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BLOG main image

온한글 전체보기 (655)
한글, 새로운 시선 (164)
온한글이 만난 사람 (52)
한글 행사와 모임 (54)
한글이 있는 작품 (64)
폰트 (41)
캘리그래피와 손글씨 (13)
트렌드와 마케팅 (46)
역사 속 한글 (19)
세계 속 한글 (40)
온한글 책꽂이 (44)
한글 관련 자료실 (27)
무료다운로드 (15)
단신 (74)
douglas pitassi
douglas pitassi
Clash of Clans Hack
Clash of Clans Hack
Related Web Page
Related Web Page
kitchen table
kitchen table
http://healthdrugpdf.com
http://healthdrugpdf.com
http://www.161997up.com
http://www.161997up.com
CT
CT
http://pharmacyreviewer2014.com
http://pharmacyreviewer2014.com
UT
UT
Laura Glading APFA
Laura Glading APFA
1,358,622 Visitors up to today!
Today 11 hit, Yesterday 48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서체'에 해당되는 글 14건
2011. 6. 14. 13:14


지난 5월,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는 세종대왕 탄신 614돌 세종날(5월 15일)을 기념해 국내 대표 서예가의 글씨로 디지털 서체를 개발에 대한 보고회를 했습니다.


아람 이한순, 의당 이현종, 규당 조종숙, 한곬 현병찬, 난정 이지연 등 5명의 서예가가 참여해 직접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그려 만들었습니다. 자음 모음과 약물, 기호 등 4,000여 자를 붓으로 하나씩 그려야 했기 때문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꼬박 7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차재경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상무이사는 “육필 그대로의 맛을 살렸기 때문에 좀 더 정감 있고 친근하고 인간적인 글씨가 완성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동아닷컴


그런 만큼 5개의 서체가 갖는 개성도 뚜렷하게 나타나는데요,
현병찬 씨의 글씨는 훈민정음 서체의 원필에 근거한 판본서체이지만 가늘거나 굵은 선으로 가로획에 변화를 줘 조형미를 살렸습니다.
이지연 씨의 글씨는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안으로는 강한 힘이 느껴지는 궁체입니다.
그리고 조종숙 씨는 궁체와 판본체를 접목한 새로운 서체로, 내리긋는 획을 조금 통통하게 그려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이 듭니다.
또 이현종 씨의 글씨는 궁체의 정자체로서 자모음의 짜임새가 돋보이고, 이한순 씨는 약간 흘려 쓴 궁체 반흘림체로 글씨와 글씨 사이의 연결을 최대한 절제함으로써 멋스러우며 단정합니다.


기념사업회 측은 "지금까지 4,000여 종의 한글 디지털 서체가 개발됐는데 대부분 기계적이고 건조한 느낌의 글꼴이 많았다."며 "이를 보완해 보다 정감 있고 감성적인 글꼴을 개발하기 위해 서예가들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붓글씨를 정통하신 서예가들에게도 고된 작업이었을 텐데요, 그럼에도 서예가들의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멋진 서체를 개발할 수 있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종대왕님의 한글창제 정신을 담아 만들어진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들의 아름다운 서체가 개개인의 컴퓨터에 담겨 사용될 생각을 해보니 왠지 뿌듯한데요, 하루빨리 서체를 만나보길 기대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11. 5. 19. 09:23

스티브잡스, "내 인생의 전환점은 타이포그래피 수업이었다." 

2005년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에서 그는 자신 인생의 전환점은 학창시절의 타이포그래피 수업이었다고 했습니다. 타입과 타이포그래피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것이 지금의 애플을 만들게 되었다고...

 

스티브잡스는 익히 알고 있듯이 양부모님의 손에서 자라났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여 양부모님으로부터 비싼 학비를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다니던 리드 컬리지를 1학기 다니다가 중퇴를 하게 되는데 더이상 정규 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대신 관심을 갖고 있던 수업들을 골라서 마음껏 도강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 중 그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바로 '타이포그래피' 서체 수업이었습니다.

세리프와 산세리프체, 글자간의 자간과 행간 그 여백의 다양함이 타이포그래피를 어떻게 위대하게 만드는지를 연구하게 되었고, 이것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표현할 수 없이 예술적으로 오묘한 것이라 그 아름다움에 매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훗날 애플 창조의 핵심 에너지로 작용하여 그는 첫번째 매킨토시를 구상할 때 그 기능들을 집어넣게 되었고 그것이 고스란히 빛을 발하였던 것입니다. 만약 잡스가 서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오늘날 컴퓨터에는 그런 기능이 없었을 것이고, 매킨토시 운영 방식을 따라한 윈도우도 그런 기능이 없었을 겁니다.


스티브잡스의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관심은 매킨토시에서 훌륭한 기능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 자간조절(Kerning)기능과 쿽(Quark Xpress)를 이용한 좋은 편집물을 제작할 수 있게 하였고, 키노트(Keynote)로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desktop publishing이 가능케한 것이에요.

1980년대 미국에 IBM이 컴퓨터 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때, 애플사의 컴퓨터는 사용성을 현저하게 높여 편리한 사용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게 되는데 그 철저하게 계획된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목소리를 담당한 것이 바로 Garamond 서체였습니다. 애플은 기존의 Garamond를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보다 날씬하게 변형시킨 Apple Garamond를 제작하여 제품, 제품패키지, 광고캠페인에 적용하여 애플 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됩니다. 

Apple Garamond(애플 게라몬드)

애플은 책상 위 환경을 옮겨온 듯한 이해하기 쉬운 아이콘 중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아름다운 서체를 탑재하면서 컴퓨터를 차가운 기계가 아닌 '갖고 싶은 친구'로 느끼게 했으며 그러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한 것이 Think Different의 Apple Garamond 였습니다.  



Think different, 애플 게라몬드 세리프 서체

 
Think different 시리즈 광고 캠페인
(1, 피카소  2.마리아 칼라스 3.오노요코&존레논 4.간디) 


Think Different는 스티브잡스가 자기가 세운 애플에서 쫒겨나고 다시 복직했던 1997년에 내세웠던 어구로, 한 때 독특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컴퓨터 매킨토시가 IBM에게 밀려버리게 되자 새로운 시대를 선포하며 Think Different라는 광고를 통해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세웁니다. 위의 Think Different 애플의 광고는 1997년 TV CF의 '미친 자들에게 건배를'의 장면.


