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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세종대왕상'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지난 9월 8일은 일명 '세종대왕상', 그러니까 정식명칭은 '세종대왕문해상'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를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문해(文解)는 문자를 배우고 익히고 깨우치는 것을 말하며, 그 반대말에는 '문맹'(文盲)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문해라는 단어가 확실히 이해하실 수 있으시겠죠? 이 상은, 매년 9월 8일의 '세계문맹퇴치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가 수여하는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 문맹 퇴치 사업에 큰 일을 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극빈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자국어를 널리 보급하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가 상을 받아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문해력이 낮은 백성을 위해 ‘인류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는 과학적인 문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 더보기
2012년 한글 박물관에서 만나요- 2012년 서울 용산에 한글의 창제정신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종합 전시ㆍ교육의 장이 될 한글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난 4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는 서울 용산구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동쪽 부지에 공사비 35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ㆍ지하 1층(연면적 1만 2000 ㎡) 규모의 한글박물관을 2012년까지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6월 말까지 공모전을 통해 한글박물관에 대한 설계안을 확정짓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해요. 문체부에 따르면, 한글박물관의 전시 공간은 초등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한글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한글 체험 놀이터', '세계 문자와 한글의 탄생', '한글의 가치' 등 모두 5개의 주제별 영역으로 꾸며질 예정이.. 더보기
한글 글씨 잘쓰는 외국인을 찾아라! 올해는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 반포하신지 563돌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이어 한글사랑을 펼치고 있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제 10회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대회는 글짓기가 아니라 글씨쓰기입니다. 누가 한글 글씨를 예쁘게 쓰느냐가 이 대회의 핵심이죠. 오랫동안 한글을 써온 한국 사람들도 한글 글씨 예쁘게 쓰기가 쉽지 않은데요, 외국인들의 한글 글씨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주위에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 글씨를 잘 쓰는 외국인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 주세요. 일 시 : 2009년 10월 7일 (수) 오후 2시 장 소 : 세종대왕기념관(http://www.sejongkorea.org/sub/sub01_08.php) 대회.. 더보기
국어사랑큰잔치-문화창조의 동력 한국어, 세상을 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2008년 8월 마련했던 '국어사랑큰잔치'는 한국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과시한 그야말로 ‘큰잔치’였다. 우리 말글살이 안팎의 여러 분야에서 모인 참석자들도 민족문화와 국어, 세계 속의 한국어, 문화창조의 동력으로서의 한국어 등 무게 있는 주제를 놓고 발제와 토론으로 이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 중 한국어의 가치와 지평을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는 김중순 교수의 발제 ‘문화창조의 동력, 한국어’를 되짚어본다.(편집자) 피카소의 말처럼 ‘창조란 그 전에 있었던 상식을 파괴하는 행위’라면,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과 다르게 하기’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용기’라는 미덕의 이면에는 .. 더보기
[인터뷰] '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이다'의 주역, 캘리그래퍼 강병인 2008년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했던 다양한 행사들 가운데 ‘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이다’는 KT&G 같은 대기업과 전시그룹 글+책+말, 윤디자인연구소 등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디자인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2350명이나 되는 일반인의 손글씨를 한 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도 단연 화제였다. 한글문화단체가 아니라 기업과 디자이너와 일반인들이 함께 이뤄낸 ‘새로운 한글날’로 기록될만한 사건이었던 것이다. 그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 바로 캘리그래퍼 강병인이다. 우리 디자인계에서 한글 캘리그래피로 새바람을 일으켜 온 그의 경험과 디자인 철학을 들어보았다. 지난 562돌 한글날에 마련된 ‘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이다’는 한글과 캘리그래피에 대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였다.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