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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에 생긴 한국어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찾아가 보니,, 대한민국에서 한국인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한국어 인터넷 방송 사이트가 생겼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중국 국영 라디오 방송국인 중앙인민방송국(CNR)이 지난 1일 한국어 인터넷 방송 사이트(www.krcnr.cn)를 열었습니다. ▲ 최신 소식들을 전하고 있는 CNR 홈페이지 홈페이지에는 뉴스, 경제, 문화, 민족, 특집, 동영상, 포토, CNR조선어방송 섹션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사이트를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링크가 되지 않은 페이지가 있기도 하고, 콘텐츠도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CNR에서는 매일 6시간씩 한국어 방송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중앙인민방송국은 이미 1956년부터 한국어 방송을 시작해왔고, 1960년부터 12년.. 더보기
한국과 중국, 외래어 수용방법의 차이 외래어 수용, 어떠한 방법이 맞을까요? 세계화 시대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용어나 상표 등이 무분별하게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외래어를 수용하는 방식은 어떠할까요? 또한 이웃나라 중국의 외래어 수용방법은 어떠할까요? 오늘은 외래어 수용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외래어 수용 : 무조건 중국 식으로! 중국은 외래어를 중국식으로 바꾸어서 쓰려고 합니다. 한자로 표기를 하려다보니 실제 외국어의 발음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표기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그러한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는 중국에서 '麦当劳(마이당라오)'라 표기되죠. 외래어를 수용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자국의 언어화 하려는 노력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실.. 더보기
핸드폰은 명품인데, 한글 자판은 없는 한국 몇주전 '한글공정'이라는 키워드가 대한민국 인터넷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중국이 휴대전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한글을 입력하는 방식에 대해 국제 표준화가 될만한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중국이 느닷없이 한글 자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조선족들이 사용하는 언어 '한글'의 국제표준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남북한의 협조를 얻겠다는 내용이 있긴 했지만, "왜 한글표준을 한국이 아닌 중국이 만들어야 하느냐" 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했었죠. 제대로된 모바일 자판표준도 없는 한국 한국핸드폰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명품입니다. 물론 스마트폰 열풍으로 다소 주춤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도 한국핸드폰의 인기.. 더보기
코믹하면서도 왠지 부러운 중국식 밴드 이름을 살펴보니,, 며칠전 올라온 온한글 기자단 2기 최윤정님의 포스팅 포스팅을 읽어보셨나요? ‘슈가->설탕’, ‘노브레인->무뇌’, ‘세븐->칠’ 등 코믹스러운 이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거에요.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이름을 번역해 보면 얼마나 코믹하던지... 비틀즈는 ‘딱정벌레들’, 메가데스는 ‘떼죽음’, 드림 시어터는 ‘꿈의 극장’, 비스티 보이스는 ‘짐승남’... 그나마 비스티 보이스는 왠지 ‘짐승돌’과 어감이 비슷해 좀 낫군요. =) 그런데, 온 나라가 통채로 외국 뮤지션들의 이름을 번역해 부르는 나라가 있답니다. 다들 아시겠죠? 바로 중국입니다. 맥도널드를 ‘힘든 노동 끝에 얻은 수확’이라는 뜻의 ‘麥當勞’, KFC를 ‘좋은 닭을 즐긴다’는 뜻의 ‘肯德基’로 바꿔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 더보기
반갑다 한글! 여긴중국이야~ 지난 4월 30일, 세계 최대의 모터쇼 '오토 차이나 2010' 참관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출국 전, 걱정을 많이 했어요. 중국은 자기 나라만의 자존심이 엄청 강해서 영어나 다른 나라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다고 들었거든요. 베이징 서두우 국제공항의 이정표에 써 있는 한글을 보고 좀 안심하기는 했지만, 그 마음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입국 심사를 하면서, 분명히 대한민국 여권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중국어로 묻는 것입니다. '난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밝혔더니, 입국 심사를 전담한 공안은 아주 천천히 중국어로 다시 물어보더군요. 세번째에야 영어를 하기는 했지만, 중국식 성조가 섞여있는 영어 또한 알아듣기 쉽지 않더라구요. 전람회장으로 가는 길에 음료수나 간식거리를 사먹으려 해.. 더보기
외국 유학생이 바라본 한국의 문화 요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언제부터 인가, 많은 외국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와 유학생활을 하는 것을 생각보다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한 중국인 친구를 만나 그 친구의 경험을 가지고 간략하게 이야기를 나눠 볼 것인데요, 모든 외국인이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국을, 한국 문화를 바라볼 텐데, 과연 이 중국인으로 친구는 어떤 느낌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지 한 번 들어보세요. 자! 간단하게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한국의 아주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공부하는 중인 주홍령입니다. 현재 교환학생으로 중국 복단대학교에 와 있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은 중국 산둥 제남이에요~ 1남2녀의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중국에서는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이 일찍 철이 든다는 속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