잡스는 이렇게 복귀와 함께 '다르게 생각하라'는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기타 컴퓨터 산업군으로 밀렸던 애플의 인식을 새롭게 하며, 무엇보다 이 광고 후 애플은 정말  아이맥, 맥 OS X,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정말 혁신적인 제품을 연달아 히트하며 정말 세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애플은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1세대의 시각적 목소리 역할을 했던 Apple Garamond를 버리고 따듯한 인상의 산세리프 서체인 Myriad를 2002년 전격 전용 서체로 채택하며 새롭게 이미지를 쇄신하며 현재까지 애플의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서체 Myriad는 애플 제품의 간결한 형태와 완성도 놓은 소재의 마감이 주는 느낌과 시각적 일체감을 이루며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상생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Myriad 미리아드 산세리프 서체, 현재 애플은 총 9종의 Myriad 패밀리 폰트를 사용한다. 


Apple.com의 현재 Myriad 서체 

이 외에도 애플에는 Motter Tektura, Myriad, Universe, Gill Sans, VAG Bounded,  Helvetica 등이 쓰였는데, 현재 맥에는 Myriad Pro 패밀리폰트와 아이폰에는 Helvetic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플은 서체를 가지고 새로운 목소리를 내며 발전해왔으며 제품들을 한창 더 돋보이게 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어쩌면 대학 때 들었던 타이포그래피 수업과 서체에 대한 순전한 호기심,  그리고 그것을 직감적으로 사업의 아이템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했던 후회없는 선택이 지금의 스티브잡스와 애플을 있게 한 것입니다. 그는 대학도 중퇴했고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해고도 당하고 그래서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렸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에서도 여전히 그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인생 최고의 참담한 사건을 겪을 때마다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자유를 만끽하며 오히려 그의 인생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티브잡스를 보면서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것은 바로 열정어린 관심이고 그것이 다르게 생각하게 하고 세상을 바꾸게 되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10. 8. 12. 09:58

-코카콜라 폰트 있나요?
-영화 <놈놈놈>의 폰트는 무엇인가요?
-인기 TV프로그램 일밤에 쓰인 폰트는?

인터넷을 하다보면 종종 이러한 글들을 보게 되곤 합니다. 특정 상표에만 쓰이는 폰트를 구하거나 궁금해하는 사람들 말이죠. 예전의 폰트는 글자를 표현해주는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였다면, 최근의 폰트는 다소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폰트를 활용하는 각종 매체에서는 좀 더 특이하고 상품의 이미지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독특한 폰트를 원하게되죠. 이러한 것은 캘리그라피의 인기로 연결되는 것이고요.

※ 물론 첫번째 사례처럼 폰트를 공유하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행위입니다.



대박 상품에는 항상 '특별한 폰트'가 존재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요즘들어 상품에 맞는 개성 넘치는 맞춤형 폰트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존에 있던 폰트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특성에 맞게 새로 개발된 폰트를 사용하는것 말이죠.


그룹 빅뱅의 경우를 생각해볼까요. 빅뱅은 그들만을 표현하는 폰트로 빅뱅의 이미지와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만들어줍니다. 그 이전 국민아이돌이였던 god를 생각해보더라도 그들이 고집하여 사용하던 서체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상품에 특성화된 폰트를 사용하는 것은, 단지 폰트만 보게 되더라도 자연스럽게 상품을 떠올리게끔 해줍니다. 그 이미지가 긍정적이라면 더욱 효과적일테고요.

위에서 예를 들었던 코카콜라나 인기 영화들을 살펴보더라도 그들 상품을 표현해주는 독자적인 폰트가 존재합니다. 이제 대박 상품을 위해서 상품을 위한 특별한 폰트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적인 부분이 된 것일까요?


특별한 폰트의 선두주자, 윤디자인연구소

대한민국 대표 폰트회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윤디자인연구소에서도 대박상품의 특별한 폰트를 제작한 적이 있을까요? 사실 포스팅을 하기 전에는 윤디자인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폰트를 작업했는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윤디자인이 정말 좋은 작업들을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픽사 전 (봄날체)


내 이름은 김삼순 (청춘체)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쿨재즈체)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지영체)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10. 4. 18. 23:02

case study 1.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타입폰트


에코 폰트

 환경보호운동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SPRANQ사는 2008년, '에코폰트'를 개발했습니다. '에코폰트'는 친환경 오픈소스 폰트로 이 글꼴로 인쇄하면 다른 글꼴에 비해 프린터 잉크나 토너의 사용량이 20%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토대가 될 듯합니다.

 다운받은 에코폰트로 글을 써본 결과, 구멍이 숭숭!
 친환경의
비결은 바로 이 구멍인데요, 출력시 이 구멍사이사이로 잉크가 스며들어 빈틈없는 글꼴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큰 폰트로 보면 도트 무늬가 특징적이나, 아래쪽에 작은 포인트로 쓰여진 글을 보니 정말 일반서체와 다름이 없고, 본문서체로 쓰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본문크기인 9~10pt에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스팽크사의 시작은 이러했습니다. "인쇄물에는 종이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잉크도 같이 소비한다. 어떻게 하면 잉크 카트리지를 더 오래 사용하면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거기서 출발한 에코폰트가 바로 잉크와 토너의 사용량을 20%나 절약해줌으로써 지구 환경보호에 한걸음 다가서게된 거죠. 현재 홈페이지(http://www.ecofont.eu/ecofont_en.html)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다운로드 해보세요.


참고문헌
-이용제: 잉크를 '아끼는 글자' : 글짜씨: 한국타이포그라픽학회 I-280 : 서울; 안그라픽스 2010



 우리나라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한글디자인 폰트가 있습니다. 바로 이용제 선생님의 활자공간에서 만든 잉크를 '아끼는 글자'! 역시 15.8%의 잉크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개발 당시 개발자들이 열심히 작업한만큼 눈이 띌만한 잉크절감의 효과를 가져와야 할텐데라는 우려가 무색하게 무려 약 16%나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폰트가 탄생된 것입니다.

