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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영국 내 한국신문의 모습은? 영국에서 한글이 꽉 찬 신문을 보면 자석처럼 내 눈을 끌어들인다. 5만 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영국에서 이런 한인신문들이 5 가지나 된다니 좀 많아 보이는 느낌이다. 여하튼 1991년 최초의 영국 내 한글신문 '코리안위클리'를 시작으로 하여 '영국생활', '유로저널', '한인헤럴드', '코리아포스트'가 매주마다 나오고 있다. 대부분 한국이나 영국 및 유럽의 뉴스들을 재편집 혹은 번역하여 올려진 글들이지만 재영 한인들이 주 관심거리가 될 수 있는 기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유로저널'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등지의 유럽 뉴스뿐만 아니라 단독기사들도 수록하고 있다. 또한 koweekly.co.uk, uklifenews.com, eknews.net, koreapost.co.uk 온라인도 오픈하.. 더보기
영국의 IGCSE-한국어 시험 영국에서는 약 5세부터 학교교육을 시작하여 초등학교 6년과 중등학교 5년 과정을 마치는 약 15세가 되면 중등졸업자격시험(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을 치러야 합니다. 의무교육 11년을 마치면서 매년 5월에 학생들은 저마다 약 10개 과목 정도의 시험을 보게 되지요. 이 시험 결과는 추후 2년 간의 직업교육이나 대학진학 과정에 꼭 필요하답니다. 이런 GCSE결과와 동등한 취급을 받는 IGCSE-Korean이 2007년부터 실시되었습니다. IGCSE-korean에는 한국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이 시험은 한국학생들이 영국대학 진학시 유리한 입장에 서게 해 주었습니다. IGCSE는 영국의 공인 시험기관인 CIE(University of Camb.. 더보기
유럽에서 한글 홍보하기 유럽에서는 한국의 상품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자제품과 자동차가 가장 눈에 띄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TV, 컴퓨터, 핸드폰 등과 소형자동차들을 마켓이나 거리에서 아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인들의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가격에 비해 상품의 질이 현저히 좋다고 인식되어져, 핸드폰 가게의 한국제품들의 점유율은 아주 높고, 사무실마다 또는 병원마다 업무에 쓰이는 컴퓨터 기기들 또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간혹 한국 상품을 쓰는 유럽인들이, 삼성이나 엘지의 상품을 한국의 제품이 아니라 일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쓰고 있는 제품은 한국의 물건이라 설명한 후 그들은 한결같이 놀라워합니다. 그들이 가진 제품 어디에도 한국이라는 글자는 쓰여져.. 더보기
한글을, 한국을 눈뜨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또는 한국에서 새로운 꿈을 찾고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학당에서 자신만의 깊은 뜻을 가지고, 우리의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고마운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계시는 옥정미 선생님을 만나, 선생님께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시는 뜻깊은 일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멀리 중국과 베트남에서에서 유학을 온 친구들이 한국어학당에서 만난 정말 고마운 선생님으로 옥정미 선생님을 저에게 추천해 주었는데, 어떤 분이실지 꼭 한번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선생.. 더보기
한국어는 당신을 미소짓게 만듭니다!_독일대학 속 한글 2005년 독일이 ‘한국의 해’라고 지정하여 많은 독일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많은 행사들을 함께 열었습니다. 때문에 독일의 살타첼로라는 그룹의 음악인들이 한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기도 했고, 독일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거나 한국음식을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각 대학에서 한국어를 채택하기 시작했는데요. 한국학과를 만들거나 아니면 어학부문에 한국어를 채택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해 이후 다시 관심이 사라져가기 시작한 한국학과나 한국어. 결국 한국학과로 남아있는 곳은 약 네 개의 대학으로, 베를린대학(Freie Universataet Berlin), 보훔대학(Ruhr-Universitaet Bochum), 함부르크대학(Universitaet Hamburg), 튀빙엔 대학(Eberhard-Karls-Uni.. 더보기
블로고스피어 인기 한글 폰트는? 우리 블로고스피어에서 인기있는 폰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많은 블로그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에서는 다양한 폰트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나 기타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는 웹 폰트를 따로 구매하거나 구해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웹 폰트의 경우 파이어폭스(웹 브라우져)와 같이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웹 브라우져 사용자에게는 노출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일일이 이미지로 만들어서 포스팅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설치형 블로거도 웹 폰트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비율로 봤을때 매우 적고 보통 블로그 로고나 이미지에 폰트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 보다는 티스토리, 이글루스, 싸이월드 등 非네이버 블로그를 자주.. 더보기
