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유어

'김치'가 우리 고유어가 아니라고?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자, 이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도 국제식품 규격으로 승인받은 세계적인 음식이 되어버린 김치!! 그런데 "'김치'라는 단어가 우리 고유어가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우리 선조들은 '김치'를 아주 이른 상고시대부터 먹어 왔습니다. 물론 초기의 모양새와 그 명칭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고 해요. 초기에는 무, 부추, 죽순 등과 같은 남새(채소)를 그저 소금에 절인 형태였고, 이것을 '디히'라 불렀습니다. 지금의 고추를 양념으로 하는 빨간 김치가 나타난 것은 고추가 국내에 들어온 16세기 후반 이후의 일입니다. '디히'는 김치에 대한 순수 우리말이인데요, 옛 문헌에 보이는 '겨디히(겨울김)치'나 '앳디히(장아찌)'의 ‘디히'가.. 더보기
한글, 한류스타 되다!! 한글, 한류스타 되다 -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한글을 표기문자로 채택 중국의 한자를 차용해 사용하던 조선시대, 말과 글이 달라 힘들어 하는 백성들을 위해 손수 ‘한글’이라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자를 만드신 세종대왕님께서는 과연 한글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될 줄 상상 하셨을까요?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인 ‘한글’이 인도네시아의 한 섬의 공식 문자로 채택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아니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글날 다음으로 기쁜 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섬, 버시바우시(市)에는 인구 6만 여명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은 독자적은 언어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를 표기할 고유 문자가 없어 문화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접한 훈민정음학회 관계자들이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