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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행사와 모임'에 해당되는 글 54건
2011. 10. 17. 11:58
지난 9일 565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펼쳐졌는데요, 그 중 광화문 광장 한켠에서는 제2회 휘호대회를 개최되었습니다.




서울시와 한국예술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원이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대회에서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학생부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실시하였으며,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이라는 주제하에 한글, 문인화, 전각, 서각, 현대서예 중 1개 분야를 선택하여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노인,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도포(한복)를 입고 마치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을 보는 듯한 이색적인 모습이 광화문의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졌는데요,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 및 외국인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행사를 관람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인터넷 한국일보

이번 대회의 일반부 대상은 현대서예 분야에 참가한 김기수(48·경희고 교사)씨가, 학생부 대상은 문인화 분야의 정다은(17·목동고 2년)양이 수상하였고, 대상과 금ㆍ은ㆍ동상, 특별상, 특선과 입선 등 101명이 입상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예술문화원
 

부대 행사로 마련된 붓글씨 퍼포먼스에서는 초대 작가 2명이 큰 붓과 여러 개의 작은 붓으로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을 하얀 천에 한자 한자 써가면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퍼포먼스 한켠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작품을 심사하는 심사의 시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작품을 놓고 토론을 나누며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입상 작품을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며, 대회 결과와입상 작품은 한국예술문화원 홈페이지(http://www.k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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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0. 13:43

저희 온한글에서 지난주에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展"에 대해서 소개해드린적이 있었는데요, 기억하시나요?

지난 주말, 565돌을 맞아 서울의 곳곳에서 한글날과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한글날’을 맞아 평쳐진 홍대 앞의 거리가 과연 어떻게 한글로 물들어졌는지 확인하러 직접 홍대를 다녀와봤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글 창제 565돌인 2011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그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작품화하여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展”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캘리그라피라는 장르로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의 다양한 조형성을 선보이고자 하였는데요,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가로등을 활용한 한글 캘리그라피의 야외 배너 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주말을 맞아 많은 이파가 몰린 홍대의 거리의 가로등 마다 펄럭거리는 배너가 보입니다.

바로 100인의 캘리그라피 작가와 디자이너의 작품이 담긴 배너입니다.



힘있게 "숲"이라고 쓰여진 작품 옆에는 한글 자음인 "ㅂ"을 마치 나비처럼 형상화한 "기쁨"이라는 단어가 멋들어져 보입니다.



젋음의 거리인 홍대 앞 거리에 어울릴만한 "가슴이 시키는 일"과 "젊음, 도전, 열정, 꿈을 캐스팅 하라"는 작품도 바람에 펄럭거리며 멋지게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담은 새가 그려진 "당신의 소리에 사랑에 빠질것만 같아요" 작품과 "자연은 그저 우리를 바라보지 언제까지나" 라는 문구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작품이 도심의 복잡한 거리를 아름답게 물들여 준 것은 참 멋진 설치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좀 아쉬웠던 것은 과연 이 멋진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훌륭한 작품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가로등의 걸린 배너의 대부분이 광고나 행사의 홍보로 사용된 것들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홍보가 잘 되지 않는다면 바쁜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에는 그져 스쳐지나가는 거리에 있는 하나의 광고물 정도로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전시였습니다.



8일에 예정되었던 오픈식이 15일로 미뤄졌는데요, 다가오는 15일 (토)에는 인디밴드의 공연과 한글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고, 한글 손글씨 장터도 실시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홍대 거리의 한글 물결이 더욱더 예쁘게 물들길 바랍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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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7. 09:14

지난 주말, 홍대 앞 거리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로 온통 가을맞이 독서분위기가 한창이었는데요, 이번 주말부터는 10월 9일, 다가오는 565번째 한글날을 맞아 젊음의 거리 홍대는 한글로 물들일 예정입니다.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

한글 창제 565돌, 2011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그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작품화하여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展”을 개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전시를 통해 한글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캘리그라피라는 장르로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의 다양한 조형성을 선보이고자 한다



565돌 맞이 ‘한글날’ 기념행사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전시하는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 展>은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한글 캘리그라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가 주관을 하고 마포 FM라디오방송,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전시이며 당연, 우리 '윤디자인연구소'와 '타이포그래피 서울'이 협찬하는 행사입니다.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 展>은 지난 9월 30일까지 홍대 거리의 가로등에 배너를 걸어 전시할 캘리 작품의 공개접수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참신한 캘리그라피, 크리에이티브한 손글씨를 만나볼 수 있을 거에요. 지난 2008년에도 <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이다展>가 홍대앞 공용주차공간이 있는 피카소거리에서 열렸었는데요, 그 때의 축제 현장처럼 홍대 걷고 싶은거리도 한바탕 아름다운 글씨, 한글로 뒤덮혀질 예정입니다.



2008년 <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이다展>당시 강병인, 이상현 작가 외 여러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펼친 퍼포먼스인데요, 올해 565돌 한글날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 展>의 퍼포먼스는 또 어떻게 펼쳐질까요? 
 
부대행사로 인디밴드의 공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도 열리고, 손글씨 장터도 열린다고 합니다.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광장에 가시면 볼 수 있어요^^ 한글 디자인 상품도 판매되고 손글씨를 체험할 수 있는 예술자치구 마포구 홍대 앞의 예술 거리가 될 거에요. 기대됩니다~


홍대 앞! 한글로 물들이다展

○ 주 제 : <젊음의 거리 문화의 거리>

홍대 앞을 아름다운 우리의 ‘한글 캘리그라피’로 물들이기

○ 행사내용 : 1. 홍대거리 가로등 배너 전시

                    2. 한글 손글씨 장터

                    3. 한글 퍼포먼스와 인디밴드 공연

○ 전시기간 : 2011년 10월 8일~10월17일

○ 출품작가 : 캘리그라피 작가 및 디자이너 100명

○ 전시장소 : 홍대거리 가로등

○ 행 사 : - 오픈식 : 2011년 10월 15일(토) 17시

              - 손글씨 장터 ; 2011년 10월 15일(토) 11시~16시

              - 장소 : 홍대앞 걷고 싶은 거리 광장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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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7. 08:59
따사로운 햇살과 적당히 불어 기분좋은 바람과 함께 날씨 좋았던 지난 주말, 예술의 전당 서예전시관에 <2011 타이포잔치> 전시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서예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설치된 노천카페에는 독일맥주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햇살 아래 맥주 한잔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여유로와 보이며 부러웠어요.


총 2층으로 구성된 <2011 타이포잔치> 전시장, 우리 동양문화의 글자 그림은 정적이면서 큰 울림을 주기에 만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어요. 보기 힘든 일본과 중국의 역사적인 거장 작품을 만난다는 것이 더욱 기대감을 높혀주었습니다. 탁트인 공간이 주는 여백이 좋았습니다. 


2층과 3층에 각각 마련된 '특별관'에는 기대했던 한중일 역사적인 타이포그래피 거장의 작품들이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표 서체 디자이너 최정호, 중국의 뤄징권, 일본의 다나카잇코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어요.


<특별관 일본. 아사바 카쓰미 작품>

문자와 시각표현의 관계를 탐구하는 그래픽디자이너, 아사바 카쓰미는 나가노 동계올리믹 포스터, 민주당 로고이 대표작이며 현재 도쿄 타이포디렉터스클럽 이사장이며 도쿄조형대학 객원교수. 위의 작품은 <agi 포르투칼 마인드맵> 작품이며, <도형악보> 작품도 기발한 표현이 재미있었습니다. 

 
<특별관 일본. 히라노 코가 작품>

히라노 코가의 리소그래프 작품. 독자적인 타이포디자인을 실천하여 손글씨 '코가 그로테스크 06'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신 분의 작품을 보니 유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특별관 일본. 다나카 잇코 작품>

좋아하는 일본 타이포그래피 작가. 다나카 잇코는 일본디자인센터의 창립 멤버로 1994년에는 뉴욕 아트디렉터스클럽에 입성하는 등, CI디자인부터 공간디자인까지 일본 그래픽디자인을 해외에 널리 알린 작가입니다. 위의 작품들은 <인간의 문자>의 연작시리즈들이었습니다.  


<특별관 중국. 칸타이킁 작품>

홍콩특별행정부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은 칸타이킁의 <화자아심>, <충천대불> 규모에서부터 압도를 하네요. 

 
<특별관 중국. 쉬빙 작품>

쉬빙의 <남, 유, 여> 작품. 동서양 문화의 경계를 넘어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현대미술관, 파리 루부르, 런던 대영박물관 등 다수의 국제전에 초대된 작가입니다. 

 



<특별관 한국, 최정호 작품>

평생을 서체 연구 개발에 몰두한 한국 타이포그래피의 역사적 거장 최정호 작가의 <hab 중명조체>, <hb태고딕체>가 전시되었습니다. 
   



<특별관 한국, 정병규 작품>

국내 최초의 북디자이너 정병규 작품은 그 분만의 독특한 실험정신과 특유의 작품방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관을 제외한 제1 전시관부터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중일 대표작가 99인의 작품이 걸려있었어요. 포스터, 출판물, 글꼴 등 타이포그래피적인 요소를 지닌 다양한 영역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었는데요 입구쪽에는 미디어아트도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한재준 설치작품, 입체 글꼴> 


<민병걸 작품>

민병걸 선생님의 글자체는 실제로 '타이포잔치' 의 로고에 사용이 된 서체랍니다. 위의 작품과 아래 타이포잔치 로고를 비교해가며 한번 보세요. 

  
 <타이포잔치 로고에 쓰인 민병걸의 서체>


<윤디자인연구소의 서울 한강체와 서울 남산체>



<99인의 작가 중 일본 작가의 타이포그래피 작품>

 

안상수 조직위원장님의 말씀 중
" 타이포그래피라는 말이 서쪽에서 오기전, 이미 이 곳은 글자-활자문화가 깊고 풍요롭게 번성했다. 이 곳 사람들의 글자에 대한 정서는 사뭇 깊고 큰 울림을 지니며 예술적이고 주술적이기까지 하다. 온누리 문화의 큰 흐름은 느리듯, 빠르게 순환하며 이곳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는 그 시선을 의식하며 이 글자잔치를 잇는다."




읽을 수도 없고 뜻도 모르는 일어와 한자로 된 일본과 중국 작가의 작품에서도 동양 글자의 아름다움(美)이 물씬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기분일까요? 글자 그림이 주는 미려한 아름다움이 바로 헤어나올 수 없는 타이포그래피라는 분야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타이포잔치 2011은 9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꼭 놓치지 말고 주말에 한적한 예술의 전당 서예관을 찾아 깊은 글자의 매력을 느끼고 오시길 바랍니다. 혹시 시간이 안되서 전시를 못보시는 분들은 타이포잔치 2011의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전시작품들을 살짝 엿보실 수 있습니다.


