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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있는 작품

한글의 다양한 모습과 표정이 있는 전시

한글에 뜻을 품은 11개 대학의 소모임 학생들이 모여서 '한울'전시를 매년 열고 있는데요, 올해로 10회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초동 한원미술관에서 한울의 '받아쓰기:한글스승'전이 열렸습니다. 한울은 한글 타이포그라피가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매년 조금씩 노력하고 성장하고 있는 대학생 디자인 그룹입니다.

 
올해, 한울 10.0은 한글 스승들의 연구와 업적을 돌이켜보고 한글을 생각하는 마음을 이어 '받아', 한울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쓰기'를 시도 한다하여 '받아쓰기: 한글 스승전' 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의 한글 연구에 큰 역할을 하신 다섯 분(김진평, 최정호, 공병우, 주시경, 최현배 스승)으로 각각 카테고리를 나누어 기획하여 전시가 되었습니다.  


공병우 선생님의 세벌식 자판



공병우 선생님의 세벌식 자판에 대한 안내서 작품




 주시경 선생님을 기리며 만든 작품을 한번 보실까요?

 

주시경 선생님은 '한글학자' 였지만, 한편으론 ‘독립운동가’ 였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총 칼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동안, 주시경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한글’이라는 보이지 않는 최첨단 무기로 개발, 대중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일제의 침략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창안하여 민족의 혼을 지켜낸 주시경의 한글을 무기로 형상화시켜 표현한 작품, 마음에 와닿죠?


오프닝 이벤트로 펼쳐진 캘리그라피 이상현 작가님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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