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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30. 10:56

지난 2007년은 ‘황금돼지의 해’였습니다. 황금돼지띠는 재물운을 타고 난다는 속설 때문에, 2007년생은 그간 저조했던 출산율 속에서도 그야말로 반짝 베이비 붐 세대에 속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돈벼락’을 맞을 것이란 축복이 현실을 맞으면 그다지 유쾌하진 않네요.

2007년생 아이들은 벌써 유치원 추첨부터 치열한 경쟁을 맛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 대학입학이나 취업까지, 해가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얘기를 각종 언론 보도를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왜 황금돼지띠는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속설이 생겼을까요? 이는 육십간지 중 24번째인 정해(丁亥)년을 뜻하는 것으로써, 정(丁)이 오행에서 불을 뜻하기 때문에 60년 만에 찾아오는 ‘붉은 돼지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붉은돼지해’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황금돼지해’는 600년 만에 한 번 꼴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2007년, 정말 좋은 해였군요. 반대로 출산을 꺼리는 해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백말띠’에 속하는 해가 그러합니다(속설은 속설일 뿐, 맹신하지 맙시다).

2007년과 2010년에 이어 같은 맥락의 현상이 내년에도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은 60년 만에 온다는 임진년, 즉 흑룡의 해이죠. ‘흑룡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출산하려는 부부 혹은 예비부부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흑룡은 비바람의 조화를 부리는 상상의 동물로 동, 서양을 아울러  잘 알려진 상상의 동물입니다.

자고로 용은 상서로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임금에 비유해요. 용안은 임금의 얼굴, 용포는 임금의 옷을 지칭하기도 했죠. 옛날부터 용꿈을 꾸게 되면 나라에서 크게 쓰이는 인물로 여겨왔습니다.

점술가들에 의하면, 내년에는 임금, 대권, 승천, 전쟁, 불안의 이미지가 떠올라 희망과 불안함이 교차하는 시간이 될 공산이 크다고도 합니다. 일부 종교계에선 '종말론'까지 거론하기도 하죠. '임진년'하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임진왜란’이 떠오르네요. 속설과 마찬가지로 예언도 예언일 뿐, 재미삼아 흘려 들어야 하겠습니다.


한 해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천간(天干)10개와 지지(地支)12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들을 줄여서 간지(干支)라고 말하기도 해요.


천간(天干)
이란, 하늘을 열 개로 표시하여 운행의 법도를 보는 것으로써 갑(甲, 푸른색), 을(乙, 푸른색), 병(丙, 붉은색), 정(丁, 붉은색), 무(戊, 노란색), 기(己, 노란색), 경(庚, 하얀색), 신(辛, 하얀색), 임(壬, 검은색), 계(癸, 검은색) 이며,

또한 천간에서 갑을은 동방 목(木)이며, 청록이고, 소나무, 청룡, 간이고
병정은 남방 화(火), 붉은색, 오동나무, 주작, 심장
무기는 중앙 토(土), 황색, 버드나무, 봉황, 위장
경신은 서방 금(金), 백색, 백양나무, 백호, 폐
임계는 북방 수(水), 검은색, 측백나무, 현록(현묘한 사슴), 콩팥
을 일컫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지(地支) 란, 땅인 지구의 절기의 흐름을 12개로 나누어 자연의 이치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지지는 그 해의 띠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죠. 자子(쥐), 축丑(소), 인寅(호랑이), 묘卯(토끼), 진辰(용), 사巳(뱀), 오午(말), 미未(양), 신辛(원숭이),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가 여기에 속합니다.

천간지지를 계속 따지다보면 복잡한 얘기만 나오지요. 따라서 여기까지만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이들 천간과 지지는 서로 하나씩 결합되어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등, 계속 돌아가면서 그 해의 간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결합하여 다시 똑같은 간지로 돌아오려면 여섯 번을 결합하게 되고, 연수로는 6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여섯 번 결합한다고 해서 육갑(六甲)이라고 하며, 60년이 걸려 되돌아오게 되는 간지를 환갑(還甲) 또는 회갑(回甲)이라고도 하죠.

예를 들어, 2011년 신묘년은 신(하얀색)과 묘(토끼)가 만났으니 하얀 토끼의 해가 되었어요. 그리고 다가오는 2012년 임진년은 임(검은색)과 진(용)이 합하여 흑룡의 해가 되는 겁니다.

일각에선 ‘황금돼지띠’ 혹은 ‘흑룡의 해’라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그로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인 부분을 이용하려는 목적이라며, 맹신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단순히 상술로 활용하기 위한 것 일뿐, 자체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롯데마트의 흑룡 저금통


만약, 출산 또는 사업 같은 큰일을 계획하고 있다면, 부부라면 알맞은 시기를 계획하여 건강한 아이를 낳으면 되고, 그 외의 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어떤 띠라도 모두 60년 만에 돌아오기 때문에 백호니, 흑룡이니 하는 말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는 얘깁니다. 

이렇게 말 많은 흑룡의 해가 몇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구나 새로운 일 년을 맞이하면서 그 해의 희망을 품고,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죠. 다행히 흑룡과 관계된 얘기들이 대부분, 좋은 의미를 갖고 있어서 흐뭇하긴 합니다. 알다시피, 용은 용기를 가지고 하늘로 비상하고 희망을 상징하는 귀한 동물입니다.

2012년을 맞아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듯 직장, 학교 또는 여러분이 속한 모든 곳에서 비상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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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1. 09:59


한국 고전 문학 작품과 모던 재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장르가 서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앙상블을 이룹니다. 이렇게 우리 전통의 시에 재즈 음악을 입혀 재탄생시킨 재즈 밴드가 있습니다.

재즈 보컬 임미성이 주축인 '임미성 퀸텟(Lim Mi Sung Quintet)'이 바로 그들입니다. 벌써 두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특히 1집 '바리공주(Princess Bari)'는 고전 설화가 재즈와 만났다는 컨셉으로 인하여 세간에 주목을 받았던 앨범이었어요.

잘 알다시피, 바리공주는 우리나라 샤머니즘의 대표적인 신화 속 인물입니다. 버려진 아이, 바리데기가 운명을 극복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부모를 구했다는 이야기죠. 

사진출처 : CJ E&M / www.mnet.com

임미성 퀸텟은 2009년 고대가요와 시조를 담은 1집 '바리공주'에 이어 최근 발표한 2집 '용비어천가'에서도 고시조를 노랫말로 한 재즈곡들을 선보였어요. 앨범에 실린 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위보
2. 한송정
3. 한산도
4. 사청사우
5. 모죽지랑가
6. 가시리
7. 이상곡
8. 용비어천가

사진출처 : CJ E&M / www.mnet.com

앨범 속에서는 신라 화랑 득오의 향가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세종 때 천재시인 김시습의 시 '사청사우(乍晴乍雨)', 이순신의 시 '한산도야음(閑山島夜吟)' 등 고시조들이 재즈 선율에 실렸습니다. 그리고 고려가요 '이상곡(履霜曲)'의 후렴구 '다롱디리 디우셔'는 스캣(가사 대신 뜻 없는 소리로 노래하는 창법)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요.

특히, 보컬인 임미성 씨의 아주 독특한 음색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 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합니다. 이채로운 음의 진행과 보컬이 때론 흐느끼듯이 처량하고 구슬프게, 구음처럼 들리기도 해요.

사실 그녀는 동덕여대 음악교육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클래식 음악학도였답니다. 그러나 2003년 프랑스 파리 재즈학교 'BEPA(빌 에반스 피아노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났고, 2004년 파리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허성우 씨를 만나 임미성 퀸텟을 결성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2008년 프랑스 재즈 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뮤지션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재즈보컬리스트, 임미성 / 레이디경향 2009년 9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4&artid=200909111121531&pt=nv
 
임미성 씨는 2집에 대해서 "고시조의 운율은 재즈와 의외로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가끔 국악 재즈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국적인 재즈라 설명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제위보(濟危寶)' '한송정(寒松亭)' 등 한자로 된 시는 통상적으로 쓰이는 한역본을 참고해 한글로 풀이된 가사를 썼다”라고 설명하네요.

타이틀곡 '용비어천가'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란 노랫말이 흥겨운 재즈 선율에 담겼네요. 이밖에도 수록곡들은 한국적인 정서로 가득하답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신라 화랑의 애틋한 우정을 그린 '모죽지랑가', 전쟁터에 나간 남편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담긴 '이상곡', 강릉 경포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송정', 왜군과의 결전을 앞둔 밤, 밤바다를 나는 기러기 떼에 장수의 고독을 이입한 '한산도야음', 김시습이 권력에 야합한 간신들을 조롱한 '사청사우' 등으로, 고전 문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했다고 합니다.

우리 전통 가요와 고시조의 정서를 재즈의 음률로 옮긴다는 것은 쉽지 않을 작업일 텐데요, 앨범을 들어보면 그렇게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소설과 드라마로써 [뿌리 깊은 나무]에 열광했다면, 새롭게 재즈로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및 자료출처

연합뉴스 / www.yonhapnews.co.kr
경향신문 / kyunghyang.com
레이디경향 2009년 9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4&artid=200909111121531&pt=nv
CJ E&M / www.mnet.com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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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0. 09:17

"음.. 저는 밀크 바닐라 카페라떼 주세요."

길거리를 걷다보면 수많은 커피숍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피한잔 마시는데 5000원씩이나 내라고?!'라면서 커피전문점 커피를 즐기는 이들을 낭비가 심한 사람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볼 때도 있엇지만, 오히려 커피전문점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커피값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군요!) 커피숍에 들른 사람들은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하고, 팀과제를하러 모인 이들도 있고, 홀로 책과 커피향을 즐기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쯤은 이런 경험있으실 것 같아요. 커피전문점에 갔는데, 메뉴판이 너무 복잡해서 뭘 선택해야할지 주저되는 그 상황! 한글로 써있는데도 읽기 힘든 그들의 생소한 이름!




뭘 골라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
커피숍 점원이 친절한 말투로 "주문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옵니다. 커피를 좋아하긴 하는데, 봉지커피나 캔커피를 즐길뿐 커피전문점을 자주 들르지 않는 저로서는 이게 꽤 어려운 문제입니다. 만만한건 아메리카노인데, 다른 녀석들(?)은 어찌나 어려운 이름들을 갖고 있는지…

심지어 무슨맛인지 짐작도 안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어쩔때는 점원에게 "저기, 이건 무슨 맛이예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한답니다. 미리 맛이라도 보고 커피를 시킬 수 있다면 좋으련만. 가끔 정체모를 새로운 커피에 도전했다가, 한입먹고 '낭패다!!'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친적도 더러 있습니다. 
커피숍에서 커피 고르기, 저만 머리아파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허니브레드... 그냥 꿀빵 아니야?
인터넷에서 우스갯소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최근 커피전문점에서는 다양한 커피 뿐만 아니라 와플, 빵 종류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어떤 네티즌이 모 커피전문점의 '허니브레드xxx'라는 메뉴를 두고서 '허니브레드라... 꿀빵이잖아!'라고 글을 게재했던 것을 보고 한참을 웃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냥 꿀빵이라고 쓰면 안되는걸까요? 영어로 하면 더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까칠한건가요?


[사진=personaltrainerwatford.com] 커피고르면서까지 머리아플필욘 없잖아요~



정겨운 우리말 이름들 많이 생겨나기를
커피 뿐만 아니라 IT, 의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이름들이 외국어로 지어진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IT분야와 같이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기 보다는 영어 그대로 활용하는 편이 이해하기 쉬운 경우도 있겠지만, 굳이 정체불명의 외국어 표현이나 이름을 쓰는 경우에는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예쁜 한글로 부르면 더 예쁠텐데 말입니다.

앞으론 아름다운 한글이름을 가진 커피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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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5. 09:46

평소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집에서 택배를 받을 때, 상대방에게 ‘수고하세요.’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수고하세요.'라는 말을 할 때마다 조금 걸리는 것이 생기더군요. 굳이 뜻을 풀이하자면 [수고하세요. = 계속 고생이나 하세요. ]와 동급의 의미인 것 같아서 말입니다.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예전 모 TV 프로그램을 시청 중 귀화 방송인 로버트 할리 씨의 얘기를 듣고 나서 부터였습니다. 왜 한국에서는 ‘수고하세요.’라는 말을 사용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자신의 일화를 소개해주시더군요.

사진출처 :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 -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2658524

요즘은 ‘수고하세요.’ 나 ‘고생하세요.’라는 말을 젊은이들이 나이가 많은 어르신에게도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어르신이나 상사 혹은 사장님에게 이 말을 사용하게 된다면 “고생(어렵고 고된 일)을 계속 하라”는 뜻이 되지 않을까요?

<표준화법>에 따르면 '수고하다'는 '일을 하느라고 힘을 들이고 애를 쓴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하면,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였는가를 평가하는 듯한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라네요. 윗사람의 입장에서는 불쾌하게 여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고생하세요.’도 “고생을 하라”는 뜻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안 좋은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낮은 사람에게 '고생하시게, 고생해라'라고 말 하는 것도 당연한 듯 하지만, 그 뜻을 생각해 본다면 '수고(혹은 고생)하라'는 말은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 해도 실례의 말이 될 것입니다.

