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글자마당이 완성 결과를 살펴보니
지난 11월의 어느 날, 반가운 문자 메시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바로 한글글자마당이 조성이 완료되어 개장되었으니, 참석을 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글 글자 마당' 조성 사업에 대해 그동안 온한글에서 간간이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완성된 한글글자마당 과연 어떤 사업이고, 어떻게 완료되었는지 알아볼까요? '한글글자마당'이란? 세종대로 주변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의 목적으로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한글 첫소리(19자), 가운뎃소리(21자), 끝소리(27자) 글자로 조합 가능한 11,172자를 재외동포, 다문화가정, 국내거주 외국인, 새터민 등을 포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자 공모를 시행하여 11,172명이 각각 한 글자씩 직접 쓴 글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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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과거시험이 열렸다?
지난 9일 565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펼쳐졌는데요, 그 중 광화문 광장 한켠에서는 제2회 휘호대회를 개최되었습니다. 서울시와 한국예술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원이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대회에서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학생부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실시하였으며,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이라는 주제하에 한글, 문인화, 전각, 서각, 현대서예 중 1개 분야를 선택하여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노인,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도포(한복)를 입고 마치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을 보는 듯한 이색적인 모습이 광화문의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졌는데요, 한글날을 맞아 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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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최현배 선생을 회고합니다.
“한 겨레의 문화 창조의 활동은, 그 말로써 들어가며 그 말로써 하여 가며, 그 말로써 남기나니: 이제 조선말은, 줄잡아도 반만년 동안 역사의 흐름에서, 조선 사람의 창조적 활동의 말미암던 길이요, 연장이요, 또, 그 성과의 축적의 끼침이다. 그러므로 조선말의 말본을 닦아서 그 이치를 밝히며, 그 법칙을 드러내며, 그 온전한 체계를 세우는 것은, 다만 앞사람의 끼친 업적을 받아 이음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계계승승(繼繼承承)할 뒷사람의 영원한 창조활동의 바른 길을 닦음이 되며, 찬란한 문화건설의 터전을 마련함이 되는 것이다.” -[우리말본] 머리말에서 발췌 사진출처 :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홈페이지 http://www.oesol.kr 경북 울산에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기념관이 있습니다. 기념관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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