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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해당되는 글 4건
2011. 6. 23. 09:45

프랑스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는 뉴스에 온국민이 으쓱하기도 하면서 신기해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이제 프랑스와 같은 서유럽뿐만 아니라 북유럽, 아직 우리나라에서도 문화가 잘 전파되지 않은 핀란드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전세계는 이제 한류를 타고 한국어 배우기가 한창인데요 핀란드 헬싱키 문화원 카이사에서 핀란드 IYF지부가 매주 금요일마다 한국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일본 여자들도 한국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 아시아나 유럽, 아메리카 할 것없이 한국에 굉장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젊은 핀란드 인들도 예외가 아닌데요 우리나라 영화, 드라마, 가요 등 한국 문화가 전세계에 어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핀란드 헬싱키 문화원에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체험 두 분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한국어 클래스는 약 
40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초중급 반으로 나누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복을 직접 입고 절하는 법과 태권도 교육도 받는다고 하네요. 

 
핀란드 헬싱키는 특히나 공공디자인과 공예디자인으로 유명한 나라로 서울이 2010 세계디자인수도였다면 다음 주자는 바로 2012 헬싱키 세계디자인수도입니다. 이렇게 한국어가 많은 핀란드인의 관심을 끌고 한국의 문화가 핀란드에 많이 보급된다면 헬싱키디자인수도 시기에 즈음하여 양국 간의 디자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WORLD DESIGN CAPITAL

HELSIINKI

2012

 

http://www.kokoromoi.com
사진 출처:
Good News TV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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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7. 10:33
주말마다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막을 내렸는데요, 까도남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 이태리 장인이 만들었다는(?) 츄리닝부터 거품키스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가 끝이 나 아쉽네요.


[사진 출처: sbs]

멋진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신비의 정원이 펼쳐질 것 같은 그림같은 저택 촬영지도 멋있었죠? 

[사진 출처: sbs]

창이 넓고 놓은 거실에, 벽면 하나를 가득채운 현빈의 서재도 환상적이 아닐 수 없었어요. 

[사진 출처: sbs]

그 중에 작가의 세심한 연출이 돋보이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요, 현빈의 서재에 꽂혀있는 저 5권의 시집이 보이시나요? 시집들의 제목 한구절 한구절 모여 절묘하게 시 한 편이 되었는데요, 드라마 초반에 복선처럼 김주원과 길라임의 앞으로의 험난한 사랑을 암시하는 싯구랍니다.  

[사진 출처: sbs]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날

가슴속을 누가 걸어가고 있다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너는 잘못날아왔다

 

진동규 시집  -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홍영철 시집 - 가슴속을 누가 걸어가고 있다

황동규 시집 -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황인숙 시집 -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김성규 시집 - 너는 잘못 날아왔다"



        [사진 출처: ENS뉴스]


디테일한 연출이 돋보이는 시크릿가든, 극중 인물의 서체도 명품으로 만들었는데요. 21세기 까도남 현빈이 만년필로 한자 한자 꾹꾹 마음을 눌러 담아 쓴 정갈한 글씨! 시크릿가든 폰트로 만들어 출시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sbs] 

시크릿 가든에서 한류스타 오스카로 나오는 윤상현도, 훈훈한 노래 실력과 더불어 표범무늬를 사랑하는 패션 센스, 그리고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현빈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윤상현은 극중에서 뿐이 아니라 실제로도 한류스타로서 국의선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NHK방송 교육TV 한글 어학강좌를 통해 일본 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있어요.

멋진 오빠 오스카 장하죠?  윤상현 덕분에 한글강좌 스킷드라마가 큰 인기를 불러일으키며 일본 한류 팬들에게 화제의 코너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녀시대 뿐 아니라 여러 한류스타들이 한국어 강좌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출처: 다음tv팟]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한국말로 자기 소개하는 법!! 다소 코믹한 설정이 재미있고 쉽게 와닿네요. 이렇게 인기드라마나 인기 한류스타들로 하여금 한국이 그리고 우리말이 더욱 가깝게 느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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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3. 09:47
여러 방면에서 한류 열풍이 거셉니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문화콘텐츠들은 물론이고 휴대폰과 같은 디지털기기까지! '한국표' 상품들이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한국의 상품들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는 있지만, '한글'로 된 유명 브랜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세계로 뻗아나가는 오리온의 초코파이(http://www.chocopie.co.kr/)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카라, 애플 아이폰에 맞서는 삼성의 갤럭시S, 러시아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고 최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이 선물받은 초코파이를 트위터에 인증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오리온의 초코파이.


최근 일본활동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카라(http://kara.dspenter.com)


이들은 모두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세'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이름에서 한글을 찾아보기란 매우 힘듭니다. 물론 굳이 한글로 이름을 지어야만 한다거나, 한글 이름이 우월하다거나 하는 것은 없지만 다소 씁쓸하고 아쉽기는 합니다.



삼성의 유니폼 스폰서를 받고있는 EPL 클럽 첼시(http://www.chelseafc.com/)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 브랜드가 보고 싶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은 참 크지만,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글' 이름의 무엇인가는 거의 보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축구선수 박지성, 피겨선수 김연아, 수영선수 박태환, 골프선수 신지애와 같이 운동선수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이들의 이름이 아니고서는 한국어 그대로를 필두로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드문 것 같네요.