세계 속으로 날갯짓하는 한글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온 한국인 이한글(24)군은 루브르 박물관을 찾았다가 편리한 경험을 했다. 세계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때, 우리말로 설명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유럽에서도 우리 모국어로 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니 이한글군은 왠지 모를 국민적 자긍심을 느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해외에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연간 8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루브르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한 기업 대한항공의 글로벌 마케팅 사례를 통해, 세계속으로 날갯짓하는 '우리 말과 글'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서울시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인터뷰 및 자료 제공- 통합 커뮤니케이션 팀 임재원 대리) ◈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어 .. 더보기
한글과 장신구가 만난다면? 크래프트하우스에서는 2009년도 한글날과 제 6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참가 기념으로 중견 및 신진작가 총 25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인 「한글 장신구전」을 기획하여,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신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크래프트하우스(압구정)에서 10월 17일 (토)까지 관람가능하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11월 1일 (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2009년 10월 9일의 한글날은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상이 세워졌던 참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또한,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실시되었는데요, 여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행사가 있어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바로 [한글 장신구전]이라는 행사인데요, 한글을 모티브로한 장신구와 액세서리 등의 여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예스러움.. 더보기
‘홈리스’ 대신할 우리말은 없을까?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글운동 단체와 노숙인·부랑인 단체 관계자와 함께 22일 `부랑인·노숙인 통합 명칭 검토회의'를 갖는다고 합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노숙인', `부랑인' 대신 `홈리스'를 공식 법률용어로 삼겠다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물의를 빚었던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글단체와 함께 이를 대신할 우리말을 찾는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부랑인ㆍ노숙인 통합 명칭 검토회의’에 앞서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 관련 기관·단체에 `홈리스'를 대신할 우리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이뤄진 입법예고 이후 한글단체의 이의가 제기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노숙인·부랑인이라는 말을 홈리스로 대체하는 것이 적절한지, 더 .. 더보기
우리 말글을 지키는 터줏대감, 한글학회 '우리말'처럼 우여곡절을 겪은 언어가 있을까요? 훈민정음이 창제될 때는 많은 학자, 사대부의 반대에 부딪혔으며, 일제식민지시대에는 한글 말살 정책에 의해 체계적으로 파괴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말글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학자들 덕분에 아름다운 우리 말글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일제식민지 시대부터 치열하게 우리말을 지켜온 터줏대감 단체가 있어 오늘 소개코자 합니다. 바로 '한글학회'인데요. 1908년부터 우리 말글을 지키고 보급 시키기 위해 노력한 한글학회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한글 : 한글학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한글학회 : 한글학회는 1908년 8월 31일에 설립, 국어국문의 연구 및 보급과 한글의 세계화를 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광복 이전부터 한글 강습회 .. 더보기
우리말 화장품 상표에 사용할 아름다운 한글 맵시를 찾습니다-★ 우리가 만든 우리 화장품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우리말 화장품 이름을 발굴하고자, 열렸던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 이 공모전을 통해 8개 이름이 수상작품으로 뽑혔는데요. 이번에는 수상작으로 뽑힌 8개 이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멋지고 아름다운 글자체를 만드는 공모전을 한다고 합니다. 입상작은 전시와 함께, 실제 화장품 상표로도 활용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우리 화장품의 상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 응모 과제 수상작품으로 뽑힌 8개 이름 가운데 선택하여 글자 모양을 만듭니다. 비치아리/ 하늘빛 이슬 달빛 내음/ 아름누리/ 꽃빛찬/해담/ 잎새나린/ 휘아름/ 예지음 * 응모 과제 작성 방법 1. 응모 신청서를 작성하여 응모 작품과 함께 제출합.. 더보기