낮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고생하라’는 말은 좋지 않은 의미니까요. 따라서 높으신 분과 낮으신 분에 상관없이 이 말들은 적절한 인사가 되진 않겠습니다. 결국, “수고하세요, 수고하십시오. 수고하게, 수고해라” 등의 표현은 높은 사람에게든 낮은 사람에게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처럼 <표준화법>에서는 ‘수고하세요.’ 같은 종류의 인사말은 쓰지 않아야 한다고 풀이합니다. 그 대신 '고맙습니다.' 혹은 헤어지는 인사말일 경우에는 '안녕히 계십시오.'로 써야 적절하다고 제시하네요.


그럼 ‘수고(고생)하세요.’를 대체할 만한 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계속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라면,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열심히 하세요.” 등의 격려.

- 친구나 후배, 제자 등이 일하고 있는데 먼저 나가는 상황이라면,
“미안하지만 좀 더 수고들 해주시오.” 또는 윗사람보다 먼저 나가게 된다면 “수고하시는데 먼저 나가게 돼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도 권장 됩니다. 여기서 ‘수고’라는 말이 들어가긴 하지만, '안녕히 계십시오.'라는 인사말이 포함되므로 써도 무방하답니다.

그 외에도 헤어질 때, 정 어색하다면 안부 인사를 하는 것이 낫습니다.
-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단, ‘수고’를 과거형으로 사용할 경우엔 실례가 아니라고 합니다).
- 먼저가보겠습니다.
-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가세요.


전통적인 우리의 인사말 중 ‘안녕히 계십시오.’나 ‘추위(또는 무더위)에 몸조심 하십시오.’처럼 날씨에 빗대어 하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아무튼, '수고'라는 인사말 대신 그 상황이나 자리에 어울리는 다른 인사말로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사진 및 자료출처
국어평생교육 사이트 우리말 배움터 http://urimal.cs.pusan.ac.kr
국립국어원 http://www.korean.g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2658524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역시 | 2012.01.11 01: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얼핏 들었는데 '수고하세요'는 그닥 좋은 인사말이 아니네
| 2012.11.16 21: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혀 몰랐던 내용이네요. 유익하여 업어가도 되겠죠?.^^
별로 | 2012.11.25 17: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닿지 않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내용이긴하나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관용적 표현이라고 봐야죠. 수고하세요는 수고 많으시네요. 힘들겠지만 조금 더 부탁드립니다. 이런 내용을 줄여서 말한것이지 실제로 수고나 해라. 이런 뜻이 아닌걸 모든 사람이 압니다. 그런데 문자 그대로 뜻풀이를 해서 나쁜뜻이니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언어연구 하는 연구원들이 월급 받고 할게 없으니까 생트집 잡는 것이라고 봅니다. 뻔히 눈앞에 살아있는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물어보는것은 나쁘게 뜻풀이하면 아직 안죽고 살아있네라고 해석할 수도 있죠. 그런데 별뜻 없이 인사하는거죠. 수고하세요도 마찮가지입니다. 반면 고생하세요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봅니다. 수고는 일을 하느라 애쓰는 것이지만 고생은 그냥 힘든걸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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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2. 09:24

삼다/삼무/삼려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섬 '제주'를 일컫는 말들입니다.

오늘은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탐라국, 제주
도이(島夷), 동영주(東瀛洲), 섭라(涉羅), 탐모라(耽牟羅), 탁라(乇羅). 제주의 옛명칭들입니다. '동영주'라는 명칭을 제외하면 모두 '섬나라'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자연적 특징 덕분에 독자적인 문화와 언어습관을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2행정시·7읍·5면·31개동)가 출범한 것은 2006년 7월부터 입니다.


[사진=jeju.go.kr] 제주특별자치도기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되다
지난 11월, 국내 포털사이트에는 '제주'와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렸습니다. 세계 440곳의 명소를 대상으로 인터넷투표, 전문가심사를 거쳐 세계7대자연경관을 선정하였는데,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되었던 것이죠.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서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를 독려했고, 이는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이라는 멋진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설문조사를 벌인 기관의 신뢰성에 의문부호가 찍히면서 큰 논란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jeju.go.kr] 三多 (삼다-돌,바람,여자)



"혼저옵서예"
'제주도사투리'는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알아듣기 힘들정도로 생소하지만, "혼저옵서예"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을것 같은데요. 혼저옵서예는 '어서오세요'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 포스팅의 제목에 쓰인 "폭싹 속았수다!!"라는 말의 정체는? 바로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사진=jeju.go.kr] 제주



매력적인 제주사투리, 공부해볼까요?
제주 사투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는 지역어 낱말을 검색하고, 직접 음성파일을 들어볼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 지역어 조사 사업에서 조사된 구술자료를 문서파일과 음성파일로 제공하여 각 지방의 지역어들의 느낌과 억양을 느껴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고있는 제주 지역어 구술자료인데요. 음성파일을 들어보시고 제주도 사투리를 직접 느껴보세요! 얼마나 알아들으실 수 있으신가요? 음성파일을 먼저 들어보신 후, 아래 스크립트를 통해 제주도 사투리를 얼마나 이해하셨는지 확인해보세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황재룡 | 2013.01.11 22: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온한글님~!

제주도 사투리에 대해 조사자 스크립트와 음성듣기에 대해 소개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음성듣기와 스크립트 기록해 놓은 것을 비교해 보면 정확한 표기인가? 하는 의심이 가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아마 정확하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표기해 놓은 것 같습니다.

제주도 사투리도 한국어입니다. 그런데 제주도 사투리는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투리는 사투리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사투리를 현대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면, 아니 하나라도 있다고 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보존을 해야 하는데 그 소리를 한글로 표기를 못 하다니?

그래서 “한글확장”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글확장연구회”라는 모임이 생겼습니다. 저는 “한글확장연구회” 총무입니다. 저희는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방언, 그리고 다른 지역 사투리 까지 완벽하게 현대한글로 표기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보고 훈민정음이나 옛한글을 이용하거나 무슨 방법을 써서 방언을 제대로 다 표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정부에 청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황재룡 드림
(010-5381-3536 newysh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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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30. 09:07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컴퓨터자격증에 도전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떤 컴퓨터시험을 공부하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내용은 중복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의 역사'와 같은 부분은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자격증 시험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사진=6psbig3.com]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자들



컴퓨터의 기초에 대해 공부하시다 보면, 컴퓨터에서 문자를 다루는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는데요. 한글이 영어보다 용량이 큰 이유를 아시나요? 컴퓨터에서 한글과 영어의 용량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영어는 1Byte, 한글은 2Byte
컴퓨터·휴대폰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영어는 한글자당 1Byte를 차지하고, 한글은 한글자당 2Byte를 차지합니다. 이 점은 컴퓨터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있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휴대폰 문자를 입력할때면 우측에 문자수를 체크해주는 화면이 보일텐데요. 영어 문자를 입력할때와 한글 문자를 입력할때 이 숫자가 줄어드는 모습이 다소 다르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 한글 안녕하세요 10byte [오른쪽] 영어 Hello 5byte



위의 이미지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창에서 한글 '안녕하세요'와 영어 'Hello'를 입력해본 화면입니다. 안녕하세요와 Hello는 똑같이 5글자이지만, 한글 안녕하세요는 10byte이고 영어 Hello는 5byte인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글자수여도 한글이 2배의 용량을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1바이트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자의 조합흔 256가지 입니다. 그래서 알파벳 대소문자 52자로 이루어진 영어는 0부터 127까지 사용(128개)하는 아스키코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글은 이정도로 모든 문자를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초성 19자, 중성 21자, 종성 28자로 이루어진 한글은 무려 11172자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한글은 1byte가 아닌 2byte에 한 문자를 담게 되었습니다.

[사진=위키피디아] 아스키코드 차트



***아스키코드 [American Standard Code for Information Interchange]
아스시코드는 데이터 처리 및 통신시스템 상호간의 정보교환용 표준 부호로 제정한 것으로 아스키 부호라고도 합니다. 데이터 처리와 정보시스템 상호간의 정보교환용으로 정한 표준코드로서, 영어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정보기기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키코드는 대문자·소문자의 알파벳, 숫자,기호, 제어부호 128종을 각 8비트로 코드화하였습니다.

***유니코드(Unicode)
유니코드는 전 세계의 모든 문자를 컴퓨터에서 일관되게 표현하고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된 산업 표준입니다. 이 표준에는 ISO 10646 문자 집합, 문자 인코딩, 문자 정보 데이터베이스, 문자들을 다루기 위한 알고리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코딩들은 그 규모나 범위 면에서 한정되어 있고, 다국어 환경에서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유니코드가 다양한 문자 집합들을 통합하는 데 성공하면서 유니코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국제화와 지역화에 널리 사용되게 되었으며, 비교적 최근의 기술인 XML, 자바, 그리고 최신 운영 체제 등에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니코드에서 한국어 발음을 나타날 때는 예일 로마자 표기법의 변형인 ISO/TR 1194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스키코드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11XXXX9861
유니코드 : http://ko.wikipedia.org/wiki/유니코드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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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8. 08:55

 

지난 10월 565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제7회 한글 문화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인데요,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956년 10월 9일 한글날 기념식 상에서 창립한 문화기관으로서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여 이를 길이 보존 선양하고 겨레 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창립한 이래로 세종대왕기념관을 건립하여 한편에는 세종대왕에 관한 유적과 유물 및 관련 자료를 진열 국내외인에게 관람시키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세종대왕과 세종조 문화를 연구하고 국역 및 역주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바, 그동안 세종대왕전기, 세종문화사대계, 세종문화문고, 세종학연구, 교양국사총서, 한국문화전통론, 조선왕조실록, 증보문헌비고, 국조인물고, 석보상절, 능엄경언해, 한국고전용어사전 등 6백여 책을 발간하고, 한글기계화연구, 한글글자체 개발, 한글날과 세종날 기념식, 한글특별전시회, 세종날글짓기대회, 외국인글씨쓰기대회, 한글글자체공모전, 학술연구발표대회, 세종성왕대상시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0일 한글 문화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상작의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1년의 한글 문화상품, 그리고 아이디어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참 그전에 한가지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세종대왕기념관의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본 기사의 사진은 특별히 부탁을 드려 세종대왕기념회의 협조를 받아 촬영된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마음을 담아'라는 작품은 윗부분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인주를 담을 수 있고 밑 부분은 도장이나 메모지를 담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한글로 장식된 무늬가 기하학적이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내사랑 한글 큐브서랍장'은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작은 서랍장입니다. 작은 악세사리와 소품을 담을 수도 있고 또 어린아이들에게는 한글 학습도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인테리어 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공간의 활용도를 다양하게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더 좋아 보였습니다.


또 한글을 이용한 커플 티셔츠 디자인과 한글 손잡이 컵도 굉장히 참신하고 한 번쯤은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전시장 한쪽에는 완성품 이외에 한글을 이용한 아이디어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 중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참 참신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글보도블럭과 자전거 거치대 겸용의자는 거리나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되면 내외국인에게 랜드마크적인 느낌이 들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한글을 '함초롬히' 잡다'라는 지하철 손잡이 디자인도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굉장히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그 밖에도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더 좋은 아이디어와 문화상품은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와 단어를 담을 수 있는 문자인 한글,
이 한글을 이용한 참신하고 멋진 아이디어와 문화상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그래 나도 이런 아이디어가 반영된다면 참 좋았을 것 같았어 했던 것들이 실제로 구현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한글이 다양한 모습으로 곳곳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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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4. 09:09




ㅎㅇ 羅 ⓡⓖ孝 ¸¤∝¤━┼─☆─┼…ё 잘 덭 널 왙 햐홭 홭 ├┐˘ˇ¸☆˛ˇ˘┌┤뷁궯뉇뒓뤱췗뒓 ㅂㅇ。Øどじギ∽㉧!!¿♪♬♬ヲヲヲヲ 얼㈒㈏、、、죠응¸쟊品드를〃②줸룍㈛㈈l㈒¡ ⑤ヲ¡¿¿ ㉵프яоDO小설만힀썾즀썸l∽♥ ㈕¡¡じドズノ金¸ぱr쁩늮㉸。죵じトんんㅐ쿵、뽇ㅇけ、텁뿌、머쑷llヲㅔ、붔탺들입느l㉰♬ 오Iㄱ=IIㅇㄱ듀 ㅎ1ㄱF 맹글ㅇㄱ낸 울ㅎ1끨희능 한귤희홤ⅲ 울희능, 너누-IIㅎr그 놀긔 ㅅ1러ⅲ 오1ㄱ=IIㅇㄱ 날음뒈르 ㄱЙ셩Ø1있쿑흥,ⅲ
 



여러분은 위에 나열한 말의 해석이 가능하십니까? 요즘, [I 세대]라고 불리는 십대들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상에서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 언어랍니다. 속칭 ‘외계어’란 이름하에 사이버공간에서 횡행하고 있는 이 같은 언어에 의해서, 한글파괴 현상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왜 이런 말을 사용할까요? ‘외계어’를 사용하고 공유하는 집단은 자신들과 기성세대는 뭔가 다르다는 점을 확인시키고, 그것에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러나 초·중학생 등 우리말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이 ‘외계어’에 물들면 우리 문화의 근간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습니다.