가끔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대기업들인 삼성, LG와 같은 곳의 상징(심볼마크)에 영어가 아닌 한글이 대문짝만하게 적혀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EPL의 강팀인 첼시가 삼성에게 유니폼 스폰서를 받고 있잖아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인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와 같은 선수가 가슴에 '삼성'이라는 한글을 달고 뛴다면?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 할 것입니다. 물론 삼성 입장에서는 영어권 국가인 영국이라는 점과 세계적인 공용어인 영어로 쓰는 것이 훨씬 마케팅적으로 도움이 되었겠지만은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글' 이름의 그 무엇이 탄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BlogIcon 도토리 낭자 | 2011.02.16 20: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공감합니다.ㅠㅠ 저도 이름을 볼때마다 거의다 영어라서 마음 한구석이 많이 씁쓸했답니다.
이렇게 꼭 가려운 곳을 긁어주시네요.^^
BlogIcon 온한글 | 2011.02.17 09: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도토리 낭자님
가려운 곳은 좀 시원하신가요?^^;
저희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한글과 관련한 좋은 정보 많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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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0. 10:20

지난 4월 30일, 세계 최대의 모터쇼 '오토 차이나 2010' 참관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출국 전, 걱정을 많이 했어요. 중국은 자기 나라만의 자존심이 엄청 강해서 영어나 다른 나라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다고 들었거든요.


베이징 서두우 국제공항의 이정표에 써 있는 한글을 보고 좀 안심하기는 했지만, 그 마음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입국 심사를 하면서, 분명히 대한민국 여권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중국어로 묻는 것입니다. '난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밝혔더니, 입국 심사를 전담한 공안은 아주 천천히 중국어로 다시 물어보더군요. 세번째에야 영어를 하기는 했지만, 중국식 성조가 섞여있는 영어 또한 알아듣기 쉽지 않더라구요.


전람회장으로 가는 길에 음료수나 간식거리를 사먹으려 해도, 전혀 영어는 통하지 않았어요. 대학생인 듯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제 짧은 영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이었어요. 제가 사 마신 음료수 캔에도, 코카콜라는 '可口可樂', 스프라이트는 '雪碧'라고 써있었어요. 코카콜라는 '커우커컬러', 스프라이트는 '쉐비'라고 읽더군요.
01

'빅맥'은 '巨无霸'이라 쓰고 '쯔우빠'라고 읽더더라구요. 명품 시계 메이커 '롤렉스'의 간판에는 '勞力士'라고 써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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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류'라고 부르는 우리 나라의 문화가 슬슬 중국에서도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 같더군요. 왕푸징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익숙한 모델이 옷가게에 붙어있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아이돌 그룹 '수퍼 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 이에요. 고개를 돌리니 우리에게도 익숙한 메이커 '베이직 하우스' 부스의 모델은 '윤은혜'가 있었습니다.


오토 차이나 2010에서도 한국 업체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띄었어요.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현대 자동차의 현수막. 내친 김에 당장 현대 자동차 부스로 향했습니다.


규모도 외국 유명 자동차 회사 못지 않습니다. 현대 자동차에서 야심차게 중국에 내놓은 '베르나'앞에 서있는 모델은 애초에 한국인을 기용했어요.


잠시 쉬러 행사장 밖에 나갔습니다. 수많은 중국인들이 전화를 하고 있는데... 삼성, LG 등 한국 휴대폰도 제법 많습니다. 예쁜 중국 여성 한 분이 자신의 LG 휴대폰을 들고 포즈를 취해줬어요.


전시회를 살펴본 후 베이징 CCTV 근처로 다가가니 익숙한 마크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화려한 건물은 SK 그룹의 빌딩입니다. 그룹의 마크 '행복 날개'가 보이시죠?


제 숙소 근처로 접근하니 '우리은행'까지 진출해 있어요. 현지 유학생의 말을 들어보니 제가 묵던 'Fraser Suite' 근처의 왕징 거리에는 한국계 기업들의 지사들이 모이면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단지가 아예 생겼다고 합니다. 저도 한국 사람인데, 가보지 않을 수가 없겠죠?


일단 늦은 점심부터 해결하려, 중국 곳곳에 체인점까지 있다는 한국 식당 '강산에'로 향했습니다. '愛江山'이라고 적혀 있지만, 간판 오른쪽 구석에 '강산에'라고 조그마하게 적혀 있어요. 입구에서 중국 전통 악기로 공연을 하는 것이 참 언발란스 하기는 했지만서도, 식당 음식은 철저한 한국 음식이었습니다. 갈비찜을 시켰는데, 들깨와 함께 무쳐낸 고사리 나물과 김치 등 다양한 찬들과 메인 메뉴 갈비찜까지 한국 음식과 똑같더군요. 한국말을 하는 종업원한테 물어보니 식당 손님의 80% 이상은 중국 사람이라네요.


식사를 끝내고 왕징 거리를 돌아보니, 이건 뭐 한국과 다른게 하나도 없어요. 태권도장에, 향수병을 자극하는 '고향산천'이라는 식당 메뉴에는 '홍어 삼합'까지 있습니다. 항공사의 한글 간판이 보이시죠?


설렁탕에 '소래 포구'라는 횟집, 한국식 화로구이 가게까지 있어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유아방에 중고등학생을 위한 '논술 학원'까지 있어요.


경상도 느낌 팍팍 나는 '무봤나 치킨'에 한약방, '신청 Golf'... 그야말로 한국 어느 구석의 아파트 상가나 별 다를게 없어요.


왕징 거리 부근에서는 굳이 중국어를 몰라도 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한국인들과 한국 상점도 많고, 가끔 한국어도 통할 정도라고 합니다.

게다가 장나라, 수퍼 주니어 등 한국 스타들과 한국 드라마, 한국 음악들이 엄청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실제로 오토 차이나 2010에서도 부스에서 한국 음악을 틀어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관광사업이 이유기는 하지만, 한국어를 배우려는 중국 사람들도 매해 늘고 있다네요?
 앞으로 외국에서 한국의 위치가 더욱 격상돼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알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을 때 당당히 한국어로 말할 수 있었으면 하는 크고도 작은 소망을 피력하며 중국 여행기를 끝내려 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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