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글학회

우리 선조들이 사용한 한글 교과서는 어떤 모습일까?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월 12일부터 31일까지 '근대기 옛 교과서전' 전시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글로만 접했던 옛 교과서와 관련된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자리라서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의 전경 전시장 내부는 세 군데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개화기의 교과서(1894-1910)’, ‘일제강점기 교과서(1910-1945)’ 그리고 ‘미군정기와 한국전쟁기 교과서(1945-1953)’와 같이 시대별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지지(大韓地誌), 정선산학(精選筭學), 한글첫걸음 등 대한제국에서 1960년대까지 발행된 교과서와 광복 이후 지금의 아버지 세대에게 친숙한 학창시절의 교과서를 감상에 용이하게 체계적으로 전시를 하여 교과서 .. 더보기
내가 오늘도 쓰고 있는 우리말, 과연 잘 쓰고 있는 걸까? 우리말 101가지 바로잡기 나채운 지음 / 경진 한국인이니까 당연히 한국어, 우리말을 잘하겠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조금 읽다보면 어느새 얼굴이 붉어 지는데요, 왜냐하면 그동안 제가 잘못 썼던 언어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문과를 나왔어도 틀리는 글자들이 많이 있는데요, 거기다 저는 문예창작 쪽이라 더욱 실수하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말 101가지 바로잡기'를 통하면 그게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해줍니다. 나채운 저자는 한글문화세계화운동 본부 부회장을 역임했었으며 한글날 국경일제정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도 했고 현재는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 공동회장 입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말이 잘못 쓰이고 있음을 안타까워 하는 게 느껴집니다. 이 책의 10.. 더보기
‘홈리스’ 대신할 우리말은 없을까?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글운동 단체와 노숙인·부랑인 단체 관계자와 함께 22일 `부랑인·노숙인 통합 명칭 검토회의'를 갖는다고 합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노숙인', `부랑인' 대신 `홈리스'를 공식 법률용어로 삼겠다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물의를 빚었던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글단체와 함께 이를 대신할 우리말을 찾는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부랑인ㆍ노숙인 통합 명칭 검토회의’에 앞서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 관련 기관·단체에 `홈리스'를 대신할 우리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이뤄진 입법예고 이후 한글단체의 이의가 제기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노숙인·부랑인이라는 말을 홈리스로 대체하는 것이 적절한지, 더 .. 더보기
우리 말글을 지키는 터줏대감, 한글학회 '우리말'처럼 우여곡절을 겪은 언어가 있을까요? 훈민정음이 창제될 때는 많은 학자, 사대부의 반대에 부딪혔으며, 일제식민지시대에는 한글 말살 정책에 의해 체계적으로 파괴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말글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학자들 덕분에 아름다운 우리 말글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일제식민지 시대부터 치열하게 우리말을 지켜온 터줏대감 단체가 있어 오늘 소개코자 합니다. 바로 '한글학회'인데요. 1908년부터 우리 말글을 지키고 보급 시키기 위해 노력한 한글학회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한글 : 한글학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한글학회 : 한글학회는 1908년 8월 31일에 설립, 국어국문의 연구 및 보급과 한글의 세계화를 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광복 이전부터 한글 강습회 .. 더보기