‘재미로, 튀고 싶어, 또래 의식을 강조하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10대들 사이에 등장한 ‘외계어’가 우리말의 정체성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외계어’에 심취할수록 다른 세대와의 단절까지 초래하고 있어요.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0018&imageNid=3495814  우리의 외계어를 ET는 이해할 수 있을까요?

 
# 외계어 vs 인터넷 용어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 용어와 외계어의 차이입니다. 두 언어는 비슷하지만 구별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인터넷 용어’는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를 쓰기에 너무 길다고 하여 “안녕하삼”, "안녕하3", "방가", “하이루” 등으로 짧게 줄여 쓰는 말들을 지칭합니다.

이에 반해 ‘외계어’는 한글을 비롯하여 숫자, 한자, 러시아어, 일본어, 특수문자, 그리스어에서 한글과 비슷한 철자 등 무수히 많은 외국어를 결합시켜 어떻게든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만든 언어입니다.

‘외계어’는 새 활자체도 만들어냅니다. ‘리’자를 쓸 때 ‘己’자에 ‘ㅣ’자를 붙여 ‘己ㅣ’라고 쓰는 것이지요. 또 이두처럼 음독과 훈독의 가능성을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문법파괴 현상도 두드러져 우스우면 ‘ㅋㅋㅋ’ ‘ㅎㅎㅎ’ ‘ㅋㄷㅋㄷ’이라고 쓰거나 ‘놈’을 ‘넘’으로, ‘년’을 ‘뇬’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는 ‘절라 감사함다’로 표현하네요. ‘펀버누(휴대폰 번호)’ ‘럽하다(사랑하다)’ ‘쇠욜(금요일)’ ‘냉텅텅(내용없음)’ ‘마즐래(맞을래)’ 등 합성어, 조어, 소리 나는 대로 쓰기 등도 ‘외계어’를 구성하는 한 요소라고 합니다.

모두가 일반 네티즌조차 그 의미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우리말을 극단적으로 왜곡하고 변형시킨 글자이죠. 그 글을 만들어 상대방이 뜻을 이해하면, 만든 사람은 나름대로의 쾌감을 얻는다고 하더군요.

정리하면, 축약형이 대부분이었던 1세대 통신 언어에 비해, 2세대 통신언어인 ‘외계어’는 기존 문장을 극도로 줄이면서 한자·숫자·영어·특수문자 등 컴퓨터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문자를 사용해 글자를 이리저리 뒤틀어 만든 글자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런 말들이 신세대 사이에서 일상적인 언어가 되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일기장부터 대학 시험 답안지까지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인들과의 모임 중에서 중상위권 대학교에서 조교로 근무했던 분이 “요즘 학생들은 졸업논문까지 이러한 통신 용어를 버젓이 사용한다.”는 얘기를 들려줬을 때,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일화도 있었습니다.


# 절실한 우리말 교육이 필요합니다.

맨 위에 나열한 ‘글자’들처럼, 맥락뿐만 아니라 단어, 나아가서 용어의 기형화가 날로 늘어가는 현상은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학교 내 문법교육의 강화와 통신언어 교육, 인터넷 운영자들의 지속적인 홍보,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시민운동 강화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때마침 한글날을 맞아 문화관광부, 한글문화연대 등 민·관이 함께 [통신언어 바로쓰기 운동]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행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널리 확산돼 통신언어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훼손되는 우리말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네요.

다행히, 외계어를 사용하는 그 또래 ‘세대’ 중에서도 이를 지양하고, 연대를 강조하는 언어사용과 우리글의 바른 활용을 위해 통신어, 외계어 극복을 위한 안티(Anti)운동 전개에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 역시 외계어의 전파력만큼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시청하고 있다면, 세종대왕님께서 한글 창제를 위해 어떤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으셨을까 나름 짐작이 갈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창제 당시의 한글과 지금 사용하는 한글이 다르긴 합니다. 언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소통방식이기 때문에 시대가 흐르면서 함께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한글을 소중히 보존하여 후대에게 물려줘야할 의무를 어린 세대들이 저버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진 및 참고문헌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0018&imageNid=3495814
경향신문 / kyunghyang.com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dirId=106&docId=69823729&qb=7Jm46rOE7Ja0&enc=utf8&section=kin&rank=10&search_sort=0&spq=0&sp=1&pid=gVR+X35Y7thssbCJnwlssc--152271&sid=TsU%40u3IhxU4AAGk7H8E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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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2. 16:09


한글로 표현한 2012년의 366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멋들어지게 담은 한글일일달력전이 찾아왔습니다.

광화문 광장 지하에 있는 세종이야기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에서는 2012년 새해를 맞아 각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한글로 담은 ‘일일달력전’을 2011년 10월 25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개최합니다.



<2012 한글일일달력전>

- 기     간 : 2011.10.25(화)~2012.1.29(일)
- 장     소 :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 참여작가 : 사회 초대 인사와 한글 캘리그라피 작가 366명
- 입 장 료 : 무료
- 전시내용 : 감성글씨라 불리우는 새로운 캘리그라피 디자인 장르를 활용하여 366명의 작가가
                의성어와 의태어로 2012년의 하루 하루를 디자인하여 제작한 달력 전시 
- 주     최 :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語)울림’ / 소다프린트
- 이 벤 트 : 12월 25일, 1월 1일, 1월 24일(14:30~16:00)에는 어울림 작가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 진행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語)울림'과 디지털 인쇄 문화를 선도하는 '소다프린트'가 한글의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주최하였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초대인사 66명과 300명의 어울림 회원들이 1년 365일(2012년은 366일)을 붓과 먹 등 다양한 재료를 자유롭게 이용하여 각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따끈따끈’, ‘오들오들’, ‘몽글몽글’, ‘푸릇푸릇’, ‘쑥쑥’, ‘나풀나풀’, ‘쨍쨍’, ‘이글이글’, ‘가득’, ‘귀뚤귀뚤’, ‘썰렁썰렁’, ‘꽁꽁’ 등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사용하여 365일을 풍성한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담아서 과학적 소리언어인 한글의 멋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자인 '한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이 가진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실 수 있길 바라며, 또한 작가들이 담은 2012년 366일을 감상하시며 새해 계획을 새워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2012 한글일일달력전을 온라인 상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한글일일달력전 홈페이지(
http://eo-ulrim.com)를 방문하시면 각각의 작품에 담긴 단어의 의미와 작가의 제작의도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멀리 지방에 계셔서 전시장을 방문하시기 어려운 분들께서는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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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2. 16:09

인민일보의 인터넷 사이트 인민망(人民網) 한국어판(http://kr.people.com.cn)이 열렸습니다. 인민일보라면 잘 아시다시피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이죠. 새로운 한국어판은 주로 인민일보 등 중국 주류 언론의 주요 기사를 한국어로 내보내게 된답니다.

중국은 인민망을 통해 지금까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6개 국어로 뉴스를 제공해왔어요. 한국어판은 7번째입니다. 인민망은 올해 말까지 서울에 피플닷컴코리아㈜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랍니다.

이를 통해 뉴스의 현지화는 물론 인민망 한국어판 뉴스편집센터와 기술센터를 베이징에서 서울로 옮기게 됩니다.

인민망(人民網) 한국어판(http://kr.people.com.cn 메인 화면 일부 캡쳐


한국어판 운영 책임자로 발탁된 저우위보 대표는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에서 유학해 박사 학위까지 받았으며, 한국인 뺨치는 서울 표준어 실력을 갖춘 인물이랍니다.

그녀는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인민일보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한국에 전파하는 통로, 중국 관련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발표하는 창구, 양국 네티즌의 교류 무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지난 9월 27일, 인민망 한국어판의 오픈을 알리는 출범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장옌농 인민일보사 사장, 이규형 중국주재 한국대사, 마리 인민일보 부총편집장, 랴오홍 인민망 총재, 박근태 중국주재한국상회 회장 겸 CJ그룹 중국본사 사장 등 중한 양국의 정치, 경제, 언론, 학술, 문화, 법률, 관광 등 각계 6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왼쪽부터 랴오훙 인민망 총재, 마리 인민일보 부총편집, 이규형 주중대사, 박근태 한국상회 회장이 인민망 한글판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출처 : MK뉴스)


랴오훙 인민망 총재는 지난 9월 27일 열린 출범식에서 "한국어판 출범으로 중국과 한국의 우호교류의 역사적 사건을 함께 목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국 네티즌에게 실시간으로 중국 주요 뉴스를 전달하는 주요 매체로 성장해 중, 한 네티즌이 사이버 공간에서 상호 교류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규형 한국대사는 인민망 한국어판 공식 출범에 축하의 뜻을 전하고, "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 등장과 스마트 미디어 보급으로 인한 언론 환경 역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인민망 한국어판이 뉴미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함과 동시에, 한중 양국 관련뉴스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매체로 신뢰할 수 있고 권위있는 소통의 장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리 인민일보 부총편집장은 축사에서 "내년 한중 양국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인민망 한국어판을 출범시킨 것은 양국 네티즌들 사이에 탄탄한 소통의 다리가 놓인 것은 물론, 중한 양국의 우호관계발전에 인민일보사와 인민망의 관심이 얼마나 각별한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인민망 한국어판이 발전을 거듭하여 중한 양국의 우호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민망 한국어판은 주류 언론매체의 보도방향을 견지해감과 동시에 권위성, 공신력, 첨단화의 보도이념을 추구하여 한국인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 양국 국민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사이트가 오픈한지 한 달을 넘겼네요. 뉴 미디어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일부 사실이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들로 인해 불필요한 분쟁과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한국의 관계에선 예민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죠.

아무튼, 앞으로 이 매체가 중국과 한국을 잇는 경제와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민일보란, 중국을 대표하는 일간신문으로,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중국공산정권이 대륙을 통일하기 전인 1948년 6월 15일 허베이성[河北省] 옌안[延安]에서 중국공산당 중앙 화북국(華北局)의 기관지로 창간되었고요. 1949년 중국공산정권이 베이징으로 진주하자 베이징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인민일보》는 베이징뿐 아니라, 선양[瀋陽]·상하이[上海]·우한[武漢]·광저우[廣州]·쿤밍[昆明]·청두[成都]·시안[西安]·우루무치[烏魯木齊] 등에서도 같은 《인민일보》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문예란 등이 할애될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정치성을 띤 중요기사들과 정부당국이나 당지도자들의 연설, 정치적 해설 등을 주로 싣는다고 하네요. 사설은 중국공산당의 주장을 대내외에 표명하는 것으로 매우 중시되고 있답니다. 신문 사본은 거리의 게시판에 부착하여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며, 해외 라디오 방송을 하는 국제방송국의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인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인민일보 [人民日報 ]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129381




사진 및 자료출처

MK 뉴스 / 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625808
중앙일보 / joins.com
국민일보 쿠키뉴스 / news.kukinews.com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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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14. 14:10

지난 11월 2일, 미국 유력지 뉴욕 타임스(NYT)의 해외판인 인터내셔널 트리뷴(IHT)은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를 1면 톱기사로 소개했었어요. ‘The opposition goes online'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비판하는 토크쇼 형식의 나꼼수가 팟캐스트를 통해 회당 200만회나 다운로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신문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 4명의 출연진은 이 프로그램을 [각하 헌정방송(그들 식대로 표현하면 가카 헌정방송)] 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여기서 각하란 이 대통령을 비꼬는 말”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 한겨례 신문 / hani.co.kr 


우리나라의 국가 원수에 대한 호칭이 왕을 일컫는 ‘전하’에서 ‘각하’ 그리고 지금은 ‘대통령 님’으로 변화된 듯 합니다. 물론, 조선 시대 이전에 고려 시대도 있었으며 삼국 시대도 있었습니다. 시대를 확대시키면 복잡한 역사 얘기로 빠질 수 있으므로, 쉽게 조선 시대만 예로 들어 봤습니다.

조선 시대를 끝으로 왕권 체제에서 대통령제로 바뀌면서, 1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4대 김영삼 대통령 대까지 대통령이란 직함 뒤엔 항상 ‘각하’라는 존칭이 꼭 붙었습니다. 하지만 15대 김대중 대통령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 말이 권위적이라 하여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각하]라고 불러야 했던 때에 어린 시절을 보낸 저로써는 이 ‘각하’라는 말이 대통령을 조롱하는 말로 변화하는 과정까지 보게 되네요. 알다시피, ‘가카’라는 말이 틀린 건 아닙니다. ‘각하’의 발음이 바로 ‘가카’니까요.


그럼, 우리나라에서 예전엔 왕(혹은 황제)그 가족들에 대한 경칭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stdweb2.korean.go.kr) 에서는 '폐하, 전하, 각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폐하 01 (陛下) [폐ː-/페ː-] 「명사」
황제나 황후에 대한 경칭.

* 전하 01 (殿下) [전ː-] 「명사」
1.『역사』조선 시대에, 왕을 높여 이르거나 부르던 말. ex) 상왕 전하, 미거한 소신이 전하께 한마디 아뢰려 하옵니다.

