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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인만큼 한국어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는 가 열렸습니다. 예선전에서 1천여명이 지원했을 만큼 인기있는 이 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았습니다. 연합뉴스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14년 전인 1998년,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면서 시작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외국인들의 '한국어 경연대회'라기 보다는 '문화 축제'의 느낌이여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스위스 출신 리만 이사벨씨가 '열정적인 한국인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여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의 문화, 먹거리 등에 대해 한국어로 발표를 하였는데요. 한국어 발표 뿐만 아니라 각종 의상, 소품 등을 준비해와서 재미있는 발.. 더보기
스마트폰 AR로 외국인이 한국음식 주문하려면? 인간은 이렇게 진화하고 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불과 약 1년 사이 사람들의 생활행태가 급격히 변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사람들은 앞을 보고 걷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며 걷도록 바뀌었다고 하죠? 스마트폰은 이제 매력을 넘어서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마력'을 지닌 기계로, 무엇이든 손 끝 하나로 보고 즐기는 것이 가능해져서 마치 "소원을 말해봐" 요술램프 지니의 위력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왔고 업무 용도 뿐 아니라 트위터나 SNS 접속이 쉽게 가능해져서 개인과 개인 사이 소셜미디어가 강화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2∼3년 뒤엔 스마트폰이 사람 눈, 귀와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하는데요, 바로 증강현실(AR) .. 더보기
외국인에게 추천할 만한 휴대용 한국어 책자는? 외국 여행을 갈 때 행여 길을 잃지는 않을까, 마음에 드는 메뉴 하나는 꼭 시켜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손안에 꼭 쥐고 가는 휴대용 여행책자 다들 알고 계시죠? 큰 대형 서점에 가면 영어, 프랑스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등 각종 외국여행을 위한 다양한 휴대용 책자를 보았지만, 정작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책자는 보지 못해서 늘 그게 아쉬웠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쉬움이 해결될 만한 좋은 소식 있습니다. 지난달 국립국어원에서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알리고 한국어 표현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휴대용 기초 한국어 회화 소책자'인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한마디」라는 좋은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간편하고 쉽게 활.. 더보기
한국인도 어려워하는 '한국어능력시험' 도전기! 저는 요즘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게 중국어공부를 가르쳐주시는 중국인 선생님께서는 한국에 좀 더 빠르게 적응을 하기 위해 한글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하시는데요. 한글공부가 무척 재미있기는 하지만, 한국어의 문법사항을 공부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신다 하셨습니다. 근데 그때 저는 "한국인들도 종종 한국어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함께 수업을 듣던 분들도 동의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중국어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제 말에 굉장히 의아해하셨습니다. 왜 한국인이 한국어 문법을 어려워하냐면서 말이죠. 그래서 문득, '한국어능력시험'이 떠올랐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인에게도 어려울까? 한국인이 한국어능력시험을 보면 거뜬히 만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더보기
한국어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 – 한국어세계화재단 한류 열풍의 주역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 씨가 미국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영애 씨의 결혼 소식에 세계가 들썩거리다니, 한류가 가까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된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한류와 한국어 열풍 속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위상을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세계화재단’ 사이트를 소개코자 합니다. 한국어세계화재단은 한국어의 세계 보급 및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 되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어를 외국에 보급하고 외국어인 한국어를 외국 사람이 잘 배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원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 더보기
[한국말 잘하기 대회]한국말에 자신있는 외국인 다 모여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가장 큰 문제로 '언어소통'이 꼽혔다고 합니다. 이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의사 소통 부족으로 인한 직장 내 갈등을 예방하는 취지로 오는 10월 '한국말 잘하기 대회'를 개최한답니다~~~ 비전문 취업비자(E-9)로 입국해 10월 11일 기준으로 국내 체류기간이 1년 미만인 외국인 근로자가 대상이며,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공단 6개 지역본부에서 예선을 실시한 후, 예선을 통과한 지역본부별 개인 1명과 단체 1팀을 대상으로, 10월 11일 공단 본부에서 결선을 치르며, 최우수 개인 수상자 1명과 단체 1팀에게는 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상.. 더보기
외국인 한글 백일장이 열립니다!!! 한글로 쓰는 백일장이 열립니다! 백일장이라면 당연히 한글로 쓰는 게 맞다구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투른 외국인들에겐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의정부시에서는 제16회 통일예술제의 일환으로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외국인 백일장을 연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곰곰히 생각하며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이 눈에 선명하게 그려지는데요. 아래 사진과 같지 않을까요?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예뻐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일런지... (사진은 562돌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전국 외국인 백일장 풍경) 백일장을 통해 한국과 한글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외국인 여러분~ 화이팅! 날짜 : 5월 30일 오후 1시 장소 : 의정부 예술의전당 광장 참가부분 : 운문, 산문 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