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맞춤법

'애매하다'와 '모호하다' 어떤 것을 고를까요? 우리가 평소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 고쳐야 할 표현이 꽤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뜻이 불분명하다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하고 있는 '애매모호하다'라는 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4월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은영 아나운서가 동료인 전현무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는데요, “당시 전현무가 열애설을 부추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은영은 “스캔들 기사를 보고 놀라서 전현무에게 전화했더니 전현무가 태평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며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하기에 믿었는데 나중에 해명기사를 보니 애매모호하게 해명해 놓았더라”며 당시의 황당했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전현무 아나운서는 "그래야 검색어 순위가 올라간다"고 능청을 떨며 "열애설이 났을.. 더보기
헛갈려가 헷갈려? 작년에 중국어 어학원에 다녔을때 일입니다. 제게 중국어를 가르쳐주시던 중국인 선생님께서 한국어시험을 보러가신다고 하신적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학원생들은 "한국어 문법은 한국인들도 어려워해요!" 라고 말한적이 있는데요. 중국어선생님께서는 한국인이 한국어를 왜 어려워하냐며 의아스러워 하셨습니다. 한국어 맞춤법에 있어서 한국인들조차 헷갈리는 부분들이 참 많은데요. 그럼 여기서 질문, 헛갈려? 헷갈려? 뭐가 맞는 말일까요? 사실 저는 -일반사람들이 '헷갈리다'를 많이 쓰지만, '헛갈리다'가 표준어일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정답은 헷갈리다와 헛갈리다가 복수표준어로, 두개 다 맞는 말입니다! 헷갈리다≒헛갈리다!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는 현재 복수표준어입니다. 사전마다 표제어 등재 기준이 다르기.. 더보기
'되'와 '돼'를 구분하는 방법 과학적이고 편리한 우리의 '한글' 어떠한 형식이 되었든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의 벽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낫다/낳다'는 많은 네티즌들이 혼동하는 부분이였지만,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최근 웹상에서는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일부러 맞춤법을 바꾸어 쓰기도 하죠. 오늘은 '낫다/낳다' 이상으로 헷갈리는 '되'와 '돼'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돼지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지? 아마 '되'와 '돼'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초중고 국어시간에도 이미 배우신 적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발음이 같은 탓인지 여전히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부분입니다. '돼'라는 말은 '되어'의 준말입니다. 앞서 언급한 낫다/낳다 처럼 의미가 크게 구분된다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더보기
[한글 무료 강좌] 7월 '국어 바로 쓰기' 직장인이라면~~ 보고서나 기획서에 틀린 맞춤법과 띄어쓰기 때문에,, 혹은 단어들이 헷갈려 나도 모르게 당황스러웠던 적 있지 않았나요? 국어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계신다면, 지금 여기를 주목하세요!! 7월 '국어 바로 쓰기' 무료 강좌가 있답니다. 유후~ 이번에는 직장인을 위해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8월달에는 무료 강좌가 없으니 이 기회! 놓치지 마세요~~ * 대상: 직장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 * 일시: 7월 21일(화) 오후 7시- 8시 30분(90분간) * 장소: 국어문화원 강의실(서울 종로구 내수동 72번지 경희궁의 아침 오피스텔 3단지 201호) * 내용: 국어 바로 쓰기(맞춤법, 표준어, 바른 문장, 어휘 구별하기) * 교재: 국어문화원 문장 교본 ‘고마운 문장' * 신청: .. 더보기
편집의 달인이 알려주는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편집자들이 책을 만들면서 지침서로 삼을 만한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9년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열린책들 설립 이래, 편집부에서 책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료들을 하나씩 하나씩 모으고 검토하면서 만든 내부 매뉴얼의 공개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번 2009년판은 2008년 10월 개정된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된 사항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작권과 제작 관련 내용이 보다 보강되었으며, 순화해야 할 출판 편집 용어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대개 출판사들은 저마다 자체적인 편집 규정을 세워 교열 교정 뿐만 아니라 편집의 통일성을 추구고 있습니다. 교정 교열의 경우 한글의 특성상 편집자마다 띄어쓰기 방식이나 문장 부호 사용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출판사마다 표기 방식이.. 더보기
