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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레

지하철 곳곳에 숨어 있는 우리말 지명,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여러분 '서울'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알고 계신가요? '서울'은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순 우리말 지명입니다. 서울의 유래에 대한 많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로는 한글이 생기기 전이었던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신라시대의 수도였던 서라벌이 '셔블'로 불리면서 많은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면서 서벌, 그 후에 '서울'로 정착된 것입니다. 고려시대에 도읍을 개성으로 옮기면서 수도의 이름을 '개성부'로 정했으나, 백성들은 이미 '서울'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개성이라고 부르지 않고 서울이라는 지명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 후 서울이라는 정식 명칭을 쓰게 된 것은 서울이 1946년 서울특별시로 승격되어 경기도와 분리되면서 공식적인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수백년 역사의 얼이 서려있.. 더보기
광화문 네거리에는 글꽃이 핀다 숨 가쁘게 흘러가는 열띤 도시의 소음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모든 걸 놓치긴 아쉬워 잠깐 동안 멈춰 서서 머리 위 하늘을 봐 우리 지친 마음 조금은 쉴 수 있게 할 거야 - 대중가요 더 준(The June)의 ‘한 걸음 더’ 중에서 우리는 바쁩니다.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지요. 빡빡한 하루 일과를 모두 소화해내다 보면, 종일 하늘 한번 올려다보지 못하고 깜깜한 밤이 될 때까지 땅만 보고 일하다가 집으로 돌아갑니다. 반복된 일상, 그러다 문득 메마른 감성이 슬퍼질 때 가슴속으로 소리치는 외마디 비명 ‘사노라면’ 더 준(The June)의 ‘한 걸음 더’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잠깐 동안 멈춰 서서 머리 위 하늘을’봤더니 어라? 도심 한복판에 글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이곳은 어딜까요? 서울의.. 더보기
세계 속으로 날갯짓하는 한글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온 한국인 이한글(24)군은 루브르 박물관을 찾았다가 편리한 경험을 했다. 세계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때, 우리말로 설명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유럽에서도 우리 모국어로 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니 이한글군은 왠지 모를 국민적 자긍심을 느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해외에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연간 8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루브르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한 기업 대한항공의 글로벌 마케팅 사례를 통해, 세계속으로 날갯짓하는 '우리 말과 글'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서울시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인터뷰 및 자료 제공- 통합 커뮤니케이션 팀 임재원 대리) ◈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