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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규'에 해당되는 글 2건
2010. 3. 4. 09:01
2010 OH CHI GYU Solo Exhibition,
2010.01.27 - 02. 10


조금 지난 전시이지만, 오치규 개인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전시를 뒤늦게 알려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네요. 이 전시는 삼청동 스페이스 로빈에서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렸었는데요, 저도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Unfinished Story였습니다. 작가님은 마음에 담긴 생각과 상상을 절제된 색과 이미지로 표현할 뿐이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여백의 미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하십니다. 그 여백은 사람들이 상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작가님이 차마 채우지 못한 이야기를 채우는 공간이라고 하십니다. 작가님의 작품은 그 여백이 채워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하십니다.

그럼, 전시회에서의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고기의 꿈 | 788 x 545mm | 종이에 실크스크린 | 2010


작품을 보면 작가님께서는 많은 여백이라 하겼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여백 덕분인지 그려진 그림에 더욱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덩그라니 놓여진 그릇은 더욱 외로워 보이는 듯해도, 오히려 그 외로워 보이는 느낌에 무언가 그림을 더욱 가득채우고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전시회에서 정말 운이 좋게, 작가님을 직접 뵙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 가득 그려진 수 많은 어항들을 보면 어떤 어항을 비워져 있고, 어떤 어항은 물고기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항 속에는 물고기가 있어도 딱 한 마리만 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직접 작가님께 의도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기뻤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이 물고기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개인 하나하나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마치 어항 속의 한 마리의 물고기처럼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철저히 혼자인 개개인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먼 그리움들 | 종이에 실크스크린 | 2010


이 빈 의자, 아무도 앉지 않은 이 의자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작가님께서는 아무도 앉지 않은 빈 의자들은 마치 아낌 없이 주는 나무의 나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언제나 누군가 와서 앉아 주길 기다리는 의자. 누군가들이 와서 앉고 쉬고 다시 떠나고, 그리고 또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런 아무 보상을 바라지 않고, 그저 순수하고 무한한 그리움.

개인적으로 캔버스 가득 복잡한 그림들 속에서, 덩그러니 그려진 그림 하나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오히려 더 강력해, 마음 속을 더욱 더 가득채우는 듯한 이번 전시의 그림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았던 전시회를 늦게 소개해드려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이번 포스팅이 좋은 소개가 되었으면 합니다 :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지수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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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4. 15:56

2008년 11월 7일 예술의전당에서는 한국캘리그래피협회와 윤디자인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오기노 탄세츠 초청, 캘리그래피 세미나가 열렸다.

 한·일 양국의 캘리그래피 환경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 오기노 탄세츠는 자신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일본 캘리그래피의 특징과 현황을 소개했다.
 일본디자인서도협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그의 경험담과 철학을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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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30대 중반부터 서도를 하게 되었다고 들었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사실 서도는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것이었다.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30대 중반에 서도가로서 일을 하게 된 것은, 당시만 해도 디자인에 있어서 헤드라인 같은 것은 서도가들이 해주었는데 그들의 작업을 보면서 내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있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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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상대로, 위스키 ‘響’를 비롯한 주류상품들과 NHK의 대하드라마 ‘新選組’, 연속텔레비전 소설 ‘아스카’ 등 다양한 작업들이 성공을 거두며 일본 캘리그래피계의 거장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동안의 성과를 통해 알 수 있는 ‘성공적인 캘리그래피의 요소’는 어떤 것들인가?

우선 가독성을 꼽고 싶다. 간혹 지나치게 멋을 부려 단번에 읽어내기 어려운 것들을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성공적인 결과물이라 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음으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이는 곧 목적에 부합되는 것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움을 살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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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캘리그래피라는 용어는 정통서예와는 다른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서도라는 말이 한국의 서예에 해당하고, 예술서도와 디자인서도라는 말로 정통서예와 상업적인 서예의 차이를 표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렇다면 예술서도와 디자인서도의 경계는 어떻게 규정할 수 있나?

예술서도의 경우 앞에서 말했던 ‘훌륭한 디자인서도의 요건’들과 그 순위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즉, 디자인서도에서 가독성이 가장 비중 있는 것과 달리, 예술서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임팩트’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작품의 깊이와 강약, 품격 등 보는 이의 시선을 끌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적에 부합되는 내용을 갖추는 것이 두 번째 요건인 점은 디자인서도와 같다. 그렇게 하고 나서 가독성에 대해 고려해볼 일이다. 결론적으로, 디자인서도에서 클라이언트나 소비자 등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우선해야 한다면, 예술서도는 작가 자신에 대한 탐구로 빚어지는 작품성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고 하겠다.



디자인 서도로 불리는 일본의 캘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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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묵상가’라고 칭하는데, 이는 상업서도와 예술서도의 모호한 경계를 뛰어넘고자 함인가?

잘 쓰이지는 않지만 일본어에 묵상가라는 용어가 있긴 하다. 내 자신을 이렇게 표현하려는 것은, 내 작업들이 디자인서도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추상예술서도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묵상가라는 말이 보다 넓은 의미의 표현인 것 같아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리고 추상서도를 꾸준히 하는 것은, 디자인서도의 경우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추어야 하는 한계가 있는 반면 추상작품은 내 나름의 세계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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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에 지면을 압도할 것 같은 캘리그래피로 장식하는 것을 보면서 캘리그래피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그러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국 캘리그래피계의 모습에 대한 견해를 피력한다면….
 

한국 캘리그래피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한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글은 기하학적이며 심플해서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조형성을 가진 문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한글의 특징들이 캘리그래피 작업에서는 자칫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한자의 경우 획이 복잡한 듯하면서도 나름대로 리듬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지만 한글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바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한국의 캘리그래피도 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시도와 ‘열심’이 특별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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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에서 가진 세미나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바는 무엇이며, 그 성과는 어떠했나?

단편적인 대답이 될지 모르겠지만, 기계가 아닌 인간의 손으로 줄 수 있는 감동이 어디까지인지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일본의 서도에 대한 이해의 다리를 놓는 한편 한국 캘리그래피계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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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의 매력을 묻는 어느 인터뷰에서 ‘생각지 못했던 좋은 작품이 나오는 우연성’과 함께 ‘연장의 질 차이에서 오는 다양성’ 을 꼽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사용해본 필기도구 중 가장 매력적인 도구는 어떤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붓은 물론이고 룰러나 이쑤시개, 젓가락 등 다양한 재료들을 필기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 어떤 땐 맨손에 직접 먹을 묻혀 쓰기도 하는데, 이렇게 이런 저런 시도를 하는 것은 ‘오기노’라는 브랜드의 특별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누구나 하는 작업은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지양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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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서도가로서의 철학을 묻고 싶다. 서도의 길이란 과연 어떤 길이며, 개인적으로 지향하는 길은 어떤 것인가?
 

특별한 철학이랄 것은 없다. 서도의 길이란 글자 그대로 ‘문자를 통해서 인간의 마음을 갈고 닦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작업을 해오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다. 다만, 개인적으로 지향하는 스타일은 붓의 부드러운 놀림보다는 힘과 느낌을 살리는 작업이다. 그리고 어떤 작업을 하든 나만의 오리지낼리티가 있는 조형미를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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