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자어가 고품격 단어는 아닌거잖아요? ‘한자문화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문자인 한자와, 고전어 한문을 받아들여 자국어에 고전 중국어의 어휘를 대량으로 받아들인 동아시아 지역을 일컫는 말이죠. 한국이나 일본은 당연한거고, 대만이나 일본, 넓게는 베트남이나 싱가포르까지 포함하고 있는 한자문화권... 이러한 한자가 우리 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한나라의 4군이 설치된 기원전 2세기 경으로, 이때는 이미 한자 문화가 한반도에 많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중세 한국어에서도 당시의 구어 중국어가 많이 전해졌다고 해요. 예를들어 ‘이런 개차반!!’ 할때의 ‘차반’은 ‘茶飯’으로, ‘(좋은)음식’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었다고 해요. 현재 한글학회가 편찬한’큰사전’에 따르면, 우리 나라 어휘 중 16만 4천 125개 중 한자어는 8만 5천 527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