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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자인

회사 단합을 위한, 직급별 티셔츠에 써 있는 문구를 보니,, 올여름은 유독 찌는 듯한 무더위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가 반복되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8월도 이제 중반이 치닫는 요즘,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반팔 티셔츠 하나로 패션리더가 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여기서 잠깐! 에서는 '반팔'과 '반소매'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지만, '소매의 길이가 팔꿈치 정도'임을 뜻하는 말이기에 '반소매'가 바릅니다. '반팔'이라고 하면 '팔의 길이가 팔꿈치 정도'임을 뜻하는 말이 되며, '팔'에는 '소매'의 뜻이 없습니다. 따라서, 반팔 티셔츠라는 단어보다는 반소매 티셔츠라는 단어를 사용해 주세요! 요즘은 연예인들도 즐겨 입는다는 재미있는 한글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아시나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참신한 문구와 웃음을 자아내는 디자인이 매력 .. 더보기
대박 상품에는 항상 '대박 폰트'가 있다 -코카콜라 폰트 있나요? -영화 의 폰트는 무엇인가요? -인기 TV프로그램 일밤에 쓰인 폰트는? 인터넷을 하다보면 종종 이러한 글들을 보게 되곤 합니다. 특정 상표에만 쓰이는 폰트를 구하거나 궁금해하는 사람들 말이죠. 예전의 폰트는 글자를 표현해주는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였다면, 최근의 폰트는 다소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폰트를 활용하는 각종 매체에서는 좀 더 특이하고 상품의 이미지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독특한 폰트를 원하게되죠. 이러한 것은 캘리그라피의 인기로 연결되는 것이고요. ※ 물론 첫번째 사례처럼 폰트를 공유하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행위입니다. 대박 상품에는 항상 '특별한 폰트'가 존재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요즘들어 상품에 맞는 개성 넘치는 맞춤형 폰트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더보기
스마트폰은 가라, 이젠 똑똑(손)전화로 이미지 출처 - 삼성모바일닷컴 애니콜, 애플컴퓨터 "얘들아, 우리 오늘 점심은 어떤 음식을 먹을까?" "스마트폰으로 맛집 검색을 해보면 되잖아." "그래, 그럼 어디 내 똑똑한 전화기로 인기 있는 음식점을 찾아볼까?" 요즘 우리 일상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의 대화입니다. 이제는 한 모임의 일원 중 누구 한 명이라도 가지고 있을 법한 스마트폰. 드라마, 광고, 각종 예능과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Smart Phone)이라는 단어, 우리말로 예쁘게 다듬은 단어는 없을까요?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KBS)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말터, www.malteo.net)’ 누리집을 통해, 영어 표현인 ‘스마트폰(Smart Phone)’을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하였습니다. 누리꾼이 .. 더보기
한국인도 어려워하는 '한국어능력시험' 도전기! 저는 요즘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게 중국어공부를 가르쳐주시는 중국인 선생님께서는 한국에 좀 더 빠르게 적응을 하기 위해 한글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하시는데요. 한글공부가 무척 재미있기는 하지만, 한국어의 문법사항을 공부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신다 하셨습니다. 근데 그때 저는 "한국인들도 종종 한국어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함께 수업을 듣던 분들도 동의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중국어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제 말에 굉장히 의아해하셨습니다. 왜 한국인이 한국어 문법을 어려워하냐면서 말이죠. 그래서 문득, '한국어능력시험'이 떠올랐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인에게도 어려울까? 한국인이 한국어능력시험을 보면 거뜬히 만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더보기
막걸리 영문애칭, 왜 막걸리를 막걸리로 부르지 못하는 걸까? 지난 5월,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막걸리에 대한 영문애칭 공모전에서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막걸리 홍보를 위해 영문애칭을 만들고자 했던 취지는 훌륭했지만, 왜 막걸리가 '막걸리' 그 이름 그대로 홍보를 하지 못하고 굳이 영문 이름을 만들려고 하냐는 비판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공모전을 진행한 농림수산식품부는 막걸리의 이름을 바꾸려는게 아니라, 외국인들이 좀 더 알기 쉬운 영문애칭일 뿐이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 일과 관련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케밥이 케밥이고, 스시가 스시이고, 피자가 피자이듯 막걸리도 막걸리일 수는 없는 것인가' 에 대한 포스팅이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크나큰 오류를 범했습니다.. 더보기
