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글 타이포그래피

이제 <타이포그래피 서울>에서 한글을 만나보세요. 온한글이 앞으로는 과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주)윤디자인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타이포그래피 서울(Typography Seoul)은 타이포그래피·폰트·캘리그래피·그래픽디자인 등 시각 디자인 분야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논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지향하며, 태어난 온라인 매체입니다. 또한, 우리글을 소재로 한 한글 타이포그래피와 한글 디자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지속적으로 관련 소식들을 소개하고, '한글을 만나다'라는 블로그를 통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실제 디자이너들의 일상도 자세히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 타이포그래피 서울 : http://www.typographyseoul.com 더보기
한글주간에 경복궁에서 <한글 글꼴전>을 만나다 지난 주말에 저는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한글날 기념으로 경복궁 수정전과 근정전 회랑에서 전시되고있는 『한글, 세상과 어울림』(Hangeul, In Harmony With the World)을 보기 위해서였죠. 특히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은 '한글주간'이기도 했습니다. 창조·상상·소통·어울림!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어울림'이였던 만큼 한글이 세상적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글'이라는 문자의 과학성에 대해 접근을 하려 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디자인적 요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전시회장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한글로 만들어진 의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살아있는 한글 세종조 편경복원. .. 더보기
작지만 강한 디자인 공방 단국대tw를 인터뷰하다. '스몰 스튜디오'라고 들어보셨나요? 새로울 것 없는 말이라 설명하기가 쑥스럽지만, 스몰 스튜디오는 기존의 방식대로 취직해서 소속을 갖고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맞는 인원들이 소규모로 그룹을 만들고 작업을 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GRAPHIC이라는 잡지에서는 이슈로도 다뤘을 정도로 디자인 관련 분야에서는 이미 일반적인 작업 형태가 되고 있죠. 저는 주로 글을 쓰지만 이런 형태의 작업 방식이 부러워서 '글도 함께 쓸 수 있잖아!'라며 누가 방 하나 얻으면 어디 비빌 곳 없나 눈에 불을 켜고 있답니다. ^^; 이번 글에서는 주목할 만한 스튜디오, 단국대tw와 나눈 대화를 옮겨보려 합니다. 인터뷰는 한울전이 진행되고 있었던 10월 10일 토요일에 갤러리의 바로 아래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진행되.. 더보기
재미있는 수다 한판 한울전 가보셨어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사동 grau gallery에서 한울전 9.0이 열렸습니다. 사진 찍어도 된다 하여 팡팡팡 찍어왔고요. +_+ 스크롤 내려갑니다~! 대중성; “대중과 친해지고 싶어.” 선입견; “날 어려워하지마.” 오락성; “나랑 놀자.”올바른 사용; “바르게 알아줘.” 재창조; “새롭게 태어나고 싶어.” 필요성; “난 꼭 필요한 존재야.” 현대성; “지금의 나를 찾아줘.” 한울전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각도에서 한글의 현재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성하다'라는 말을 내걸고 그 동안 발전이 없었다는 것을 반성한다는 내용의 글이 붙어있었는데요, 반성한 것이라면 정말 아주 다양하고 철저하게 하셨더군요. ^^;; 무엇보다도 팸플릿이나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 한글에 대해 다양한 수다.. 더보기
한글 옷은 어쩐지 멋이 안 난다고? 거리에 지나가다 티셔츠에 새겨진 글자들을 보면 가끔은 좀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시카고나 어디 있는지 모르는 대학교 이름들, 뭐라고 써져있는지 모르는 필기체들 ... 물론 티셔츠에 새겨진 것들을 메시지로 취급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겠죠? 의도된 것이 아니라면 티셔츠에 새겨진 알파벳들은 '빈티지'하거나 '스타일리시'한 어떤 이미지에 불과합니다. 초기의 한글 스카프나 한글 티셔츠 디자인은 어딘가 모르게 입고 싶지가 않았어요. 너무나 어색했거든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읽어야 하는 어떤 기호로서의 '한글'이 아니라 스카프나 가방이나 티셔츠에 박혀서 달랑달랑 따라다니는 이미지로서의 '한글'이 제게는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거 입고 다니면 분명 저 글씨 닮은 별명이 하나 생길 것 같아.'라는 생각.. 더보기
“한글? 충분히 맛보고 즐길 수 있어요”-뉴미디어와 한글 모션그래픽으로 리바이스, 니산, 소니, 하나은행 등의 TV 광고나 기업 아이덴티티 작업을 하거나, 혹은 역삼동 GS타워나 서교동 자이갤러리, 명동 SKtelecom 사옥 등의 외관영상 등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 그리고 가끔은 음악을 믹싱하는 DJ처럼 크고 작은 미디어 공연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믹싱하는 VJing 작업을 하기도 한다. 그밖에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이나 예고편을 만드는 등 영상언어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하고 있는 즐거운 디자이너이자 감독이며 아티스트다. 몸담고 있는 분야가 그래서인지 최근 뉴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것을 누구보다 실감한다. 뉴미디어 페스티벌이나 뉴미디어 비엔날레 등의 굵직한 행사가 치러지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실 얼리어댑터(Ealry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