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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저는 밀크 바닐라 카페라떼 주세요 "음.. 저는 밀크 바닐라 카페라떼 주세요." 길거리를 걷다보면 수많은 커피숍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피한잔 마시는데 5000원씩이나 내라고?!'라면서 커피전문점 커피를 즐기는 이들을 낭비가 심한 사람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볼 때도 있엇지만, 오히려 커피전문점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커피값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군요!) 커피숍에 들른 사람들은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하고, 팀과제를하러 모인 이들도 있고, 홀로 책과 커피향을 즐기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쯤은 이런 경험있으실 것 같아요. 커피전문점에 갔는데, 메뉴판이 너무 복잡해서 뭘 선택해야할지 주저되는 그 상황! 한글로 써있는데도 읽기 힘든 그들의 생소한 이름! 뭘 골라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 커피숍 점원이 .. 더보기
독도체를 아시나요?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백삼십일 북위 삼십칠 평균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땅 ...(생략)...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사입니다. 독도,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한 섬.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긴 하지만, 웬지모르게 추상적인 장소로만 그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텔레비전, 인터넷, 책 등을 통해 접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독도를 다녀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까요. 최근에는 독도에 갈 수 있는 배편이 늘어나면서 독도를 방문한 일반관광객의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독도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 더보기
국내 최고 서예가의 글씨가 내 컴퓨터에?? 지난 5월,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는 세종대왕 탄신 614돌 세종날(5월 15일)을 기념해 국내 대표 서예가의 글씨로 디지털 서체를 개발에 대한 보고회를 했습니다. 아람 이한순, 의당 이현종, 규당 조종숙, 한곬 현병찬, 난정 이지연 등 5명의 서예가가 참여해 직접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그려 만들었습니다. 자음 모음과 약물, 기호 등 4,000여 자를 붓으로 하나씩 그려야 했기 때문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꼬박 7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차재경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상무이사는 “육필 그대로의 맛을 살렸기 때문에 좀 더 정감 있고 친근하고 인간적인 글씨가 완성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동아닷컴 그런 만큼 5개의 서체가 갖는 개성도 뚜렷하게 나타나는데요, 현병찬 씨의 .. 더보기
대신증권 서체 디자이너를 직접 만나보니 요즈음 기업들이 홍보마케팅의 수단으로 기업전용서체를 만드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업 이미지 통합과 정체성 강화를 위해 전용서체 디자인으로 마케팅 차별화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브랜드 리뉴얼이 돋보이는 대신증권은 금융업계에서는 최초로 기업전용서체를 개발하였고 바로 그 서체 디자인을 한 곳이 윤디자인연구소입니다. 윤디자인의 디자이너 최미진 팀장님을 직접 만나 대신증권 디자인 프로젝트의 스토리를 들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대신증권 서체를 개발한 윤디자인연구소 안녕하세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 최윤정입니다. 먼저 간략하게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께요 저는 윤디자인연구소 디자인 2팀을 맡고 있는 팀장 최미진입니다. 7년 차 디자이너이고 대신증권 서체와 같은 기업전용서체 담당과 모바일 폰트와 자사폰트.. 더보기
윤디자인연구소 UD폰트, '굿디자인'에 선정되다 어느덧 2010년 한해도 1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새해를 맞이한다는 설레임과 2010년 한 해동안의 일들을 다시 한번 되살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곤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올 한 해 동안 어떤 일들이 있으셨나요?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얼마 전 온한글에는 좋은 소식이 있었답니다. ^^ 바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10년 우수디자인(Good Design) 시각디자인 부문에서 국내최초로 윤디자인연구소의 UD폰트가 '굿디자인'에 선정되었거든요. 짝짝짝~~ 일반적으로 TV, 휴대폰, 가전제품 등 주로 제품 등이 선정되던 ' 굿디자인'을 디지털 폰트인 트루타입폰트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윤디자인연구소 UD폰트는 개발컨셉 및 시인성에 특.. 더보기