<타이포잔치 웹사이트>

인터렉티브하게 구성이 된 웹사이트는 창을 줄이고 늘이는 것에 따라 레이아웃의 변형이 있답니다. 직접 예술의 전당을 찾을 수 없다면 한번 방문해서 웹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타이포그래피 서울
  http://www.typographyseoul.com 
  에 가시면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실린 <타이포 잔치 2011> 기사 참고했습니다.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event.asp?HT=view&page=1&idx=22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event.asp?HT=view&page=1&idx=28 

-타이포 잔치 2011 

  www.typojanchi.org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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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30. 09:07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2011'이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게 됩니다. 두근두근~ 타이포계의 레전드급 거장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서 전시가 되기에 '타이포 잔치 2011'은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기대가 되는 순간일 것입니다.


  
2001년에 첫 발을 내딛은지 10년 만에  2011년 다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막을 여는 제 2회 '타이포잔치 2011 서울'은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비엔날레로, 한글디자인에 있어서 누구보다 앞장서는 'TDC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주)윤디자인연구소'와 601비상, 안그라픽스 등의 협찬과 네이버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보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10년이라는 여백을 두었던 타이포잔치는, 21세기 디지털매체 시대 진입과 더불어 더욱 중요해진 글자 문화의 위상과 한글의 독특한 디자인적 유산을 중심으로 세계 타이포그라피의 흐름을 조망하고자 했던 2001년 타이포잔치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에요.




<동아시아의 불꽃>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잔치를 여는 이번 전시는, 세계의 중심이 한국, 중국, 일본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타이포그라피를 통해 그것을 확인하고자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각국을 대표하는 한중일 107명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는데요.

타이포그라피 역사에 족적을 남긴 8명, 한중일의 타이포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최정호, 정병규, 뤼징런, 칸타이킁, 쉬빙, 타나카 잇코, 아사바 카츠키, 히라노 코가 8인의 특별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엄선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자문화권에 뿌리를 둔 3개국의 같음과 다름을, 동아시아 타이포그래피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거에요. 




타이포잔치 2011 홈페이지 방문해보셨나요?  www.typojanchi.org
이번에 전시될 엄선되 타이포작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작품을 중심으로 심플하고 명확한 UI로 만들어져있어요. 각 작품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가 뜹니다. 무엇보다 작품을 쭉 펼쳐놓고 보니 오히려 동아시아 3국의 맥을 같이하는 타이포디자인의 철학과 미학이 한눈에 느껴지네요. 꼭 방문해보세요.    

 

제2회 타이포잔치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국제 조직위원들 공동의 노력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타이포그라피 발전에 신선한 자극이 될 100여명의 각국 대표 작가들과 함께 잔치를 벌였습니다!! 꼭 가보아야겠죠?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가 이루어지며 또한 동시행사로서 각국 초청인사들의 작품세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심포지엄과 <세계 속의 동아시아 타이포그라피의 위상>을 주제로 조직위원들의 토론회와 심포지엄이 8월 29일 코엑스에서, 8월30일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에요.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워크샵과 더불어 학생과 일반대상의 무료 특강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  



2011 타이포잔치 이병주 총감독은 월간디자인 인터뷰에서,

"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 첫 통로는 바로 글자 문화입니다. 타이포그라피는 글자의 시각적 형태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그 나라의 글자 문화 뿐 아니라 나아가 시각 문화를 가장 잘 집약해서 볼 수 있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이 점에서 <타이포잔치 2011 서울>은 동아시아 3개국의 타이포그라피를 낱낱이 비추는 거울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여겨졌던 세 나라의 글자문화의 다름과 같음, 혹은 그것을 넘어서는 무엇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바탕 타이포로 진하게 재미있는 잔치를 벌리는 곳에 이렇게 관객으로 초대받으셨으니, 저와 더불어 함께 2011 타이포잔치에 놀러가요!!     


  참고
-타이포그래피 서울
 http://www.typographyseoul.com
  에 가시면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실린 <타이포 잔치 2011> 기사 참고했습니다.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event.asp?HT=view&page=1&idx=22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event.asp?HT=view&page=1&idx=28 

-타이포 잔치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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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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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4. 09:02

[사진=천지일보] 대상을 수상한 이사벨씨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는 <제14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예선전에서 1천여명이 지원했을 만큼 인기있는 이 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았습니다. 연합뉴스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14년 전인 1998년,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면서 시작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외국인들의 '한국어 경연대회'라기 보다는 '문화 축제'의 느낌이여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스위스 출신 리만 이사벨씨가 '열정적인 한국인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여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사진=SBS뉴스 캡쳐] 열정적으로 발표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의 문화, 먹거리 등에 대해 한국어로 발표를 하였는데요. 한국어 발표 뿐만 아니라 각종 의상, 소품 등을 준비해와서 재미있는 발표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닭갈비를 먹고 싶어서 춘천까지 달려간적이 있다는 캐나다 유학생이 있는가 하면, 말레이시아에서 온 나디아씨는 된장찌개를 직접 만들다가 실패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압둘하드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붉은악마의 열정적인 응원을 재연하기도 했습니다.



제14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수상자 명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리만 이사벨/ 스위스/ 열정적인 한국인들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상/ 압둘하드/ 사우디아라비아/ 붉은 악마! 붉은 함성!!
경희대학교 총장상/ 박타 프라사드 거이레/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상/ 김인가/ 우즈베키스탄/ 고사리나물은 녹색이다
한중우호협회장상/ 오소/ 중국/ 한국인의 독특한 음식 - "마력비빔밥"
율촌재단 이사장상/ 마르타 알리나/ 폴란드/ 한국인의 '우리', 서양인의 '나'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장상/ 테리스 브라운/한국의 인정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상/ 왕설정/ 중국/ 지하철 2호선 할머니
장려상/ 응웬 티 김치/ 베트남/ 베트남에선 김치
장려상/ 킨싼원/ 미얀마/ 내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음식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청자 특별상/ 쪼고에 다녤라 안드레아/ 루마니아/ 보글보글 얌냠 쩝쩝



한국인 만큼이나 한국어를 사랑하고, 한국문화를 아끼는 이들의 시선에 비춰진 한국을 보는 것도 매우 색다르고 재미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외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인 만큼 내년에는 더욱더 풍성한 대회가 되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이러한 대회를 통해서 한국어의 매력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지 않을까요?


[사진=연합뉴스/경희대 국제교육원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참가자들




대회가 열리기 3일 전인 10일에는, 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상설전시관의 소장품을 관람하고 박물관 지하 교육관에서 우리나라 민화의 한 갈래인 초충도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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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0. 09:51

지난 주말, 화창한 봄날의 토요일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한쪽에서는 많은 사람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일까요?


봄을 맞아 새 단장을 실시한 광화문 광장에서는 이번 4월부터 매주 토요일 14시~18시에 서예체험을 할 수 있는 '한글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디 '가훈'이라는 것은, 집안의 가장(家長)이 자녀들에게 주는 교훈을 의미하는데요, 이것은 가정의 윤리적 지침으로서 가족들이 지켜야 할 도덕적인 덕목을 간략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옛날에는 '충효(忠孝)','정직', '인의예지(仁義禮智)' 등이 대표적인 가훈이었는데요, 요즘 가정에서는 어떨까요? 앞서 말한 항목은 요즘에도 물론 본받아야 할 훌륭한 덕목이기는 하지만 마음에 확 와 닿지 않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언제나 건강하자', '행복하자'와 같은 것을 가훈으로 많이 삼는다고 해요.



그리고 요즘은 먹과 붓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서예라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참 친숙하지는 않는데요, 그래서 광화문 광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이 행사는 좋은 체험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훈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늘 담고 생활하고 있는 문구가 있으시다면 광화문 광장에서 한 장의 멋진 휘호로 작품을 담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붓글씨를 써주시는 선생님께 부탁드려 좋은 문구를 담아왔습니다.


또 광화문 광장에서는 '나도 임금이다'라는 과거 임금님의 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고요, '수문장 순라의식'과 '취타(군대 안에서 나발, 소라, 대각, 호적(號笛) 등을 불고, 징, 북, 바라 등을 치는 것으로 편성되어 왕 또는 귀인의 행사 및 군대 행진에 연주되던 군례악)' 등을 관람하실 수 있으니, 한글 가훈도 선사 받으시고 재미난 볼거리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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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6. 09:45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우리나라 국내 거주자는 물론 재외동포를 포함해 1만1,172명 범국민이 직접 참여, 한글을 돌에 새겨 조성하는 상징적 공간을 서울에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 공원에 한글 초성·중성·종성으로 조합 가능한 1만1,172자를 한 글자씩 돌에 새긴 ‘한글 글자 마당’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글 글자 마당’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글 마루지(랜드마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글 마루지’는 세종대로 광화문~세종로 사거리 일대 47만㎡에 ‘주시경 거리’, ‘한글사랑방’ 등을 통해 한글 문화 관광지로 조성, 세계적 문화유산인 한글을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상품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서 잠깐,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이란 무엇일까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우리고유 문자인 한글을 문화상품화하기 위하여 세종대왕생가터, 주시경집터 등 한글관련 시설이 풍부한 광화문광장 주변 세종로 일대를 '한글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마루지란, 2009년에 국립국어원에서 선정한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우리말 조서입니다.


‘한글 글자 마당’은 재외동포를 포함한 범국민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재외동포 등은 외교통상부 등 관계기관을 통해 추천받아 총 1만1,172명을 선정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수가 재외동포를 포함해 약 5천4백만여 명인 것을 고려한다면, 국민 5,000명당 1명이 참가하는 셈이 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참여하시는 분은 국민 5,000명의 대표자인 셈이겠죠?


우선 내국인은 1만 682명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기간(3월 15일 ~ 4월 10일)에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시면 되고요, 참여자 선정은 신청자 중 지역과 연령 등을 고려해 추첨을 통해 4월 12일에 선정·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인 1글자씩 참여하게 되며, 참여자로 선정된 국민은 4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정된 글자를 확인하고 손으로 예쁘게 써서 사진을 찍어 전송하거나 우편(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37번지 서울시청 별관 2동 3층 균형발전추진과 앞)으로 보내면 됩니다.


재외동포는 국외거주 한국인은 물론 다문화 가정, 국내 거주 외국인 490명을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합니다.
재외동포의 글자배정은 재외동포의 ‘ㅈ’, ‘ㅇ’, ‘ㄷ’, ‘ㅍ’이 초성으로 이루어진 글자 중 369자를 선택했다고 해요. 다문화 가정의 참여자는 우리나라가 다양한 문화를 수용한다는 의미에서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66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글자배정은 다문화의 ‘ㄷ’, ‘ㅁ’, ‘ㅎ’이 초성인 글자 중 66자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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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글이 세계 모든 언어 표현이 가능한 세계적인 글자이고 미래지향적인 글자임을 알리기 위해 국내거주 외국인 55명도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글자 선정은 서울시의 비전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에서 ‘ㅅ’이 초성인 글자 중 55자를 선택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글 글자 마당’ 국민공모가 완료된 후 글자의 배치·형태 등 디자인작업 등을 거쳐 10cm×10cm의 돌에 새겨 7월경 조성 완료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글 글자 마당’ 조성에 참여시 제출한 주소, 성명, 참여하게 된 동기는 ‘한글 글자 마당’이 조성된 후 홈페이지 공원 내에 설치될 QR마크를 통해 자신이 쓴 글자와 사연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내 글씨로 서울시의 대표 공원인 광화문 광장이 꾸며진다니, 생각만해도 꽤 설레이 것 같아요.
아직 참여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온한글 식구들도 한번 참여해 보세요!


