월드컵 : 세계 축구선수권대회

킥오프 : 첫차기

페널티킥 : 11M 벌차기
프리킥 : 벌차기
코너킥 : 모서리 공
롱패스 : 긴 연락
드로인 : 던져넣기

오버헤드킥 : 머리넘겨차기
오프사이드 : 공격어김
크로스바 : 가로막대
핸들링 : 손 다치기
옐로우카드 : 경고표



헤딩 : 머리받기
공격수 : 몰이꾼
수비수 : 방어수
드리블 : 공몰기

골포스트 : 축구문

재미있는 표현이 참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축구용어의 대부분이 외국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와는 달리 북한식 표현으로 일일이 바꾸려고 했던 노력이 돋보입니다.

남은 월드컵 기간동안 대한민국 대표팀과 북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사진출처 : http://www.daylife.com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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