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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11월에 기억나는 뮤지션, 유재하를 기리며... 해마다 11월 첫날이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쓸쓸하게 떨어지는 낙엽이나 휙~ 추워진 날씨때문일까요? 아니면 솔로라서 영 불안한 마음 때문일까요? 뭐 그렇기도 합니다만… 제일 마음이 먹먹해지는건 '유재하' 씨 때문입니다. 유재하 씨의 1집 '사랑하기 때문에'로 혜성처럼 데뷔한 유재하. 작사와 작곡은 물론 키보드, 기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까지 다룰 줄 알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중가요는 물론, 오케스트라 편곡까지 가능한 진정한 천재 뮤지션이였어요. 실제로 유재하 씨의 1집에는 록과 발라드, 팝, 심지어는 클래식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엄청난 밴드를 거치며 이문세, 조동진, 김현식, 김수철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교류하던 유재하.. 더보기
우리 노랫말이 선사하는 가슴시린 아름다움 - 이소라 음악의 3요소, 기억 하시나요? ‘리듬, 멜로디, 화성’... 하지만, 대중가요는 여기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노랫말’입니다. 멜로디를 타고 운율에 맞춰 흐르는 노랫말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전에 알던 내가 아냐 Brand new sound 새로워진 나와 함께 One more round Dance Dance Dance till we run this town 오빠 오빠 I'll be I'll be down down down down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마지 않는’ 소녀시대의 입니다. 노래 가사에 우리 말보다 영어가 훨씬 많죠? 어떤 사람들은 ’팝 문화에 익숙한 작사가들의 작품'이라고도 하지만, 사실은 일본 대중가요의 영향 때문입니다. 俺は車にウ-ハ-を (飛び出せ H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