* 마마 (媽媽) [명사]
1. <역사>임금과 그 가족들의 칭호 뒤에 쓰여, 존대의 뜻을 나타내던 말.
2 <역사>벼슬아치의 첩을 높여 이르던 말. 그리고 마마님 [媽媽 -] [명사]<역사> 조선 시대에, 아랫사람이 상궁을 높여 이르던 말. 일반적으로 "마마님"은 여자에게만 쓰였음.

 * 각하 05 (閣下) [가카]「명사」
1. 특정한 고급 관료에 대한 경칭, 대통령 각하/의장 각하.
2. 『북한어』국가 간의 외교 관계에서, 지위가 높은 인사들에게 쓰는 공식적인 존칭.


[~하] 라로 끝나는 존칭은 상대방의 위대성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예컨대 폐하는 [陛]는 대궐의 섬돌을 뜻하는 말로 대궐의 기반석 밖에 엎드려 뵙는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전하의 [殿]은 대궐을 뜻하는 것으로, [폐]보다는 좀 더 다가가 뵙는다는 의미라네요.

즉, 폐하는 신하가 돌층계 아래에서 예를 취해야 하는 존귀한 사람을, 전하는 돌층계를 지나 전각 아래서 예를 취해야 하는 높은 사람을 뜻합니다. 따라서 폐하가 좀 더 범접할 수 없는 존귀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 제후국을 거느리는 제국의 황제에게 [폐하]가 존칭호로 바쳐집니다.

황제와 황후, 황태후에게는 폐하를, 황태자와 황태자비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전하를 존칭호로 불립니다. 요즘 MBC 드라마 [계백]을 보신다면, 황제와 황후에게 모두 ‘폐하’라는 존칭을 붙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진출처 : MBC 월화 드라마 [계백], mbc.co.kr


그 아래 제후국의 왕은 황제보다 낮은 전하를 존칭호로 받습니다. 조선은 조선 말기 대한제국이 서기 전까지 국왕만이 전하라는 존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왕위를 이을 세자에 대한 극존칭은 저하(邸下)가 있습니다.

신하 중 가장 서열이 높은 정 1품 벼슬아치를 높여 부르는 존칭 중엔 합하(閤下)라는 말도 있지요. 예전에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흥선 대원군 뒤에 ‘합하’라는 존칭을 붙이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외에도 예하(隸下)가 있어요. 서양에서 종교적 지도자에 대한 존칭이지요. 주교 예하, 추기경 예하라고 부릅니다. 단, 한국 불교의 스님에 대한 존칭 예하(猊下)와는 뜻이 다르다네요. 그리고 교황에 대한 존칭인 성하(聖下)도 있지요. 


다시 '각하'와 '대통령님'에 대한 얘기로 넘어옵시다.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을 언급할 때 ‘대통령 님’이라는 말이 과도한 존칭이란 지적을 본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이란 직함 자체가 존경의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이라네요. 사적인 자리라면 몰라도 제 3자 혹은 공식 석상에서는 ‘님’자를 빼고 ‘대통령’이라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대통령님’이 과도한 존칭이란 점은 정부 관계자도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2월,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대통령을 부를 때 보통 ‘대통령님’이라고 했는데 앞으로는 ‘님’자를 빼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도 합리적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참모들의 이 같은 결정을 수용했다”고 전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존칭이란 것이 옛날에는 본인이 직접 정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아래에서 바쳐지는 말로 보였다면, 이제는 존칭을 받는 사람이 어떻게 부르라고 정해주는 시대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제 기억으론 ‘대통령님’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직접 언급하셨고, 지금까지 잘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일반인도 ‘~씨’ 보다 ‘~님’이라고 불러주는 편이 더욱 공손하게 들리긴 하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아무튼, 국가 지도자든 일반인이든 간에, 따지고 보면 존칭이란 것이 듣는 사람을 위해 붙여주는 말인데…. 한 때 존경의 의미였던 말이 시대가 바뀌면서 그 뜻이 180도 바뀌는 것을 보면서 참 말이라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얄궂다는 생각도 드네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stdweb2.korean.go.kr)
중앙일보 / www.joins.com, 우리말 바루기
한겨례 신문 / hani.co.kr
mbc.co.kr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BlogIcon 이바구™ - | 2011.12.21 15: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유익한 글이네요.
윤여준 | 2012.04.29 2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래됫지만 뭔가 아니내요 각하는 일본이 아래루보느라구 누각아래산다구 쓴말인디요 본은 통령이나 총리가 맞겟지요
윤여준 | 2012.04.29 21: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래됫지만 뭔가 아니내요 각하는 일본이 아래루보느라구 누각아래산다구 쓴말인디요 본은 통령이나 총리가 맞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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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9. 15:57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첫방송부터 큰 화제를 낳으며 지난주엔 시청률 20%를 돌파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송중기, 신세경 등 신세대 스타의 출연과 한석규의 드라마복귀 등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드라마.
세종대왕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 속에서는,
한 인간으로서의 세종대왕과 우리의 '한글'을 만나볼 수가 있었다.
<뿌리깊은나무> 제작진이 말하는 기획의도
가. 한글을 창제한 왕! 세종의 이야기다.
나. 창제된 한글을 처음으로 접하게되는 백성의 대표! 채윤의 이야기다.
다. 이 드라마는 또한 사랑이야기다.
라.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이며 사대부의 나라이며 정도전의 나라다.
마. 조선사극으로는 처음으로 반촌(泮村)을 주요무대로 설정한다.


뛰어났지만 고독했던 왕, 세종
우리는 흔히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른 사람을 '왕'이라고 칭하기도 하고, 자신의 고집이 강한 사람에게도 '왕'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왕'의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으며, 어떤 분야든 능통하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흔히 우리는 그것을 '왕'의 이미지로 떠올리곤 한다. 

왕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살았을까? 오히려 그누구보다 억압받고, 사생활 따윈 없는 고달픈 삶을 살았던 이가 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기존의 사극에 등장하던 임금들은 위엄있는 권위자의 모습으로만 비춰졌다. 그러나 <뿌리깊은나무> 속 세종대왕은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임금과는 다른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뿌리깊은나무> 속 세종대왕이 위엄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그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한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뿌리깊은나무> 4회에 등장한 세종대왕(한석규)은 '지랄, 젠장, 우라질'이라는 일명 욕 3종세트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종은 하례 시간이 됐다는 궁녀의 말에 "하례는 지랄"이라고 첫 말을 내뱉었다. 세종은 "대체 왕은 뭔 놈의 의식이 많은지"라며 "세자에게 위임했거늘 뭘 자꾸 하라는건지. 젠장"이라고 말을 이었다.

세종은 귀찮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하면서 "우라질"이라는 말도 했다. 궁녀에게 "우라질이 맞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세종은 "말 가려서 쓴 것이다"며 "얼마나 내 정서를 잘 표현하느냐. 궁궐에는 이런 말이 없다"고 중얼거렸다.



[사진=뿌리깊은나무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글자방



<뿌리깊은나무>는 지식충족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는 한글창제를 위해 ‘비바사론’, ‘|口亡己(곤구망기)’ , ‘君那彌欲(군나미욕), ‘팔사파어 음란서적’와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지식충족 드라마'라는 애칭도 얻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세종대왕의 아지트이자 이 글자들의 비밀을 간직한 글자방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글의 창제과정에 대해서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흥미요소를 잘 끌어내고 있는 SBS 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앞으로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한글창제 이야기들이 주목된다.



※SBS 수목극 뿌리깊은나무 공식홈페이지 http://tv.sbs.co.kr/root/index.html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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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 09:33
올해로 19회 째를 맞이하고 있는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이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열렸습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이 공동 주최하는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은 올해 네이버의 후원까지 받으며 진행되었습니다. 네이버 '한글 아름답게 아름답게' 프로젝트가 큰 성공을 거두며 나눔글꼴이 다양하게 널리 유포되고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지난 10월 1일까지 접수를 받았던 공모전은 
독창성(40%), 시각 예술성(30%), 실용성(30%)를 심사기준으로 삼고 총 약 50여명의 수상자를 가려내었는데요 대상인 세종대왕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우수상인 으뜸상(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상,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회장상), 장려상인 버금상은 각각 1명, 3명, 6명입니다. 입상인 아름상은 약 40명 가까이가 수상하였습니다.  


매년 그렇듯이 참가자 대부분이 디자인학과 학생들이어서 실험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으리라고 기대되는데요 


공모전 심사를 담당한 한재준 서울여대 디자인학과 교수님을 위원장으로 한글 글꼴 개발 전문가 및 국어학자, 인쇄출판전문가 분들께서 19회 공모전의 전반적인 심사평을 위와 같이 남겼습니다. 

특히, 수작이라고 불리는 세종대왕상은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작품을 한번 볼까요?
 


세종대왕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목용 글꼴

 
으뜸상(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상): 디자인글꼴


버급상(장려상)-디자인 글꼴 부문 
 


버급상(장려상)-제목용 글꼴 부문 

본문용 글꼴, 제목용 글꼴, 디자인 글꼴 3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본문용 글꼴에 비해 제목용과 디자인 글꼴 부문의 참여작이 많았고 수상작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본문용에 비해 제목용, 디자인 글꼴에서는 꽤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디자인이 많이 보여 예전보다 한글 글꼴을 대하는 자세가 경직된 분위기에서 좀더 누구나 쉽게 디자인할 수 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로 많이 변화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진: 제 19회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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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31. 08:58

저희 동네에는 '콩짜장'이라는 중국 음식점이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 중화요리 전문점에 비해 저렴하고, 맛도 담백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요. 그런데 상호 명에 '짜장'이 들어갑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표준어인 단어였죠.

예전, 어느 방송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자장면'과 '짜장면' 중 어느 것이 더 친숙한가에 대한 조사를 방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짜장면'의 압도적인 승리였고요. 조사 과정 중 어떤 이는 '자장면' 이라고 하면 좀 어색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낮 간지럽다고까지 표현하시더라고요. 

시인 안도현은 2002년 펴낸 어른용 동화 [짜장면]에서 ‘어떤 글을 쓰더라도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표기하지는 않은 작정’이라고 쓰셨답니다. 그리고는 “짜장면을 먹자고 해야지 자장면을 먹자고 하면 영 입맛이 당기지 않을게 뻔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 doopedia.co.kr [출처] 조리 [調理, cooking]

한국인들의 실제 삶에서 써오는 말과 맞춤법 사이에서 혼란과 불편이 컸던 단어들이 이제는 표준어로 등재되었습니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하던 39개 단어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추가된 새 표준어는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stdweb2.korean.go.kr)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공표했어요.

지금까지 틀린 표기나 방언으로 규정해온 단어나 표현이 표준어 지위를 획득한 것은 1988년 표준어 규정 고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어문 규정에서 정한 원칙과 다른 사례와의 관계, 실제 사용 양상 등을 조사해 2010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어심의회(위원장 남기심)에 상정했고, 올해 8월 22일 최종 확정을 받아 표준어로 인정받았다고 하네요.

국립국어원 측은 “이번 결정으로 규범과 실제 언어 사용의 차이로 인해 생겼던 언어생활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저희 온한글에서도 표준어로 새로 등재된 단어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새로운 표준어는 다음과 같이 3가지 경우로 분류되었네요.  

첫째는 두 가지 표기를 모두 인정하는 단어(3개).

둘째는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추가되면서 표준어로 인정되는 단어(11개)


셋째는 현재 표준어와 뜻이 다른 별도 표준어(25개)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표 출처 : 동아일보 / www.donga.com

가장 눈에 띄고 반가운 단어는 단연 ‘짜장면’입니다. 지금까지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자장면’과 나란히 복수 표준어로 인정받았어요. 그 외에‘택견’과 ‘품새’도 기존 표준어인 ‘태껸’ ‘품세’와 함께 표준어가 됐고요. 이들은 첫 번째 분류에 의해 인정되었습니다.

‘간지럽히다’의 경우 ‘간질이다’와 같은 뜻으로 많이 쓰여 표준어가 됐어요. 두 번째 케이스이죠. 이처럼 같은 뜻으로 많이 쓰여 표준어가 된 단어는 ‘남사스럽다(기존 표준어 남우세스럽다)’ ‘등물(목물)’ ‘맨날(만날)’ ‘묫자리(묏자리)’ ‘복숭아뼈(복사뼈)’ ‘허접쓰레기(허섭스레기)’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분류에 해당되는 ‘어리숙하다, 먹거리, 두루뭉실하다, 연신, 눈꼬리’ 등 25개는 ‘어수룩하다, 먹을거리, 두루뭉술하다, 눈초리’와 어감이나 뜻에 각각 미묘한 차이가 있는 단어로 인정돼 기존 표준어 외에 추가로 표준어로 선정됐고요.

새로 선정된 39개 표준어는 발표가 나온 시점부터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 단어들과 함께 교과서나 공문서, 신문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더 추가되지 못한 단어와, 복잡한 표준어 맞춤법 규정 등을 예로 들면서 미흡함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의 숫자가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이전에 한국인에게 익숙하고 쉬운 한국어가 우선이겠지요. 그래도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표준어가 아닌 단어를 조사하여 새롭게 표준어로 등재했다는 점은 반가운 일입니다.

