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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미래를 말한다 매체의 변화,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한글, 한글꼴, 한글 타이포그래피라고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매개체가 젊은이들에게 호기심의 대상, 연구의 가치, 매력의 요소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울과 같은 대학 한글 타이포그래피 연합모임의 활동과 성과에 비추어 볼 때,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연구하고 발전시키려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나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매년 모든 학교가 연례행사로 치르는 졸업작품전에서는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찾아보는 것이 힘들다. 거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바를 통해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것으로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글자의 역할에 대한 그 시대의 요구와 기술이 융합하여 나타나는 표현이 타이.. 더보기
기본으로 회귀하다-한울 7.0전의 경향 리포트 아무리 깊은 사유와 방대한 자료가 있어도 시행착오와 고민은 뒤따르는 법이다. 한울의 젊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들도 해마다 가슴 벅찬 희열과 뼈저린 반성을 오가면서 서로 보듬고 격려하며 다음을 준비하곤 한다. 그들의 오늘은 아직 세련되지 않고 서툰 모습이지만 디자인계 일선에 있는 노련한 선배들보다 지치지 않는 힘과 번뜩이는 재치가 있다. 7.0전을 통해 그들이 기본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느냐를 살펴보는 것은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가능성을 점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 편집자 주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 동아리연합회 디자인창작단 에 소속된 소모임으로 2002년 편집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들어졌다. 한울에는 ‘한글날’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6.0전.. 더보기
한글다움이란?_한울 7.0이 전하는 메시지 한글의 목적은 가르친다는 행위에 있는지도 모른다. 쉬이 가르치고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인 한글. 그 가르침과 배움의 행위에 대해 풀어나가는 것, 한 자 한 자 배워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한글의 목적과 원리, 그 본성에 대해 알아가게 될 것이다. _건국대학교 공간채움 어렵거나 힘들지 않다. 예사롭거나 흔하다. 가능성이 많다. 우리에게 한글은 바로 이렇게 쉬운 것이 아닐까? 나에게 너에게 우리 모두에게 쉽고 편안한 한글. 쉽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한글을 쉽게 풀어내는 데서 한글다움을 발견한다. _단국대학교 집현전 훈민정음에서 이르고 있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쉬이 익혀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만들어진 글자’가 한글이라면, 장애인들도 소외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이 느끼는 한글에 대해 그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