'띄어쓰기의 실체' 온한글이 파헤쳐 본다 ① ㅡ★ (1) 시장까지 걸어가 면바지를 사 주겠다. (2) 시장까지 걸어가면 바지를 사 주겠다. 여러분들은 (1)과 (2)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띄어쓰기 차이인데요. 우리말은 특성 상, 단어에 여러 가지 것들이 붙어 문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어별로 띄어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문장에서는 특별한 역할을 하게 하는 '조사'나 '어미'와 같은 것들은 항상 앞의 단어에 붙여야만 합니다. 위에 제시했던 문장을 본다면 (1)은 ‘걸어가’와 ‘면바지를’의 사이가 떨어져 있고 (2)는 ‘걸어가면’과 ‘바지를’의 사이가 떨어져 있습니다. (1)은 화자가 시장까지 걸어가서 면바지를 사서 청자에게 주겠다는 의미이고, (2)는 청자가 시장까지 (차를 타거나 하지 않고) 걸어서 가면 바지를 사 주.. 더보기
[한글 무료 강좌] 6월 '국어 바로 쓰기' 지난 [한글 무료 강좌] 5월 '국어 바로 쓰기' 강좌를 듣고 싶었는데 시간대가 안 맞아 참여 못 하신 분들 있으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온한글이 6월 '국어 바로 쓰기' 강좌 소식을 알려드리려구요. 사단법인 국어문화운동본부와 국어문화원이 함께 하는 6월 '국어 바로 쓰기' 강좌는 특히, 직장인 및 서민을 위해 저녁 7시에 강좌를 열 것을 추진중에 있답니다. 단, 신청자 수가 어느 정도 있어야 되겠죠. 직장인분들!! 정말 좋은 기회 아닌가요? ^ ^ 강좌를 듣고자 하는 분은 7시 강좌 신청이라고 의사 표시를 하여 미리 신청하세요 * 대상: 모든 시민 * 일시: 6월 16일(화) 오후 2시-3시 30분(90분간) / (당일 저녁 7시에 시작하는 강좌를 열 것을 요청하는 분이 있어서 신청자 수가 어느 정도.. 더보기
[한글 무료 강좌] 5월 '국어 바로 쓰기' 갈수록 심각해지는 한글의 변형으로, 점점 더 '한글 바로 쓰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소식!! 바로, 사단법인 국어문화운동본부와 국어문화원이 함께 하는 5월 '국어 바로 쓰기' 강좌인데요. 시민들의 국어 의식을 높이고 국어를 바르고 품위 있게 쓰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누구나 들으실 수 있도록 무료 강좌로 개설됩니다. 강의를 듣고자 하는 분은 미리 신청하세요~~ * 대상: 모든 시민 * 일시: 5월 19일(화) 오후 2시-3시 30분(90분간). * 장소: 국어문화원 강의실(서울 종로구 내수동 72번지 경희궁의 아침 오피스텔 3단지 201호) * 내용: 국어 바로 쓰기(맞춤법, 표준어, 바른 문장, 어휘 구별하기) * 교재: 국어문화원 문장 교본 ‘고마운 문장' * 신청: 아래 전자주소로.. 더보기
틀리기 쉬운 맞춤법, 한번에 찾아주는 똑똑한 프로그램 인터넷 보급으로 우리말 어휘와 어법 규정을 무시하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하고, 휴대전화 문자 생활에 따라 80byte 안에 쓰기 위해 줄임말을 즐겨 쓰기도 하죠. 그런 글쓰기에 익숙해져서인지 오랜만에 쓰게 되는 단어들이나 표현들이 너무도 어색하거나, 정확한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경우에는 맞춤법, 오타, 문법, 띄어쓰기 등에 헷갈려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을 거에요~ 그래서 온한글이,, 많은 분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 [한글 맞춤법/문법 검사기]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글 맞춤법/문법 검사기]는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인공지능연구실)와 (주)나라인포테크가 공동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우리말배움터에서 이용 가능한데요. 사용자가 직접 쓴 글의 잘못을 찾고, 그에 따른 풀이를 받을 수.. 더보기
<한글 맞춤법 교실>제 4기 수강생 모집 한글, 우리 나라의 고유 문자인데도 불구하고, 맞춤법 때문에 곤란했던 적 꼭 한번씩은 있죠?? 그래서 온한글이 준비한 소식~~ 한글학회 한국어교육원(서울 중부교육청 평생교육시설)에서 마련한 "한글학회 교양 강좌-리의도의 우리 말글 교실" 이랍니다 우리말의 맞춤법은 물론, 우리말 우리글의 갖가지 규범을 쉽고 체계있게 알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요번 강좌를 맡으신 리의도 교수님은 1981년부터 열네 해 동안 한글학회 연구원 출판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 말글과 관련된 사회, 학술 활동과 세종대왕 기념 사업회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 한글학회 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평소 한글에 대해 궁금하셨던 부분을 정확하게 알수 있고 많은 도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