 에코 폰트와는 비교과 안될 만큼 글자의 미감이 뛰어납니다. 물론 한글이 유려해서이겠지만, 세심하게 글자 속 공간을 패턴으로 작업한 것이 무척 디자인스럽죠? 잘 다듬어진 정제된 디자인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15.8%의 잉크를 '아끼는 글자' / 같은 잉크량으로 비교해본 종이 사용량 

 오프셋 인쇄로 종이에 글자를 인쇄할 때 잉크는 압력에 의해 종이 위에서 밀리거나 종이에 흡수되면서 미세하게 번지는 현상이 있어 그 원리를 글자 디자인에 응용을 한 것! 글자 속 빈 공간을 잉크가 메우게 하는 것!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

 이용제 선생님의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의 책 표지 서체 또한 '아끼는 글자'가 사용되었습니다. 약 16%의 잉크 절감으로 인하여 대량 출판되었을시 그 친환경적인 효과가 얼마였을지 실로 어마어마할 듯 해보입니다. 한글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교과서같은 책이 될 테이기에 더욱 유의미하겠죠?

 이 서체로부터 자연으로부터의 소중한 자원의 소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경제적인 경비 절감의 효과도 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지금이라도 당장, 잉크 사용경비를 줄이고 싶으신 분은, 친환경 타이포를 어서사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case study 2. 글줄 사이를 절약하여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타입폰트

참고문헌
-구지은: 인쇄물에서의 친환경 타이포그라피 : 글짜씨: 한국타이포그라픽학회 I-280 : 서울; 안그라픽스 2010

  친환경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은 실용적 가치(실제로 종이와 잉크를 절약하는 것)과 상징적 가치(환경에 대한 메시지 소통)을 모두 만족하면서 가독성까지 유지하는 진보된 형태를 디자인하고자 하는 것이 위 연구자의 연구 방향이었습니다.

  연구자는 실험으로 인하여 알파벳 형태 안에서 열등한 요소를 생략하고 지배적인 요소들을 이용해 새로운, 간소화된 형태로 재 디자인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생략된 빈 공간에 대한 의미를 독자가 절약의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는 의도이지요. 저 또한 그 의도가 너무 공격적이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수용을 이끌어 낸 다는 것에 큰 공감을 하였답니다.

  정말이지 연구자는 다각도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이 어디 없을까를 고심하고 수많은 가설들을 세우고 결론을 내린 것 같았습니다. 그 고민에는 연자, 통통한 카운터... 등등,,, 글줄을 줄이고 잉크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상당히 많았으나 물론 여러 제약이 따르는 단점과 연구자의 방향을 초점을 맞추워 아래와 같은 '친환경 타이포그래피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3가지로 정의하였습니다.  

1. 글줄 사이 절약을 위해 디센더를 생략
   * 디센더란? abcdefghijklmnopqr.....의 알파벳에서 g나 j, p, q 와 같이 베이스라인에서 글꼴이 조금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2. 엑스하이트 안의 열등한 획들을 찾아 생략하여 잉크 사용량 줄이기
  * 엑스하이트란? 베이스라인에서 소문자 x의 높이를 말한다.
3. 가독성 향상을 위하여 글자 형태를 조형적으로 디자인하면서도 올드스타일 구조를 유지

 첫번째, 디센더를 생략하여 디자인하였을 경우 글줄 길이가 84%나 줄어들었습니다. 자연히 84% 종이 사용과 잉크량이 줄어들겠죠.

 두번째, 엑스하이트 안의 열등한 획들을 생략하여도 충분히 가독성 있는 글자가 탄생되었습니다, 그리고 글줄 길이는 80%나 줄어들었습니다. 조형적으로도 우수하면서 80%나 친환경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의 친환경 사례들은 디자이너로써 사회적이고도 환경적인 책임을 다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한 흥미유발이 아닌 정말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 환경에 조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 이러한 시도는 계속되어야 하겠죠? 여러분도 어서 친환경 타이포를 사용해보고 우리 지구에 오존층 구멍이 더 커지지 않게 막아주세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10. 3. 5. 09:25

 글자는 원래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을 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글자가 가지고 놀고 싶은 엔터테인먼트적 도구가 된다는 상상 해보셨나요? 폰트파크(FontPark 2.0)는 유저들이 일본 서체를 가지고 분해하거나 회전하여 자기 원하는 형태로 그림을 만들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를 유도하여 재미있는 타이포그래피 놀이를 웹상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일본 서체회사 모리사와의 fontpark 2.0 버전의 웹사이트-유고 나카무라 ]
 
일본의 타이포 회사 모리사와(Morisawa)는 세계적인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유고 나카무라와 손을 잡고 자사의 이색적인 웹마케팅으로써 폰트파크(FontPark 2.0) 플랫폼을 세상에 내어놓았습니다. 이것을 경험한 우리의 상상력은 이미 무한히 확장되어서, 글자는 단지 읽고 쓰는 것이 아닌 재밌는 게임기라는 말랑한 사고를 더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잘 알지도 못하던 모리사와라는 서체 개발 회사와 점점 더 거리감을 좁혀가게 되지요. 맘껏 가지고 놀아라! 그리고 즐겨라! 그러면 우리는 몰라보게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 일본 서체회사 모리사와 ]

 기업과 소비자의 거리가 한층 좁아진 WEB 2.0시대. 기존의 사고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기발함과 창의력을 마음껏 만끽한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일방적이고 재미없게 판매만 하는 기업은 멀리합니다. 이제는 개인에 맞춤화된 정보를 주는 웹 3.0에서 또 더 나아가 기술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웹 4.0의 시대로 이미 향해가고 있다고 할 정도이니까요.

 서체를 가지고 장난질하듯이 노는 서체 회사. 이 회사가 글자의 존엄성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나요? 오히려 글자의 활용 영역을 허물고, 글자 자체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의미있는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렇게 글자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놀고 친근해 질 때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세계 최고의 문자인 ‘한글’도 내가 알고 있는 고귀한 천지인의 원리나 음양오행의 창제원리 등은 접어두고 이리저리 만지고 퉁퉁 튀기면서 내 손 안의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한번 해보세요. 재미있지 않나요? 

[ 유고 나카무라-아마존닷컴 Amazetype 웹사이트 ]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아마존닷컴에서 ‘TYPE'과 관련된 키워드를 가진 책 정보를 불러오고 있는 Amazetype. 그 중 하나의 책을 클릭! 하면 간단한 책 정보를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웹 플랫폼으로 이것 역시 유고 나카무라의 작품입니다.




 이번엔 DREAM을 쳐볼까요? 꿈(DREAM)에 관련된 아마존닷컴의 수많은 책과 DVD, CD가 차곡차곡 DREAM이라는 글자로 재편됩니다. 웹에서의 인터랙션과 전세계 사용자들간의 소통을 실현시켜주는 유고 나카무라의 Amazetype은 정말 꿈만 꾸는 아이디어를 현실이 되게 만들어주네요.