이미지 및 자료 출처: 서울특별시청 http://www.seoul.go.kr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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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3. 09:30

지난 주말부터 추위가 많이 누그러졌죠? 잠깐 누그러진 추위에 이때다 싶어 가족나들이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데리고 개학하기 전 가볼 만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있는 세종이야기에서 시행되고 있는 「2011 세종이야기 겨울방학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한글 창제 원리를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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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세종문화회관


이 프로그램은 과학적인 한글 창제 원리의 비밀을 공부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써, 이론과 실기수업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는데요, 지난 겨울방학 동안 많은 어린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론수업에서는 간단하게 전시장 관람예절을 배운 뒤, 전시관을 둘러보며 세종대왕에 대한 소개와 대표적인 업적, 그리고 한글이 어떤 원리에 의해 창제되었는지를 약 25분간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실기수업에서는 앞서 이론수업에서 배운 한글 창제 원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창제원리에 맞게 글자를 조합하여 만드는 과정을 실습하게 됩니다.

즉, 한글 창제 원리를 이론으로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직접 적용해보는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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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세종문화회관


한 수업에 10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어 아이들이 누구 한 명 뒤처짐 없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일상생활을 하며 사용하고 있는 한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서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님들 모두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체험프로그램의 체험신청은 교육 1주일 전 월요일 9시 10분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체험프로그램이 종료되는 25일(금)까지는 프로그램 신청이 모두 끝난 상태라 많이 아쉬운데요, 한글 창제원리에 관한 전시내용은 전시관에서 계속 전시되고 있으니 체험 프로그램을 놓쳤다고 너무 아쉬워 마시고 전시관 관람을 하시며 부모님께서 자녀들에게 한글 창제원리를 설명해 주는 것도 좋은 체험학습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세종이야기’에서는 세종대왕의 민본사상과 한글 창제 과정, 앙부일구 등 다양한 과학-예술 유물을 그래픽과 모형으로 만날 수 있으며 '충무공이야기’에서는 충무공의 생애와 인간적 면모 등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4D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니, 3월이 오기 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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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4. 10:37

손발이 꽁꽁 얼 정도로 무섭게 추운 날씨, 여러분은 주로 어디서 모임을 하시나요?

추워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한곳에 앉아서 주야장천 수다만 떨고 있자니 아쉬운 겨울날.
도심 한복판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멋진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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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한글멋짓展'이라는 캘리그라피 전시회입니다.

전시명: <한글멋짓> 필묵 김종건 초대전
전시일시: 2010.11.24~2011.01.30
전시장소: de chocolate coffee 이화여대점
전시후원: zibook

이 전시회는 캘리그래퍼 김종건님의 초대전으로, 김종건 작가님은 ‘캘리그라피_calligraphy'라는 새로운 디자인 영역을 한국에 널리 퍼뜨린 첫 출범자이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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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손글씨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뛰어넘는 늘 활발한 실험활동을 하셨던 김종건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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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렇게 추운 날씨에 멀리 전시회장을 찾지 않아도 지인들과 함께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눌 수 있는 공간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분위기 역시 굉장히 아늑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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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겨울,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김종건 작가님의 작품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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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4. 10:48


법정체, 희망한글나무 캠페인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숱한 명언을 남긴 법정스님. 입적하신지 수개월이 지났으나 차와 연꽃 향기가 아직도 은은히 나는 풍기는 듯한데요 일생을 거쳐 남기신 말씀이 여전히 가슴에 와 닿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길상사 '침묵의 집' 현판, 법정스님 육필

법정스님이 거처하셨던 길상사와 (주)윤디자인연구소가 공동으로 '법정체'를 개발하였는데요,
길상사 '침묵의 집' 현판에 걸린 스님의 손글씨를 본따
법정스님만의 독특한 육필을 살려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붓글씨에서 느껴지는 소박함과 힘의 강약을 이룬 자연스러운 획이 특이하며, 평소 무소유의 삶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따뜻하지만 간결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예쁜
글씨입니다.  


(주) 윤디자인연구소는 매년 한글날에 맞춰 글씨체를 제작, 보급하여 기부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한글날 564돌을 맞이 '법정체'를 배포한 후원금으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희망한글나무-법정체'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 희망한글나무
매년 한글날에 맞춰 글씨체를 제작, 보급하여 글씨체를 다운받아 기부하는 후원금을 모아
네이버 '해피빈'에 콩을 적립, 연말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작년에는 밝은체 희망한글나무를 통해 밝은체를 배포한 후원금으로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점자책 300여권을 제작하여 보급한 적이 있는데요. 


2009년 밝은체 희망한글나무 캠페인 

작년에는 미쳐 이런 좋은 이벤트가 있는지 몰랐지만, 올해는 저도 희망한글나무에 이름달기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윤폰트 법정체 이벤트 페이지  http://yoonfont.co.kr/2010ht/event_01.asp  로 접속하였더니, 1
1월 1일까지 기부금 합계 861,800원이 모금되었다고 보여주네요.


후원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와 함께 후원하기에 동참해 보실까요? 우선 후원금액을 정합니다.
1000원을 기부하고
법정체를 다운받기 진행을 하고 있어요. 희망한글나무에 올라갈 내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쓰고 한줄 메시지를 넣고 다음을 클릭!



결재창이 뜨면 기부하기로 한 금액 1000원을 결재합니다.  그랬더니 1000원의 기적!!



후원에 동참하였다고 감사 메시지가 뜹니다. 기부해서 마음도 뿌듯하고 더 기쁜 것은 법정체를 바로
다운로드해서 써볼 수 있다는 것이에요.



다운받은 법정체를 테스트해서 써보았어요.  법정체는 1가지 굵기로 개발되어 windows 용으로
한글 2,350자가 지원된다고 합니다.



희망후원리스트 맨 위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도 확인하고 제가 남긴 한줄메시지도 보입니다.
적은 금액을 기부하였지만 주변에 지인들에게 기부에 동참하라고 했더니 하나 둘 법정체를 설치하였더라구요. 작은 힘이 모아지면 기적을 이루어낸다죠? ㅎㅎ


한글희망나무 줄기의 무성한 잎 중 하나에 제 이름이 달려있네요. 이름을 클릭하니까 제가 남긴 메시지가
보입니다. 여러분도 작은 힘을 보태어 보면 어떨까요?

10월 9일부터 시작된 희망한글나무 캠페인, 법정체 다운은 12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따뜻함을 서로 나누는 것이 추운 계절을 나는 현명한 방법이겠죠?
많이 참여하셔서 법정스님의 유려한 글씨체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 법정체 다운받기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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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5. 09:13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고 싶어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대부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꼽을 텐데요, 또 한 가지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는
초급단계에서 꼭 빠뜨리지 않고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 이름, 내 이름을 외국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해 가장 궁금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온한글에서는 한글로 내 이름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 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행사가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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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 중인 <세종/충무공 이야기>에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전통 붓글씨 체험 '한글로 이름 쓰기' 프로그램
입니다. 지난 5월 29일에 시작된 '한글로 이름 쓰기'
프로그램은 매주 화~일요일 10시 30분 ~ 22시 30분에 상시로 진행되고 있고, 통역할 수 있는 전문 도우미와
자원봉사자가 체험을 돕고 있습니다.

1일 평균 12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하니, 이미 그 인기는 뜨겁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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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내용은 붓글씨 도구를 이미 준비해 놓고, 외국인들에게 붓글씨를 쓰기 위한 준비과정과 붓 잡는
방법을 소개하는 패널을 배치하여 외국인이 스스로 붓글씨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붓글씨로 작성한 이름은 총 2장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1장은 본인 기념으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
1장은 전시장에 전시되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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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게 소개되는 붓글씨 준비과정도 한번 살펴볼까요?

- 준비과정 -
  1. 화선지를 준비한다. Prepare a rice paper.
  2. 문진으로 화선지를 고정시킨다. fix a rice paper with paperweight.
  3. 붓에 먹물을 묻힌다. Dip a brush in ink.
  4. 한글로 이름을 쓴다. Write your name in Hangeul(Korean Alphabet).
  5. 2장을 써서 1장은 본인이 가져가고, 1장은 전시한다.
      Take a piece for souvenir, leave another one todisplay after making two piece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여하는 외국인도 사뭇 진지하고 흥미롭게 붓글씨 체험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전통 붓글씨 체험은 요즘 서예라는 것을 쉽게 체험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도 굉장히 재미있는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에게도 직접 외국인에게 한국의 건통문화를 알리고 체험하게 하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멋진 서예 작품을 하나 남기러 광화문으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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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8. 10:01

여러가지로 우리 나라는 참 이상합니다. 연예인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모든 언론이 대서 특필하고 난리이면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인들의 비리는 언론들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분노도 금방 ‘정치인들은 어쩔 수 없나보다’ 하는 체념 반 무관심 반으로 식어버립니다. 

자랑스런 우리말 ‘한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크리스마스 같은 ‘외국 명절’에는 온갖 이벤트들과 축하행사가 대한민국을 뒤흔들면서도, 유독 한글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물론 행사가 있기는 하지만, 잘 부각되지도 않고 묻혀버리기 일쑤거든요. 이해가 잘 안갑니다. 한글날이 휴일이 아닌 것도 영 불만이에요. 단순히 하루 쉬지 못해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우리말 사랑’을 외치면서도, 특별히 기념할 만한 날을 지정하는 휴일에 왜 한글날은 끼지 못하는걸까요? 한글날 관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은 많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상파울로 대학(USP) 한국학 연구회 주최로 한글날을 맞아 ‘한글 전시회’ (Hangul/Maise Que Um Alfabeto)를 4년째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성을 여러가지 배너와 다큐멘터리, 컴퓨터 소프트웨어, 소품 등의 각정 시청각 자료를 전시해 브라질 현지인들과 교민들에게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인 올해 전시회에서는 최근 한국 아동문학이 세계 각지에서 번역, 출판돼 호평을 받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한국의 아동문학’을 소주제로 정해 한국의 아동문학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요. 이 행사에는 ‘한국문학번역원’과 가톨릭 수도회인 ‘작은예수회’에서 전시용 아동도서를 협찬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전 좀 부끄러웠는데...


