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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띄어쓰기의 실체' - 띄어쓰기 완전정복 ② ㅡ★ '띄어쓰기의 실체' 그 두번째 시간~~~ 지난 시간에는 띄어쓰기 기준과 독립성의 원칙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의미 규별의 원리'와 '전문어와 고유명사의 띄어쓰기' 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띄어쓰기 완전정복, 준비 되셨죠? 띄어쓰기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형태는 같은데 띄어쓰기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독립성의 원리'만으로는 띄어쓰기의 차이를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었습니다. 그럴 경우 의미의 차이나 앞뒤 연결 어휘의 차이로 띄어쓰기를 통해서도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이를 ‘의미 구별의 원리’라 합니다. 모두 독립적인 말이고 형태도 유사한데, 경우에 따라 앞말과 띄어서 쓰기도 하고 붙여서 쓰기도 하는 경우는, 의미가 다르거나 앞뒤 말과의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띄어쓰기에서 .. 더보기
'띄어쓰기의 실체' 온한글이 파헤쳐 본다 ① ㅡ★ (1) 시장까지 걸어가 면바지를 사 주겠다. (2) 시장까지 걸어가면 바지를 사 주겠다. 여러분들은 (1)과 (2)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띄어쓰기 차이인데요. 우리말은 특성 상, 단어에 여러 가지 것들이 붙어 문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어별로 띄어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문장에서는 특별한 역할을 하게 하는 '조사'나 '어미'와 같은 것들은 항상 앞의 단어에 붙여야만 합니다. 위에 제시했던 문장을 본다면 (1)은 ‘걸어가’와 ‘면바지를’의 사이가 떨어져 있고 (2)는 ‘걸어가면’과 ‘바지를’의 사이가 떨어져 있습니다. (1)은 화자가 시장까지 걸어가서 면바지를 사서 청자에게 주겠다는 의미이고, (2)는 청자가 시장까지 (차를 타거나 하지 않고) 걸어서 가면 바지를 사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