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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11월에 기억나는 뮤지션, 유재하를 기리며... 해마다 11월 첫날이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쓸쓸하게 떨어지는 낙엽이나 휙~ 추워진 날씨때문일까요? 아니면 솔로라서 영 불안한 마음 때문일까요? 뭐 그렇기도 합니다만… 제일 마음이 먹먹해지는건 '유재하' 씨 때문입니다. 유재하 씨의 1집 '사랑하기 때문에'로 혜성처럼 데뷔한 유재하. 작사와 작곡은 물론 키보드, 기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까지 다룰 줄 알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중가요는 물론, 오케스트라 편곡까지 가능한 진정한 천재 뮤지션이였어요. 실제로 유재하 씨의 1집에는 록과 발라드, 팝, 심지어는 클래식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엄청난 밴드를 거치며 이문세, 조동진, 김현식, 김수철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교류하던 유재하.. 더보기
우리 노랫말이 선사하는 가슴시린 아름다움 그 여섯번째 - 옥상달빛 봄과 가을... 두 계절 모두 추운 겨울과 뜨거운 여름을 이겨낸 다음 찾아오는 휴식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의미는 사뭇 다르죠. 봄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는 들뜬 계절이지만, 가을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한 해를 준비하는 시즌이잖아요. 사람들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을은 바로 '사색'의 계절입니다. 오늘은, 한 해를 정리하는 가을 시즌에 맞는 노래 한 곡을 소개해 드릴께요. 옥상달빛이 노래하는 우울한 희망 - '하드코어 인생아' '옥상달빛'은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박세진과, TV 다큐멘터리의 음악감독 일을 하던 김윤주가 구성한 포크 듀엣입니다. 2010년 미니 앨범 '옥탑라됴'로 처음으로 데뷔한 그들은 인기드라마 '파스타'에 동명 타이틀곡' 옥상달빛'이 나오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