아무튼, 이번 발표를 보면서 말입니다. 지속적으로 일반 국민이 맞춤법을 쉽게 익히고, 따라 할 수 있게끔 경직된 언어정책이 좀 더 유연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자료 및 사진 출처]

동아일보 / www.donga.com
중앙일보 / www.joins.com
네이버 백과사전 ⓒ doopedia.co.kr [출처] 조리 [調理, cooking]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받아는 들입니다만 | 2011.10.31 19: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특히 짜장면은 좀.. 여러가지로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인정을 하지 않는 건 아니자만 그래도 좀...

그나저나,
제가 어렸을 때 배울적엔,
오손도손ㅡ>오순도순, 바동바동ㅡ>바둥바둥...
이건 그냥 어감을 강하게 하는.. 그런 기능을 가진 의태어(?)들 아녔나요?
그냥 죄다 표준어인줄 알았더만, 그게 아녔었나 보네~
정말.. 충격이다, 충격!
틀림없이 어렸을 적엔 그리본 거 같은 데 말이죠...
어렸을 적, 제 눈.. 삐었었던 걸까요? @,.@

또 하나,
아동바동에서 아둥바둥으로 변화는 게 아닌가?
바동바동은 또 뭐야?
이건 찾아보면 나오려나?
쩝...

암튼 좀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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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8. 09:55

[사진=gizmodo.com] 대다수의 한국인이 이용하는 2벌식자판



예전에 경영 관련 수업을 듣다가, '효율성'이 아닌 '비효율성'을 추구하는 사례들에 대해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비효율성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민주주의의 '다수결의 원칙'이었죠.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사용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일 수는 있으나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예를 들면 소수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대다수가 찬성하는 의견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야 한다거나 하는 문제점들 말이죠.

이 세상에 '비효율성'을 추구하는 사례들은 의외로 많은데요. 그 중 대표적인 사례 하나가, 바로 '2벌식 자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 우리는 더 효율적인 세벌식자판을 버리고 두벌식자판을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세벌식자판은 무엇인가
세벌식자판은 첫소리(초성), 가운뎃소리(중성), 끝소리(종성)가 서로 다른 글쇠에 배열된 한글 입력 방식들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세벌식자판은 초/중/종성을 따로 입력하기 때문에 자판의 효율을 높이기에 쉬우며, 두벌식자판에서 발생하는 도깨비불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사진=위키백과] 두벌식 자판


[사진=위키백과] 세벌식 최종자판


여기서 '도깨비불 현상'은 두벌식 자판에서 초성이 될 자음이 종성에 먼저 붙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음이 종성인지, 초성인지 알 수 없어서 우선 종성으로 간주하여 아래에 붙었다가, 다음 입력이 모음이면 초성자리로 옮겨붙는 현상으로, 종성우성현상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두벌식자판이 삼벌식자판에 승리한 이유
그렇다면 두벌식자판이 세벌식자판에게 승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벌식자판이 더욱 효율적인데도 두벌식자판이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두벌식 자판'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벌식자판은 쌍자음 입력시 Shift키를 함께 입력해야하고, 도깨비불현상 가능성을 안고있는 등 많은 단점들을 안고 있습니다. 세벌식자판은 이러한 두벌씩자판들의 단점들을 해결하였지만, 이미 대다수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두벌식자판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세벌식자판이 보급되기에는 다소 힘든점들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세벌식자판은 두벌식자판에 비해 사용되는 글쇠의 수가 많고, 초기에 학습하기가 다소 어렵다는 점이 두벌식자판을 이기지 못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 참고자료 : 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8%80_%EC%9E%90%ED%8C%90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mooni | 2011.11.03 18: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2벌식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3벌식보다 나은 점은 몇가지 있습니다.
- 숫자키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 키보드를 축약하다보면 숫자키 라인이 제일 먼저 사라지죠. 임베디드용 키보드 만들면 3벌식은 절대 쓸 수 없습니다.
- 많은 입력을 위해서는 어짜피 스캔이나 기계적인 방법이 들어간다는 것: 손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입력하는 시대는 많이 지나갔죠...
BlogIcon 이세진 | 2011.11.14 12: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세벌 | 2011.11.10 17: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람들이 많이 써서 두벌식이 표준이 된 게 아니라, 표준을 그렇게 정해 놓아서 많은 사람이 쓰게 된 겁니다.
순서를 잘 못 알고 계신 분이 많더군요.

http://www.law.go.kr/LSW/admRulInfoPWah.do?admRulSeq=10000049983
참고하셔요.
BlogIcon 이세진 | 2011.11.14 12: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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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1. 11:24

KBS 1TV 일일 드라마 ‘우리 집 여자들’이란 프로그램을 시청하신 적 있으시나요? 그럼 극 중 양희경 씨가 남편(이희도 분) 여동생의 남편(김병세 분)을 ‘고모부’라고 호칭하는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고모’란, 아버지의 여동생 혹은 누나처럼 아버지와 혈연관계의 여자를 부fm는 호칭으로 배웠는데, 결혼한 여자가 본인 시누이의 남편을 ‘고모부’라고 불러도 괜찮은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주변의 어르신들도 그러하셨고,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지인들도 ‘고모부’가 있다면, 그렇게 불렀던 걸로 기억되네요.

사진출처 : 우리집 여자들, kbs.co.kr

남자와 여자가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으면서 서로 간의 형제자매 또는 혈연관계로 얽혀진 사람들 사이에서 복잡한 호칭으로 불러야 하는 관계가 형성됩니다. 단순히 남들과의 관계라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일 경우, 간단하게 ‘언니’로 통하겠지만, 이 나이가 많은 ‘여자’분께서 나와 어떤 혈연관계로 얽힌 사람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단 것이지요.

보통, 연예인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A’와 'B’는 오촌 조카와 고모 혹은 삼촌, 육촌 남매]라고 하는 등, 혈연관계였음을 밝히는 기사를 한 번쯤은 접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유명인들끼리 알고 봤더니 ‘친인척 간’이더라 하는 내용의 보도 말입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어떤 호사가는 “쉽게 정리하면 [남]이지요.”라고 했던 우스갯소리도 생각납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영어에서 친척 간 호칭이 우리나라처럼 복잡하진 않고 간단하게 몇 가지만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주요 가족 간 호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편, 아내의 형제자매에 대한 호칭은 우리말 중 가장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지역, 가풍에 따라 호칭이 다른 일도 다반사고요. 게다가 우리말 존대어 체계가 복잡한 데다 가족 관계가 변하면서 예전에는 섞일 일이 없었던 이들끼리 터놓고 만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더욱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표 출처 : 중앙일보, joins.com


시누이의 남편과 처남의 부인은 예부터 엄격히 내외했습니다. 만날 일이 없으니 딱히 부르는 말도 없었겠죠. 현재 쓰이는 말 중 고려해 정한 것이 남편 누나의 남편은 ‘아주버님’과 ‘서방님’, 남편 누이동생의 남편은 ‘서방님’이라 부르면 됩니다.

다만, 아직 호칭이 어색해서인지 앞서 언급한대로 실제로는 ‘고모부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네요.

아내의 오빠에 대한 호칭은 연상이면 ‘형님’, 연하면 ‘처남’으로 권고합니다. 하지만 모두 ‘처남’으로 부르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 아내에 대한 호칭은 더 까다롭습니다. 국어연구원은 ‘아주머니’를 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처남댁’이라 부르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표 출처: 표준화법에 관한 국민의 국어사용 실태조사(연구 책임자 안태숙 외), 국립국어원


아내의 남동생은 ‘처남’이라 하고 아주 어리면 이름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그 아내에 대한 호칭도 ‘처남댁’입니다. 아내의 언니를 부를 때는 ‘처형’이라 하고요. 그 남편은 연상이면 ‘형님’, 연하면 ‘동서’라고 합니다. 아내의 여동생은 ‘처제’입니다. 그 남편은 ‘동서’나 성을 넣어 ‘*서방’이라고 부릅니다.

남자들은 결혼을 해도 아내의 서열에 따라 대접하지 않고 자신과 연령차이로 상대하게 되는데, 손위의 처남이나 처삼촌, 손위 동서라도 연배가 비슷하면 친구로 사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손위 처남을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처남'이라고 불러도 된답니다.

여자는 결혼하면 나이 불문하고 남편의 서열에 따라 호칭을 존대해야 하는 걸 보면 개인적인으로 좀 불공평하단 생각도 듭니다.

국어연구원은 형의 아내에 대한 호칭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아주머님’, ‘아주머니’, ‘형수님’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앞 두 가지를 주로 썼으나 최근 들어서는 ‘형수’ ‘형수님’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남자가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는 ‘제수씨’ ‘계수씨’로 부릅니다. 누나의 남편은 지역별로 다양하지만, ‘매부’, ‘매형’, ‘자형’ 이라고 하면 됩니다. 남자가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는 ‘매부’나 성을 넣어 ‘* 서방’ 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표 출처: 표준화법에 관한 국민의 국어사용 실태조사(연구 책임자 안태숙 외), 국립국어원


오빠의 아내를 부를 때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려도 ‘언니’, ‘새언니’라고 합니다. 여자가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는 ‘올케’라고 합니다. 언니의 남편은 ‘형부’입니다. 여자가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는 성을 넣어 ‘*서방’, 연상이면 ‘*서방님’ 으로 부르도록 권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제부’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요.

남편의 형에 대한 호칭은 ‘아주버님’입니다. 그 아내에 대한 호칭은 ‘형님’입니다. 친정 사람과 타인에게는 ‘큰 동서’라 칭하고요. 남편의 남동생에 대해서는 미혼이면 ‘도련님’ 기혼이면 ‘서방님’입니다. 친정 사람과 타인에게는 시동생이라 합니다. 그 아내에 대한 호칭은 ‘동서’입니다.

남편의 누나에 대한 호칭은 ‘형님’입니다. 남편의 누이동생은 ‘아가씨’, ‘아기씨’라고 부릅니다. 미혼이든 기혼이든 같습니다. 누나든 여동생이든 친정 사람과 타인에게는 ‘시누이’, ‘**고모’라고 칭합니다.

마지막으로, 결혼해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부부끼리 호칭을 부를 때랍니다. 특히 시부모님 앞에서 연애할 때처럼 편하게 '오빠' 또는 '**씨'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시집 식구들 앞에서 남편을 '그이' 또는 '저이' 등으로 불러야하며, 아이가 있다면 **아비, **아범'으로 칭해야 옳습니다.

친정 식구들 앞에서는 성을 붙여서 '*서방' 또는 '그 사람'이라고 해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남편, 그이, 애 아빠, 바깥양반' 등으로 칭하면 되고요. 반대로 남성은 아내를 부를 때, 친가에서는 '어멈'이나 '그 사람', '*어미'로 칭하고 처가에서는 '집사람', '안사람', '*어미'로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엄마, 처, 집사람, 아내'라고 하면 적절한 호칭이라고 합니다.

 

사진 및 참고문헌

중앙일보, 2011.09.05 자 경제 면 발췌
국립국어원 www.korean.go.kr
표준화법에 관한 국민의 국어사용 실태조사(연구 책임자 안태숙 외), 국립국어원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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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4. 09:20
지난 10월 9일은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글자수는 몇가지 일까요?

[사진=seoulbysubway.wordpress.com] 한글



한글을 표현할 수 있는 글자 수는 몇 가지?
한글은 초성(19자), 중성(21자), 종성(28자)를 이용해서 표현하게 되는데요.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글자의 수는 무려 총 11,172자라고 합니다. 

한글은 초성(자음)+중성(모음)의 조합과, 조성(자음)+중성(모음)+종성(받침/자음)의 조합이 있습니다. 
초성 자음 19개, 중성 모음 21개, 종성 받침 자음 27개!
 
자음: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모음: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받침: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이 조합을 계산해보면 무려 11,172자라는 어마어마한 글자들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정말 방대한 규모네요.

[사진=새전북신문] 서예비엔날레 한글 11,172자전


실제로 10월 한달간 전북에서 펼쳐지고있는 제8회 세계서예비엔날레에서는 '한글 11,172字전’이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한글 11,172字전’은 784명의 작가들이 1인당 14-15자씩 나눠 쓴 총 길이 약 30m의 대형 작품입니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 시민들이 한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글글자마당'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글글자마당은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글의 과학성과 사용 편의성을 시민들과 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서, 한글의 초성(19자), 중성(21자) 종성(28자)로 조합 가능한 11,172자를 새겨 넣은 사각형의 돌들을 배치하여 공간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글자 11,172자입니다.

