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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예술의 전당, 타이포잔치를 다녀와서 따사로운 햇살과 적당히 불어 기분좋은 바람과 함께 날씨 좋았던 지난 주말, 예술의 전당 서예전시관에 전시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서예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설치된 노천카페에는 독일맥주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햇살 아래 맥주 한잔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여유로와 보이며 부러웠어요. 총 2층으로 구성된 전시장, 우리 동양문화의 글자 그림은 정적이면서 큰 울림을 주기에 만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어요. 보기 힘든 일본과 중국의 역사적인 거장 작품을 만난다는 것이 더욱 기대감을 높혀주었습니다. 탁트인 공간이 주는 여백이 좋았습니다. 2층과 3층에 각각 마련된 '특별관'에는 기대했던 한중일 역사적인 타이포그래피 거장의 작품들이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표 서체 디자이너 최.. 더보기
아이구글, 퍼스널 홈페이지 디자인을 아티스트 작품으로 꾸며보니 스마트가 대세인 요즘, 여러분은 스마트한 퍼스널 홈페이지 서비스를 쓰고 계신가요? 저도 여느 국내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해놓고 사용해 왔는데요, 며칠전부터 구글의 아이구글(igoogle)이 신기해서 홈으로 설정해놓고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우선 내가 원하는 테마의 디자인으로 꾸미고, 콘텐츠 추가를 눌러서 본인이 원하는 가젯을 얹는 방식이에요. 저는 실시간으로 자주 확인하고 글을 남기는 트위터 가젯과 뉴스, 날씨, 캘린더 등의 가젯을 추가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검색에서부터 내가 원하는 정보 습득이 원웨이로 가능하네요. 아이구글(www.google.co.kr/ig)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페이지 서비스로, 포털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이 지금 당장 .. 더보기
한글 조형미의 입체적인 해석  금누리 누리글길 43400913 무쇠+흰쇠+알루미늄, 42X673X1270Cm, 2007년 지렁이나 잠자리처럼 벌레들도 알아 볼 수 있는 글꼴들을 생각하며…. 누리글춤(벽면 작품) 쇠줄 + 고무대롱, 388X388X45Cm, 2007년 구름의 움직임처럼 움직이며 만들 수 있는 글꼴을 생각하며…. ▶작품 크게 보기 김삼현 ㄱ,ㄴ,ㅁ,ㅅ,ㅇ-0702 조합토와 금속, 200×200mm, 2007년 한글이 걸어온 발자취를 조형적 요소로 표현해 보고자 했다.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거친 선과 서로 물결처럼 연결되는 느낌의 모티브들 속 작은 조각들이 한글과 한국인이 걸어온 징검다리를 연상시킨다. ▶작품 크게 보기 김세용 이응+이응 청자, 백, 흑 화장토, 28X20Cm, 2007년 'ㅇ'은 우주를 상징하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