‘삼바의 나라’ 브라질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행사는 ‘한글 새겨진 티셔츠는 왠지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한국에 경종을 울리는 듯 합니다. (관련기사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27년 전인 1983년부터 브라질 한국학교 내에 ‘브라질한글학교’를 개설해 한국인 2세와 1.5세는 물론 한글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에게 우리 말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국사까지 영어로 배우자’는 황당한 주장이 나오는 우리 나라의 현실을 생각하니 귀가 빨개지도록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이제 말로만 ‘자랑스럽다’고 할 게 아니라, 정말 자랑스러운 한글을 널리 알리고 사랑할 수 있는 진정한 관심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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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만화왕언트 | 2010.10.18 11: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좋은 행사가 열리고 있었군요. 앞으로 한글날을 더욱 사랑해야할거 같습니다.
BlogIcon JMHendrix | 2010.10.19 10:55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평소에도 한글에 대한 많은 관심들이 엿보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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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5. 09:47

10월은 한글날이 있는 달.

다채로운 한글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광화문광장에 파란색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들이 옛날 과제급제라도 보듯이 바닥에 앉아 먹을 갈고 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바로 10월 9일 한글날, '제 1회 광화문 광장 휘호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의 진풍경인데요 '세종대왕'과 'G20 정상회의' 필묵의 깃대가 너풀거리네요. 

 이렇게 서울 G20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개최된
'제 1회 광화문 광장 휘호대회'는 한국 그리고 한글의 브랜드 가치를 높힐 수 있는 좋은 취지로 기획된
행사입니다.


G20 준비위원회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각종 강연과 전시회, 대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서울
시민의 자긍심, 한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 G20 정상회담
(11월 11일~12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도포를 입고 붓글씨를 쓰는 모습이 모두 진지한데요, 주제는 세종대왕 및 G20 정상회의와 관련된 내용으로
한글로 된 그림과 기호, 문자의 어울림에 관하여 모두들 평소 갈고 닦아온 서예 솜씨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전각을 하시는 분도 계셨고, 문인화에 한글로 낙관 글씨를 쓰신 분도 계셨고 흥미로운 붓질 시연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 한글날 광화문 풍경이었습니다. 

한글날  '제 1회 광화문 광장 휘호대회'에서 입상하신 분들의 작품은 10월 31일까지 광화문역과
광화문 광장을 연결하는 통로로 해치마당의 외벽에
전시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G20 정상회의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100년의 꿈"이라는 프로젝트가 광화문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석님과 이상봉 디자이너께서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광화문 광장에서 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 전시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 뿐 아니라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직접다니며 2만 100명을 대상으로 작은천 위에 각자의 꿈을 적고 그 천들을 모아 걸게작품을 만들어 G20 서울정상회의 때 광화문 일대 건물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공식 홈페이지 www.dreamofworld.com에 접속하여 '꿈을 말하다'를 클릭하고 난 후, 한글이나 영문으로 자기의 꿈을 적으면 프로젝트에 바로 참여 고고!!  한국을 방문할 손님맞이를 위한 프로젝트가 다채롭게 기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참여해 보세요.

사진출처: http://blog.daum.net/wasuk4070/8004571
               www.dreamofworld.com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온한글  


BlogIcon 만화왕언트 | 2010.10.15 10: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진 행사들이 많이 펼쳐졌었군요. 서울의 중심 답네요. ㅎㅎ
BlogIcon 온한글 | 2010.10.15 10: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머니머니님 안녕하세요.
자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
BlogIcon 이세진 | 2010.10.16 01: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진 행사네요!! 꿈 행사는 꼭 가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저도 한글날 광화문을 찾았는데, 아쉽게도 휘호대회를 보진 못했네요 ㅜㅜ ㅎ
BlogIcon 온한글 | 2010.10.18 09: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다음기회에도 있으니,
그때는 꼭 들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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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3. 09:21

맑은 하늘이 유독 아름다웠던 10월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이 유독 멋있어 보였는데요.
한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광화문에서 펼쳐져 많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시선을 끌었던 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시민들인데요,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앞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을 본떠 만든 의자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던 행사인 '한글 가구전 - 한글에 앉기' 행사가 진행 중이었었는데요,
길을 걷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한글을 본떠 만든 의자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글 의자가 신기했던 시민들은 너도나도 "저기 'ㅍ(피읖)' 위에 앉아봐, 내가 사진 찍어줄게."라고 말하더군요.
나이 어린아이들도 연세 지극하신 어르신들께서도 걸음을 멈추게 하였던 한글 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백성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길 바랐던 세종대왕께서는 오늘날 한글이 이렇게 우리에게 언어뿐만 아니라 쉼터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흐뭇하셨겠죠? :)

우리의 자랑스러운 글자 한글을 또 한 번 새롭게 만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BlogIcon JMHendrix | 2010.10.13 09: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날씨 좋군요! 소풍이라도 한 번 나가야겠....아... 매연은 괜찮은가요?
BlogIcon 온한글 | 2010.10.14 09: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JMHendrix님 안녕하세요.
매연은 괜찮으나,,, 행사는 10일(일)에
끝났다는,,, ㅠㅠ 대신 경복궁에서 하고 있는
한글글꼴전을 가보세요. 거기도 정말 좋아요 ^^
BlogIcon 만화왕언트 | 2010.10.14 14: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서울광장 가보셔서 알겠지만 세종대왕님의 위치가 정말 뜬금없더군요.
빨리 수정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logIcon 온한글 | 2010.10.15 10: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머니머니님 반갑습니다.
서울광장이 좀 휑한 감이 있지요.
현재 한글가구전 등 한글을 디자인한
벤치들이 있는데요. 좀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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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1. 10:12



지난 주말에 저는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한글날 기념으로 경복궁 수정전과 근정전 회랑에서 전시되고있는 『한글, 세상과 어울림』(Hangeul, In Harmony With the World)을 보기 위해서였죠.
특히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은 '한글주간'이기도 했습니다.



창조·상상·소통·어울림!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어울림'이였던 만큼 한글이 세상적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글'이라는 문자의 과학성에 대해 접근을 하려 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디자인적 요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전시회장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한글로 만들어진 의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살아있는 한글


세종조 편경복원. 특정시간에는 직접 연주도 해준다고 합니다


고운한글

고운한글

고운한글은 2010년에 만들어진 글자로 제3회 한글글꼴창작지원금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손글씨의 특징을 담은 본문용 서체로서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달려왔나

우리는 어디까지 달려왔나

폰트보다 좁은 범위의 작업으로, 글자 중 실제 작업에 노출되는 것만을 선별하여, 용도에 특화된 형태로 글자꼴을 만듭니다.

한국 근현대 정치 선전물과 광고물 등으로 폭넓게 사용되어왔던 굵은 획의 네모꼴 글자가 보여주는 방편적이고 압축적인 글자 구성을 모티프로 작업하여, 기본적으로 경직되고 계산적인 배치와 흐름의 형태를 가지도록 합니다. 그래서 생소한 문구를 생소한 형태의 글자꼴로 표현하여, 형태와 내용의 충돌로 인한 생경함을 표현하였습니다.




한글자석으로 하고싶은말을 써보는 것도 있었습니다. 독특했던 점은, ㅎ, ㄹ, ㅈ 등의 글자자석이
없어서 다른글자를 통해 이 글자들을 만들어내야 했다는 점입니다.



"한글은 아트다"

한글을 통해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도 있었어요.
문자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웠죠.
"우와 이런 상상도 가능하다니!!" 라며 감탄만 연발했죠.  어떤 작품인지 이해가 안되신다고요?
이미지로 설명해드릴게요.


두리번두리번이예요.
화면을 잘 보시면 정말 '두리번두리번' 이라는 글자들이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살핍니다.


 훌쩍훌쩍. 한글 '훌쩍훌쩍'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더군요.
'아 이런건 영상으로 찍어놔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나았던 작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서 보시기를. ㅎㅎ



빈둥빈둥. 웬지 친근한 장면이라고나 할까요?


한글이 요동칩니다. '쿵쾅쿵쾅'


한글이 반짝이던 천장의 모습


한글도 세상과 어울릴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윤디자인연구소가 참여한 섹션도 눈길을 끌었어요. 윤디자인연구소는 '어울림'을
주제로 한글 글꼴 전시를 했는데요. TV 등에 쓰이는 글꼴이나 윤디자인연구소의 인기폰트인
'스타폰트'들도 전시가 되어서 주목
을 받았죠.


배우 윤상현씨의 스타폰트네요


배우 이민정씨 스타폰트도 있고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민아씨의 스타폰드도!


인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소녀시대의 스타폰트도 있네요


피겨여왕 김연아의 스타폰트도 전시회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전시회는 오는 17일 일요일까지 계속 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경복궁에 나들이도 할겸 한글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날 주말에 한글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경복궁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꽤 멋진일이더군요.


아름다운 우리의 한글을 생각하며, '웃는'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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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7. 09:26

여러분은 '점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대부분의 일반인은 점자가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글자라는 사실 이외에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잘 모르고 있는것이 보편적인데요, 한글주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어생활연구원과 하상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10월 7일(목)부터 9일(토)일까지 3일간 광화문의 ‘세종이야기’에서 ‘생활 속 점자‘ 자료를
전시한다고 합니다.

한글날(한글주간)을 계기로 마련한 이번 ‘생활 속 점자’ 전시는 국내외 점자를 소개하여 비장애인의 점자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들의 점자 활용도를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의사소통에 이바지하기 위해
계획되다고 합니다.


'생활 속의 점자전'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크게 네 가지 항목에 대해 소개를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을 소개하는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점자
  (1) 외국의 점자와 점자 창안자
    ①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의 점자 일람표
    ② 점자 창안자인 루이 브라유와 관련된 사진 자료

  (2) 한국의 점자: 한글 점자 창안자와 한글 점자의 발전사
    ① 한글 점자 창안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과 관련한 사진 자료
    ② 박두성 선생 창안 당시의 훈맹정음(한글 점자) 일람표
    ③ 현재의 한글 점자 일람표

  (3) 점자 도서: 각종 유형의 점자 도서
    ① 일반 점자 도서
    ② 점자 교과서
    ③ 점자 잡지
    ④ 외국의 점자 도서
    ⑤ 아동용 점자 촉각 도서


<한글 점자 일람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숫자 점자 일람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 하상장애인복지관


‘점자 세상’
  : 일반인이 쉽게 점자를 배울 수 있는 ‘점자 세상’

  (1) ‘점자 세상’ 리플릿
  (2) ‘점자 세상’ 시연용 노트북


점자 관련 장비와 기구
  : 점자를 인쇄하거나 쓸 수 있는 점자 관련 기구

  (1) 소형 점자 프린터(+ 노트북)
  (2) 점자 그림 출력용 프린터(+ 노트북),      
  (3) 점자 타자기
  (4) 점자판(점관, 점필 포함), 점자 용지


생활 속 점자
  : 자칫 못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속 점자를 보인 사진과 실제 물품

  (1) 승강기, 계단, 지하철역의 점자 안내도 등의 사진
  (2) 약, 음료수, 샴푸, 화장품 등 점자가 표기된 생활용품


<승강기 안 점자 버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밖에 전시를 방문하는 분들께 점자 명함이나 이름을 점자로 찍어 주는 행사도 곁들일 계획이라고 해요.