가 각 갂 갃 간 갅 갆 갇 갈 갉 갊 갋 갌 갍 갎 갏 감 갑 값 갓 갔 강 갖 갗 갘 같 갚 갛 개 객 갞 갟 갠 갡 갢 갣 갤 갥 갦 갧 갨 갩 갪 갫 갬 갭 갮 갯 갰 갱 갲 갳 갴 갵 갶 갷 갸 갹 갺 갻 갼 갽 갾 갿 걀 걁 걂 걃 걄 걅 걆 걇 걈 걉 걊 걋 걌 걍 걎 걏 걐 걑 걒 걓 걔 걕 걖 걗 걘 걙 걚 걛 걜 걝 걞 걟 걠 걡 걢 걣 걤 걥 걦 걧 걨 걩 걪 걫 걬 걭 걮 걯 거 걱 걲 걳 건 걵 걶 걷 걸 걹 걺 걻 걼 걽 걾 걿 검 겁 겂 것 겄 겅 겆 겇 겈 겉 겊 겋 게 겍 겎 겏 겐 겑 겒 겓 겔 겕 겖 겗 겘 겙 겚 겛 겜 겝 겞 겟 겠 겡 겢 겣 겤 겥 겦 겧 겨 격 겪 겫 견 겭 겮 겯 결 겱 겲 겳 겴 겵 겶 겷 겸 겹 겺 겻 겼 경 겾 겿 곀 곁 곂 곃 계 곅 곆 곇 곈 곉 곊 곋 곌 곍 곎 곏 곐 곑 곒 곓 곔 곕 곖 곗 곘 곙 곚 곛 곜 곝 곞 곟 고 곡 곢 곣 곤 곥 곦 곧 골 곩 곪 곫 곬 곭 곮 곯 곰 곱 곲 곳 곴 공 곶 곷 곸 곹 곺 곻 과 곽 곾 곿 관 괁 괂 괃 괄 괅 괆 괇 괈 괉 괊 괋 괌 괍 괎 괏 괐 광 괒 괓 괔 괕 괖 괗 괘 괙 괚 괛 괜 괝 괞 괟 괠 괡 괢 괣 괤 괥 괦 괧 괨 괩 괪 괫 괬 괭 괮 괯 괰 괱 괲 괳 괴 괵 괶 괷 괸 괹 괺 괻 괼 괽 괾 괿 굀 굁 굂 굃 굄 굅 굆 굇 굈 굉 굊 굋 굌 굍 굎 굏 교 굑 굒 굓 굔 굕 굖 굗 굘 굙 굚 굛 굜 굝 굞 굟 굠 굡 굢 굣 굤 굥 굦 굧 굨 굩 굪 굫 구 국 굮 굯 군 굱 굲 굳 굴 굵 굶 굷 굸 굹 굺 굻 굼 굽 굾 굿 궀 궁 궂 궃 궄 궅 궆 궇 궈 궉 궊 궋 권 궍 궎 궏 궐 궑 궒 궓 궔 궕 궖 궗 궘 궙 궚 궛 궜 궝 궞 궟 궠 궡 궢 궣 궤 궥 궦 궧 궨 궩 궪 궫 궬 궭 궮 궯 궰 궱 궲 궳 궴 궵 궶 궷 궸 궹 궺 궻 궼 궽 궾 궿 귀 귁 귂 귃 귄 귅 귆 귇 귈 귉 귊 귋 귌 귍 귎 귏 귐 귑 귒 귓 귔 귕 귖 귗 귘 귙 귚 귛 규 귝 귞 귟 균 귡 귢 귣 귤 귥 귦 귧 귨 귩 귪 귫 귬 귭 귮 귯 귰 귱 귲 귳 귴 귵 귶 귷 그 극 귺 귻 근 귽 귾 귿 글 긁 긂 긃 긄 긅 긆 긇 금 급 긊 긋 긌 긍 긎 긏 긐 긑 긒 긓 긔 긕 긖 긗 긘 긙 긚 긛 긜 긝 긞 긟 긠 긡 긢 긣 긤 긥 긦 긧 긨 긩 긪 긫 긬 긭 긮 긯 기 긱 긲 긳 긴 긵 긶 긷 길 긹 긺 긻 긼 긽 긾 긿 김 깁 깂 깃 깄 깅 깆 깇 깈 깉 깊 깋 까 깍 깎 깏 깐 깑 깒 깓 깔 깕 깖 깗 깘 깙 깚 깛 깜 깝 깞 깟 깠 깡 깢 깣 깤 깥 깦 깧 깨 깩 깪 깫 깬 깭 깮 깯 깰 깱 깲 깳 깴 깵 깶 깷 깸 깹 깺 깻 깼 깽 깾 깿 꺀 꺁 꺂 꺃 꺄 꺅 꺆 꺇 꺈 꺉 꺊 꺋 꺌 꺍 꺎 꺏 꺐 꺑 꺒 꺓 꺔 꺕 꺖 꺗 꺘 꺙 꺚 꺛 꺜 꺝 꺞 꺟 꺠 꺡 꺢 꺣 꺤 꺥 꺦 꺧 꺨 꺩 꺪 꺫 꺬 꺭 꺮 꺯 꺰 꺱 꺲 꺳 꺴 꺵 꺶 꺷 꺸 꺹 꺺 꺻 꺼 꺽 꺾 꺿 껀 껁 껂 껃 껄 껅 껆 껇 껈 껉 껊 껋 껌 껍 껎 껏 껐 껑 껒 껓 껔 껕 껖 껗 께 껙 껚 껛 껜 껝 껞 껟 껠 껡 껢 껣 껤 껥 껦 껧 껨 껩 껪 껫 껬 껭 껮 껯 껰 껱 껲 껳 껴 껵 껶 껷 껸 껹 껺 껻 껼 껽 껾 껿 꼀 꼁 꼂 꼃 꼄 꼅 꼆 꼇 꼈 꼉 꼊 꼋 꼌 꼍 꼎 꼏 꼐 꼑 꼒 꼓 꼔 꼕 꼖 꼗 꼘 꼙 꼚 꼛 꼜 꼝 꼞 꼟 꼠 꼡 꼢 꼣 꼤 꼥 꼦 꼧 꼨 꼩 꼪 꼫 꼬 꼭 꼮 꼯 꼰 꼱 꼲 꼳 꼴 꼵 꼶 꼷 꼸 꼹 꼺 꼻 꼼 꼽 꼾 꼿 꽀 꽁 꽂 꽃 꽄 꽅 꽆 꽇 꽈 꽉 꽊 꽋 꽌 꽍 꽎 꽏 꽐 꽑 꽒 꽓 꽔 꽕 꽖 꽗 꽘 꽙 꽚 꽛 꽜 꽝 꽞 꽟 꽠 꽡 꽢 꽣 꽤 꽥 꽦 꽧 꽨 꽩 꽪 꽫 꽬 꽭 꽮 꽯 꽰 꽱 꽲 꽳 꽴 꽵 꽶 꽷 꽸 꽹 꽺 꽻 꽼 꽽 꽾 꽿 꾀 꾁 꾂 꾃 꾄 꾅 꾆 꾇 꾈 꾉 꾊 꾋 꾌 꾍 꾎 꾏 꾐 꾑 꾒 꾓 꾔 꾕 꾖 꾗 꾘 꾙 꾚 꾛 꾜 꾝 꾞 꾟 꾠 꾡 꾢 꾣 꾤 꾥 꾦 꾧 꾨 꾩 꾪 꾫 꾬 꾭 꾮 꾯 꾰 꾱 꾲 꾳 꾴 꾵 꾶 꾷 꾸 꾹 꾺 꾻 꾼 꾽 꾾 꾿 꿀 꿁 꿂 꿃 꿄 꿅 꿆 꿇 꿈 꿉 꿊 꿋 꿌 꿍 꿎 꿏 꿐 꿑 꿒 꿓 꿔 꿕 꿖 꿗 꿘 꿙 꿚 꿛 꿜 꿝 꿞 꿟 꿠 꿡 꿢 꿣 꿤 꿥 꿦 꿧 꿨 꿩 꿪 꿫 꿬 꿭 꿮 꿯 꿰 꿱 꿲 꿳 꿴 꿵 꿶 꿷 꿸 꿹 꿺 꿻 꿼 꿽 꿾 꿿 뀀 뀁 뀂 뀃 뀄 뀅 뀆 뀇 뀈 뀉 뀊 뀋 뀌 뀍 뀎 뀏 뀐 뀑 뀒 뀓 뀔 뀕 뀖 뀗 뀘 뀙 뀚 뀛 뀜 뀝 뀞 뀟 뀠 뀡 뀢 뀣 뀤 뀥 뀦 뀧 뀨 뀩 뀪 뀫 뀬 뀭 뀮 뀯 뀰 뀱 뀲 뀳 뀴 뀵 뀶 뀷 뀸 뀹 뀺 뀻 뀼 뀽 뀾 뀿 끀 끁 끂 끃 끄 끅 끆 끇 끈 끉 끊 끋 끌 끍 끎 끏 끐 끑 끒 끓 끔 끕 끖 끗 끘 끙 끚 끛 끜 끝 끞 끟 끠 끡 끢 끣 끤 끥 끦 끧 끨 끩 끪 끫 끬 끭 끮 끯 끰 끱 끲 끳 끴 끵 끶 끷 끸 끹 끺 끻 끼 끽 끾 끿 낀 낁 낂 낃 낄 낅 낆 낇 낈 낉 낊 낋 낌 낍 낎 낏 낐 낑 낒 낓 낔 낕 낖 낗 나 낙 낚 낛 난 낝 낞 낟 날 낡 낢 낣 낤 낥 낦 낧 남 납 낪 낫 났 낭 낮 낯 낰 낱 낲 낳 내 낵 낶 낷 낸 낹 낺 낻 낼 낽 낾 낿 냀 냁 냂 냃 냄 냅 냆 냇 냈 냉 냊 냋 냌 냍 냎 냏 냐 냑 냒 냓 냔 냕 냖 냗 냘 냙 냚 냛 냜 냝 냞 냟 냠 냡 냢 냣 냤 냥 냦 냧 냨 냩 냪 냫 냬 냭 냮 냯 냰 냱 냲 냳 냴 냵 냶 냷 냸 냹 냺 냻 냼 냽 냾 냿 넀 넁 넂 넃 넄 넅 넆 넇 너 넉 넊 넋 넌 넍 넎 넏 널 넑 넒 넓 넔 넕 넖 넗 넘 넙 넚 넛 넜 넝 넞 넟 넠 넡 넢 넣 네 넥 넦 넧 넨 넩 넪 넫 넬 넭 넮 넯 넰 넱 넲 넳 넴 넵 넶 넷 넸 넹 넺 넻 넼 넽 넾 넿 녀 녁 녂 녃 년 녅 녆 녇 녈 녉 녊 녋 녌 녍 녎 녏 념 녑 녒 녓 녔 녕 녖 녗 녘 녙 녚 녛 녜 녝 녞 녟 녠 녡 녢 녣 녤 녥 녦 녧 녨 녩 녪 녫 녬 녭 녮 녯 녰 녱 녲 녳 녴 녵 녶 녷 노 녹 녺 녻 논 녽 녾 녿 놀 놁 놂 놃 놄 놅 놆 놇 놈 놉 놊 놋 놌 농 놎 놏 놐 놑 높 놓 놔 놕 놖 놗 놘 놙 놚 놛 놜 놝 놞 놟 놠 놡 놢 놣 놤 놥 놦 놧 놨 놩 놪 놫 놬 놭 놮 놯 놰 놱 놲 놳 놴 놵 놶 놷 놸 놹 놺 놻 놼 놽 놾 놿 뇀 뇁 뇂 뇃 뇄 뇅 뇆 뇇 뇈 뇉 뇊 뇋 뇌 뇍 뇎 뇏 뇐 뇑 뇒 뇓 뇔 뇕 뇖 뇗 뇘 뇙 뇚 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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뗄 뗅 뗆 뗇 뗈 뗉 뗊 뗋 뗌 뗍 뗎 뗏 뗐 뗑 뗒 뗓 뗔 뗕 뗖 뗗 뗘 뗙 뗚 뗛 뗜 뗝 뗞 뗟 뗠 뗡 뗢 뗣 뗤 뗥 뗦 뗧 뗨 뗩 뗪 뗫 뗬 뗭 뗮 뗯 뗰 뗱 뗲 뗳 뗴 뗵 뗶 뗷 뗸 뗹 뗺 뗻 뗼 뗽 뗾 뗿 똀 똁 똂 똃 똄 똅 똆 똇 똈 똉 똊 똋 똌 똍 똎 똏 또 똑 똒 똓 똔 똕 똖 똗 똘 똙 똚 똛 똜 똝 똞 똟 똠 똡 똢 똣 똤 똥 똦 똧 똨 똩 똪 똫 똬 똭 똮 똯 똰 똱 똲 똳 똴 똵 똶 똷 똸 똹 똺 똻 똼 똽 똾 똿 뙀 뙁 뙂 뙃 뙄 뙅 뙆 뙇 뙈 뙉 뙊 뙋 뙌 뙍 뙎 뙏 뙐 뙑 뙒 뙓 뙔 뙕 뙖 뙗 뙘 뙙 뙚 뙛 뙜 뙝 뙞 뙟 뙠 뙡 뙢 뙣 뙤 뙥 뙦 뙧 뙨 뙩 뙪 뙫 뙬 뙭 뙮 뙯 뙰 뙱 뙲 뙳 뙴 뙵 뙶 뙷 뙸 뙹 뙺 뙻 뙼 뙽 뙾 뙿 뚀 뚁 뚂 뚃 뚄 뚅 뚆 