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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한글

그 옛날에도 과연 사전이 있었을까?

여러분은 사전이라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전 어릴 적 국어숙제를 위해 찾아봤었던 두꺼운 사전도 생각이 나고요, 또 한참 자라서 얼마 전까지 들고 다녔던 전자사전도 생각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사전에 참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도 이렇게 사전이 있었을까요?
 

국립국어원에서는 지난 10월 제564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디지털 한글박물관(www.hangeulmuseum.org)에 국어사전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옛 사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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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한글박물관 <옛 사전 특별전 - 사전의 탄생과 변천>에서는 국어사전의 옛 모습을 중심으로 하여 국어사전 탄생 이전의 옛 사전의 모습과 국어사전 탄생 이후 특수 사전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요, 대표적인 국어사전을 비롯하여 총 30여 종의 사전류를 국어사전 이전관, 국어사전관, 특수사전관의 3관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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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별히 기획관을 마련해서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로 구성된 옛 사전의 편찬과정을 소개하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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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사전에 대한 정의는 "어떤 범위 안에서 쓰이는 낱말을 모아서 일정한 순서로 배열하여 싣고 그 각각의 발음, 의미, 어원, 용법 따위를 해설한 책. 최근에는 콤팩트디스크 따위와 같이 종이가 아닌 저장 매체에 내용을 담아서 만들기도 한다."라고 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 같은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는 예전의 두꺼운 책으로만 기억되는 사전보다는 전자사전이나 인터넷 검색이 더 친근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이것이 사전의 모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대를 거쳐 사전의 형태가 달라지더라도 예전의 그 두꺼운 종이사전이 담고 있었던 내용과 그 명목은 변치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전자사전이 생겨나기까지 우리 사전이 어떤 모습을 거쳐 변해왔는지, 그 옛날 사전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지, 예전에도 지금과 마찬가지의 용도로 사전을 이용했을지,

디지털 한글박물관의 <옛 사전 특별전 - 사전의 탄생과 변천>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미지 출처 - 디지털 한글박물관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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