글자를 그림으로 그린다면 어떤 모습일까?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남금우 교수의 새로운 책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사랑', '날마다 좋은 날', '나눔' 등 일상의 낯익은 단어나 문장을 각각의 특징을 잡아 아름다운 그림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캘리그라피 책과 조금 차별된 점이라면, 캘리그라피 작품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사진으로 담겨 있다는 것인데요, 이것 또한 참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특히, 아름다운 날 같은 작품은 감사의 마음이나 축하의 글을 담은 카드로 활용되어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의 평범한 단어와 문장이 멋진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 글을 그리는 마음은 어떨지 한번 만나보세요.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 온한글 더보기
한글을 그리는 ‘캘리그라피’ 교육 현장에 직접 가보니,, 영화 포스터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배우들의 분장? 사진작가의 실력? 아니면 조명?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보다는 영화의 모든 것을 집약할 수 있는 영화타이틀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의 컨셉과 감독의 의도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타이틀 말이죠. 이러한 타이틀을 만드는 작업을 바로 ‘캘리그라피’라고 합니다. * 캘리그라피는 흔히 ‘손멋글씨’ 라고도 하는데요.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손으로 쓰는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영화는 타이틀 하나 잘 뽑은(?) 덕분에, 저절로 마케팅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멋진 타이틀을 만들어내는 ‘캘리그라피’ 교육이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어 찾아가보았습니다. “.. 더보기
인기 걸그룹 f(x)의 노래가사에는 색다른 뭔가가 있다? 내 말 들어봐요 언니 I'm in the trance 지금 이 감정은 뭐죠 난 처음인데 가슴 두근두근 마치 꿈꾸는듯 난 구름 위를 둥둥 사랑인가봐 f(x) - NU 예삐오(NU ABO) 中 인기 걸그룹 f(x)의 NU 예삐오의 독특한 가사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난 구름 위를 둥둥 사랑인가봐' 라는 귀엽고 상큼한 노랫말이 특히 눈에 들어오는데요. 오늘은 한글을 더욱 예쁘게 만들어주는 의성어·의태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의성어 : 사물의 소리를 흉내낸 말. 의태어 : 사물의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내어 만든 말. 그럼 본격적으로 한글을 더 예쁘게 해주는 의성어·의태어 들을 살펴볼까요? 날씨를 표현하는 말들 위의 f(x) 노래에서는 '구름 위를 둥둥'이라는 표현을 써서 한껏 들뜨고 설레는 마.. 더보기
골목길에서 본, 캘리그라피는 어떨까?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캘리그라피를 한 자리에 모은 재미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6월에 출판된 따끈한 신간인 남금우님의 "골목길에서 만난 캘리그라피"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늘 다니는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는 글씨를 하나의 캘리그라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변 금지', '주차금지',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와 같은 전봇대와 대문 옆 벽에 적혀 있는 낯익은 글씨들이 하나의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다가오는 것이 참 신선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옛 추억에 잠기게 해줄 만한 '양장점', '의상실'과 같은 옛날 간판과 재래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박스를 잘라서 만든 종이 간판에 쓰인 주인 할머니의 글씨도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왠지 거창하게 느껴졌던 캘리그라피라는 단어가 .. 더보기
우리 노랫말이 선사하는 가슴시린 아름다움 그 세번째 - 홍대 인디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지난 번 '우리 노랫말이 선사하는 가슴시린 아름다움 그 두번째 - 재주소년'에 이어, 이번에는 홍대 인디 씬으로 넘어가 볼까요? 지난 2007년, 홍대 인디 씬에서는 다소 뜬금없는 이름의 밴드가 등장했습니다. 헛웃음을 짓게 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개그적인 음악을 하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나 ‘황신혜 밴드’ 같은 음악, 또는 ‘푸른 펑크벌레’같은 열혈 펑크키드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의 정규 데뷔 앨범 ‘브로콜리 너마저’를 CD 플레이어에 올렸습니다만... 다소 어눌한 ‘계피’와 ‘덕원’의 보컬, 유연한 플레이의 드럼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마추어적인 연주때문에, 처음 들을 때는 중간에 CD플레이어를 꺼버렸습니다. ‘뭐 이런게 다...’ 하구요. :-( 그런데, 자꾸 가사 한 토막씩이 머리를 맴돌면서 CD.. 더보기