[한글 표기법 재정비] 우리말 경쟁력 높이기-★ 글로벌 시대, 이제 '한글'도 세계화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과 한복, 한글 디자인 등의 영향이 컸는데요. 이런 추세에 맞춰, 정부에서는 한글 표기를 체계화하고 국어사전을 확대 개편하는 등 우리말 경쟁력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세종사업'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한글 사용의 혼선을 줄이고 최근 급증한 한글에 대한 학습 수요에 맞게 미흡한 체계를 보완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로마자표기법에서 한글맞춤법에 이르기까지 현행 어문규범에 대한 전면적인 영향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여권, 출생신고서, 주민등록증 등의 공문서에 한글·한자 외에도 영문이름 병기 의무화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언어의 실생활을 반영해 아직 표기법이 확립되지 않은 아랍어와 인도,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외래어 표기법도 새로.. 더보기
제30회 한말연구학회 전국 학술대회 발표-★ 한말연구학회라고 알고 계시나요? '한말'은 '우리 겨레, 곧 한겨레의 말' 이란 뜻으로 쓰이는데요. 우리 겨레의 문자를 '한글'이라 한 것과 같은 맥락이랍니다. 한말연구학회는 우리말(한말)과 우리글(한글)의 연구를 목적으로 창립한 학술단체이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년 정기 연구발표회 2번과 학회지 '한말연구'를 2회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학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자를 선정, 다가오는 7월 10일에 '제30회 한말연구학회 전국 학술대회'를 발표합니다. 국어 형태론 연구에 대한 자유 논문인만큼, 다양한 연구가 발표될 거라 기대합니다. [제30회 한말연구학회 전국학술대회 일정] ○ 일시: 2009년 7월 10일(금요일) 오전 9시 30분 (접수 시작) ○ 장소: 협.. 더보기
우리말 실력 겨루기 - [나의 한국어 측정기] 여러분은 여가시간에 무엇을 하세요? 컴퓨터 게임, 아니면 친구와 수다떨기, 다 좋습니다. 그런데 한번쯤 우리말 실력 좀 뽐낼 겸 우리말 겨루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 그런데 나의 한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나의 한국어 측정기]라는 책입니다. ◆ 즐거운 말, 말, 말 말은 변하고 있습니다. 그냥 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담고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단순히 말이 아니라 문화인 것입니다. 말을 알면 그 말에 묻어 있는 당대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말들의 난장인 듯 합니다. 우리말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어제와 오늘 우리 문화의 변화된 모습을 배우고, 다시 새로운 우리말 기초를 다질 .. 더보기
바른 문장을 위해 갖추어야 할 그건~~ 뭐?-★ 아무리 좋은 단어를 선택하여 문장을 만들었다 해도, 읽었을 때 쉽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건 단어 선택이 잘못되어서일까요? 하지만 대부분은, 이어지는 문장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장은 남에게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문서, 서적, 신문 등을 살펴보면 쉽게 그 뜻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글은 쓰는 것은, 말을 하는 것과 다르게 충분한 시간이 있는데도 좋은 문장, 바른 문장이 아닌 경우가 종종 눈에 띄곤하죠. 심지어 가장 완벽해야 할 국어 교과서에도 문장의 오류가 종종 발견되는데 그것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바른 문장에 대한 직관이 명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봤을 때, 바른 문장을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더보기
사람 살려와 헬프 미의 차이 - [너 정말 우리말 아니?] 이 책은 ‘나의 꿈, 나의 생각을 창조하는 마법의 춤 교실’이란다. 자유롭게 세상을 보려면 마음과 생각을 춤추게 해야 해. 걸음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발을 옮기는 일이지만, 춤은 즐겁고 신나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거야. 생각을 춤추게 하라. 그리고 춤추듯 살아라. 삶은 즐겁고 아름다운 거란다. -2009년 1월 이어령- 한국의 씽크탱크(Thinktank) 이어령 선생님이 전하는 우리말의 소중함 [너 정말 우리말 아니?] 라는 책은 ‘이 시대 최고의 메신저’ 이어령 선생의 유일한 어린이 책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이어령 선생은 《젊음의 탄생》 등의 저작물과 왕성한 강연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에게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피력해왔는데요.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린이,.. 더보기