뚇 뚈 뚉 뚊 뚋 뚌 뚍 뚎 뚏 뚐 뚑 뚒 뚓 뚔 뚕 뚖 뚗 뚘 뚙 뚚 뚛 뚜 뚝 뚞 뚟 뚠 뚡 뚢 뚣 뚤 뚥 뚦 뚧 뚨 뚩 뚪 뚫 뚬 뚭 뚮 뚯 뚰 뚱 뚲 뚳 뚴 뚵 뚶 뚷 뚸 뚹 뚺 뚻 뚼 뚽 뚾 뚿 뛀 뛁 뛂 뛃 뛄 뛅 뛆 뛇 뛈 뛉 뛊 뛋 뛌 뛍 뛎 뛏 뛐 뛑 뛒 뛓 뛔 뛕 뛖 뛗 뛘 뛙 뛚 뛛 뛜 뛝 뛞 뛟 뛠 뛡 뛢 뛣 뛤 뛥 뛦 뛧 뛨 뛩 뛪 뛫 뛬 뛭 뛮 뛯 뛰 뛱 뛲 뛳 뛴 뛵 뛶 뛷 뛸 뛹 뛺 뛻 뛼 뛽 뛾 뛿 뜀 뜁 뜂 뜃 뜄 뜅 뜆 뜇 뜈 뜉 뜊 뜋 뜌 뜍 뜎 뜏 뜐 뜑 뜒 뜓 뜔 뜕 뜖 뜗 뜘 뜙 뜚 뜛 뜜 뜝 뜞 뜟 뜠 뜡 뜢 뜣 뜤 뜥 뜦 뜧 뜨 뜩 뜪 뜫 뜬 뜭 뜮 뜯 뜰 뜱 뜲 뜳 뜴 뜵 뜶 뜷 뜸 뜹 뜺 뜻 뜼 뜽 뜾 뜿 띀 띁 띂 띃 띄 띅 띆 띇 띈 띉 띊 띋 띌 띍 띎 띏 띐 띑 띒 띓 띔 띕 띖 띗 띘 띙 띚 띛 띜 띝 띞 띟 띠 띡 띢 띣 띤 띥 띦 띧 띨 띩 띪 띫 띬 띭 띮 띯 띰 띱 띲 띳 띴 띵 띶 띷 띸 띹 띺 띻 라 락 띾 띿 란 랁 랂 랃 랄 랅 랆 랇 랈 랉 랊 랋 람 랍 랎 랏 랐 랑 랒 랓 랔 랕 랖 랗 래 랙 랚 랛 랜 랝 랞 랟 랠 랡 랢 랣 랤 랥 랦 랧 램 랩 랪 랫 랬 랭 랮 랯 랰 랱 랲 랳 랴 략 랶 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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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릭 릮 릯 린 릱 릲 릳 릴 릵 릶 릷 릸 릹 릺 릻 림 립 릾 릿 맀 링 맂 맃 맄 맅 맆 맇 마 막 맊 맋 만 맍 많 맏 말 맑 맒 맓 맔 맕 맖 맗 맘 맙 맚 맛 맜 망 맞 맟 맠 맡 맢 맣 매 맥 맦 맧 맨 맩 맪 맫 맬 맭 맮 맯 맰 맱 맲 맳 맴 맵 맶 맷 맸 맹 맺 맻 맼 맽 맾 맿 먀 먁 먂 먃 먄 먅 먆 먇 먈 먉 먊 먋 먌 먍 먎 먏 먐 먑 먒 먓 먔 먕 먖 먗 먘 먙 먚 먛 먜 먝 먞 먟 먠 먡 먢 먣 먤 먥 먦 먧 먨 먩 먪 먫 먬 먭 먮 먯 먰 먱 먲 먳 먴 먵 먶 먷 머 먹 먺 먻 먼 먽 먾 먿 멀 멁 멂 멃 멄 멅 멆 멇 멈 멉 멊 멋 멌 멍 멎 멏 멐 멑 멒 멓 메 멕 멖 멗 멘 멙 멚 멛 멜 멝 멞 멟 멠 멡 멢 멣 멤 멥 멦 멧 멨 멩 멪 멫 멬 멭 멮 멯 며 멱 멲 멳 면 멵 멶 멷 멸 멹 멺 멻 멼 멽 멾 멿 몀 몁 몂 몃 몄 명 몆 몇 몈 몉 몊 몋 몌 몍 몎 몏 몐 몑 몒 몓 몔 몕 몖 몗 몘 몙 몚 몛 몜 몝 몞 몟 몠 몡 몢 몣 몤 몥 몦 몧 모 목 몪 몫 몬 몭 몮 몯 몰 몱 몲 몳 몴 몵 몶 몷 몸 몹 몺 못 몼 몽 몾 몿 뫀 뫁 뫂 뫃 뫄 뫅 뫆 뫇 뫈 뫉 뫊 뫋 뫌 뫍 뫎 뫏 뫐 뫑 뫒 뫓 뫔 뫕 뫖 뫗 뫘 뫙 뫚 뫛 뫜 뫝 뫞 뫟 뫠 뫡 뫢 뫣 뫤 뫥 뫦 뫧 뫨 뫩 뫪 뫫 뫬 뫭 뫮 뫯 뫰 뫱 뫲 뫳 뫴 뫵 뫶 뫷 뫸 뫹 뫺 뫻 뫼 뫽 뫾 뫿 묀 묁 묂 묃 묄 묅 묆 묇 묈 묉 묊 묋 묌 묍 묎 묏 묐 묑 묒 묓 묔 묕 묖 묗 묘 묙 묚 묛 묜 묝 묞 묟 묠 묡 묢 묣 묤 묥 묦 묧 묨 묩 묪 묫 묬 묭 묮 묯 묰 묱 묲 묳 무 묵 묶 묷 문 묹 묺 묻 물 묽 묾 묿 뭀 뭁 뭂 뭃 뭄 뭅 뭆 뭇 뭈 뭉 뭊 뭋 뭌 뭍 뭎 뭏 뭐 뭑 뭒 뭓 뭔 뭕 뭖 뭗 뭘 뭙 뭚 뭛 뭜 뭝 뭞 뭟 뭠 뭡 뭢 뭣 뭤 뭥 뭦 뭧 뭨 뭩 뭪 뭫 뭬 뭭 뭮 뭯 뭰 뭱 뭲 뭳 뭴 뭵 뭶 뭷 뭸 뭹 뭺 뭻 뭼 뭽 뭾 뭿 뮀 뮁 뮂 뮃 뮄 뮅 뮆 뮇 뮈 뮉 뮊 뮋 뮌 뮍 뮎 뮏 뮐 뮑 뮒 뮓 뮔 뮕 뮖 뮗 뮘 뮙 뮚 뮛 뮜 뮝 뮞 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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붔 붕 붖 붗 붘 붙 붚 붛 붜 붝 붞 붟 붠 붡 붢 붣 붤 붥 붦 붧 붨 붩 붪 붫 붬 붭 붮 붯 붰 붱 붲 붳 붴 붵 붶 붷 붸 붹 붺 붻 붼 붽 붾 붿 뷀 뷁 뷂 뷃 뷄 뷅 뷆 뷇 뷈 뷉 뷊 뷋 뷌 뷍 뷎 뷏 뷐 뷑 뷒 뷓 뷔 뷕 뷖 뷗 뷘 뷙 뷚 뷛 뷜 뷝 뷞 뷟 뷠 뷡 뷢 뷣 뷤 뷥 뷦 뷧 뷨 뷩 뷪 뷫 뷬 뷭 뷮 뷯 뷰 뷱 뷲 뷳 뷴 뷵 뷶 뷷 뷸 뷹 뷺 뷻 뷼 뷽 뷾 뷿 븀 븁 븂 븃 븄 븅 븆 븇 븈 븉 븊 븋 브 븍 븎 븏 븐 븑 븒 븓 블 븕 븖 븗 븘 븙 븚 븛 븜 븝 븞 븟 븠 븡 븢 븣 븤 븥 븦 븧 븨 븩 븪 븫 븬 븭 븮 븯 븰 븱 븲 븳 븴 븵 븶 븷 븸 븹 븺 븻 븼 븽 븾 븿 빀 빁 빂 빃 비 빅 빆 빇 빈 빉 빊 빋 빌 빍 빎 빏 빐 빑 빒 빓 빔 빕 빖 빗 빘 빙 빚 빛 빜 빝 빞 빟 빠 빡 빢 빣 빤 빥 빦 빧 빨 빩 빪 빫 빬 빭 빮 빯 빰 빱 빲 빳 빴 빵 빶 빷 빸 빹 빺 빻 빼 빽 빾 빿 뺀 뺁 뺂 뺃 뺄 뺅 뺆 뺇 뺈 뺉 뺊 뺋 뺌 뺍 뺎 뺏 뺐 뺑 뺒 뺓 뺔 뺕 뺖 뺗 뺘 뺙 뺚 뺛 뺜 뺝 뺞 뺟 뺠 뺡 뺢 뺣 뺤 뺥 뺦 뺧 뺨 뺩 뺪 뺫 뺬 뺭 뺮 뺯 뺰 뺱 뺲 뺳 뺴 뺵 뺶 뺷 뺸 뺹 뺺 뺻 뺼 뺽 뺾 뺿 뻀 뻁 뻂 뻃 뻄 뻅 뻆 뻇 뻈 뻉 뻊 뻋 뻌 뻍 뻎 뻏 뻐 뻑 뻒 뻓 뻔 뻕 뻖 뻗 뻘 뻙 뻚 뻛 뻜 뻝 뻞 뻟 뻠 뻡 뻢 뻣 뻤 뻥 뻦 뻧 뻨 뻩 뻪 뻫 뻬 뻭 뻮 뻯 뻰 뻱 뻲 뻳 뻴 뻵 뻶 뻷 뻸 뻹 뻺 뻻 뻼 뻽 뻾 뻿 뼀 뼁 뼂 뼃 뼄 뼅 뼆 뼇 뼈 뼉 뼊 뼋 뼌 뼍 뼎 뼏 뼐 뼑 뼒 뼓 뼔 뼕 뼖 뼗 뼘 뼙 뼚 뼛 뼜 뼝 뼞 뼟 뼠 뼡 뼢 뼣 뼤 뼥 뼦 뼧 뼨 뼩 뼪 뼫 뼬 뼭 뼮 뼯 뼰 뼱 뼲 뼳 뼴 뼵 뼶 뼷 뼸 뼹 뼺 뼻 뼼 뼽 뼾 뼿 뽀 뽁 뽂 뽃 뽄 뽅 뽆 뽇 뽈 뽉 뽊 뽋 뽌 뽍 뽎 뽏 뽐 뽑 뽒 뽓 뽔 뽕 뽖 뽗 뽘 뽙 뽚 뽛 뽜 뽝 뽞 뽟 뽠 뽡 뽢 뽣 뽤 뽥 뽦 뽧 뽨 뽩 뽪 뽫 뽬 뽭 뽮 뽯 뽰 뽱 뽲 뽳 뽴 뽵 뽶 뽷 뽸 뽹 뽺 뽻 뽼 뽽 뽾 뽿 뾀 뾁 뾂 뾃 뾄 뾅 뾆 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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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앥 앦 앧 앨 앩 앪 앫 앬 앭 앮 앯 앰 앱 앲 앳 앴 앵 앶 앷 앸 앹 앺 앻 야 약 앾 앿 얀 얁 얂 얃 얄 얅 얆 얇 얈 얉 얊 얋 얌 얍 얎 얏 얐 양 얒 얓 얔 얕 얖 얗 얘 얙 얚 얛 얜 얝 얞 얟 얠 얡 얢 얣 얤 얥 얦 얧 얨 얩 얪 얫 얬 얭 얮 얯 얰 얱 얲 얳 어 억 얶 얷 언 얹 얺 얻 얼 얽 얾 얿 엀 엁 엂 엃 엄 업 없 엇 었 엉 엊 엋 엌 엍 엎 엏 에 엑 엒 엓 엔 엕 엖 엗 엘 엙 엚 엛 엜 엝 엞 엟 엠 엡 엢 엣 엤 엥 엦 엧 엨 엩 엪 엫 여 역 엮 엯 연 엱 엲 엳 열 엵 엶 엷 엸 엹 엺 엻 염 엽 엾 엿 였 영 옂 옃 옄 옅 옆 옇 예 옉 옊 옋 옌 옍 옎 옏 옐 옑 옒 옓 옔 옕 옖 옗 옘 옙 옚 옛 옜 옝 옞 옟 옠 옡 옢 옣 오 옥 옦 옧 온 옩 옪 옫 올 옭 옮 옯 옰 옱 옲 옳 옴 옵 옶 옷 옸 옹 옺 옻 옼 옽 옾 옿 와 왁 왂 왃 완 왅 왆 왇 왈 왉 왊 왋 왌 왍 왎 왏 