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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만드는 전시회에 가보니! 이제 아이들 여름방학도 끝나가고, 장마와 무더위가 함께하는 여름휴가도 거의 끝나갈 무렵 너무 아쉽지는 않으신가요? 오늘은 가까이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는 좋은 전시회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세계 속에서 한글의 멋을 알리고 있는 설치 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한글 설치 미술전이 7월 5일(화)부터 9월 4일(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기획전시 ‘강익중 한글 설치 미술전’ - 전 시 명 : 강익중 한글 설치 미술 展 -내가 아는 것- - 기 간 : 2011. 07. 05(화) ~ 2011. 09. 04(일) - 관람시간 : 매주 화~일 10:30~22:30(22:00 입장마감)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 소 : .. 더보기
안중근 의사 전시관에 왜 한글 미술 작품이?? 지난 10월 26일 서울 남산공원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과 의연한 정신이 기리 담겨 있는 이곳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멋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작품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님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님이 올해 한글날을 맞이하여 새롭게 개관된 안중근의사기념관에 한글작품을 기증하여 상설전시 하게 되었답니다. 무릎팍 도사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 있는 서경덕님은 한국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5년 전부터 강익중님과 서경덕님은 '한글 세계전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강익중 작가가 한글작품을 제작하여 기증하고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 및 건물을 대상으로 담당자들과 접촉하여 상설전시를 할 수.. 더보기
알록달록 한글 타일에 쓴 문구 읽어 보니,,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이 개관 87일때 입장객 3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은 역대 엑스포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어졌으며, 한류의 바람을 타고 전시 관람객이 늘어서 전시관 1층에는 ‘대기시간 3시간’이란 표지판까지 나 붙을 정도라고 합니다. “볼만하다”라는 소문이 자자한데는 바로 한국관의 특이한 조형, 즉 한글의 자모를 형상화한 건축 설계가 한 몫을 합니다. 한국관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비용을 많이 들여서라기보다는 아이디어가 좋기 때문입나다. 평면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한글이 변형되어 트임과 막힘, 꺾인 돌출부가 있는 하얀 면과 알록달록 크레용으로 그린 듯한 한글 타일은 단순하면서도 조화롭고 지나치지 않는 화려함도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내벽 크레용 느낌의 타.. 더보기
회화작품속에서 한글로 말걸기 강익중 나의 소원 나무 위에 크레파스로 채색한 한지, 3X3inch 134개, 2007년 과학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화합과 평화의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것이 우리를 바라보고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 된다.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노영선 (좌)우정 캔버스 위에 아크릴, 162.2X130.3, 2007년 (우)붉은초상 캔버스 위에 아크릴, PVC 고무접시, 사포 등, 53X45.5Cm, 2005년 한글을 자유롭게 변형한 기하학적 도형 위에 음양오행의 오방색을 담는 등 이름, 초상화, 자족, 행복, 복, 서시 등 여러 가지 단어의 한글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서은애 띠.. 더보기
[인터뷰]유네스코 본부 '청춘'의 작가 강익중 우선, 뉴욕생활을 처음 할 때처럼 지하철에서 작업하기 위해 손 안에 들어가는 캔버스가 필요한 것도 아닐텐데, 아직도 3X3의 캔버스나 나무틀에 그린 그림으로 질서정연하게 향연을 펼치는 독특한 작품 스타일을 일관하고 계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제적 이유로 작은 캔버스를 들고 다녔지만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큰 캔버스에 옮겨 그려야지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10년 전쯤 어린이들의 작은 그림들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3인치 작은 캔버스와 계속 지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을 모으면서, 그림은 작은 창문과도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창문이 아무리 커도 내가 멀리 서있으면 많은 것을 볼 수 없지만, 가까이 있으면 아무리 작은 창문을 통해서도 큰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