온한글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 지원 대상 1. 한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2. 글쓰기를 좋아하며,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야 합니다. 3. 월 2회 이상 한글 관련 기사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혜택 및 특전 1. 매월 게재한 원고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는 별도 시상합니다. 2.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 참여 기회가 제공됩니다. 3. 가장 최신의 폰트를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 일정 1. 지원자 접수 : 2010년 11월 3일(수)~11월 14일 (일) 2. 합격자 발표 : 2010년 11월 15일 (월) 3. 12월 기획안 전달 : 2010년 11월 22일 (월) (월 2회 콘텐츠) 4, 활동기간 : 2010년 12월 1일 ~ 2011년 12월 1일.. 더보기
대박 상품에는 항상 '대박 폰트'가 있다 -코카콜라 폰트 있나요? -영화 의 폰트는 무엇인가요? -인기 TV프로그램 일밤에 쓰인 폰트는? 인터넷을 하다보면 종종 이러한 글들을 보게 되곤 합니다. 특정 상표에만 쓰이는 폰트를 구하거나 궁금해하는 사람들 말이죠. 예전의 폰트는 글자를 표현해주는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였다면, 최근의 폰트는 다소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폰트를 활용하는 각종 매체에서는 좀 더 특이하고 상품의 이미지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독특한 폰트를 원하게되죠. 이러한 것은 캘리그라피의 인기로 연결되는 것이고요. ※ 물론 첫번째 사례처럼 폰트를 공유하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행위입니다. 대박 상품에는 항상 '특별한 폰트'가 존재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요즘들어 상품에 맞는 개성 넘치는 맞춤형 폰트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더보기
한글을 그리는 ‘캘리그라피’ 교육 현장에 직접 가보니,, 영화 포스터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배우들의 분장? 사진작가의 실력? 아니면 조명?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보다는 영화의 모든 것을 집약할 수 있는 영화타이틀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의 컨셉과 감독의 의도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타이틀 말이죠. 이러한 타이틀을 만드는 작업을 바로 ‘캘리그라피’라고 합니다. * 캘리그라피는 흔히 ‘손멋글씨’ 라고도 하는데요.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손으로 쓰는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영화는 타이틀 하나 잘 뽑은(?) 덕분에, 저절로 마케팅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멋진 타이틀을 만들어내는 ‘캘리그라피’ 교육이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어 찾아가보았습니다. “.. 더보기
영화 포스트에 손글씨를 사용하는 이유 폰트(font, 글꼴)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컴퓨터 속 다양한 폰트, 웹 상에서 이용하는 웹폰트, 핸드폰과 같은 포터블 기기 속 폰트 등이 떠오르시나요? 최근의 폰트는 단순히 글자를 표기하는 역할은 물론, '디자인'적인 역할까지도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중문화 속 깊이 침투한 '폰트' 이야기를 풀어놓아볼까 합니다. 이미 폰트는 최고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폰트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돋움 했다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위의 두 작품 모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작품인데요. 와 은 영화 포스터 속 타이틀 글꼴 만으로도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온한글 기자이다보니 오른쪽의 포스터에 눈이 더 가는데요. 이 타이틀 작업은 캘리그라퍼님이 직접 .. 더보기
한글이 칸 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구? 제 57회 칸 광고제에서 네이버 한글캠페인 '한글 한글 아름답게'가 PR부문 (Promotional and Public relations '은상'을 차지했습니다. 2008년 한글날을 기점으로 꾸준히 우리말 캠페인을 벌인 NHN의 CMD(Creative Marketing & Design)의 '한글 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대박을 터트리더니 칸에서도 인정을 받아 실버 라이온스 (silver Lions)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칸'은 국제영화제로도 유명하지만, 국제광고제도 유명하다는 것 아시나요? 광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칸 광고제는 1953년 창설된 이래 클리오(CLIO)광고제와 더불어 권위 있는 광고제로 일컬어졌으나 최근 들어 출품작 수, 참관단 규모에서 클리오 광고제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면서.. 더보기