한글을 사랑했던, 주시경 선생 이야기 하나의 문화로서 한글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요즘, 문득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이 떠올랐습니다. 그분이 한글학자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들을 하셨는지는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죠. 저도 사실 그런 이들 중 한 사람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주시경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을 사랑했던, 주시경 선생 이야기 주시경 선생은 1890년 15세 때 국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서 우리 말과 글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893년 을 저술하기 시작하셨는데, 이 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주시경 선생은 1894년 배재학당에 입학하여, 1898년 6월 역사지지 특별과를 졸업하고, 1900년 6월 보통과를 졸업하셨습니다. 주시경 선생의 연구분야.. 더보기
영화 포스트에 손글씨를 사용하는 이유 폰트(font, 글꼴)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컴퓨터 속 다양한 폰트, 웹 상에서 이용하는 웹폰트, 핸드폰과 같은 포터블 기기 속 폰트 등이 떠오르시나요? 최근의 폰트는 단순히 글자를 표기하는 역할은 물론, '디자인'적인 역할까지도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중문화 속 깊이 침투한 '폰트' 이야기를 풀어놓아볼까 합니다. 이미 폰트는 최고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폰트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돋움 했다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위의 두 작품 모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작품인데요. 와 은 영화 포스터 속 타이틀 글꼴 만으로도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온한글 기자이다보니 오른쪽의 포스터에 눈이 더 가는데요. 이 타이틀 작업은 캘리그라퍼님이 직접 .. 더보기
수많은 고기 음식점들의 공통되는 간판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들의 간판들을 보면, 그 간판에 사용되는 글꼴들이 음식과 걸맞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의 간판들을 직접 살펴보니,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먼저, 도톰하고 선명한 글씨체를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불과 관련되게 직접 구워먹는 것이 많다보니 간판에 사용되는 글씨가 유독 붉은색으로 많이 적용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굵은 글씨는 명시성이 강해 눈에 띄기 쉬워 육류를 먹으면 힘이 솟는다는 느낌을 강조하는 듯 했구요. 또 붉은색을 사용함으로써, 불과 연상되어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 간판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 간판 한번 살펴볼까요? ▲ 숯불이라는 단어를 붉.. 더보기
책으로 본, 6개의 예쁜 순우리말 우리는 우리만의 문자인 한글을 쓰고 있지만, 한자어의 비율이 매우 높고 최근에는 외래어의 유입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순수한 예쁜 순우리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앙당그리다 춥거나 겁이 나서 몸을 옴츠리는 것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 아이가 손을 비비며 온몸을 앙당그린다. 이를 조금 사납게 드러내는 모습도 표현합니다. ¶ 그녀는 이를 앙당그려 물고 달려들었다. * 너볏하다 몸가짐이나 행동이 번듯하고 의젓한 것을 말합니다. ¶ 몸매가 얌전한 색시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싸리비로 싸전 바닥을 쓸고 있다가 대불이를 보자 일손을 멈추고 너볏한 눈길로 건너다보았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갈걍갈걍하다 얼굴이 파리하고 몸이 여윈 듯하나 단단하고 굳센 기상이 있다는 .. 더보기
우리는 일제 잔재단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2010년 대한민국에서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글을 중심으로 다루는 온한글인 만큼, 저는 우리말 속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단어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한글은 우리의 정신이다 한글은 단순히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가 아닙니다. 한국인의 정서와 정신이 담겨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대한민국에게 닥쳐온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해낼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이 바로 '한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본의 국어말살정책이 있었음에도 우리는 우리의 한글을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말속에 일본어 투의 말들이 녹아들어갔습니다. 특별히 인지하지도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말이죠. 다음은 2005년에 국립국어원에서 발행된 입니.. 더보기