[ 유고 나카무라-일본 NEC의 ecotonoha 웹사이트 ]
https://www.ecotonoha.com/ecotonoha.html


 에코토노하는 네티즌이 참여해서 만들어내는 인터랙티브형 온라인 나무입니다. 일본 NEC에서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네티즌이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달면 이 메시지들이 나무의 잎이 되어 나무를 점차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집니다. 이 나무가 에코토노하인데 나무가 한그루씩 만들어질때마다 호주의 캥거루 섬에 실제 나무 한그루가 심어지게 되는 캠페인으로 가상공간에서의 클릭이 오프라인에서의 실제활동으로도 연계되는 웹 2.0 기반의 플랫폼입니다. 유고 나카무라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작은 모니터 속의 가상세계가 무한대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디지털 장인인 그의 손에서 우리의 웹은 점점 진화하고 있네요. 그는 물론 플래시를 매우 잘 다루며 기술적인 측면도 매우 능하지만, 그의 웹이 정작 감탄스럽게 여겨지는 부분은 웹의 직관적인 컨셉과 유저와의 매우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입니다. 즉, 폰트 회사의 인터랙션 웹 플랫폼은 바로 폰트를 가지고 노는 어플리케이션인 우리가 처음에 본 폰트파크(FontPark 2.0)가 가장 직관적이겠지요.




 폰트파크(FontPark 2.0)는 2008 일본 미디어예술제-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까지 인정받았는데요, 우선 일본어 서체라고 하는 복잡한 소재를 섬세하게 분해할 수 있는 기술에 감탄하게 합니다. 또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이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인터랙티브성 역시 대단히 혁신적입니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감각은 최신 게임기와 같은 만족을 주며 글자를 쓰면서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일본어 서체가 가진 아름다운 곡선과 생각지도 못했던 디테일도 발견할 수 있어서 서체 메이커인 모리사와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함을 다시 한 번 각성시켜 줍니다. 유저는 글자를 가지고 형태나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고민하며 단시간에 자신이 원하던 모양을 완성해 나가게 되는데 그 프로세스가 어느 누구하나도 똑같지 않고 매 페이지마다 신선함을 주기에 크리에이티브의 무한함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능동적인 사람은 폰트메이커로 자기가 원하는 그림에 도전을 하겠지만, 구경만 하는 소극적인 사람도 있기에 그들을 위한 배려로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감상한 후 별점을 주는 방식으로도 참여 유도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나카무라의 섬세함과 참여, 공유, 개방을 표방하는 웹 2.0의 트랜드가 곳곳에 엿보입니다.




[ 윤디자인 '엉뚱상상체' ]


 ‘플랫폼으로서의 웹(Web as platform)’의 등장으로 사용자 스스로가 생산한 컨텐츠를 웹에 등록하고 만인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일수록 훨씬 소통이 쉽고 빠르며 반응이 즉각적이죠. 위의 폰트파크(FontPark 2.0)의 사례로, 글자도 그리고 한글도 전세계인과 쉽게 인터랙션을 가능한 도구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일본어 한글자도 읽지 못하면서 폰트파크(FontPark 2.0)에서 그림을 그리며 한참을 놀았거든요. 다시 한번 한글을 이리저리 만지고 퉁퉁 튀기면서 내 손 안의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상상! 을 해봅니다.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하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 어쩌면 그것이 한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 온한글 


  

BlogIcon 이세진 | 2010.03.08 14: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와~ 정말 재미있네요... 저도 해보고 싶은데요..ㅎㅎ 잘 읽고갑니다!!^^
BlogIcon 정신 | 2010.03.09 09: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내용입니다. 매 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10. 2. 25. 09:33
폰트, 비상하다!
이제 폰트는 단순한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글꼴 역할은 물론이거니와 폰트는 매우 중요한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열풍이 바로 이를 대변해주죠.



이러한 문화현상을 적극 반영하여,
오랜만에 윤디자인 폰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귀엽고 통통튀는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윤.수.다> 2.0 입니다.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하다

▲ <윤.수.다> 2.0 폰트패키지의 모습

지난 엉뚱상상 폰트패키지 포스팅(http://onhangeul.tistory.com/287)을 하면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합니다. 글꼴은 물론이거니와 폰트패키지를 담고 있는 포장 마저도 범상치 않습니다. 평범하지 않아서 좋은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 입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 <윤.수.다> 2.0 폰트패키지 케이스를 열어본 모습

'친절'한 윤수다씨
컴퓨터 이용에 능숙한 분들이라면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컴퓨터가 그다지 손에 익지 않으신 분들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신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친절한 윤수다씨는 설치과정을 일일이 그림과 함께 설명해둔 설명서를 포함시키며 모든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입니다. 설명서 대로만 따라가시면 컴퓨터가 능숙치 않으신 분들도 설치하시는데 그다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 <윤.수.다> 2.0 폰트패키지가 포함한 폰트들의 샘플을 표시해준 설명서


▲ 친절하게 설치과정을 설명해준 설명서

설치를 했으면 사용해봐야겠죠?

드디어 윤수다 2.0 패키지를 모두 설치해보았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의 폰트들은 모두 윤폰트매니저를 통해 관리를 할 수 있는데요.
방금 설치한 폰트들도 다음과 같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폰트매니저의 모습

각각의 개성있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윤.수.다 2.0 패키지 폰트들의 모습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폰트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윤.수.다> 2.0으로 만들어본 이미지 샘플
폰트는 폰트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다른 이미지 등과 얼마나 어울리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간단하게 윤.수.다 2.0 폰트들을 활용해서 이미지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자유분방하고 개성강한 길고양이와 잘 어울리나요?



※ 이미지에 사용된 폰트 (윤.수.다 2.0) :

-길고양이 : 화이트사탕체
-자유를 노래하는, 이야기 : 수다공주체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10. 2. 24. 10:50
요즘 iPhone때문에 여기저기서 '애플', '애플', 말이 많이 나오죠? 어떤 사람들은 애플이 iPod이나 iPod touch, iPhone 등을 제조하는 '모바일 디바이스'회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네요? 그러나 애플의 기반은, 하드웨어 기반으로 전용 소프트웨어까지 제작하는 '컴퓨터' 기반 회사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매킨토시', 또는 'Mac'이라고 부르는게 바로 애플이 만드는 컴퓨터죠. 저도 6년 넘게 Mac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배려하는 사용자 환경과 안정적인 시스템, 미려한 GUI 등 일반 Windows  컴퓨터와는 한 차원 다른 운영체제 Mac OS X의 사용자 만족감에,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 없는 컴퓨터가 바로 Mac입니다. 비록 한국에서 점유율은 5%가 안되지만, 2006년부터 Mac이 Intel 프로세서를 채용하면서, 'Windows 독재국가'인 한국에서도 약간의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Mac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한국의 애플 시장이 작은 덕분인지 한국어에 대한 지원은 솔직히 형편 없습니다. 제대로 된 한글 서체 하나 번들돼 있지 않으니까요. ‘애플 고딕’, ‘애플 명조’ 같은 서체가 있는데 무슨 말이냐구요? 사실 이 서체가, 기본 폰트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접하거든요. 


