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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금우

글자를 그림으로 그린다면 어떤 모습일까?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남금우 교수의 새로운 책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사랑', '날마다 좋은 날', '나눔' 등 일상의 낯익은 단어나 문장을 각각의 특징을 잡아 아름다운 그림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캘리그라피 책과 조금 차별된 점이라면, 캘리그라피 작품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사진으로 담겨 있다는 것인데요, 이것 또한 참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특히, 아름다운 날 같은 작품은 감사의 마음이나 축하의 글을 담은 카드로 활용되어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의 평범한 단어와 문장이 멋진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 글을 그리는 마음은 어떨지 한번 만나보세요.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 온한글 더보기
골목길에서 본, 캘리그라피는 어떨까?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캘리그라피를 한 자리에 모은 재미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6월에 출판된 따끈한 신간인 남금우님의 "골목길에서 만난 캘리그라피"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늘 다니는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는 글씨를 하나의 캘리그라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변 금지', '주차금지',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와 같은 전봇대와 대문 옆 벽에 적혀 있는 낯익은 글씨들이 하나의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다가오는 것이 참 신선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옛 추억에 잠기게 해줄 만한 '양장점', '의상실'과 같은 옛날 간판과 재래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박스를 잘라서 만든 종이 간판에 쓰인 주인 할머니의 글씨도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왠지 거창하게 느껴졌던 캘리그라피라는 단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