지금껏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사용하는 언어는 외국어만 있는 줄 알고 계신 많은 분들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지만, 크게 눈여겨보지 못했던 점자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손끝으로 읽고 마음으로 쓰는 언어라는 점자,
한글주간을 통해 마련된 이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서로의 의사소통법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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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이세진 | 2010.10.07 22: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엘리베이터에 탈때면 가끔은 호기심에 버튼에 새겨져있는 점자를 손가락으로 더듬더듬 해볼때가 있습니다.
점자 알람표를 보니 좀 알것 같기도 하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BlogIcon 온한글 | 2010.10.11 09: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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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6. 14:42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글 반포 564돌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글 주간(2010.10.4. ~ 10.10.)을 정하고,
‘한글, 세상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각종 행사와 대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한글주간 행사에는 국립국어원과 KBS 한국어진흥원, 한국어세계화재단,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훈민정음학회, 한글문화연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UNESCO 한국위원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많은 관련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한글, 세상과 어울림'을 주제로 한글을 재조명하는 7일간의 한글 이야기' 주요행사 일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 주제: 한글, 세상과 어울림
- 기간: 2010년 10월 4일 (월) ~ 10월 10일 (일)
- 장소: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광장, 경복궁, 전국 일원
- 주요행사
 ① 한글 글꼴전: 10월 8일 ~ 10월 17일 / 경복궁 수정전 (개장식: 10월 8일 11:00)
 ② 한글 춤, 이야기, 노래 마당: 10월 7일 ~ 10월 9일 /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
 ③ 한글날 경축식: 10월 9일 /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④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 초청: 10월 6일 ~ 10월 10일 / 여주, 경주, 대구 등
 ⑤ '한글, 아름다운 문장 100선' 시민공모전: 10월
 ⑥ 한글옷이 날개: 10월 9일 / 광화문 광장
 ⑦ 집현전 학술대회 등 학술마당: 10월 5일 ~ 10월 9일 / 국립고궁박물관 등
 ⑧ 생활 속의 점자전: 10월 7일 ~ 10월 9일 / 세종이야기
 ⑨ 다채로운 문화 행사: 10월, 전국


 ① 564돌 한글날 기념 전시 ‘한글 글꼴전’ 개최
   - 한글 산실의 옛터에서 한글의 무한한 창조 가능성 조명
   - 창조, 상상, 소통, 어울림의 전시 공간 마련

   <전시 공간 배치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품 공간 투시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② 한글 춤, 노래, 이야기의 어울림 마당 열려
   - 가을밤, 한글이 춤, 이야기, 노래의 옷을 입고 잔치를 벌인다
   -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사흘간의 어울림 마당


 ③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발전 유공자, 세종문화상 시상
   - 영문학자 이상섭 교수, 미국방외국어대 강사희 교수에게 한글발전 공로로 문화훈장 수여


 ④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 한국에 온다
   - 한글날을 국제적 문해 축제로 자리매김


 ⑤ 내 소중한 사연이 담긴 아름다운 문장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됩니다.
   - 나를 웃게 한, 나를 일깨워준, 나를 일어서게 한 「한글, 아름다운 문장 100선」 시민 공모전 개최


 ⑥ ‘제3회 한글옷이 날개(한글옷 맵시 자랑)’ 개최
   -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한글옷 맵시 뽐내, 가수 이한철 축하 공연


 ⑦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풍성한 학술 마당 개최


 ⑧ 비장애인의 점자 이해 증진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생활 속의 점자전’


 ⑨ 한글주간, 다채로운 문화행사

구분

행사명

기간

장소

행사 내용

주관

기념행사

한글날 경축식

10.9.(토)

세종문화회관

한글발전유공자 포상, 세종문화상 시상

국립국악원 경축공연, 영상물 시연 등

행정안전부

초청행사

한글발전유공자 초청

10.8.(금)
~10.(일)

전주(한옥마을), 청주(고인쇄박물관)

ㅇ 한글 역사문화 답사 등

문화체육관광부

초청행사

유네스코 세종문해상 수상자 초청

10.6.(수)
~10.(일)

여주(영릉), 경주(불국사)

ㅇ 2010 수상자, 관계관 등 초청

- 한글날 경축식, 문해교육 컨퍼런스 참가, 역사문화 답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시

한글 글꼴전

10.8.(금)
~17.(일)

경복궁 수정전

ㅇ 참조, 상상, 소통, 어울림 공간 전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

한글 문화상품 아이디어전

10.8.(금)
~21.(수)

세종이야기

ㅇ 제6회 문화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전시

생활 속의 점자전

10.7.(목)
~.9.(토)

세종이야기

ㅇ 책, 안내판, 명함 등 점자 쓰임 소개

국어생활연구원

전시

한글 가구전

-한글에 앉기

10.8.(금)
~.10.(일)

광화문광장

ㅇ 한글 자모 의자를 광장에 배치,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

상명대 디자인연구소 전재현 교수

전시

한글일일달력전시

10.4.(월)
~.15.(토)

파주 한글틔움체험박물관

ㅇ 한글의 계절소리를 달력에 표현

이승환

전시

한글 영상전

-한글아 놀자

10.9.(토)
~31.(일)

강남대로 미디어폴

ㅇ 한글 캘리그라피 영상전

이상현

공연

한글 춤마당

10.7.(목)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

ㅇ 「2010 말, 글 그리고 이야기」

밀물현대무용단

공연

한글 이야기마당

10.8.(금)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

ㅇ KBS 「낭독의 발견」 특집 방송

KBS 한국어진흥원

공연

한글 노래마당

10.9.(토)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

ㅇ 아름다운 노랫말 작은 음악회

KBS 한국어진흥원

공연

한글옷이 날개

10.9.(토)

광화문광장

ㅇ 시민과 함께하는 한글옷 맵시자랑

한글문화연대

공연

한글놀이뮤지컬

10.5.(화)
~31.(일)

강동어린이회관

ㅇ 「토닥형제와 티격형제」

문화팩토리마굿간

공연

노름마치

이미지 콘서트

-춤추는 한글

10.12..(화)

성미산마을극장

한국 전통음악과 춤추는 한글 영상 접목

김주홍과노름마치

학술대회

집현전 학술대회

10.7.(목)
~8.(금)

국립고궁박물관

ㅇ 다문화 가정과 한국어 교육 등

외솔회

학술대회

훈민정음학회 국제학술대회

10.9.(토)

서울대학교

ㅇ 문자와 문명

훈민정음학회

학술대회

우리말로학문학기 말나눔 잔치

10.9.(토)

한국외국어대학교

ㅇ 학문어로서 한국어의 생산성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

학술대회

헐버트 박사와 한글 학술대회

10.5.(화)

YMCA

ㅇ 선교사 헐버트의 한글 연구 조명

헐버트박사

기념사업회

참여

외국인 한국어 겨루기 한마당

10.4.(월)

KBS

KBS 「우리말 겨루기」 특집방송 제작

예선(8.18.~9.7.), 본선(캠프)(9.16.~17.), 결선(녹화)(9.29.), 방송(10.4.)

ㅇ 본선 100명, 결선 4명 참가

한국어세계화재단

참여

전국 외국인 백일장 대회

10.8.(금)

연세대학교

ㅇ 외국인 대상 한글 백일장

연세대학교

참여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10.7.(목)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ㅇ 제11회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참여

충청방언 경연대회

10.6.(수)

공주시(고마나루)

ㅇ 「충남 민속문화의 해」 기념 대회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

참여

국어정보처리경진대회

10.8.(금)

국립국어원

ㅇ 미래 정보처리 연구인력 양성, 언어처리도구 고도화를 위한 경진대회

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참여

「한글, 아름다운 문장 100선」 시민 공모전

10월

 

ㅇ 시민 공모를 통한 책 발간

KBS 한국어진흥원

참여

한글사랑축제

10.9.(토)

서울광장

ㅇ 각종 체험 행사

한국어세계화재단

10월은 한글 주간을 맞아 정말 다채롭고 흥미로운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는 것 같습니다.

한글행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나, 행사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 행사에 참여하진 못하지만 그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특히 이번 10월 한달간 저희 온한글 웹진을 주목해 주세요!
발 빠른 온한글 기자들이 여러분을 대신해 재밌고 다양한 소식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상과 어울리고자 하는 7일간의 한글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BlogIcon 이세진 | 2010.10.07 22: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와. 행사가 정말 많군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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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3. 11:18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일강제병합100주년 특별전으로 <붓길, 역사의 길>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망국 전후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들의 필적을 통해 나라가 왜 망했으며, 또 나라를 어떠한 노력으로 찾을 수 있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재미있었던 점은, 보통 나라를 위해 싸우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이번 전시회에는 나라를 위해 힘쓰신 분들과 나라를 팔아먹으려고 했던 을사오적 등의 친일파들의 필적이 함께 전시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서예를 통해 역사를 바라본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더 마음에 잘 와 닿는 것 같기도 했고요.

전시회는 이미 끝났지만, 몇몇 작품들을 사진을 통해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고종 <정헌 正軒 편액 扁額>

 

1907년 고종이 아들 순종에게 호(號)를 내려주면서 쓴 글이라고 합니다. 
주연(珠淵)은 고종의 호이고, 정헌(正軒)은 순종의 호입니다.

서경(書經)의 "하늘이 왕에게 용기와 지혜를 내려 주고 의표를 단정히 하여 만방의 모범이 되도록 하였다."에서 정(正)자를 취한 것입니다.

 

2. 민영환 <유서 遺書>

 아, 나라의 수치와 백성의 욕됨이 이에 이르렀으니 우리 인민은 장차 생존경쟁에서 잔멸하리라. 대저 살기를 바라는 자는 반드시 죽고, 죽기를 기약하는 자는 살 수 있는 법인데, 여러분은 왜 이것을 모르는가. 영환은 한번 죽음으로써 임금의 은혜에 보답하고, 2천만 동포형제에게 사과하노라. 영환은 죽어도 죽지 않고, 저승에서 여러분을 돕고자 하니 우리 2천만 동포 형제들은 천만배로 보답하여 마음을 굳게 먹고, 학문에 힘쓰고 죽음일심협력하여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회복하면 죽은 몸도 저승에서 기뻐 웃으리라. 아, 조금도 실망하지 말라. 우리 대한 제국 2천만 동포형제에게 이별을 고하노라.

1905년 11월 17일,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압하여 체결한 을사조약乙巳條約(사늑약乙巳勒約)이 이루어지자 민영환이 자결하면서 쓴 유서입니다.

 

3. 안중근 <국가안위 國家安危 노심초사 勞心焦思>

 

贈安岡檢察官
야스오카 세이시로 검찰관에게.
國家安危 勞心焦思 국가의 안위安危를 위하여 마음을 쓰며 애를 태운다.
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謹拜
1910년 3월 여순 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드림.

이 작품은 뤼순옥중에서 자신을 취조한 당시 뤼순법원의 검찰관 야스오카 세이시로 검찰관에게 써 준 것입니다.