'띄어쓰기의 실체' 온한글이 파헤쳐 본다 ① ㅡ★ (1) 시장까지 걸어가 면바지를 사 주겠다. (2) 시장까지 걸어가면 바지를 사 주겠다. 여러분들은 (1)과 (2)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띄어쓰기 차이인데요. 우리말은 특성 상, 단어에 여러 가지 것들이 붙어 문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어별로 띄어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문장에서는 특별한 역할을 하게 하는 '조사'나 '어미'와 같은 것들은 항상 앞의 단어에 붙여야만 합니다. 위에 제시했던 문장을 본다면 (1)은 ‘걸어가’와 ‘면바지를’의 사이가 떨어져 있고 (2)는 ‘걸어가면’과 ‘바지를’의 사이가 떨어져 있습니다. (1)은 화자가 시장까지 걸어가서 면바지를 사서 청자에게 주겠다는 의미이고, (2)는 청자가 시장까지 (차를 타거나 하지 않고) 걸어서 가면 바지를 사 주.. 더보기
아름다운 순 우리말, 우리말이 좋은 것이여 -★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단어로 인해, 당황스러운 적 있으신가요?? 한글의 줄임말과 신조어가 늘어나는 시대에, 순 우리말은 점점더 묻혀가고 있죠, 영어에 비해 한글은 공부를 많이 안 하는 현실, 온한글에서라도 아름다운 순 우리말에 대한 정의를 알려드리고자, 정리해보았습니다. 단어 정의 단어 정의 가론 말하기를, 이른 바 그린나래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 가시버시 아내와 남편의 우리말 그린내 연인의 우리말 가온길 정직하고 바른 가운데 길로 살아가라고 지은 이름 그린비 그리운 남자 고수련 병자를 정성껏 돌보는 일 그미 그 여자 까미 얼굴이나 털빛이 까만 사람이나 동물을 일컫는 말 꼬두람이 맨 꼬리 또는 막내 꼬꼬지 아주 오랜 옛날 고타야 안동의 순 우리말 꼬리별 혜성 꽃잠 신혼부부의 첫날밤 꽃샘바람 봄철 꽃이 .. 더보기
이제 고운 우리말로 예뻐지자구요~! '우리말로 예뻐지기'라니, 귀가 솔깃하시죠? 예뻐지는 방법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저는 여자랍니다~ 오늘은 예뻐지는 방법이 아닌, 아침, 저녁으로 바르는 화장품과 관련한 따끈한 소식이 있어 들고 왔습니다. 예뻐지기 위해서, 혹은 예쁘게 보이려고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쓰고 계시죠? 그런데 늘 가까이에 두고 쓰는 화장품들을 살펴보면, 순수한 우리말로 지어진 이름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사)한글문화연대와 한글학회에서 화장품 회사와 함께 2009년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빛을 발한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이제 곧, 예쁜 우리말 이름을 단 화장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겠죠? 으뜸기림 ◈ 비치아리 (비치다 + 아리땁다) 비치다(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의 .. 더보기
말짱글짱 기자가 알려주는 [진짜 경쟁력은 국어 실력이다] 세계화 · 국제화 시대, 진짜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국제화 시대,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의 대답은? 자신 있게 ‘영어’라고 답했다면, 이미 뒤처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진짜 경쟁력은 국어 실력’이기 때문입니다. 영어 공용화니, 영어 몰입식 교육이니 하며 한창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실에서 국어 실력이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주장에 적잖이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어가 경쟁력이라 말하는 사람들은, 현재 중요한 정보의 상당수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정보를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서 영어가 제일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만들어내는 모든 결과물은 '사유'에서 나옵니다. 누구나 모국어로 사유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영어로 된 최신의 정보를 아무.. 더보기
우리말 '한글'의 외침!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고마움] "허울 좋은 지금의 언어 정책은 단지 경제 수단일 뿐이다. 우리말글을 갈고 닦아야 진정 우리나라를 드높일 수 있다."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고마움'』은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이하 우학모)이 해마다 벌이는 말나눔 잔치에서 발표된 글들을 문집 형태로 묶어 낸 것입니다. 2008년에는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사무침」을 출판하기도 했지요. 현재 우학모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현기(세종대 초빙교수, 전 연세대 교수) 교수는 이 책의 출간 의의를 "문화 지키기"이자 "자기를 찾아나서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말, 한글. 소중히 해야 할 우리만의 문화이자, 컨텐츠인 한글로 학문하기란 어떤 의의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펼치면 여러 외침들이 빼곡히 실려 있습니다. 먼저 이명박 정부의 영어몰입.. 더보기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 국민 모두가 건방진 우리말 달인이 되기까지~ 우리말 책은 더 쉽고 재미있어져야 한다! “왜 이토록 많은 한국 사람들이 모국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고 어려워하고 있는가?”라는 안타까운 의문에서부터 기획된 우리말 책 『건방진 우리말 달인』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습니다. 우리말 기초편 『건방진 우리말 달인』은 표준어나 문법을 앞세운 규제 중심의 교본 형식에서 벗어나 신세대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수용하면서도 적절한 규범과 원리를 제시해 우리말 책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었죠. 