월드컵으로 떠나는 캘리그라피 여행, 지금 만나볼까요? 월드컵으로 온 국민이 하나되는 6월, 지난 그리스 전에서 여러분 열심히 응원하셨나요? 오늘은 멋진 글씨로 월드컵을 응원하는 아주 특별한 월드컵 응원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어 여러분들께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바로 '캘리그라피 여행'이라는 단체인데요, 글씨로 떠나는 일상여행 추구하는 '캘리그라피 여행'에서 월드컵 시즌을 맞아 월드컵으로 떠나는 캘리그라피 여행이라는 주제로 멋진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 그럼 월드컵으로 떠나는 캘리그라피 여행에 앞서서 캘리그라피 여행이라는 단체는 과연 어떤 단체인지, 또 어떤 의도로 월드컵으로 떠나는 캘리그라피 여행을 기획하셨는지 한번 들어볼까요? 캘리그라피 여행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굉장히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데요, 캘리그라피 여행은 어떤 단체인가요? 캘리그라피 여행은 .. 더보기
"거기 문지기 자블라니 잘 좀 막으라우" 오늘 새벽 북한과 브라질의 월드컵 G조 조별예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2-1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의 승리였지만 북한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는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게다가 최고의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를 상대로 만회골을 넣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축구용어를 북한말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골키퍼 : 문지기 월드컵 : 세계 축구선수권대회 킥오프 : 첫차기 페널티킥 : 11M 벌차기 프리킥 : 벌차기 코너킥 : 모서리 공 롱패스 : 긴 연락 드로인 : 던져넣기 오버헤드킥 : 머리넘겨차기 오프사이드 : 공격어김 크로스바 : 가로막대 핸들링 : 손 다치기 옐로우카드 : 경고표 헤딩 : 머리받기 공격수 : 몰이꾼 수비수 : 방어수 드리블 : 공몰기 골포스트 : 축구문 재미있는 표현이 참.. 더보기
블로거를 위한 글쓰기 표현사전 - '짧은 문장'의 요건 오늘날 많은 이들이 '블로그Blog'를 사용합니다. '블로그'란 이것을 관리하는 분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글(기사, 일기, 칼럼 등)을 싣는 웹 사이트Website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기에 때론 글의 종류에 따라 해당 '블로그'의 전체적인 성격을 규정짓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직업을 불문하고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블로그'의 활용에 있어서 그 범위와 한계가 정확히 어느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만큼 현재까지도 시스템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서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또는 어떤 면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여러 문제를 종종 접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 얘기하고자 하.. 더보기
정성어린 나의 마음을 가득담은 손글씨 폰트, [봄날 그 두번째 이야기, 봄날2] 디지털 시대의 감성폰트를 추구하는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캘리그라퍼 강병인님의 손글씨로 제작된 '봄날'의 새로운 버전인 봄날2를 출시했습니다. 잠깐, 캘리그라퍼 강병인님 어떤 분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캘리그라퍼 강병인님과 관련된 온한글 지난기사 보러가기 사실 봄날2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을 때, '또 얼마나 멋진 서체가 개발될까?' 하고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요,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주 멋진 서체가 개발되었습니다. 이전의 봄날 서체도 굉장히 예쁘고 감성적이어서 각종 광고와 TV 프로그램, 지하철 공익 홍보문구 등에 자주 사용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봄날2 역시 직접 손으로 써내려 간 것 같은 손글씨의 느낌이 한껏 더 잘 살아나는 아주 감성적인 서체입니다. 자, 그.. 더보기
우리나라 손글씨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필묵 손글씨 책으로 엮다> 전통 서예가 캘리그래피로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전통 책을 재해석하여 현재의 책에 맞도록 만들어진 멋진 캘리그래피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필묵 손글씨 책으로 엮다"라는 책입니다. 필묵은 국내최초의 손글씨 전문회사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필묵에서는 캘리그래피 관련 광고, 회사 CI 등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회와 캘리그래퍼 인재양성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필묵 주체 전시회 관련 지난 기사 보기 - http://onhangeul.com/30070448417 "필묵 손글씨 책으로 엮다"는 최근 2년간 필묵에서 진행한 한글, 한자, 알파벳 손글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장르에 적용된 손글씨 로고타입을 담고 있습니다. 책의 표지를 살펴보면 옛날 선비들이 읽었을 법한 전통.. 더보기