야스오카는 죽기 직전 그의 장녀 우에노에게 물려주었으며, 그 후 1976년 2월 11일에 동경국제한국연구원을 통해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되었습니다.

 

4. 김구 <헌신조국 獻身祖國>

 獻身祖國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치다
景敏同志 正之
경민동지에게 주다
戊子孟冬白凡金九
무자년(1948) 추운 겨울 백범(白凡) 김구(金九)

 

5. 윤봉길 <한인애국단선서문 韓人愛國團宣誓文>

 

나는 적성赤誠으로써 조국祖國의 독립獨立과 자유自由를 회복回復하기 위하야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의 일원이 되야 중국을 침략侵略하는 적敵의 장교將校를 도륙屠戮하기로 맹서盟誓하나이다.
대한민국大韓民國 14년十四年 4월四月 26일二十六日 선서인宣誓人 윤봉길尹奉吉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앞

이 선서문은 1932년 4월 29일 일본 왕의 생일 축하 기념식을 거행하는 상해 홍구공원에서의 거사에 앞서 한인애국단의 단장인 김구선생 앞에서 자필로 쓴 것입니다.

 
 

6. 명성황후 <오언축시 五言祝詩>

 

 

 

#. 이토 히로부미와 친일파

 

 

*좌측- 이완용李完用, <칠언절구 七言絶句>
*우측-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칠언시 七言詩> / 김윤식金允植 ․ 조중응趙重應 ․ 박제순朴齊純, <차운시次韻詩>

 

김구, 안중근, 윤봉길 등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셨던 독립운동가분들과 함께 이토히로부미-친일파 인물들의 흔적이 함께 전시가 되어있어서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완용의 칠언절구는 어떠한 의미를 담고있는 것인지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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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9. 11:23

뜨거운 8월의 홍대 앞은 지금 축제 중!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8월 13일부터 시작하여 홍대 구석구석에서 열리고 있어요. 
한여름 홍대 앞 열기를 후끈 달구어줄 프린지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독립예술축제입니다. 

홍대의 여러 거리에서 인디문화를 접할 수 있게 매시간 공연과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정규극장, 비정규극장, 라이브클럽에서 연극,무용,음악,마임,퍼포먼스 등이 공연되고,
야외 거리 예술제는 라이브 뮤직 콘서트를 비롯하여 골목길, 지하철 등에서도 깜짝쇼가 벌어지고 있어요.  

 
2010 13회 프린지 페스티벌 포스터

홍대라는 특수성으로 더욱 빛이 나는 프린지는 콧대높은 순수 예술과 돈만 찾는 상업 예술계의 세태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보고자는 의도로 기획되어 순수하게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는데요.
 페스티벌 기간동안 활발한 창작활동을 나누고 그 안에서 새로운 대안 예술을 창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 거리, 사진출처: http://mahastha.blog.me/110092017205


 
프린지 페스티벌 인포케이션 부스 , 사진출처: http://mahastha.blog.me/110092017205

그런데 가만히 보자니 거리마다 포스터에도 '프린지'의 큼지막한 한글 로고가 시선을 확 끄는데요, '프린지'라는 한글 로고만으로 기념품 지우개을 만들어 배부하기도 하고 거리에는 '프린지' 한글이 커다랗게 인쇄된
현수막과 배너가 너울너울 넘실대네요.

<프린지 페스티벌 한글 로고>




풀로고 및 페스티벌 로고


올해 프린지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로고의 변화로, 여지껏 영문으로 고수하던 로고를 한글로 표현했어요.
한글의 힘이 점점 문화예술계에서 막강해짐을 느낍니다. 전통적인 레터 방식으로 제작된 이 로고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디자인 속에는 프린지의 젊고 실험적이며 유머러스한 면을 담고 있습니다.
시각디자인예술그룹 안녕연구소에서 제작했습니다.



로고 디자인 작가 그룹, 안녕연구소

자칫 60,70년대의 촌스러웠던 한글 로고타입을 연상시키는데요 프린지라는 독립예술축제의 성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면이 있어요. 지난 몇십년간 한글디자인이 세련되게 다듬어져온 결과로 이러한 복고풍 한글디자인이 요즘들어 더욱 부각이 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프린지페스티벌 오프닝 공연, future jazz project

지난 8월 14일 서교실험예술센터에서 개막공연으로 보게 된 future jazz팀의 티져 영상을 잠시 감상하실까요? 이렇게 멋진 공연과 전시가 군데군데에서 쭈욱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 8월 말까지 마음껏 즐기기위한 tip

1. 먼저 홍대 거리에 있는 프린지 인포메이션 부스나, 서교실험예술센터에 들르셔서 축제일정표와 
   지도를 받고!
2. 공연 시간표를 확인하여 계획을 짜고!
3. 우리의 얇은 지갑을 위해 프린지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촐력하고!
4. 가벼운 복장과 가벼운 영혼으로 홍대 이곳저곳을 마음껏 즐기기!!!



---------------------------------------------
참고
http://www.seoulfringefestival.net/
http://mahastha.blog.me/110092017205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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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4. 11:26
저는 요즘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게 중국어공부를 가르쳐주시는 중국인 선생님께서는 한국에 좀 더 빠르게 적응을 하기 위해 한글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하시는데요. 한글공부가 무척 재미있기는 하지만, 한국어의 문법사항을 공부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신다 하셨습니다. 근데 그때 저는 "한국인들도 종종 한국어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함께 수업을 듣던 분들도 동의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중국어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제 말에 굉장히 의아해하셨습니다. 왜 한국인이 한국어 문법을 어려워하냐면서 말이죠. 그래서 문득, '한국어능력시험'이 떠올랐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인에게도 어려울까? 한국인이 한국어능력시험을 보면 거뜬히 만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요.


한국어능력시험, 한 가지가 아니였네?

저는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이 단 한가지인 줄 알았는게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흔히 우리의 국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서 취업, 승진, 입학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 등으로 많은 이들이 응시하고 있는 시험은 KBS한국어진흥원에서 주관하는 KBS 한국어능력시험이였고요. 외국인 및 재외동포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은 교육과학기술부 지도아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험 시행을 총괄하는 TOPIK 한국어능력시험이였습니다.

KBS 한국어능력시험 http://www.klt.or.kr
TOPIK 한국어능력시험 http://www.topik.or.kr




한국인, 한국어능력시험에 도전하다

우선 TOPIK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어떠한 시험문제가 출제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저는 TOPIK 응시자격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재외동포도 아니고,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인이니까요. 하지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TOPIK 공식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보았습니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만큼 과감하게(?) 고급 시험지를 꺼내들었습니다.




위의 15번, 16번 문제는 18회 고급 TOPIK 기출문제입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저로서는 '느낌'으로도 바로 답을 골라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풀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고급'문제 다웠습니다. 집중해서 문제를 풀지 않으면 한국인도 쉽게 만점을 받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TOPIK 시험에 자신감을 얻어 KBS 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에도 도전해보았습니다.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만큼 꽤 난이도가 있어보였습니다. 한국어의 문법사항은 물론이고, 일제 잔재 단어 고르기, 올바른 한자병기 고르기 등의 문제도 있었고 수능 언어영역에서 볼 수 있는 문제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KBS 한국어능력시험 8회 기출문제 중 20번입니다.




위 문제의 정답은 바로 1번입니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배열해보면 남실바람 < 산들바람 < 건들바람 <  흔들바람 < 싹쓸바람 이라고 하는군요. 여러분은 정답을 쉽게 찾으셨나요? 솔직히 저는 많이 헛갈리더군요.

오늘은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한국어능력시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시험을 통해서 한국어에 대해 깊이 공부해보는 것도 우리말, 우리글, 우리 한글을 사랑하는 지름길이지 않을까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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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ze | 2010.08.27 12: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서운 문제네;;;
hotdog | 2010.09.20 23: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국의 언어지만 레알돋네요 특히 맨 밑 문제는 수능에서 나올까봐 겁난다.
BlogIcon 온한글 | 2010.10.05 09: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hotdog님 안녕하세요.
문제가 좀 어렵죠?? 한국인인 저도 어렵습니다.. ㅠㅠ
웁스 | 2010.11.11 15: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16번 문제 답이 뭐죠? 진짜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ogIcon 이세진 | 2010.11.30 15: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4번입니다. 배점 4점의 어려운 문제였어요...ㅎㅎ
BlogIcon 이세진 | 2010.11.30 15: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답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8회 고급 TOPIK 기출문제 >
15번 : 4
16번 : 4
(두문제 모두 배점 4점의 문제였습니다.)


< KBS 한국어능력시험 8회 >
20번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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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8. 09:32
종로에 위치한 운현궁을 찾았습니다. 원래 운현궁을 들를 계획은 없었는데, 전시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저를 운현궁으로 이끌었습니다.





기획전시 <운현궁의 봄> (운현궁 서예 중견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운현궁에 들어섰습니다.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운현궁은 매우 한산했습니다. 그러나 날씨는 매우 맑았으니 운현궁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였습니다. 운현궁을 둘러보는 것은 우선 뒤로 미루고, 기획전시실로 향했습니다.












제가 서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생각 하나를 갖고 있습니다. 작가의 느낌이 그 어느 것보다 직설적이게 나타나는 예술이 바로 '서예'라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동의 하시는지요? 보통 글씨체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이나 기질을 볼 수 있다고 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획전시 <운현궁의 봄>을 모두 둘러본 후 저는 운현궁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봄날 오후 운현궁에서 즐기는 시간은 매우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또 제 시선을 빼앗아간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의 사진은 '노안당'에서 본 판넬인데요. 바로 노안당의 현판이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집자하여 만든 것이라는 부분이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했습니다. (여기서 집자란, 문헌에서 글자를 찾아 조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흥선대원군이 아들 고종의 덕택으로 좋은 집에서 편안하게 노년을 살게 되어 스스로 흡족하다는 뜻으로 '노안당(老安堂)'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집자하여 만든 현판에서 그러한 분위기가 느껴지시는지요?


기획전시 <운현궁의 봄>은 오는 20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서예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으신 분들은 운현궁에서 봄맞이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온한글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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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4. 08:52



부남미술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캘리그래피디자인 그룹 ‘어울림’ 창립전 <어울림>이 열렸습니다.
지난번 온한글을 통해 만난 캘리그래퍼 이상현작가님도 참여한 전시회인데요.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캘리그래피 디자인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접근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 관련 포스팅 보기 : '붓을 잡은 연기자' 캘리그래퍼 이상현작가를 만나다






어울림? 어(語)울림!
'어울림'이라 하면 보통 사람들과 '어울리다'라는 의미로 들리는데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립전을 갖게 된 캘리그래피 그룹 '어울림'의 뜻은 세종대왕의 말씀,
즉 한글을 널리 울려 퍼지게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름 같은데요.