수많은 고기 음식점들의 공통되는 간판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들의 간판들을 보면, 그 간판에 사용되는 글꼴들이 음식과 걸맞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의 간판들을 직접 살펴보니,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먼저, 도톰하고 선명한 글씨체를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불과 관련되게 직접 구워먹는 것이 많다보니 간판에 사용되는 글씨가 유독 붉은색으로 많이 적용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굵은 글씨는 명시성이 강해 눈에 띄기 쉬워 육류를 먹으면 힘이 솟는다는 느낌을 강조하는 듯 했구요. 또 붉은색을 사용함으로써, 불과 연상되어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 간판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육류와 관련된 음식점 간판 한번 살펴볼까요? ▲ 숯불이라는 단어를 붉.. 더보기
정성어린 나의 마음을 가득담은 손글씨 폰트, [봄날 그 두번째 이야기, 봄날2] 디지털 시대의 감성폰트를 추구하는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캘리그라퍼 강병인님의 손글씨로 제작된 '봄날'의 새로운 버전인 봄날2를 출시했습니다. 잠깐, 캘리그라퍼 강병인님 어떤 분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캘리그라퍼 강병인님과 관련된 온한글 지난기사 보러가기 사실 봄날2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을 때, '또 얼마나 멋진 서체가 개발될까?' 하고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요,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주 멋진 서체가 개발되었습니다. 이전의 봄날 서체도 굉장히 예쁘고 감성적이어서 각종 광고와 TV 프로그램, 지하철 공익 홍보문구 등에 자주 사용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봄날2 역시 직접 손으로 써내려 간 것 같은 손글씨의 느낌이 한껏 더 잘 살아나는 아주 감성적인 서체입니다. 자, 그.. 더보기
잠깐만요, 폰트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폰트 공유/ 폰트 교환 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여러분도 웹서핑을 하다보면 사실 이런 단어 한번쯤을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손글씨 폰트와 캘리그래피에 관심이 많은 저는 언제부터인가 유료폰트를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흔히 말합니다. "아니, 그걸 왜 돈주고 사요?" "폰트 같은걸 누가 돈주고 삽니까?"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폰트도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입니다. 많은 분이 함께 땀과 노력, 시간을 들여 만들어낸 창작물이라는 뜻입니다. 즉, 폰트 제작 기업에서 판매하고 있는 폰트를 무단으로 복제 또는 개작하거나 배포, 전송할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일반인들이 폰트를 사용하며 저작권 폰트를 구별해 내.. 더보기
풋풋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가 볼 곳은? 두성종이 인더페이퍼 갤러리에서 재미있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전국 디자인대학의 졸업작품 도록을 전시하는 행사인데요. 학생들의 풋풋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살아숨쉬는 멋진 졸업작품을 담은 도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국 디자인대학 졸업작품 도록전 기간: 2010년 3월 18일 (목) ~ 2010년 4월 30일 (금) 장소: 두성종이 인더페이퍼 B1 갤러리 작품: 2007~2009 3년간의 졸업작품집 100여점 전시개요: 두성종이는 2003년부터 전국의 디자인대학의 졸업작품집 제작을 위한 종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젊음과 패기 그리고 꿈으로 가득찬 디자이너들이 숱한 밤을 세워가며 갈고 닦은 디자인웍스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합니다. 2010년 졸업작품집 제작을 준비하는 졸업반 .. 더보기
지하철 역사에서 문학 작품을 만나다 아침 출근길, 등교길 지하철 역에서 우리는 문학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상하다, 오늘 아침에도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어디서 문학작품을 만났다는 거지?" "에이~ 지하철 안에서 파는 책을 누가 몰라요~" 바로 지하철 역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에서 매일 문학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지하철 스크린도어에는 광고와 노선 안내 뿐만 아니라, 여러 시인들의 시(詩)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늘 광고만 바라보다가, 문득 만나게 되는 시(詩) 한편은 승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문학적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어느새 지하철 플랫폼은 우리에게 하나의 시집이 된 것입니다. 서울남산체로 스크린도어에 예쁘게 부착된 시 한편이, 오늘 하루 평범한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 더보기