볼드나 이탤릭 효과를 줄 수 없다는 것만 봐도 말 다한 거죠? Mac OS X ‘Tiger’에서는 ‘떮’,’뷁’,‘큺’ 같은 글자도 쓸 수 없었던 데 비해 Mac OS X ‘Leopard’와 ‘Snow Leopard’에서는 훨씬 나아진 상황이지만 (근데 저걸 어디다 쓰게? ㅋㅋ) 여전히 볼드와 이탤릭 효과를 줄 수 없는 등 불편하기 그지 없어요.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시스템 폰트를 온전한 서체로 바꿔치기 하는거죠. 

일단, Mac OS X에 쓸 수 있는 서체를 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무료 서체인 ‘맑은고딕’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시스템 폰트가 모여있는 폴더(/System/Library/Fonts)에서 ‘AppleGothic.ttf’를 백업합니다. 만약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

지금부터가 Mac OS X에 본격적으로 ‘뻥’을 치는 단계입니다. ^^ 내려받으신 폰트(제 경우 맑은고딕)의 이름을 바꿔줍니다. ‘MalgunGothic_R.ttf’‘AppleGothic,ttf’로, ‘MalgunGothic_Bold.ttf’는 ‘AppleGothicBold.ttf’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바꾸셨으면 이제 이 폰트들을 시스템 폰트 폴더(/System/Library/Fonts)에 복사해 주시면 됩니다. 


시스템 폴더이므로 파일을 복사하실 때 인증도 필요하겠죠? AppleGothic.ttf 파일을 대치하시겠냐는 질문에는 ‘Yes’ 하시면 됩니다. <“항목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작업을 완료할 수 없습니다.”>라고 나오는 말은 무시합니다. (시스템에 지장이 없으니까요 ㅋㅋ)


이 다음, ‘디스크 유틸리티’를 사용해 파일의 권한을 복구하신 후 재시동을 한 번 해주시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만약 서체가 이상하게 나올 경우, 백업해 놓은 AppleGothic.ttf 파일만 복구하면 되니 큰 무리 없으실 겁니다.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AppleGothic.ttf는 백업해 놓은 파일로 다시 대치하시고, AppleGothicBold.ttf는 그냥 지워버리시면 됩니다. Mac OS X은 파일이 휴지통에 있어도 일단은 작동을 하니, 작업이 끝난 후 휴지통은 비우셔야 하구요. 저도 지금 맑은 고딕을 시스템 서체로 바꿔 작업하고 있는데 깔끔하니 좋네요.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이정민

ⓒ 온한글 


나그네 | 2011.02.03 12: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보고 갑니당 ^^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10. 1. 22. 10:19

엉뚱상상에서 김연아 선수의 손 글씨를 이용해서 만든 '우리연아' 폰트에 이어서
'연아일기' 폰트를 출시했습니다.
연아일기 폰트는 이미지 폰트인데요.
자필 폰트가 대상자의 손 글씨의 느낌을 살려서 만든다면,
이미지 폰트는 대상자의 이미지를 폰트로 해석한 것입니다.
어떻게 연아의 이미지를 살렸느냐고요. 지금부터 천천히 알아볼까요?


이미지 폰트는 말 그대로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가 글자로 만들어지는 건데요.
무엇보다도 아이데이션이 중요하죠.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자료 수집이랍니다.
디자인이니까, 주로 이미지 위주가 되겠지요?
연습이나 경기를 위한 경기복 사진 말고도,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김연아 선수는 정말 다양한 사진이 많았어요.
그것들을 요리조리 본 결과는?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느낌을 표현하되,
20살 수줍은 소녀의 느낌도 더해보자, 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김연아를 똑 닮은 귀여운 샘플들이 나오게 됐죠.
피겨스케이트의 특징인 부드러운 손짓, 우아한 곡선을 강조하기 위해서
명조의 느낌으로 세리프(돌기)를 표현했는데,
기존의 폰트보다 세리프를 길게 표현해서 김연아 선수의 특유한 손동작을 표현했어요.
어때요? 김연아 선수가 경기장에서 손을 길게 뻗어 우아한 곡선으로 손짓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리고 두 번째, 20살 소녀의 느낌은, 최근 들어 부쩍 성숙해진 느낌에서 소재를 찾아봤어요.
자소를 성숙한 느낌이 나게 작게 다듬고, 연장선상에서 귀여운 느낌을 줄이기 위해서
초성 'o'을 작은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마치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김연아 선수처럼요.

마지막으로 하트 장식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면서
김연아 선수 이미지 폰트 '연아일기'가 완성됐네요.

아, 그리고 폰트 이름은.
스타폰트처럼 이름을 내세우기에는 부족한 생각이 들어서,
감성이 묻어나는 쪽으로 고르고 골라서,
비밀일기를 적는 소녀의 감성을 담아낸다는 의미로 '연아일기'로 정했어요!


 
* 엉뚱상상은 '우리연아', '연아일기'까지 김연아 선수와 관련한 콘텐츠를 통해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서 싸이월드, 삼성모바일닷컴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엉뚱상상은 윤디자인연구소 콘텐츠 전문 계열사입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10. 1. 7. 10:34

윤디자인연구소 콘텐츠 전문 계열사인 엉뚱상상에서는 최근 김연아 선수의 손글씨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폰트 우리연아체를 출시하였는데요. 오늘은 폰트를 개발한 디자이너의 제작후기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과연 피겨여왕의 손글씨는 어떻게 폰트로 만들어졌을까요?