잠깐만요, 폰트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폰트 공유/ 폰트 교환 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여러분도 웹서핑을 하다보면 사실 이런 단어 한번쯤을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손글씨 폰트와 캘리그래피에 관심이 많은 저는 언제부터인가 유료폰트를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흔히 말합니다. "아니, 그걸 왜 돈주고 사요?" "폰트 같은걸 누가 돈주고 삽니까?"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폰트도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입니다. 많은 분이 함께 땀과 노력, 시간을 들여 만들어낸 창작물이라는 뜻입니다. 즉, 폰트 제작 기업에서 판매하고 있는 폰트를 무단으로 복제 또는 개작하거나 배포, 전송할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일반인들이 폰트를 사용하며 저작권 폰트를 구별해 내.. 더보기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아시나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King Sejong Literacy Pirze)'을 아시나요? '세종대왕 문해상'은 한국 정부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돼 1990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상으로서, 문해, 특히 개발도상국 모어 발전·보급에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기구 2명에게 매년 9월 8일 문해의 날 시상하는 상입니다. 수상자는 국제심사위원단의 추천으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하며, 수상자에게 상금 미화 2만불과 상장, 세종대왕 은메달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대상 ① 문맹퇴치사업에 직접 종사한 경우 ② 국가 또는 지역 단위의 문맹퇴치사업 종사 ③ 문맹퇴치를 위한 언론캠페인 종사 ④ 문맹퇴치를 위한 교육자재개발 생산 ⑤ 문맹퇴치관련 학술연구 ⑥ 문맹퇴치사업계획 수립 및 이를 위한 조사업무 ⑦.. 더보기
운현궁에서 서예전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어떠세요? 종로에 위치한 운현궁을 찾았습니다. 원래 운현궁을 들를 계획은 없었는데, 전시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저를 운현궁으로 이끌었습니다. 기획전시 (운현궁 서예 중견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운현궁에 들어섰습니다.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운현궁은 매우 한산했습니다. 그러나 날씨는 매우 맑았으니 운현궁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였습니다. 운현궁을 둘러보는 것은 우선 뒤로 미루고, 기획전시실로 향했습니다. 제가 서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생각 하나를 갖고 있습니다. 작가의 느낌이 그 어느 것보다 직설적이게 나타나는 예술이 바로 '서예'라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동의 하시는지요? 보통 글씨체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이나 기질을 .. 더보기
<어울림展> 캘리그래피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다 부남미술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캘리그래피디자인 그룹 ‘어울림’ 창립전 이 열렸습니다. 지난번 온한글을 통해 만난 캘리그래퍼 이상현작가님도 참여한 전시회인데요.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캘리그래피 디자인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접근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 관련 포스팅 보기 : '붓을 잡은 연기자' 캘리그래퍼 이상현작가를 만나다 어울림? 어(語)울림! '어울림'이라 하면 보통 사람들과 '어울리다'라는 의미로 들리는데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립전을 갖게 된 캘리그래피 그룹 '어울림'의 뜻은 세종대왕의 말씀, 즉 한글을 널리 울려 퍼지게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름 같은데요. 이번 전시회는 캘리그래피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의 작품은 물론이고 .. 더보기
2012년 한글 박물관에서 만나요- 2012년 서울 용산에 한글의 창제정신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종합 전시ㆍ교육의 장이 될 한글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난 4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는 서울 용산구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동쪽 부지에 공사비 35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ㆍ지하 1층(연면적 1만 2000 ㎡) 규모의 한글박물관을 2012년까지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6월 말까지 공모전을 통해 한글박물관에 대한 설계안을 확정짓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해요. 문체부에 따르면, 한글박물관의 전시 공간은 초등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한글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한글 체험 놀이터', '세계 문자와 한글의 탄생', '한글의 가치' 등 모두 5개의 주제별 영역으로 꾸며질 예정이.. 더보기
