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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글 자모 속 '믿음/소망/사랑/우정'_노영선 한글이야말로 가장 한국적이며 노영선이라는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대표적인 모티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살아가며 가장 많이 쓰는 아름다운 말 중'믿음, 소망, 사랑, 우정'의 네 단어 속의 자모음을 변형하여 64장의 드로잉을 하고 14점을 캔버스로 옮겼다. 아이가 돌이 되면 무병장수를 뜻하는 색동저고리를 입혀잔치를 해주었던 조상들을 떠올리며 음향오행에서의 황(黃),청(靑),백(白),적(赤),흑(黑)인 오방색을 넣었다. -노영선 작가 노영선은? 1968년생으로, 2004년에 조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0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이후한국 구상회화계의 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한글새김전을 통해 한글 자모의 해체와 변형 등다양한 구상작업을 보여줌으로써.. 더보기
고이 간직한 사랑과 감성을 전하는 '러브레터' 제작 후기 '러브레터'체는 "감성을 전하는 폰트는 무엇일까?" 라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우선, 숫자의 세계라 할 수 있는 디지털과, 말의 세계라고 할 수 있는 아날로그를 융합한 스타일의 폰트를 제작해 보고 싶었구요. 웹이나 모바일 폰트와는 다르게 출판,인쇄물 용도로 제작될 폰트이니 만큼 , 빠른 변화 보다는 다양한 사용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감성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편지를 떠올렸구요. 자료 조사와 시장 조사를 위해 대형서점에서 하루 종일 책을 뒤지며 스케치도 해보고 친필로 된 글자를 수집하기도 하면서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에 있어 글꼴이라 함은 가장 디지털적인 요소인데, 이것의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