폰트 완전 정복 이진수로 저장되는 컴퓨터의 정보를 사용자가 읽을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아닌 인간이 사용하는 문자체계로 표시하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폰트(Font)라고 부르며 폰트 역시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좀 더 편리하고 좀 더 아름답게 변화해 왔습니다. 제작 원리에 따라 폰트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모니터에 정보를 표시하는 기본 단위인 픽셀을 기준으로 조형하는 비트맵 폰트와 베지에 곡선(Bézier Curve)을 이용한 외곽선 폰트가 있습니다. 비트맵 폰트 비트맵 폰트는 별도의 폰트가 존재하지 않았던 8비트 컴퓨터 시절부터 사용되었습니다.(퍼스널 컴퓨터라는 개념이 없던 그 이전에도 비트맵을 사용하였습니다.) 처리가 간편하고 속도는 빠르지만 폰트의 크기에 따라 글씨가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 더보기
폰트, 그 이상의 폰트를 꿈꾸다 폰트는 흔히 글자의 모양을 나타내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을 합니다. OS를 설치할 때부터 기본적으로 함께 설치되는 폰트들도 있지만, 오피스프로그램이나 외부 구입을 통해서 새로운 폰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최근, 폰트가 단지 컴퓨터에서 글자를 입력할때 '글꼴'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주목되는군요. 폰트는 더이상 컴퓨터의 전유물이 아니다 흔히 폰트라는 개념은 컴퓨터용 글꼴으로만 인식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폰트는 컴퓨터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핸드폰에서도 글꼴은 빼놓을 수가 없고요. 핸드폰 뿐만 아니라 일반 mp3, PMP 등의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기기에서도 폰트를 제공하면서 '개성강한'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트랜드 2.0, 가지고 놀고 싶은 글자 - (FontPark 2.0) 글자는 원래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을 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글자가 가지고 놀고 싶은 엔터테인먼트적 도구가 된다는 상상 해보셨나요? 폰트파크(FontPark 2.0)는 유저들이 일본 서체를 가지고 분해하거나 회전하여 자기 원하는 형태로 그림을 만들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를 유도하여 재미있는 타이포그래피 놀이를 웹상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일본 서체회사 모리사와의 fontpark 2.0 버전의 웹사이트-유고 나카무라 ] 일본의 타이포 회사 모리사와(Morisawa)는 세계적인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유고 나카무라와 손을 잡고 자사의 이색적인 웹마케팅으로써 폰트파크(FontPark 2.0) 플랫폼을 세상에 내어놓았습니다. 이것을 경험한 우리의 상상력은 이미 무한히 확장되어서, 글자는 단지 읽고 쓰는 것이 아닌 .. 더보기
젊은감각의 폰트패키지, <윤.수.다>를 만나다 폰트, 비상하다! 이제 폰트는 단순한 '글꼴'의 역할만을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글꼴 역할은 물론이거니와 폰트는 매우 중요한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열풍이 바로 이를 대변해주죠. 이러한 문화현상을 적극 반영하여, 오랜만에 윤디자인 폰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귀엽고 통통튀는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2.0 입니다.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하다 ▲ 2.0 폰트패키지의 모습 지난 엉뚱상상 폰트패키지 포스팅(http://onhangeul.tistory.com/287)을 하면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윤디자인의 폰트패키지는 뭔가 특별합니다. 글꼴은 물론이거니와 폰트패키지를 담고 있는 포장 마저도 범상치 않습니다. 평범하지 않아서 .. 더보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폰트와의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길을 걷다가도, 지하철 안에서도, TV 광고와 프로그램 안에서도, 서점 안에서도 우리생활 곳곳에서 윤디자인 연구소의 폰트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 글씨체 정말 마음에 드는 데, 이름이 뭐지?" "아...... 저 글씨...... 어디서 봤더라......"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눈에 익은 멋진 글씨체, 이름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었는지 많이 궁금하셨죠? 오늘은 윤디자인 연구소의 개발한 멋진 폰트들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 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의 지하철 2호선에서 볼 수 있는 사춘기체와 윤봄날체 그동안 지하철 안에서 만나보았던 조금은 딱딱했던 공익광고가 새롭게 탈 바꿈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산뜻하고 예쁜 글씨체로 대체 되었습니다.. 더보기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은? 숨쉬는 것 만큼이나 우리는 한글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는 있지만, 한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한글의 과학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가치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한글의 매력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책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한글에 관심을 갖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 3권을 추천해드립니다. 신년을 맞아 책과 함께 한글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 (김슬옹,신준식 / 아이세움) 흔히 한글은 과학적인 문자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한글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글이 왜 과학적인가' 에 대해 명확히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근본적이지만 우리가 정확히 모르고 있는.. 더보기
