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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준

한글을 그리는 ‘캘리그라피’ 교육 현장에 직접 가보니,, 영화 포스터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배우들의 분장? 사진작가의 실력? 아니면 조명?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보다는 영화의 모든 것을 집약할 수 있는 영화타이틀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의 컨셉과 감독의 의도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타이틀 말이죠. 이러한 타이틀을 만드는 작업을 바로 ‘캘리그라피’라고 합니다. * 캘리그라피는 흔히 ‘손멋글씨’ 라고도 하는데요.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손으로 쓰는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영화는 타이틀 하나 잘 뽑은(?) 덕분에, 저절로 마케팅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멋진 타이틀을 만들어내는 ‘캘리그라피’ 교육이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어 찾아가보았습니다. “.. 더보기
일본 캘리그래피 여행 두번째 - 일본 최고의 캘리그라퍼 히라노 소겐 2009 일본 캘리그래피 여행 그 두번째, 일본 최고의 서예가이자 캘리그라퍼, 히라노 소겐(平野壯弦)을 만나다. (히라노 소겐 웹사이트 : http://http:www.hiranosogen.jp) 캘리그래피는 아름다운 서체를 뜻하는 말입니다. 요즘, 영화 포스터부터 책표지, 제품 패키지, 도시의 간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손글씨 타입의 서체를 많이 보셨을 거에요. 2009 일본 캘리그라피 여행 참가자들은 이날 2002 한일 월드컵 포스터를 제작한 일본의 유명한 캘리그라퍼 히라노 소겐의 세미나를 듣기 위해 설렌 마음을 갖고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작가 히라노 소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초등학교 붓글씨 시간에 담임선생님의 영향으로 서예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고서를 다 임서하면서(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