무엇보다 기존의 딱딱한 설명체가 아니라 대화체의 파격적인 문체와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그림이 어우러져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이 책이 출간된 후 엄민용 작가는 지난 일 년 동안 블로그와 이메일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더보기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책 [우리말로 깨닫다] 다시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어휘 공부를 통해서 세상이 아름다워지기를 꿈꿉니다. 저는 이 세상이 서로에게 따뜻하고, 꿈꿀 수 있어서 기쁜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머리말 중- 언어란, 생각이나 느낌을 음성 또는 문자로 전달하는 수단이자 약속된 체계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언어를 사용하며 살아가며, 이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중요한 기준이죠.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역시 고유 언어인 한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내뱉는 한 마디의 단어가 어떤 의미와 어원을 가지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기란 쉽지 않죠. 저자는 이렇게 우리가 흔히 사용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단어들의 속뜻에 생각과 인생을 투영하여 담담하면서도 열정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언어란.. 더보기
우리 화장품에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지어주세요★ 외래어가 일색인 화장품 이름들,,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으로 짓는다면 어떨까요?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 이 개최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화장품은 그 종류가 수없이 많지만, 그에 따른 이름은 모두 외래어이거나 외국어 투성이에, 뜻을 알 수 없는 말들로 가득하죠. 우리가 만든 화장품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우리말 화장품 이름을 발굴하고자, (주)데일리코스메틱, 한국콜마(주), (사)한글문화연대, 한글학회가 이번 행사에 함께합니다.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우리말 화장품 이름 짓기~ 우리 함께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 인터넷 접수 ▶ http://www.urimalhjp.kr/ ◀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더보기
틀리기 쉬운 우리 말, 이제 바로 쓰자구요~★ 우리 말을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우리 나라 사람의 말'이라고 나오는데,, 그럼에도 맞춤법이나 단어가 헷갈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틀린 표기 맞는 표기 틀린 표기 맞는 표기 거칠은 거친 맹숭맹숭 맨송맨송 고은 마음 고운 마음 맛보기 맛배기 곱배기 곱빼기 눈쌀 눈살 나침판 나침반 깍다 깎다 벼개,비개 베개 삼가하다 삼가다 삼가하도록 삼가도록 밀어부치다 밀어붙이다 설겆이 설거지 홀홀단신 혈혈단신 들여마시다 들이마시다 갸냘프다 가냘프다 생각컨데 생각하건데,생각건데 늦깍이 늦깎이 윗옷 웃옷 으시대다 으스대다 웃입술 윗입술 싹뚝 싹둑,삭둑 아지랭이 아지랑이 통털어 통틀어 계재 게재 꺼꾸로 거꾸로 나무래지 마 나무라지 마 휴계실 휴게실 가던지 오던.. 더보기
틀리기 쉬운 맞춤법, 한번에 찾아주는 똑똑한 프로그램 인터넷 보급으로 우리말 어휘와 어법 규정을 무시하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하고, 휴대전화 문자 생활에 따라 80byte 안에 쓰기 위해 줄임말을 즐겨 쓰기도 하죠. 그런 글쓰기에 익숙해져서인지 오랜만에 쓰게 되는 단어들이나 표현들이 너무도 어색하거나, 정확한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경우에는 맞춤법, 오타, 문법, 띄어쓰기 등에 헷갈려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을 거에요~ 그래서 온한글이,, 많은 분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 [한글 맞춤법/문법 검사기]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글 맞춤법/문법 검사기]는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인공지능연구실)와 (주)나라인포테크가 공동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우리말배움터에서 이용 가능한데요. 사용자가 직접 쓴 글의 잘못을 찾고, 그에 따른 풀이를 받을 수.. 더보기
<한글 맞춤법 교실>제 4기 수강생 모집 한글, 우리 나라의 고유 문자인데도 불구하고, 맞춤법 때문에 곤란했던 적 꼭 한번씩은 있죠?? 그래서 온한글이 준비한 소식~~ 한글학회 한국어교육원(서울 중부교육청 평생교육시설)에서 마련한 "한글학회 교양 강좌-리의도의 우리 말글 교실" 이랍니다 우리말의 맞춤법은 물론, 우리말 우리글의 갖가지 규범을 쉽고 체계있게 알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요번 강좌를 맡으신 리의도 교수님은 1981년부터 열네 해 동안 한글학회 연구원 출판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 말글과 관련된 사회, 학술 활동과 세종대왕 기념 사업회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 한글학회 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평소 한글에 대해 궁금하셨던 부분을 정확하게 알수 있고 많은 도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