이번 전시회는 캘리그래피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의 작품은 물론이고 와인병에 한글디자인을 담아내고 시계, 티셔츠, 머그컵 등의
아트상품을 통하여 기존의 눈으로만 느끼던 전시가 아닌, 일반인들이 보고 만지면서
직접적 교감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캘리그래피 전문가들만이 '캘리그라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캘리그래피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든 캘리그래피
캘리그라피는 일부 전문가들이 다루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캘리그래피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이제 '누구나 익숙한' 디자인 보다는 '개성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각 작가의 감성이 고스란히 숨쉬는 캘리그래피는 점차 디자인 세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제는 영화, 광고, 책, 심지어는 공연에서도 캘리그래피가 등장한다. 그야말로 캘리그래피는 '대세'가 되었다.



한글을 '문자'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가치로도 바라보게 되면서 캘리그래피는 더욱 각광을 받게 되었다. 한글로 디자인한 티셔츠, 한글로 디자인한 컵 등 한글은 이제 '문자'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캘리그래피는 우리의 문자 한글에게 또 다른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캘리그래피의 인기가 한글에게 어떻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세계 곳곳에 한글 디자인이 가득한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건 나 뿐일까.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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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23. 09:53

두성종이 인더페이퍼 갤러리에서 재미있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전국 디자인대학의 졸업작품 도록을 전시하는 행사인데요.
학생들의 풋풋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살아숨쉬는 멋진 졸업작품을 담은 도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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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디자인대학 졸업작품 도록전

기간: 2010년 3월 18일 (목) ~ 2010년 4월 30일 (금)
장소: 두성종이 인더페이퍼 B1 갤러리
작품: 2007~2009 3년간의 졸업작품집 100여점

전시개요: 두성종이는 2003년부터 전국의 디자인대학의 졸업작품집 제작을 위한 종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젊음과 패기 그리고 꿈으로 가득찬 디자이너들이 숱한 밤을 세워가며 갈고 닦은 디자인웍스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합니다. 2010년 졸업작품집 제작을 준비하는 졸업반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전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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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전시회의 취지와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표현된 도록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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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폰트로 쓰여진 도록 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로 멋드러지게 쓰여진 도록까지,
학생들의 재미있는 디자인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타이포그라피를 만날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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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동안 갈고 닦은 멋진 실력이 최고의 빛을 바라게 되는 졸업전시회를 소개하기 위한 많은 대학생들의 고민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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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렇게 신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많은 디자인 학도들이 있다는 것에, 앞으로 대한민국의 디자인계에 많은 별들이 탄생할 거란 생각이 들어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따뜻한 봄날,
전국의 앞으로 신예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멋진 실력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멋진 전시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자료출처 - 두성종이 홈페이지(http://www.doosungpaper.co.kr/)

※ 인더페이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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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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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3. 09:00
 

 지난 토요일, 날씨도 화창하던 날, 동대문디자인파크 이벤트홀에서 전시 중인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을 보러 갔습니다.
2, 4, 5호선 '동대문운동장역'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더라구요. 특히 5호선역은 안락한 조명과 서울서체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아주 세련되게 변모를 하였습니다.
  


[2011년 완공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조감도]
 
 역을 나서 밖으로 나왔더니 '동대문운동장'이 허물어지고 '자하하디드'가 디자인한 '동대문디자인파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곳곳이 공사를 하고 있었지만 완공되는 2011년 시점의 디자인파크 모습이 무척 기대됩니다.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 전경]

 12인의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들이 서울서체로 지정된 '한강체'와 남산체'를 모태로 각자 자음 하나씩을 맡아 한 작품씩 디자인하였습니다. 한강풍경과 남산풍경을 테마로 물흘러가고 산을 타 넘듯이 공간디자인을 하였더군요.
 

 저는 운좋게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 전시를 총 디렉팅하신 김보라 디자이너분께 직접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며 각각의 작품 설명도 재미있었고 성격도 좋으시고 동안이시라 무척 부러웠습니다.   

 전체 전시의 기획은 서울서체를 다루되 무겁지 않고 캐쥬얼한 방향으로 키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전체 전시 공간이 딱딱하지 않고, 'ㅅ'이나 'ㄱ' 자로 된 안락한 의자가 곳곳에 있어 쉬며 앉아서 얘기할 수도 있어서 공간과 좋은 작품들이 잘 어우러진 전시였습니다.


 첫번째, 이 작품은 'ㅈ' 이라는 한글 서체를 활용한 '자전거 거치대' 공공디자인입니다.
ㅈ은 건축학적으로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공공디자인 제품으로 디자인되기에 적합한 요소를 가지고 있어 작가가 특별히 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겹겹히 쌓인 ㅈ의 사이 사이에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어요. 


'자전거 거치대'와 마찬가지로 거리의 '휴지통'도 좀 더 나은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위와 같이 한글로 표현이 된다면 더 없이 좋겠죠. 'ㅂ'형태의 두 휴지통은 '버리다'와 '분리하다'로 나눠어져 있어 우리가 쓰레기를 버릴 때 버릴지, 재활용될지 한번 더 생각해보도록 하는 작가의 깊은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위의 작품은 'ㅁ'입니다.  '남산체'의 'ㅁ' 모양을 따 디자인한 것으로 자세히 보면 테이블 다리가 '남산체'의 획모양입니다. ㅁ모양의 테이블은 타일 위에 '한강체'로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 등이 프린팅되어 사각형의 내부의 사각형의 내부...의 싯구와 절묘하게 와닿네요.  


 이 'ㅁ 테이블은 패턴으로 되어 있는데요, 처음엔 단순한 다각형 패턴인줄 알았는데 각 패턴에 활용된 것이 바로 '사람' 모양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한번 보세요. 보이나요? 얼굴과 다리 같은 것이?


 우리 전통 한옥은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이음새를 이용하여 테이블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테이블 다리가 ㄱ자이고 ㄴ자인게 보이나요? 심플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ㅌ' 트인마음 , 트인생각. 재생용지를 사용하여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하였고, 골지를 접어 ㅌ자로 세워도 보고 뒤집어도 보고 다양한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책꽂이, 의자, 테이블 등 원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네요. 기발해요.


'ㄹ' 선반. 단청 빨간색이 너무 예쁘네요. ㄹ은 선반으로 사용하기 좋은 구조인 것 같습니다. ㄴ,ㄷ,ㅌ 으로 된 귀여운 곤충 오브제도 보이시나요? 책꽂이 받침대로 혹은 명함꽂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네요. 


 ㅋㅋㅋ, 웃을때 나는 ㅋㅋㅋ소리로 웃음꽃이 피어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작품입니다. 위에 보이는 방석의 패턴으로 들어간 꽃과 줄기 모양이 모두 자세히 들여다보면 ㅋㅋㅋ로 되어있답니다. 푹신하게 묻혀 잠자고 싶은 탐나는 방석이었습니다. 


 007 숨은 서울서체를 찾아라! 픽토그램과 서체의 어우러짐이 야광 불빛에 더욱 빛나보였습니다. 12인의 디자이너 중 가장 그래픽에 충실한 작품이었으며 티셔츠에 별모양, 나무모양을 서체로 만들었어요.


'ㄷ' 을 회전해서 뮤직박스로 만들었네요. ㄷ 안으로 쏙 들어가면 한 ㄷ에서는 한강의 물소리가 들리고, 다른 하나의 ㄷ에서는 남산의 바람소리가 들립니다.


 저 이상한 무늬가 뭘까요? 자개로 만들어져 참 예쁜데 처음엔 무슨 모양일까 의아했습니다. 바로 우리 성대의 울림 파동의 모양입니다.  이 디자이너 분은 'ㅍ'을 발음했을때 생기는 파동을 모티브로 전통공예인 나전칠기를 입혀 모던한 디자인으로 필함, 액자, 컵받힘 등을 만들었네요. 유려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피읖 이라고 발음할때 나는 성대의 울림 파동이죠.
 글자를 이러한 시각요소로 해석도 할 수 있네요. 재미있는 발상이었습니다.  



 병풍같은 이 벤치의 'ㅊ' 이 무엇일까요? 창과 철새의 ㅊ라고 합니다. ㅊ사이로 창에서 빛이 들어와 감싸고 마치 이동하는 철새 무리같이 보입니다. 잘 찾아보면 모음 'ㅣ' 와 'ㅛ'도 있습니다.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과 한글 패턴 작품과 서울관광명소 픽토그램 작품이 나란히 보입니다. 포토존이라서 열심히 이곳에서 작가들과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멀어서 잘 안보이지만 한글 자모와 영문 알파벳을 활용한 패턴 작업은 눈결정체처럼 화려합니다. '서울'이 읽혀요. 


 하하, 호호, 웃을때 복이 온다는 '소문만복래'. ㅎ으로 만든 시계입니다. 작품에서 보이듯이 'ㅎ' 의 끝이 열린 구조는 서울서체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합니다.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남산체'와 '한강체' 를 다시보니 색다르더군요. '남산체'와 '한강체'는 윤디자인연구소와 서울시가 9개월에 걸쳐 개발한 서울서체입니다. 서울 전용서체가 적용된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정말 깔끔하며 정돈되어 보이더라구요. '서울서체'는 서울을 처음 마주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서울이라는 도시의 시각적 인상을 주는 매개체가 될 것 입니다.  

 12인의 작가의 서울서체 글꼴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작업은 실험적인 동시에 의미깊었습니다. 그리고 전시보는 내내 재미있었고, 마치 작가들이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고, 쿠션에 솜을 집어넣고 하는 등의 활달하고 재미있었을 작업 풍경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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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씨트러스 | 2010.03.23 1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시도 볼 말 하지만, 전시장도 전경이 참 보기 좋아요!
BlogIcon 온한글 | 2010.03.23 13: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씨트러스님
온한글도 전시 잘 보고왔습니다.
서울이 디자인수도임을 실감할 수 있는 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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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8. 10:34
'세계 디자인 수도 2010 서울'을 기념해 작년부터 다양한 디자인 관련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윤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서울시 전용서체- '서울 한강체' , '서울남산체'의 모태인
'한강'과 '남산'을 테마로 12명의 디자이너들이 재해석한 '서울서체와 만나다 展'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시개요>
전시명: 서울서체를만나다展 
전시기간: 2010. 02.21 ~ 03.28, 10:00 ~ 21:00
전시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 
참여작가: 김보라,김태현,박명환,박범기,심현정, 윤재중, 이덕화, 이혜진,정미진, 정정엽, 조진희,하민아
관람료: 무료 (단체관람 20명 이상 사전예약, 이벤트홀: 02-2266-7188)


                                                                  전시장 약도

서울서체를 느끼다
서울서체는 서울시 도시 고유의 독특한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 7월에 개발되었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 10명의 디자이너와 서울시가 9개월에 걸쳐 개발한 서울 서체는 '서울 남산체' , '서울 한강체'
두 가지로 개발되었는데요.
서울시 전용서체의 개발은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근간을 마련하는 사업이자 새로운 아이덴티티의
지표를 수립하는 토대가 되며, 한글의 우수성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대한민국 수도의 이미지로 재정립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서체는 아래 링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서체 다운로드

12명의 디자이너
이번 전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디자인 창작 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12명의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각자 한글 자음 1개씩을 선택하여 골판지,나전칠기,타일 등의 다채로운 재료를 이용해
모빌,제품디자인,멀티미디어 포토콜라쥬,쿠션,일러스트등의 개성넘치는 작품을 완성하여
서울서체를 흥미롭게 표현했습니다.