이제 고운 우리말로 예뻐지자구요~! '우리말로 예뻐지기'라니, 귀가 솔깃하시죠? 예뻐지는 방법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저는 여자랍니다~ 오늘은 예뻐지는 방법이 아닌, 아침, 저녁으로 바르는 화장품과 관련한 따끈한 소식이 있어 들고 왔습니다. 예뻐지기 위해서, 혹은 예쁘게 보이려고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쓰고 계시죠? 그런데 늘 가까이에 두고 쓰는 화장품들을 살펴보면, 순수한 우리말로 지어진 이름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사)한글문화연대와 한글학회에서 화장품 회사와 함께 2009년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빛을 발한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이제 곧, 예쁜 우리말 이름을 단 화장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겠죠? 으뜸기림 ◈ 비치아리 (비치다 + 아리땁다) 비치다(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의 .. 더보기
한글학회, '세종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엽니다-★ 온한글이 소개했던 소식 중 하나!! 바로~~ 612돌 세종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인데요. 학글학회에서 해마다 두 차례 마련하는 전국 규모의 국어학 학술대회가 3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학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자를 선정, 다가오는 5월 16일 612돌 세종날에 학술대회 발표를 연답니다. 북한의 언어 연구 발표와 다양한 토론도 함께 펼쳐진다고 하니, 국어학과 북한의 언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하세요~~ [612돌 세종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일정] ○ 때: 2009년 5월 16일(토요일) 오전 9시 50분~오후 5시 ○ 곳: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 ○ 주제: “북한 언어 연구” [등록(9:30- ), 개회(9:50-10:00)] *제1부:(10:00-12:00) 주제 발표(1): 북한 언어.. 더보기
우리 화장품에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지어주세요★ 외래어가 일색인 화장품 이름들,,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으로 짓는다면 어떨까요?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 이 개최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화장품은 그 종류가 수없이 많지만, 그에 따른 이름은 모두 외래어이거나 외국어 투성이에, 뜻을 알 수 없는 말들로 가득하죠. 우리가 만든 화장품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우리말 화장품 이름을 발굴하고자, (주)데일리코스메틱, 한국콜마(주), (사)한글문화연대, 한글학회가 이번 행사에 함께합니다.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우리말 화장품 이름 짓기~ 우리 함께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 인터넷 접수 ▶ http://www.urimalhjp.kr/ ◀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더보기
<한글 맞춤법 교실>제 4기 수강생 모집 한글, 우리 나라의 고유 문자인데도 불구하고, 맞춤법 때문에 곤란했던 적 꼭 한번씩은 있죠?? 그래서 온한글이 준비한 소식~~ 한글학회 한국어교육원(서울 중부교육청 평생교육시설)에서 마련한 "한글학회 교양 강좌-리의도의 우리 말글 교실" 이랍니다 우리말의 맞춤법은 물론, 우리말 우리글의 갖가지 규범을 쉽고 체계있게 알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요번 강좌를 맡으신 리의도 교수님은 1981년부터 열네 해 동안 한글학회 연구원 출판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 말글과 관련된 사회, 학술 활동과 세종대왕 기념 사업회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 한글학회 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평소 한글에 대해 궁금하셨던 부분을 정확하게 알수 있고 많은 도움이.. 더보기