폰트 개발의 시작은 스타들의 자필 샘플을 받으면서 시작됩니다.스타들의 자필 샘플을 받아보면 평소 느꼈던 스타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김연아 선수의 손글씨는 또박또박 귀여운 글씨체라,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와 닮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시안 작업을 위해 샘플 문구를 스캔 받고, 가독성과 통일감을 위해 1차로 선의 굵기와 뭉침현상를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자필의 원형과 잉크의 번진 느낌을 살리고 휴대전화 환경을 고려해 선의 굵기를 정리하고 끝선도 둥글게 처리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모바일 폰트인 만큼 다양한 장식처리도 해보았습니다.

 

1차 시안이 나오면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쳐 장단점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완작업을 하게 됩니다. 우선 자필 샘플의 마커펜 느낌을 획의 굵기 변화로 표현해서 풍성한 느낌을 주었고, 깔끔한 끝선처리와 오른쪽으로 기우는 방향성을 최소화하여 가독성을 높였습니다.그리고 아이스링크의 시원함과 스케이트날의 날카로움을 직선으로 표현하여 귀여우면서도 강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부여했습니다.

 

이제 시안이 최종결정되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한글조합을 위한 파생작업, 영문 디자인, 딩벳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게 됩니다.



모바일 폰트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한글 디자인과 함께 딩벳이 들어간다는 점인데요. 딩벳작업을 위해서 디자이너는 김연아에 관련된 많은 기사와 사진, 팬아트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합니다.’우리연아의 경우 글자의 분위기와 환경을 고려해서 캐릭터성을 담은 귀여운 승냥이와 귀여운 날개가 포인트인 하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출판 인쇄용 폰트에 경우 2,350자를 완성형으로 한자 한자 개별 작업을 하지만,
모바일 폰트는 글자에 필요한 초성,중성,종성의 자소를 규칙에 따라 불러오는 조합형으로
제작됩니다. 인쇄용 폰트 보다는 형태면에서 단순화 되지만, 휴대기기의 환경과 효율성에서
유리하고 유행어나, 신조어 등 새롭게 나오는 글자들을 표현하기에 좋은 장점이 있어 모바일 폰트에
적합한 작업 방식이죠.

보통 자필 폰트는 그 스타의 이름을 폰트명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우리집, 우리가족, 우리엄마처럼 즐거울때나 힘들때나 함께하는 가장 가깝고 친근한 가족같은 마음을 담아 김연아 선수의 자필 폰트 네이밍은 '우리연아'로 붙여 보았습니다.

모두가 생각하고 느끼는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를 폰트에 모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우리연아'폰트를
쓰면서 잠시라도 김연아 선수의 얼굴을 떠올리며 2010년 한해도 기운차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연아' 폰트 보러가기
'우리연아'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 온한글 

 


우왕 | 2010.01.07 11: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너무 귀여워요~~
BlogIcon 온한글 | 2010.01.08 09: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우왕님

'우리연아'폰트도 김연아 이미지도 너무 귀엽죠?

온한글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짐 | 2010.01.07 17: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캐리커쳐 진짜 잘 그렸어요.
BlogIcon 온한글 | 2010.01.08 09: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멋짐님

팬들이 그린 김연아 캐리커쳐 정말 김연아와 꼭 닮았죠?

팬들의 사랑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
| 2010.01.09 00: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온한글 | 2010.01.11 09: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아나킨님

우선, 무단 편집, 업로드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성스레 제작하신 이미지 사용에 대한
부탁을 드렸어야 했었는데, 신경쓰지 못한 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관련 이미지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오오+_+ | 2010.01.11 22: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모바일용 우리연아체 사용중입니다. 너무 이뻐요 ㅋㅋ
이거 pc용 폰트는 언제 출시되나요? 꼭 사고 싶은데;;;
아, 그리고 혹시 삼성모바일닷컴 외에 다른곳(싸이나 나 아니면 skt...)에도 올리실 예정이 있으신가 궁금해요!
BlogIcon 온한글 | 2010.01.12 16: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오오오님
모바일용 우리연아체를 사용중이시군요 ^^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싸이월드에서 우리연아체와 연아일기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STAR G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targ.co.kr/yuna/sub_3font.php
베르너 | 2010.01.16 22: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데 연아일기체는 언제 나오나요??
우리연아체는 삼성모바일닷컴에서 팔고 있던데, 연아일기체가 안보여서요~~
BlogIcon 온한글 | 2010.01.19 09: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베르너님
'연아일기'체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재 '연아일기'체는 삼성모바일닷컴과 싸이월드에서 판매
중입니다.

삼성모바일닷컴 바로가기
http://kr.samsungmobile.com/service/entertainment/font/view_font.do?contentid=2212690&cateid=070100

싸이월드 바로가기
http://www.cyworld.com/mall/mall5_index.asp?urlstr=/mall/notice/notice_view.asp?number_seq=1060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 11. 2. 09:05

이번 글에서는 볼만한 전시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요즘 전시는 많이 보러 다니셔도 서예전은 보러 가시는 분이 드무시죠? 그러나 그림도 실물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게 다르듯이, 글씨 역시 실물을 눈앞에 두게 되면 사진으로 볼 때 느낄 수 있었던 것 이상으로 여러 감상이 떠오릅니다. 연세대학교 1층 박물관에서 11월 30일까지 만산 고택 현판과 연세대학교 박물관 소장 현판을 선보이는 현판 전시회를 합니다.

현판이라고 하면 현대에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문화인데요, 방이나 공간에 따로 이름을 붙여주기보다는 거실, 큰방, 작은방, 현관, 부엌 등 표준화된 이름으로 부르는 게 일반화되어 있죠. 그 이름들은 주로 생김새나 용도에 따른 것이고요. 그렇지만, 이전에는 방 하나, 공간 하나에도 이름을 붙여 놓았다고 하네요. 이것은 한자권만의 독특한 문화인데요, 언제부터 이러한 문화가 만들어진 것인지는 정확하게 추정되고 있지 않으나 중국에서는 진나라, 한국에서는 신라 문필 김생의 현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아주 오래된 문화임은 틀림없습니다.



사진으로는 가까이서 보았을 때 느껴지는 질감이 드러나지 않지만, 화려하게 장식된 틀에서부터 검소하고 소박한 것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의 현판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집이나 방 위에 붙어 오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붙여 놓았던 내용도 읽어봐 주세요.


