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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6. 13:46


 아무리 깊은 사유와 방대한 자료가 있어도 시행착오와 고민은 뒤따르는 법이다. 한울의 젊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들도 해마다 가슴 벅찬 희열과 뼈저린 반성을 오가면서 서로 보듬고 격려하며 다음을 준비하곤 한다.
 그들의 오늘은 아직 세련되지 않고 서툰 모습이지만 디자인계 일선에 있는 노련한 선배들보다 지치지 않는 힘과 번뜩이는 재치가 있다. 7.0전을 통해 그들이 기본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느냐를 살펴보는 것은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가능성을 점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 편집자 주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 동아리연합회 디자인창작단 <다>에 소속된 소모임으로 2002년 편집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들어졌다.
한울에는 ‘한글날’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6.0전부터 참가했으며, 7.0전에서는 ‘한글공부’라는 주제로 한글팝업북 ‘ㄱ’과 ‘새로운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1999년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서 조직된 한글디자인모임으로,
다양한 한글서체 개발을 통하여 한글의 유용성과 쓰임새의 폭을 넓히고, 보다 깊은 연구를 통하여 한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한울의 창단공신 중 하나로 2001년 1.0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7.0전에서는 ‘쉬움’이라는 주제 아래 연체, 퐁퐁체, 중독체, 합체02, 연합체, 마모체 등의 개별 작품들을 출품했다.


 ‘타이포그래피와 편집(typography & editorial)’을 뜻하는 모임으로 1996년 단국대학교에서 결성되어 서체운용 및 타이포그래피의 응용, 더 나아가 편집디자인의 기초 및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집현전과 함께 한울 1.0전부터 참여해왔으며 7.0전에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의도가 모든 사람들이 쉬이 익혀 편하게 쓰고자 함에 있었다는 점에서 출발해 장애인들이 느끼는 한글까지 이해하려는 시도를 했으며 그들의 입장에서 디자인한 다양한 결과물들을 선보였다.

 명지전문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학생들에 의해 결성된 실험적 타이포그래피 연구회로 experimental typography의 약자이다.
 타이포그래피가 디자인의 중추임을 전제로 실험적인 탐구를 통해 회원 개개인의 능력을 함양하고 나아가 타이포그래피 문화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1999년 결성되었으며 한울에는 1.0전부터 참가해왔다.
 지난해 심청가를 소재로 한 ‘판소리+타이포그래피’ 개념의 ‘판타이포’ 선보인 것에 이어 7.0전에서는 ‘춘향가’의 여러 장면들을 판타이포로 표현했다.

 상명타이포그래피연구회의 이름으로 1997년에 결성되었다.
 folio란 page number를 가리키는 것으로 작은 부분들까지도 소중히 여기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로서의 활자가 아닌 타이포그래피의 기능과 본질을 이해하고 우리 문화의 자산인 한글을 드높임으로써 세계적인 디자인관을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모임이 결성된 해부터 4년간 폴리오 정기간행물을 펴낸 바 있으며 한울에는 제1회부터 꾸준히 참가해오고 있다. 7.0전에서는 한글이 조합글자라는 점에서 착안한 ‘더하기’라는 주제로 ‘한글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단체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섯 점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아이디어 씨앗’과 ‘아름다운 시각모임’이라는 중의적 의미의 이름으로, 1999년에 결성된 서울여자대학교의 소모임 한글꼴 연구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01년 명칭을 변경하면서부터 한울전을 비롯한 전시회와 공모전 참가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 새로운 한글꼴 개발과 한글을 이용한 실험적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해오고 있다. 7.0전에서는 ‘단單’이라는 주제 아래 디자인한 6점의 글꼴과 한글을 모티프로 한 6점의 시계작품 등을 선보였다.




 2000년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내에서 결성된 타이포그래피 연구 소모임으로 타이포그래피라는 도구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
 한울에는 6.0전부터 참가했으며 7.0전에서는 ‘한글다큐’라는 주제로 개인의 서명과 만화부호, 도로표지 등 한글 디자인이 대중 속에서 어떻게 실재하고 있는가에 대해 수집하고 기록해보았다.

 한울 회원들 중 가장 오래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 중 하나로 1992년 한성타이포연구회의 출범에 그 기원을 두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그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2년 한울 2.0전에 참가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7.0전에서는 한글이 사람을 생각한 사람과 가까운 글자라는 데서 착안한 ‘인본’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형태의 글꼴과 타이포그래피, 공간 드로잉, 자석을 이용한 인력의 힘으로 한글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 등으로 풀어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홍익대학교의 글꼴모임으로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한글의 독창성과 실용성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해오고 있다.
 회원들의 글꼴 개발과 함께 여러 가지 기획 전시회를 열거나 참가하며 한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인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움’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7.0전에서도 20여 가지의 완성도와 창의성을 겸비한 20여 가지의 재기발랄한 서체들을 선보였다.


 sadi의 한글 동아리로 그 이름이 생기기 전부터 한울에 참가했다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03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서체 개발 프로젝트 진행이 계기가 되어 제4회 한울전에 초청형식으로 참가하게 되었으며, 이듬해 한글디딤돌이라는 이름으로 정식출범하게 되었다.
 한글이야말로 한국 고유의 가치를 대표하는 자산이라는 정신을 드높이는 초석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7.0전에서는 ‘한글감성’이라는 주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실험해 보았다.

 7.0전이 새롭게 선보인 기획전으로, 각각의 소모임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결합한 하나의 결과물을 연구함으로써 서로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또 다른 발전을 모색해보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감정을 담은 한글 폰트’라는 주제로 선보인 서체 ‘달빛체’가 그 가능성을 점치는 첫 작품이 되었다.


 온한글의 '대학 한글 타이포그래피 모임' 관련 포스트 더보기~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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