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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홈리스’ 대신할 우리말은 없을까?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글운동 단체와 노숙인·부랑인 단체 관계자와 함께 22일 `부랑인·노숙인 통합 명칭 검토회의'를 갖는다고 합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노숙인', `부랑인' 대신 `홈리스'를 공식 법률용어로 삼겠다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물의를 빚었던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글단체와 함께 이를 대신할 우리말을 찾는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부랑인ㆍ노숙인 통합 명칭 검토회의’에 앞서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 관련 기관·단체에 `홈리스'를 대신할 우리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이뤄진 입법예고 이후 한글단체의 이의가 제기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노숙인·부랑인이라는 말을 홈리스로 대체하는 것이 적절한지, 더 .. 더보기
우리말을 놔두고 쌩뚱맞게 왠 '홈리스'??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에서 부랑인, 노숙인 대신 '홈리스(homeless)라는 영어 표현을 법률 용어로 도입키로 했습니다. 부랑인, 노숙인의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이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전문화하려는 것을 이유로 들었지만 그에 따른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에도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변경한다고 한글단체에서 시위를 하곤 했었죠. 과연 올바른 걸까요? 왜 우리의 고유 문자인 한글보다 외국어에 열광하는 걸까요? 한글을 위해 온 몸을 바쳐 힘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랏일을 하는 정부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개정안을 통과시킨다고 발표를 했다니,, 개정안이 통과되면 홈리스가 법률용어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는 한글단체의 지적도 일리가 있습니다. 공식 문서와 교과서 등에서 홈리스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