일신헌日新軒 | 강벽원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추구하는 집


학습재學習齋 | 배워서 그것을 수시로 익히는 집
권동수


사물재四勿齋 | 한일동. 근대 서화가.
"예가 아니면 보려 말며, 들으려 말며, 말하려 말며, 행동하려 말라"는 네 가지 금지 덕목을 실천하는 집

우리의 전통 건축물은 흔히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고 그 이름을 적은 현판懸板을 정면에 걸어놓았다. 왕궁이나 서원, 사찰은 말할 것도 없고 정통 사대부 집안도 웬만한 건물에는 수준 높은 솜씨의 붓글씨로 이름을 새긴 현판을 볼 수 있다. '현판懸板'은 '글씨를 걸어놓은[懸] 널빤지[板]'라는 뜻이다. 이는 다른 말로 편액扁額이라고도 한다. 편액은 '건물의 문 위 이마 부분에 써놓은 글씨'라는 뜻이다.

주거 공간에 붙인 건물의 이름은 흔히 그 집 주인의 호號로 통용된다. 집에다 붙인 이름을 집주인의 이름으로 삼는 것은 한문 문화권의 독특한 문화적 산물이다. 집에다 그 주인의 인격을 투영해서 동일시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집 이름은 그 주인의 인생관이나 가치관을 담고 있다. 이름을 붙이는 방법은 경전의 구저을 따오거나 전대前代의 유명한 시문時文에서 빌려오는 경우가 많다. 또는 낱개 글자를 임의로 조합하여 자신의 가치 지향을 드러내기도 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경복궁에 흠경각欽敬閣이라는 건물이 있다. 이는 글자대로만 보면 '흠모하고 공경함'이란 뜻으로 이해해도 될 듯하다. '흠경'이라는 굳어진 단어가 있어서 그런 뜻으로 쓰이고 있으니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 건물은 세종 임금 때 물시게와 천문 관측 기구를 설치한 곳이어서 이름과 건물의 성격이 뭔가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좀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는 <서경書經>의 '흠약호천欽若昊天'과 '경수인시敬授人時'에서 따온 말로 풀어야 한다. 두 구절을 합하면 '하늘을 공경하여, 공손이 사람에게 필요한 시간을 알려준다'는 뜻이 된다. 천체 관측과 관계된 <서경>의 이 구절에서 두 글자만 따와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처럼 현판을잘 이해하고 나면 그 집 주인의 인품과 사상을 엿볼 수 있으며 우리 선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풍습을 이해하는 데도 한층 도움이 된다. 또 현판은 대체로 당대의 대가에게 쓰게 하거나 역대 명피들의 글씨를 집자集字해서 제작하기 때문에 서예사적 의미도 크며, 따라서 예술 작품 감상으로도 좋은 자료가 된다.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김영봉)


사대부 강용이 지은 만산고택에 현판이 걸려있는 풍경입니다. 현재는 현판 대신 탁본을 걸어두었다고 해요.


서실書室 | 권동수
성현의 글을 읽는 방


정와靜窩 | 강벽원. 조선 말기 이름난 재야 선비이자 서예가. 호는 소우小愚
고요하고 편안한 집


만산晩山 | 흥선대원군이 작호하고 써준 글
대기만성의 큰 인물


백석산방白石山房 | 김규진. 영친왕에게 서예를 가르친 근대의 저명한 서화가. 호는 해강海岡.
태백산의 조용히 修身하는 곳. 백석은 만산고택에서 바라보이는 태백산을 의미

글자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일반 서예전 같은 경우에는 몇 번 지나가다 들른 적이 있지만, 현판만을 걸어둔 전시는 저도 처음 찾아보았습니다. 고종이 '해바라기의 덕목을 실천하는 곳'(해바라기는 충정을 뜻합니다.)으로 써놓은 현판도 있었는데요, 현판 밑을 지나다녔던 사람들하며 현판이 걸려 있던 풍경을 상상해보면서 감상을 해보니 아주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존경하는 분이 손수 방의 이름을 지어주시고 글씨까지 써주셨으니, 그 공간에 대한 감회가 얼마나 남달랐을까요? 그곳에서 행동거지를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지금은 아파트 이름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서 집값이 달라진다며 주민들이 아파트 이름 바꾸기를 주장하는 시대이니, 같은 땅이라고 해도 정말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닙니다. 만산 고택이 지어진 것은 19세기 중반이니, 지금으로부터 200년도 채 되지 않았네요. 전시된 현판이  방마다 스토리를 지니고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공간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에 내심 놀라웠던 전시였습니다.


연세대학교 박물관 특별전 '선비의 꿈'
전시기간: 2009.10.26-11.30
관람비: 무료
장소: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1층 박물관

연세대학교 서예회의 전시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두 전시 모두 현장에서 책자를 모두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조지은


ⓒ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 10. 8. 08:54
                                                                                


지난 6일 오전,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조각으로 표현한 《이봉식 한글 조각전》이 있다는 말에 찾아가게 된것이였습니다.

최근에는 한글의 과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미적 가치에 대해서도 굉장히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글을 어떠한 모습으로 표현해냈을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안고 전시장에 들어섰습니다. 전시장에는 자연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조각품들과 함께, 무척이나 푸근한 인상의 이봉식 조각가님이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한글은 무척 재미난 글자

이봉식 조각가님께서는 조각을 살펴보기에 앞서 제게 이러한 작업을 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으로 이루어져있고, 초성+종성으로만 이루어지는 글자와 초성+중성+종성으로 이루어지는 글자에서 똑같은 'ㄱ(기역)'일지라도 그 모양새가 오묘하게 다릅니다.

영어 알파벳이 a, b, c, d 각각 분리되어 나열되는 형식이라면 한글은 카멜레온마냥 변화무쌍한 모습을 갖추고 있죠.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웬지 신기하기도 하고 새삼스레 한글의 숨겨진 매력에 감탄했습니다.

이봉식 조각가님께서는 최근에 굉장히 이슈가 되고있는 한글 관련 다큐멘터리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는데요. 한글이 과학적으로도 우수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각종 예술분야에서도 탐낼만큼 아름다운 문자라는건 다들 아시죠? 최근에 인터넷에는 외국스타가 한글로 디자인된 의상을 입은 사진이 종종 올라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조각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찾다

이봉식 조각가님께서는 제게 하나하나 조각을 함께 봐주시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제게 처음 소개해주신 작품은 전시장 제일 앞 쪽에 배치되어 있었던 '146cm'라는 이름의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을 단번에 봐서 어떤 작품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네, '어머니'라는 글자를 거꾸로 눕혀서 이어놓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명도 어떠한 것인지 이제 느낌이 오시죠?