온한글이 '서울서체를 만나다 展'에 다녀와 현장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전시를 통해서 서울서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대한민국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해봅니다.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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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2. 04:04


지난 1월 8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서울디자인자산전>이 열렸습니다.
매일 서울역사박물관 앞을 버스에 탄 채 지나치곤 했는데, 전시회가 마무리되기 하루전이였던 지난 6일 저는 서울역사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였죠. 멋진 <서울디자인자산전>에서는 아름다운 한글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서울디자인자산전은 무엇?

'서울디자인자산'은 서울이 간직하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도시·환경으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가치로 계승할만한 것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발견·재해석한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서울시민에게는 우리 디자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하네요.

기획의도를 반영하듯 전시회 공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한편에는 궁중매듭이 전시되있는가 하면, 한편에는 멋진 한글이 디스플레이 속을 훨훨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무척이나 환상적인 분위기였습니다.

그 중, 서울디자인자산전에서 아름다운 한글을 만났던 부분을 여러분께 자세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디자인자산전》에서 만난 아름다운 한글


서울디자인자산전에서 가장 제 눈에 먼저 들어온 한글은 '정신병'이라는 작품 속의 한글이였습니다. 고원작가님의 구체시 아이디어에 변지훈 작가님이 인터랙션을 부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작품은 글자 '정'과 '신'은 관객이 입으로 부는 바람에 의해 영상 위편에서 발생되고, 글자들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병'에 담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직접 작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보고 듣고 읽는 한글이라는 작품입니다. 굳이 설명이 없어도 어떠한 작품인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예쁜 한글들이 등장해서, 실제 언어의 의미를 '역동적인' 문자들이 표현해내는 모습입니다. 영상을 준비해서 보여드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산전에서 서울한강체와 서울남산체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폰트에서도 서울의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습니다. 이 폰트들은 서울특별시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설치하셔서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서체 무료다운로드 : http://design.seoul.go.kr//dscontent/designseoul.php?MenuID=490&pgID=237




한글은 최근 문자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산전 전시회 한편에는 한글의 자음, 모음 한가지씩을 사용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놓기도 했습니다. '우와, 이게 한글이였나?' 싶을정도로 한글은 새로운 조합을 통해 또다른 멋을 내고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하다는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 민족은, 너무도 한글을 빈번히 보면서 살고있기 때문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미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글의 디자인적인 가치를 좀 더 심도있게 연구해서,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운 디자인, 한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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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8. 10:50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지하에 세종대왕 전시장 '세종이야기'가 위치하고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지난 12일 세종이야기 내에 찌아찌아족 한글이야기 전시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온한글이 '세종이야기'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세종이야기 관람안내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0:30~22:30 (입장마감은 22:00입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대표번호 : 02-399-1114~6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81-3 세종대왕 동상 후면 연결통로 및 세종로 지하차도
운영기관 :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 www.sejongpac.or.kr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세종대왕은 서기 1397년 5월 15일 한성부준수방 (지금의 서울 통인동)에서 조선 3대 임금인 태종과 원경황후 민씨의 셋쌔 아들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22살이던 1418년 아버지인 태종의 양위를 받아 조선 4대 임금으로 즉위하시게됩니다.세종대왕은 지극한 애민 정신과 민본사상에 기초하여 한글을 반포하고, 과학 기술,문화예술,군사,외교,농경,천문 등 여러 분야에서 조선 시대의 르네상스를 이룩하였습니다.
'세종이야기'는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되살려 소통과 통합의 공간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전시관은 크게 9개의 섹션으로 구분됩니다.

인간 세종
인간 세종 전시관은 양녕대군 충녕대군과의 일화를 비롯한 세종대왕의 어린시절 모습, 세자 책봉과 즉위, 세종의 품성과 취미 등을 소개하며 세종의 연대기를 영상과 이미지로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민본사상
세종대왕의 어진을 한글 그래픽 패널로 전시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을 이야기화해 복합 영상으로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한글 창제
한글 창제 과정을 모형과 그래픽 패널로 구성,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용비어천가 등 한글로 된 문헌유물이 전시되며,한글제작의 원리를 보여주고 디지털화 된 한글을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과학과 예술
세종대왕 관련 문헌들을 디지털 탁본으로 체험할 수 있고, 홀로그램으로 연출된 측우기,간의 등의 발명품과 해시계,천상열차분야지도등이 전시됩니다. 박연과의 일화를 소개하는 동영상 감상과 보태평 연주를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군사정책
세종대왕 시기 이루어낸 대마도 정벌, 이만주 토벌, 4군 설치, 6진 개척과 더불어 김종서 등의 훌륭한 명장을
길러낸 세종대왕의 군사정책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위대한 성군 세종
세종의 업적들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세종대왕을 대표하는 유물과 그림들을 음각화 모양으로 연출한 공간입니다.


소통의 뜰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이 기획전시를 통해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식과 작가들의 상상력이 만나는 공간입니다.


새빛서울
조선시대 서울의 고지도와 세종대왕의 탄생지를 보여주고 변화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또한 서울의 미래가 될 모습을 영상화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찌아찌아 한글 이야기관




'세종이야기'에서는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찌아찌아족의 정보를 담은 한글이야기관을 2월 12일 개관했습니다. 이곳에는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배경과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글 학습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며, 찌아찌아 언어를 터치스크린을 통해 한글로 쓸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치해 찌아찌아 언어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문자가 완성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종이야기의 입장료는 없답니다. 주말 광화문광장에 나가 세종대왕과 찌아찌아족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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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2. 09:16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 시각시展
                                         
                                         기간 : 2010년 2월 1일(월) ~ 2월 10일(수)
                                         장소 : 한국디자인문화재단 갤러리 D+
                                         관람 시간 : 11:00 AM ~ 7:00 PM
                                         주최 주관 :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문의 : 02-735-9611~18
                                         http://designf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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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1. 09:15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월 12일부터 31일까지 '근대기 옛 교과서전' 전시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글로만 접했던 옛 교과서와 관련된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자리라서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의 전경

 전시장 내부는 세 군데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개화기의 교과서(1894-1910)’, ‘일제강점기 교과서(1910-1945)’ 그리고 ‘미군정기와 한국전쟁기 교과서(1945-1953)’와 같이 시대별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지지(大韓地誌), 정선산학(精選筭學), 한글첫걸음 등 대한제국에서 1960년대까지 발행된 교과서와 광복 이후 지금의 아버지 세대에게 친숙한 학창시절의 교과서를 감상에 용이하게 체계적으로 전시를 하여 교과서 역사를 알기 쉽게 해놓은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일제강점기'(일본이 강제적으로 조선을 점령하여 식민통치를 한 시기)에 나라의 주권을 빼앗겼던 당시 우리나라의 교과서 모습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초기에는 글자 표기 방법에 있어서 한글과 한자가 섞여 있는 모습이라면, 중반을 넘어선 뒤에는 일본어가 교과서 전부를 차지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학교 조선어독본 (조선총독부 펴냄, 총무국인쇄소, 1916)

 위 사진의 교과서는 대한제국기 학부에서 편찬한 '보통학교 학도용 국어독본'을 부분적으로 삭제, 정정하여 일제가 1911년에 편찬, 발행한 8권의 책으로 위 책은 1916년 재판된 것입니다. 이 교과서는 일제강점기 일련의 교과서 간행에 있어서 그 첫 번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11년에 편찬된 이 책 안에서 일제(일본 제국)는 '국어(國語)'라는 명칭을 '조선어(朝鮮語)'(= 한국어)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때부터 '국어'라는 의미는 일본어를 가리키는 것이겠지요. 다음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보통학교 국어독본 (조선총독부 편, 조선서적인쇄주식회사, 1923)

   국사(國史) (조선총독부 편, 조선서적인쇄주식회사, 1932)

 위 사진은 보통학교용 국사 교과서입니다. 일본어로 쓰여 있는 모습이 사뭇 이상해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제강점기 당시의 국사, 즉 국사의 국(國)은 일본을 가리키기 때문에 내용은 일본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쓰여지는 문자 역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의 역사는 '조선의 변천'이라는 개념으로 개략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교과서의 모습만으로도 일제강점하의 쓰라렸던 우리 역사의 한 단면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쓰기책 (조선총독부 편, 조선서적인쇄주식회사, 1926)
   보통학교 2학년용 글씨 쓰기 교재입니다. 국어가 일본어였으니 글쓰기에서도 일본어가 사용되었습니다.

   하휴학습장(夏休學習帳) (조선교육회 편, 1936)

 위 사진의 책은 교과서는 아니지만 꽤 흥미로운 책입니다. 보통학교 2학년용 여름방학 학습장으로써 방학 기간 동안 읽기, 쓰기, 산수 등 하루에 적당하게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같은 형식은 '탐구생활' 등으로 현재까지 여러가지로 모습으로 변천되어 왔습니다.

   조선어 표준말 모음 (조선어학회 조선어표준어사정회, 1936)

   조선어 표준말 모음 (조선어학회 조선어표준어사정회, 1936)

 일제강점하에 우리 고유 문자인 한글이 사용 금지되면서 한편으로는 한글을 지키고 보급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났는데 그것의 결실로써 최초 민간 학술단체인 조선어연구회(1921)가 창립되었습니다. 이후 조선어학회(1931)로 명칭이 바뀌었고 현재는 광복 이후 한글학회로 우리 말글의 세계화와 한국어의 진흥에 힘써오고 있습니다.

   미군정(美軍政)과 정부수립기 교과서들 (1945-1953)
   하단 왼쪽에서 두 번째에 위치한 책이 광복 후 처음으로 한글로 편찬된 국어 교재 '한글 첫걸음'입니다.

   한국전쟁기 교과서들 (1950-1953)

 광복 이후의 우리 교과서의 모습은 일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산수'를 '셈본'으로 '조선어'는 '한글' 또는 '국어'로 '음악'은 '노래책'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한자, 일본어가 아닌 순 우리말을 사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모든 교과서에서 한글 사용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큰 변화입니다.

   교육과정기 교과서들 (1954-1973)

 '근대기 옛 교과서전'은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광복이후 한국전쟁기 뿐만 아니라 1960년대 간행된 교과서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에 선보인 교과서의 변천사를 통해 학생에게는 유익한 학습의 장으로, 일반인에게는 그 때 그 시절 배움의 추억과 열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연구자에게는 관련 연구를 위한 자료로써 이용하는 소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한글'이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지켜져 왔는지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사진 / 대구문화예술회관의 해당 행사 진행자로부터 허락을 얻고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조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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