"한글" 제284호 원고 모집 한글(국어학)에 관심있고, 논문도 쓰시는 분이라면! 집중해주세요~~~~~~~~~~~~~~ 정확한 정보만 콕콕 알려주는 온한글이.. 이번에는 원고모집 공고를 알려드릴께요 ^^ 한글학회라고 알고 계시죠? 이번 한글학회 기관지인 『한글』에 실릴 논문을 공모한대요. 『한글』을 잠깐 소개하자면,,, 1932년에 창간되어 77년동안 282권을 펴내오며 우리나라 국어학-언어학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적 학술지랍니다. 어마어마하죠?? 원고공모에 당첨된 논문은 2009년 6월 30일에 펴낼 예정이며, 3월 30일에 원고를 마감한대요.. 글에 자신있는 분!!! 도전 해볼만 하겠죠?? 참! 논문은 한글 학회 회원(정회원,특별회원)에 한하여 투고하실 수 있으며 회원이 아니신 분은 회원가입 하시고 투고하시면 됩니다 '논문 심사 .. 더보기
한글날 이야기 한글날이란? 한글날은 세종대왕께서 우리 글자인 한글(훈민정음)을 만들어 반포한 날을 일제시대인 1926년에 기념일로 정해 기리다가 지난해부터 국경일로 정해 경축하는 날이다. 한글날의 시작은 일제 식민지 시대인 1926년 11월 4일, 훈민정음 반포 480돌인 날에 조선어연구회와 신민회의 공동주최로 한글학자와 민족지도자 400여 명이 모여 ‘ 가갸날 ’ 을 선포하고 처음 기념식을 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로부터 두 해 뒤인 1928년에 기념일 이름을 ‘ 한글날 ’ 로 바꾸기로 한다. 날짜도 훈민정음 반포일이 조선왕조실록에 음력 9월로 기록되어 있다 하여 음력 9월 마지막 날인 29일로 옮겼다가 1934부터는 이를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한 날인 양력 10월 28일로 바꾸어 1937년까지 기념식을.. 더보기
[인터뷰] 이상규 국립국어원장-한글날 큰잔치 조직위원회 국립국어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학회 등 우리말글살이 일선의 4개 단체들로 구성된 '562돌 한글날 큰잔치 조직위원회'는 2008년 10월 4일 경복궁 수정전 앞뜰에서 한글주간 선포식을 거행했다. ‘한글,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선포식은 그동안 각 기관이나 단체들이 개별적․산발적으로 행해 온 한글날 관련 행사들이 앞으로 한글주간이라는 이름 아래 집결될 것임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했다. 그 어울림에 구심점 역할을 했던 국립국어원의 이상규 원장을 만나보았다. ‘한글,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한글단체들의 힘 결집 우선, 한글날 큰잔치 조직위원회라면 몇 년 전부터 그 해의 한글날 행사를 위해 결성되곤 했던 조직인데, 특별히 올해 한글날에 즈음해 처음으로 한글주간 선포식을 갖게 된 배경은 무엇입.. 더보기
한글 관련 단체의 역사 2-우리 겨레를 지킨 한글의 힘 글/김 한빛나리(한글학회 연구원) **이 글은 한글 관련 단체의 역사 1에 이은 두번째 연재입니다. 4. 한글전용 촉구, 한자혼용 . 한자교육의 반대 아래는 한글전용을 촉구하거나 한자혼용과 초등학교 또는 어린 자녀에게 한자교육을 강요하는 것에 반대하는 성명서 또는 건의서를 모은 것이다. 아쉽게도 그 내용을 모두 실을 수 는 없지만 주장의 제목, 더러는 내용의 일부만을 소개하며, 아래 목록에 없는 성명 또는 건의가 더 많이 있음을 미리 밝혀 둔다. 4.1. 한글전용과 국어정화 운동의 발자취 우리 말글을 지키고 바로쓰기 위한 한글단체들의 노력은 역대 정부와 정부산하 단체, 사회단체들과의 끊임없는 싸움의 연속이었지만, 그 힘은 오늘날까지 우리말글이 겨레의 자존심으로 우뚝 서서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로 뻗어가는.. 더보기
한글 관련 단체의 역사 1-우리 겨레를 지킨 한글의 힘 글/김 한빛나리(한글학회 연구원) 1. 선구자 한힌샘 주시경 선생 한나라말 말은 사람과 사람의 뜻을 통하는 것이라 한 말을 쓰는 사람과 사람끼리는 그 뜻을 통하여 살기를 서로 도와줌으로 그 사람들이 절로 한 덩이가 되고 그 덩이가 점점 늘어 큰 덩이를 이루나니 사람의 제일 큰 덩이는 나라라. 그러하므로 말은 나라를 이루는 것인데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니라. 이러하므로 나라마다 그 말을 힘쓰지 아니할 수 없는 바니라. 글은 말을 담는 그릇이니 이지러짐이 없고 자리를 반듯하게 잡아 굳게 선 뒤에야 그 말을 잘 지켜나니라. 글은 또한 말을 닦는 기계니 기계를 먼저 닦은 뒤에야 말이 잘 닦아지나니라. 그 말과 그 글은 그 나라에 요긴함을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으나 다스리지 아니하고.. 더보기
[자료실] 한글 관련 기관 및 학회, 연구소 한글 관련 기관 및 학회, 연구소 정보입니다. 관련 기관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접속됩니다. 정보 추가를 원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교육인적자원부 국립국어원 국제교육진흥원 디지털한글박물관 문화관광부 언어자원은행 (재)한국언어문화연구원 재외동포재단 전문용어언어공학연구센터 TEENKOREAN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어세계화재단 한국어세계화포털사이트 ⓒ 윤디자인연구소 온한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