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글, 새로운 시선

대박 상품에는 항상 '대박 폰트'가 있다


-코카콜라 폰트 있나요?
-영화 <놈놈놈>의 폰트는 무엇인가요?
-인기 TV프로그램 일밤에 쓰인 폰트는?

인터넷을 하다보면 종종 이러한 글들을 보게 되곤 합니다. 특정 상표에만 쓰이는 폰트를 구하거나 궁금해하는 사람들 말이죠. 예전의 폰트는 글자를 표현해주는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였다면, 최근의 폰트는 다소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폰트를 활용하는 각종 매체에서는 좀 더 특이하고 상품의 이미지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독특한 폰트를 원하게되죠. 이러한 것은 캘리그라피의 인기로 연결되는 것이고요.

※ 물론 첫번째 사례처럼 폰트를 공유하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행위입니다.



대박 상품에는 항상 '특별한 폰트'가 존재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요즘들어 상품에 맞는 개성 넘치는 맞춤형 폰트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존에 있던 폰트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특성에 맞게 새로 개발된 폰트를 사용하는것 말이죠.


그룹 빅뱅의 경우를 생각해볼까요. 빅뱅은 그들만을 표현하는 폰트로 빅뱅의 이미지와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만들어줍니다. 그 이전 국민아이돌이였던 god를 생각해보더라도 그들이 고집하여 사용하던 서체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상품에 특성화된 폰트를 사용하는 것은, 단지 폰트만 보게 되더라도 자연스럽게 상품을 떠올리게끔 해줍니다. 그 이미지가 긍정적이라면 더욱 효과적일테고요.

위에서 예를 들었던 코카콜라나 인기 영화들을 살펴보더라도 그들 상품을 표현해주는 독자적인 폰트가 존재합니다. 이제 대박 상품을 위해서 상품을 위한 특별한 폰트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적인 부분이 된 것일까요?


특별한 폰트의 선두주자, 윤디자인연구소

대한민국 대표 폰트회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윤디자인연구소에서도 대박상품의 특별한 폰트를 제작한 적이 있을까요? 사실 포스팅을 하기 전에는 윤디자인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폰트를 작업했는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윤디자인이 정말 좋은 작업들을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픽사 전 (봄날체)


내 이름은 김삼순 (청춘체)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쿨재즈체)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지영체)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 온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