한글이 찌아찌아족의 표기문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작년 말, MBC 뉴스후(현재는 '후+')에서는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 찌아찌아 마을의 찌아찌아족 사람들이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 방송되어 큰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우리와 생김새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한글'이라는 문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쓰는 이유가 곧 한글의 매력포인트 이 방송을 통해 만난 찌아찌아족 사람들이나 한글을 공부한 외국인들은 공통적으로 한글이 배우기 쉽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한글의 매력포인트입니다. 본래 한글은 문자를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백성들을 어여삐 여긴 세종대왕이 여러 학자들과 고심하여 만든 우리만의 문자입니다. '백성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문자를 사용할 수 있을까'를 두고 고민하여 만든 문자이기 때문.. 더보기
풋풋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가 볼 곳은? 두성종이 인더페이퍼 갤러리에서 재미있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전국 디자인대학의 졸업작품 도록을 전시하는 행사인데요. 학생들의 풋풋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살아숨쉬는 멋진 졸업작품을 담은 도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국 디자인대학 졸업작품 도록전 기간: 2010년 3월 18일 (목) ~ 2010년 4월 30일 (금) 장소: 두성종이 인더페이퍼 B1 갤러리 작품: 2007~2009 3년간의 졸업작품집 100여점 전시개요: 두성종이는 2003년부터 전국의 디자인대학의 졸업작품집 제작을 위한 종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젊음과 패기 그리고 꿈으로 가득찬 디자이너들이 숱한 밤을 세워가며 갈고 닦은 디자인웍스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합니다. 2010년 졸업작품집 제작을 준비하는 졸업반 .. 더보기
'메밀'과 '모밀'의 미묘한 신경전 우리나라 사람 누군가에게 소설가 이효석의 대표적인 작품을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단연 '메밀꽃 필 무렵'을 얘기할 것입니다. 이 작품은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최고봉이라는 평가와 함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로부터 두루두루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원(原)제목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학생시절부터 '메밀꽃 필 무렵'이라고 배워왔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것 역시 크게 다를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대학교 도서관이나 서점 등에서 이효석의 작품집을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작품명에는 '메밀꽃 필 무렵'이라고 표기.. 더보기
지하철 역사에서 문학 작품을 만나다 아침 출근길, 등교길 지하철 역에서 우리는 문학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상하다, 오늘 아침에도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어디서 문학작품을 만났다는 거지?" "에이~ 지하철 안에서 파는 책을 누가 몰라요~" 바로 지하철 역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에서 매일 문학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지하철 스크린도어에는 광고와 노선 안내 뿐만 아니라, 여러 시인들의 시(詩)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늘 광고만 바라보다가, 문득 만나게 되는 시(詩) 한편은 승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문학적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어느새 지하철 플랫폼은 우리에게 하나의 시집이 된 것입니다. 서울남산체로 스크린도어에 예쁘게 부착된 시 한편이, 오늘 하루 평범한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 더보기
글자 하나하나의 아름다움 [글꽃 하나 피었네] 우리말의 정겨움과 아름다움, 친근함, 순수함 등을 캘리그래피로 담아낸 너무나도 멋진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한국의 대표 캘리그래퍼인 강병인 작가의 '한글자' 손글씨 작품집인 [글꽃 하나 피었네] 입니다. 먼저 작가 "강병인", 그 분은 어떤 분이실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붓을 잡아, 영원히 먹과 함께 살겠다는 굳은 의지로 '영묵'이라는 호를 지은 캘리그래퍼 강병인은 드라마와 책, 광고와 상품.상표 이름 등에서 표정이 있는 글씨, 자연을 담은 글씨들을 선보여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KBS드라마 [대왕세종] [엄마가 뿔났다], SBS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충무로", 진로 참이슬 Fresh, 보해식품 잎새주, 배상면주가 산사춘, 대포, 풀무원, 웅진식품 아침햇살, CJ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