작품명을 듣고보니 왠지모르게 가슴이 찡해옵니다. 그런데…


작품 안쪽 부분이 새까맣게 처리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수입목을 가지고 만드신 것인데, 일부러 안쪽을 검게 태우셨다고 합니다. 관람객들이 이 작품을 볼 때면 직접 손으로 만져도 보라고 권하신다고 하시는데요.


저도 만져보았습니다. 검은 숯이 손가락에 묻어나옵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어머니, 우리를 위해 한 평생 헌신하시는 어머니 그 모습을 말없이 보여줍니다. '어머니'라는 글자 자체가 무척 아름답게도 보이고 왠지 눈물이 울컥 쏟아져나올 것 만 같습니다.

다음에 소개해주신 작품은 바로 이 작품이였습니다.


'하늘로 하늘을 보다'라는 작품이였는데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떠한 글자를 이용하셨는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작품 중앙에 있는 것은 마치 현실과 이상의 세계가 연결되어있는 듯합니다. 앞부분은 약간은 딱딱한듯하지만 뒷면은 둥글둥글하게 처리된 것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청산별곡> 중...


한번쯤은 교과서에서 보신적이 있죠?
특히 '얄리얄리 얄라셩~' 이라는 후렴구는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좋아하실 겁니다.


'한글 날개를 달다, 날개 한글을 입다'라는 이 작품은 느티나무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감이 안오실 것 같아 실제 크기를 말씀드리면 길이가 무려 310cm나 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와 나무의 강렬한 느낌에 압도되는가 하면....


뒷면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죠? 날개를 표현하시느라 무척 고생하셨다는데요. 느티나무가 워낙 질긴 나무이기 때문에 포크레인으로 뜯어내어 날개느낌을 만들어내셨다고 합니다. 굉장히 멋있죠?

이봉식 조각가님께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한글과 관련한 작품활동을 하시겠다고 합니다.
어떤 멋진 활동을 하실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 이봉식 조각가님의 다른 작품을 더 보고 싶다면...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 온한글
BlogIcon mari. | 2009.10.10 10: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느티나무 작품 좋군요
BlogIcon 이세진 | 2009.10.11 21: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mari.님^^ 그쵸~~? 사진으로만 담기에 너무 아까운 작품이였답니다... 실제로 보면 더 멋있어요ㅎㅎ
나루 | 2009.10.13 10: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곳곳에 숨겨진 한글의 아름다운 모습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작가님 ^^
BlogIcon 이세진 | 2009.10.13 13: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나루님! ^^ 그쵸, 정말 멋있죠? 이봉식작가님께서는 앞으로도 한글관련 작품활동을 이어나간다고 하시니, 기회가 되신다면 작가님 전시회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2010.03.20 21: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박현지 | 2010.03.20 21: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이봉식 님이 저희 담임선생님 이세요
BlogIcon 온한글 | 2010.03.22 09: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박현지님

멋진 선생님을 두셔서 행복하시겠어요 ^^

온한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 8. 26. 09:06


  
    한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작품이 있고 디자인이 있듯이, 
    폰트 역시 한 시대를 대표하는 폰트가 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우리와 함께 하는 대표적인 서체.

    9월 윤디자인연구소 광고에서는 이 시대 명품과 같이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와 기품이 더해지는 대표적인 타입(폰트)를 
    다루어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서체 '윤고딕'~ 자랑스러운데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대한민국 대표 서체들이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BlogIcon 모노마토 | 2009.09.17 18: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윤고딕이라는 이름 바꿔 주실때도 된 것 같은데.. 윤명조는 윤바탕, 윤고딕은 윤돋움.. 이런식으로요
한글 사랑이라는 말 만 하지말고 서체 이름부터 한글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지요?
BlogIcon 온한글 | 2009.09.18 09: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모노마토님 안녕하세요.
서체의 이름부터 한글 사랑을 실천하라는 모노마토님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 3. 27. 18:47

(주)윤디자인연구소에서 주최했던 공모전 중에 하나!!
바로 예쁜손글씨 공모전인데요.

숨어 있는 아름다운 손글씨를 발굴하기 위하여 개최했었답니다.

일반인 10,820명이 25,587점의 손글씨 작품을 접수했었고,
1) 창의적으로 직접 쓴 예쁜 글씨로 디지털화 할 수 있으며,
2) 가독성과 조형성이 잘 나타난 작품을
기준으로 심사, 최종 8종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최종 당선된 작품 8종이 디지털 폰트로 재탄생하게 되었답니다 ^^



자신의 손글씨를 모티브로 제작한 의미 있는 폰트!!

개성 넘치는 8종의 폰트를 한번에 올려드리니, 골라서 쓰는 재미와 함께~~  
내 손글씨도 디지털폰트로 제작될 수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 ^ ^


* 시스템요구사항
- 컴퓨터 기종 : 펜티엄Ⅱ급 이상의 IBM 호환기종
- OS : 한글 윈도우즈 98/2000/NT/XP/2003
- 주변장치 : 하드디스크 최소 3MB이상, 인터넷 사용환경
- RAM 권장량 : 최소 128MB 이상 권장
-서체목록 : 다정, 민준, 세희, 아혜, 지영, 지희, 형오, 흥수   (총 8가지 서체)


설치 전에 주의!!!
손글씨 공모전 서체의 저작권 및 소유권 등의 제반관리는 (주)윤디자인연구소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상업적 목적의 사용과 수정 및 개작, 개명을 통한 사용을 금하며,
(주)윤디자인연구소와 협의 없이 재배포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운로드 ☞ 클릭!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 2. 18. 15:35



한글 서체(폰트) 개발사들을 모았습니다.
업체명을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아래 목록의 수정 사항 혹은 목록 외에 새로운 단체를 알고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바로 수정 보완 하겠습니다. ^ ^



글씨미디어

네오폰트

디자인나비

디자인에쿼티

디지웨이브테크놀러지스

디컴즈(모아시스템)

로그인디자인

모리스디자인

문자동맹

백묵서체연구소

브레이스테크

블루에프

산돌커뮤니케이션

솔트웤스 CNF

수려디자인

아시아소프트

양재미디어

오른

우리글닷컴

윤디자인연구소

정글시스템

좋은글씨

직지소프트

초롱테크

폰트릭스

폰트뱅크

한미디어테크놀로지

한양정보통신

활자공간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로그인디자인 | 2009.03.11 17: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업체명중 애니콜폰트 협력사인 "로그인디자인"이 누락 되었네요.
http://logindesign.co.kr

좋은날 되세요...
BlogIcon 온한글 | 2009.03.12 09: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로그인디자인님.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내용 수정하여 반영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