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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있는 작품

강남대로 미디어폴에 움직이는 한글을 직접 보니,,

젊은이들의 메카 강남대로에 가로등같이 보이는 LED로 된 막대기둥 조형물이 장승처럼 줄지어
서 있는거 보셨나요? 바로 강남의 새로운 디자인조형물인 미디어폴인데요 
 강남역 7번 출구를
나오면 반대편 끝 교보타워까지 760여m의 긴 도로변에 일정한 간격으로 장신의 미디어폴이 22개
세워져있답니다. 



약속이 있어 강남역에 가보니 7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정면에 길다란 미디어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밤이라 더욱 
LED 창은 빛이 났고, 강남빌딩숲의 야경과 함꼐 미디어폴이 잘 어우러져 도심의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평소같으면 강남의 그 수많은 인파를 헤치면서 무심코 그냥 지나갔겠지만,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니 미디어폴에 한글 서예 글씨가 LED에 드리워졌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길쭉하게 생긴 매체에 어떻게 작가들의 작품이 미디어아트가 되어 전시될지 궁금했는데요 이번에는 10월 9일 한글날 564돌을 기념하여 한글 캘리그라피스트로 유명하신 이상현님과 모션그라피스트 유창재님의 한글 캘리그라피 영상전 '한글아 놀자' 展 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이상현님의 붓으로 쓴 '이상현' 그리고 모션그라피스트 '유창재' 캘리 글자와 작가님들의 움직이는 모션그라픽 영상이 지나가고 하늘, 사람, 땅, 그리고 요즈음 우리가 쓰는 신조어의 캘리가 보이네요. 



심플하게 쭉 뻗은 기둥 디자인에 전면이 모두 LED와 LCD된 미디어, 디자인,  IT가 모두 결합된 최신식 문화의 트랜드, 미디어폴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디자인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삼성SDS가 u-city 사업으로 기획한 강남 u-street 기획물이라고 합니다. 

 

약 9m높이의 LCD패널는 야간조명이자 이상현+유창재 작가의 미디어아트처럼 예술작품이 종종 전시되고, 공익동영상 그리고 기업체 광고로도 쓰이고 있었습니다. 



길다란 구조물의 아래쪽에는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요. 

꾹꾹 눌러보면서 정보도 얻고 사진도 찍고 영화 뭘 볼지 검색도 해보고... 

 
또, 버스나 지하철 노선이 궁금하면 길을 걷다가 즉각적으로 노선을 검색해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카메라 기능도 있어 즉석에서 지나가다가 친구와 사진도 찍고 ucc를 제작해서 이메일로 전송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또 눈에 보이지 않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 미디어폴 꼭대기에는 cctv가 장착되어 있어 거리 안전 모니터링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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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cafe.naver.com/jinsanart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807500001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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