스케이트 타는 비밀소녀, 연아의 '연아일기' 폰트 제작기 엉뚱상상에서 김연아 선수의 손 글씨를 이용해서 만든 '우리연아' 폰트에 이어서 '연아일기' 폰트를 출시했습니다. 연아일기 폰트는 이미지 폰트인데요. 자필 폰트가 대상자의 손 글씨의 느낌을 살려서 만든다면, 이미지 폰트는 대상자의 이미지를 폰트로 해석한 것입니다. 어떻게 연아의 이미지를 살렸느냐고요. 지금부터 천천히 알아볼까요? 이미지 폰트는 말 그대로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가 글자로 만들어지는 건데요. 무엇보다도 아이데이션이 중요하죠.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자료 수집이랍니다. 디자인이니까, 주로 이미지 위주가 되겠지요? 연습이나 경기를 위한 경기복 사진 말고도,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김연아 선수는 정말 다양한 사진이 많았어요. 그것들을 요리조리 본 결과는?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느낌.. 더보기
영어간판 속 한글간판의 모습은? 런던 중심가에서 남서쪽에 뉴몰든(New Malden)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뉴몰든이 한인타운이라는 것은 이미 유럽 지역 교민들에게도 알려졌습니다. 이 뉴몰든 바로 옆에 킹스턴이란 큰 타운에는 쇼핑센터뿐만 아니라 헨리 8세가 거주하던 아름다운 햄튼코트가 위치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뉴몰든 동쪽으로는 윔블던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윔블던이지요. 뉴몰든 지역만이 아니라 이 주변 지역에도 많은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2009년 외교통상부의 조사에 의하면 45,295명의 한국인이 영국에 거주하는데 뉴몰든 근처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20,000명에서 25,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뉴몰든은 유럽에서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곳입니다. 따라서 뉴몰든은 교민들에게 한국 음식 쇼핑과 한국 문화의 중심지.. 더보기
독일의 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라는 장르가 어느새 우리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있는데요. 광고나 간판, 책의 표지 또는 영화포스터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캘리그래피라는 이름의 장르보다는 포스터나 광고의 예쁜 글씨체로 친숙하지만 이제는 하나의 디자인의 장르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예쁜 글씨체들을 보고 사용하고 하면서도 폰트(Font)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한글의 캘리그래피가 활성화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고, 옷이나 가방에서 돋보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에 한글의 캘리그래피와는 다른 알파벳을 사용하는 독일의 캘리그래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독일의 캘리그래피는 타이포그래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양의 인쇄술이 활발하게 발전을 하면서 나름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독일의 얀 취홀트(Ja.. 더보기
또 다른 한글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글꼴디자인 공모전 | 한글문화상품·아이디어 공모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에서는 지난 10월 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제17회 한글 글꼴디자인공모전과 제5회 한글문화상품·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었는데요. 전시작들을 보러 제가 직접 세종대왕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세종대왕기념관의 모습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완연한 가을 속의 세종대왕기념관 모습입니다. ^^ 세종대왕기념관에서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이 중에서 오늘은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과 한글문화상품·아이디어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들을 먼저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 전시회를 먼저 보게되었습니다. 각양각색의 글꼴들이 저를 반겨주었죠. 몇가지 글꼴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세종대왕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권노을 -.. 더보기
