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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행사와 모임

홍대앞,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무슨일이?


뜨거운 8월의 홍대 앞은 지금 축제 중!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8월 13일부터 시작하여 홍대 구석구석에서 열리고 있어요. 
한여름 홍대 앞 열기를 후끈 달구어줄 프린지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독립예술축제입니다. 

홍대의 여러 거리에서 인디문화를 접할 수 있게 매시간 공연과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정규극장, 비정규극장, 라이브클럽에서 연극,무용,음악,마임,퍼포먼스 등이 공연되고,
야외 거리 예술제는 라이브 뮤직 콘서트를 비롯하여 골목길, 지하철 등에서도 깜짝쇼가 벌어지고 있어요.  

 
2010 13회 프린지 페스티벌 포스터

홍대라는 특수성으로 더욱 빛이 나는 프린지는 콧대높은 순수 예술과 돈만 찾는 상업 예술계의 세태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보고자는 의도로 기획되어 순수하게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는데요.
 페스티벌 기간동안 활발한 창작활동을 나누고 그 안에서 새로운 대안 예술을 창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 거리, 사진출처: http://mahastha.blog.me/110092017205


 
프린지 페스티벌 인포케이션 부스 , 사진출처: http://mahastha.blog.me/110092017205

그런데 가만히 보자니 거리마다 포스터에도 '프린지'의 큼지막한 한글 로고가 시선을 확 끄는데요, '프린지'라는 한글 로고만으로 기념품 지우개을 만들어 배부하기도 하고 거리에는 '프린지' 한글이 커다랗게 인쇄된
현수막과 배너가 너울너울 넘실대네요.

<프린지 페스티벌 한글 로고>




풀로고 및 페스티벌 로고


올해 프린지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로고의 변화로, 여지껏 영문으로 고수하던 로고를 한글로 표현했어요.
한글의 힘이 점점 문화예술계에서 막강해짐을 느낍니다. 전통적인 레터 방식으로 제작된 이 로고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디자인 속에는 프린지의 젊고 실험적이며 유머러스한 면을 담고 있습니다.
시각디자인예술그룹 안녕연구소에서 제작했습니다.



로고 디자인 작가 그룹, 안녕연구소

자칫 60,70년대의 촌스러웠던 한글 로고타입을 연상시키는데요 프린지라는 독립예술축제의 성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면이 있어요. 지난 몇십년간 한글디자인이 세련되게 다듬어져온 결과로 이러한 복고풍 한글디자인이 요즘들어 더욱 부각이 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프린지페스티벌 오프닝 공연, future jazz project

지난 8월 14일 서교실험예술센터에서 개막공연으로 보게 된 future jazz팀의 티져 영상을 잠시 감상하실까요? 이렇게 멋진 공연과 전시가 군데군데에서 쭈욱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 8월 말까지 마음껏 즐기기위한 tip

1. 먼저 홍대 거리에 있는 프린지 인포메이션 부스나, 서교실험예술센터에 들르셔서 축제일정표와 
   지도를 받고!
2. 공연 시간표를 확인하여 계획을 짜고!
3. 우리의 얇은 지갑을 위해 프린지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촐력하고!
4. 가벼운 복장과 가벼운 영혼으로 홍대 이곳저곳을 마음껏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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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www.seoulfringefestival.net/
http://mahastha.blog.me/110092017205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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