font, 詩, design 만나다! 2009 KBS 북쇼 '손에 책' 윤디자인, 엉뚱상상 전시 온한글이 오늘 소개할 내용은 폰트와 시, 그리고 디자인이 어우러진 형태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인 컨셉은 한 편의 시를 다양한 폰트를 통해 표현하는 것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도드라지게 하는 것에 의의를 둔 작업이었습니다. 윤디자인과 엉뚱상상 폰트가 중심이 돼서 만들어진 이 전시물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2009 KBS 북쇼'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이 행사는 KBS가 주최하고 출판인회의가 후원, KBS 미디어가 주관했고 우리나라 주요 출판사 3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작품에 모티브가된 두 편의 시는 김억의 '봄은 간다'와 박두진의 '해'로 두 편 모두 우리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깊은 작품입니다. 이견이 있.. 더보기
엉뚱한 상상이 만든 폰트는 어떻게 생겼을까? 안녕하세요.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이세진입니다. 블로그기자단으로 발탁되고 나서 처음 가진 모임에서 저는 온한글로부터 멋진 선물을 받았는데요. 바로 엉뚱상상 폰트패키지입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덩어리인 엉뚱상상 폰트패키지를 저 혼자 보는 건 너무 아까운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으로 여러분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다 함께 엉뚱상상 폰트패키지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예~쁜 포장이 되어있는 엉뚱상상 폰트 패키지! (요즘은 멋~진 한글로 디자인하는게 대.세. 인가봐요.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이죠? ^^) 예쁜 포장지를 풀어보니 엉뚱상상 폰트패키지의 실체(?)가 드디어 나타납니다. 엉뚱상상 폰트패키지를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었어요. 폰트패키지는 설치CD도 남들과 다릅니다~ 앙증맞은 CD.. 더보기
블로고스피어 인기 한글 폰트는? 우리 블로고스피어에서 인기있는 폰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많은 블로그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에서는 다양한 폰트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나 기타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는 웹 폰트를 따로 구매하거나 구해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웹 폰트의 경우 파이어폭스(웹 브라우져)와 같이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웹 브라우져 사용자에게는 노출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일일이 이미지로 만들어서 포스팅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설치형 블로거도 웹 폰트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비율로 봤을때 매우 적고 보통 블로그 로고나 이미지에 폰트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 보다는 티스토리, 이글루스, 싸이월드 등 非네이버 블로그를 자주.. 더보기
간판 위에 펼쳐지는 한글이야기 '간판투성이' 길을 지나가며 무수히 많이 마주치는 간판, 우리가 갈 곳을 알려주고 그 곳이 어떤 곳인지 가게의 색깔을 드러내는 간판. 심플한 간판에서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까지 그 형태는 다양합니다. 개성 강한 간판들 중에서도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간판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바로 한글 창제 563돌을 맞아 홍대 상상마당에서 10월 22일까지 열리는 '한글간판전'입니다. 601 박금준대표, 갤리그라퍼 강병인 작가, 화가 이목을 등 모두 25명의 다양한 작가분들이 참여했다는데요, 이번 전시는 실험적이면서도 예술적이고 나아가 실용성을 띤 실물로 제작된 간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글을 주제로한 예술성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은, 간판 투성이다'라는헤드 카피가 눈에 .. 더보기
네 안의 한글사랑을 보여줘!!! 10월 9일은 자랑스런 한글이 창제된 한글날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내일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행사가 열리는데요, 한글을 격하게 아끼는 온한글에서도 제 563돌 한글날을 맞아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온한글 한글사랑 위젯'입니다. ☞ 온한글 위젯 바로가기 '한글사랑' 위젯은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과는 다르게 조금 더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인데요, 첫 번째 이미지는, 온한글에서 진행하는 위젯 이벤트를 통해 한글사랑을 실천하고,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표현했으며, 두번째 이미지는, 온라인 한글 박물관인 '온한글'로 바로 올 수 있도록 제작하였구요, 세번째 이미지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예쁜 '밝은체'도 다운받고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