왐 왑 왒 왓 왔 왕 왖 왗 왘 왙 왚 왛 왜 왝 왞 왟 왠 왡 왢 왣 왤 왥 왦 왧 왨 왩 왪 왫 왬 왭 왮 왯 왰 왱 왲 왳 왴 왵 왶 왷 외 왹 왺 왻 왼 왽 왾 왿 욀 욁 욂 욃 욄 욅 욆 욇 욈 욉 욊 욋 욌 욍 욎 욏 욐 욑 욒 욓 요 욕 욖 욗 욘 욙 욚 욛 욜 욝 욞 욟 욠 욡 욢 욣 욤 욥 욦 욧 욨 용 욪 욫 욬 욭 욮 욯 우 욱 욲 욳 운 욵 욶 욷 울 욹 욺 욻 욼 욽 욾 욿 움 웁 웂 웃 웄 웅 웆 웇 웈 웉 웊 웋 워 웍 웎 웏 원 웑 웒 웓 월 웕 웖 웗 웘 웙 웚 웛 웜 웝 웞 웟 웠 웡 웢 웣 웤 웥 웦 웧 웨 웩 웪 웫 웬 웭 웮 웯 웰 웱 웲 웳 웴 웵 웶 웷 웸 웹 웺 웻 웼 웽 웾 웿 윀 윁 윂 윃 위 윅 윆 윇 윈 윉 윊 윋 윌 윍 윎 윏 윐 윑 윒 윓 윔 윕 윖 윗 윘 윙 윚 윛 윜 윝 윞 윟 유 육 윢 윣 윤 윥 윦 윧 율 윩 윪 윫 윬 윭 윮 윯 윰 윱 윲 윳 윴 융 윶 윷 윸 윹 윺 윻 으 윽 윾 윿 은 읁 읂 읃 을 읅 읆 읇 읈 읉 읊 읋 음 읍 읎 읏 읐 응 읒 읓 읔 읕 읖 읗 의 읙 읚 읛 읜 읝 읞 읟 읠 읡 읢 읣 읤 읥 읦 읧 읨 읩 읪 읫 읬 읭 읮 읯 읰 읱 읲 읳 이 익 읶 읷 인 읹 읺 읻 일 읽 읾 읿 잀 잁 잂 잃 임 입 잆 잇 있 잉 잊 잋 잌 잍 잎 잏 자 작 잒 잓 잔 잕 잖 잗 잘 잙 잚 잛 잜 잝 잞 잟 잠 잡 잢 잣 잤 장 잦 잧 잨 잩 잪 잫 재 잭 잮 잯 잰 잱 잲 잳 잴 잵 잶 잷 잸 잹 잺 잻 잼 잽 잾 잿 쟀 쟁 쟂 쟃 쟄 쟅 쟆 쟇 쟈 쟉 쟊 쟋 쟌 쟍 쟎 쟏 쟐 쟑 쟒 쟓 쟔 쟕 쟖 쟗 쟘 쟙 쟚 쟛 쟜 쟝 쟞 쟟 쟠 쟡 쟢 쟣 쟤 쟥 쟦 쟧 쟨 쟩 쟪 쟫 쟬 쟭 쟮 쟯 쟰 쟱 쟲 쟳 쟴 쟵 쟶 쟷 쟸 쟹 쟺 쟻 쟼 쟽 쟾 쟿 저 적 젂 젃 전 젅 젆 젇 절 젉 젊 젋 젌 젍 젎 젏 점 접 젒 젓 젔 정 젖 젗 젘 젙 젚 젛 제 젝 젞 젟 젠 젡 젢 젣 젤 젥 젦 젧 젨 젩 젪 젫 젬 젭 젮 젯 젰 젱 젲 젳 젴 젵 젶 젷 져 젹 젺 젻 젼 젽 젾 젿 졀 졁 졂 졃 졄 졅 졆 졇 졈 졉 졊 졋 졌 졍 졎 졏 졐 졑 졒 졓 졔 졕 졖 졗 졘 졙 졚 졛 졜 졝 졞 졟 졠 졡 졢 졣 졤 졥 졦 졧 졨 졩 졪 졫 졬 졭 졮 졯 조 족 졲 졳 존 졵 졶 졷 졸 졹 졺 졻 졼 졽 졾 졿 좀 좁 좂 좃 좄 종 좆 좇 좈 좉 좊 좋 좌 좍 좎 좏 좐 좑 좒 좓 좔 좕 좖 좗 좘 좙 좚 좛 좜 좝 좞 좟 좠 좡 좢 좣 좤 좥 좦 좧 좨 좩 좪 좫 좬 좭 좮 좯 좰 좱 좲 좳 좴 좵 좶 좷 좸 좹 좺 좻 좼 좽 좾 좿 죀 죁 죂 죃 죄 죅 죆 죇 죈 죉 죊 죋 죌 죍 죎 죏 죐 죑 죒 죓 죔 죕 죖 죗 죘 죙 죚 죛 죜 죝 죞 죟 죠 죡 죢 죣 죤 죥 죦 죧 죨 죩 죪 죫 죬 죭 죮 죯 죰 죱 죲 죳 죴 죵 죶 죷 죸 죹 죺 죻 주 죽 죾 죿 준 줁 줂 줃 줄 줅 줆 줇 줈 줉 줊 줋 줌 줍 줎 줏 줐 중 줒 줓 줔 줕 줖 줗 줘 줙 줚 줛 줜 줝 줞 줟 줠 줡 줢 줣 줤 줥 줦 줧 줨 줩 줪 줫 줬 줭 줮 줯 줰 줱 줲 줳 줴 줵 줶 줷 줸 줹 줺 줻 줼 줽 줾 줿 쥀 쥁 쥂 쥃 쥄 쥅 쥆 쥇 쥈 쥉 쥊 쥋 쥌 쥍 쥎 쥏 쥐 쥑 쥒 쥓 쥔 쥕 쥖 쥗 쥘 쥙 쥚 쥛 쥜 쥝 쥞 쥟 쥠 쥡 쥢 쥣 쥤 쥥 쥦 쥧 쥨 쥩 쥪 쥫 쥬 쥭 쥮 쥯 쥰 쥱 쥲 쥳 쥴 쥵 쥶 쥷 쥸 쥹 쥺 쥻 쥼 쥽 쥾 쥿 즀 즁 즂 즃 즄 즅 즆 즇 즈 즉 즊 즋 즌 즍 즎 즏 즐 즑 즒 즓 즔 즕 즖 즗 즘 즙 즚 즛 즜 증 즞 즟 즠 즡 즢 즣 즤 즥 즦 즧 즨 즩 즪 즫 즬 즭 즮 즯 즰 즱 즲 즳 즴 즵 즶 즷 즸 즹 즺 즻 즼 즽 즾 즿 지 직 짂 짃 진 짅 짆 짇 질 짉 짊 짋 짌 짍 짎 짏 짐 집 짒 짓 짔 징 짖 짗 짘 짙 짚 짛 짜 짝 짞 짟 짠 짡 짢 짣 짤 짥 짦 짧 짨 짩 짪 짫 짬 짭 짮 짯 짰 짱 짲 짳 짴 짵 짶 짷 째 짹 짺 짻 짼 짽 짾 짿 쨀 쨁 쨂 쨃 쨄 쨅 쨆 쨇 쨈 쨉 쨊 쨋 쨌 쨍 쨎 쨏 쨐 쨑 쨒 쨓 쨔 쨕 쨖 쨗 쨘 쨙 쨚 쨛 쨜 쨝 쨞 쨟 쨠 쨡 쨢 쨣 쨤 쨥 쨦 쨧 쨨 쨩 쨪 쨫 쨬 쨭 쨮 쨯 쨰 쨱 쨲 쨳 쨴 쨵 쨶 쨷 쨸 쨹 쨺 쨻 쨼 쨽 쨾 쨿 쩀 쩁 쩂 쩃 쩄 쩅 쩆 쩇 쩈 쩉 쩊 쩋 쩌 쩍 쩎 쩏 쩐 쩑 쩒 쩓 쩔 쩕 쩖 쩗 쩘 쩙 쩚 쩛 쩜 쩝 쩞 쩟 쩠 쩡 쩢 쩣 쩤 쩥 쩦 쩧 쩨 쩩 쩪 쩫 쩬 쩭 쩮 쩯 쩰 쩱 쩲 쩳 쩴 쩵 쩶 쩷 쩸 쩹 쩺 쩻 쩼 쩽 쩾 쩿 쪀 쪁 쪂 쪃 쪄 쪅 쪆 쪇 쪈 쪉 쪊 쪋 쪌 쪍 쪎 쪏 쪐 쪑 쪒 쪓 쪔 쪕 쪖 쪗 쪘 쪙 쪚 쪛 쪜 쪝 쪞 쪟 쪠 쪡 쪢 쪣 쪤 쪥 쪦 쪧 쪨 쪩 쪪 쪫 쪬 쪭 쪮 쪯 쪰 쪱 쪲 쪳 쪴 쪵 쪶 쪷 쪸 쪹 쪺 쪻 쪼 쪽 쪾 쪿 쫀 쫁 쫂 쫃 쫄 쫅 쫆 쫇 쫈 쫉 쫊 쫋 쫌 쫍 쫎 쫏 쫐 쫑 쫒 쫓 쫔 쫕 쫖 쫗 쫘 쫙 쫚 쫛 쫜 쫝 쫞 쫟 쫠 쫡 쫢 쫣 쫤 쫥 쫦 쫧 쫨 쫩 쫪 쫫 쫬 쫭 쫮 쫯 쫰 쫱 쫲 쫳 쫴 쫵 쫶 쫷 쫸 쫹 쫺 쫻 쫼 쫽 쫾 쫿 쬀 쬁 쬂 쬃 쬄 쬅 쬆 쬇 쬈 쬉 쬊 쬋 쬌 쬍 쬎 쬏 쬐 쬑 쬒 쬓 쬔 쬕 쬖 쬗 쬘 쬙 쬚 쬛 쬜 쬝 쬞 쬟 쬠 쬡 쬢 쬣 쬤 쬥 쬦 쬧 쬨 쬩 쬪 쬫 쬬 쬭 쬮 쬯 쬰 쬱 쬲 쬳 쬴 쬵 쬶 쬷 쬸 쬹 쬺 쬻 쬼 쬽 쬾 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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턜 턝 턞 턟 턠 턡 턢 턣 턤 턥 턦 턧 턨 턩 턪 턫 턬 턭 턮 턯 터 턱 턲 턳 턴 턵 턶 턷 털 턹 턺 턻 턼 턽 턾 턿 텀 텁 텂 텃 텄 텅 텆 텇 텈 텉 텊 텋 테 텍 텎 텏 텐 텑 텒 텓 텔 텕 텖 텗 텘 텙 텚 텛 템 텝 텞 텟 텠 텡 텢 텣 텤 텥 텦 텧 텨 텩 텪 텫 텬 텭 텮 텯 텰 텱 텲 텳 텴 텵 텶 텷 텸 텹 텺 텻 텼 텽 텾 텿 톀 톁 톂 톃 톄 톅 톆 톇 톈 톉 톊 톋 톌 톍 톎 톏 톐 톑 톒 톓 톔 톕 톖 톗 톘 톙 톚 톛 톜 톝 톞 톟 토 톡 톢 톣 톤 톥 톦 톧 톨 톩 톪 톫 톬 톭 톮 톯 톰 톱 톲 톳 톴 통 톶 톷 톸 톹 톺 톻 톼 톽 톾 톿 퇀 퇁 퇂 퇃 퇄 퇅 퇆 퇇 퇈 퇉 퇊 퇋 퇌 퇍 퇎 퇏 퇐 퇑 퇒 퇓 퇔 퇕 퇖 퇗 퇘 퇙 퇚 퇛 퇜 퇝 퇞 퇟 퇠 퇡 퇢 퇣 퇤 퇥 퇦 퇧 퇨 퇩 퇪 퇫 퇬 퇭 퇮 퇯 퇰 퇱 퇲 퇳 퇴 퇵 퇶 퇷 퇸 퇹 퇺 퇻 퇼 퇽 퇾 퇿 툀 툁 툂 툃 툄 툅 툆 툇 툈 툉 툊 툋 툌 툍 툎 툏 툐 툑 툒 툓 툔 툕 툖 툗 툘 툙 툚 툛 툜 툝 툞 툟 툠 툡 툢 툣 툤 툥 툦 툧 툨 툩 툪 툫 투 툭 툮 툯 툰 툱 툲 툳 툴 툵 툶 툷 툸 툹 툺 툻 툼 툽 툾 툿 퉀 퉁 퉂 퉃 퉄 퉅 퉆 퉇 퉈 퉉 퉊 퉋 퉌 퉍 퉎 퉏 퉐 퉑 퉒 퉓 퉔 퉕 퉖 퉗 퉘 퉙 퉚 퉛 퉜 퉝 퉞 퉟 퉠 퉡 퉢 퉣 퉤 퉥 퉦 퉧 퉨 퉩 퉪 퉫 퉬 퉭 퉮 퉯 퉰 퉱 퉲 퉳 퉴 퉵 퉶 퉷 퉸 퉹 퉺 퉻 퉼 퉽 퉾 퉿 튀 튁 튂 튃 튄 튅 튆 튇 튈 튉 튊 튋 튌 튍 튎 튏 튐 튑 튒 튓 튔 튕 튖 튗 튘 튙 튚 튛 튜 튝 튞 튟 튠 튡 튢 튣 튤 튥 튦 튧 튨 튩 튪 튫 튬 튭 튮 튯 튰 튱 튲 튳 튴 튵 튶 튷 트 특 튺 튻 튼 튽 튾 튿 틀 틁 틂 틃 틄 틅 틆 틇 틈 틉 틊 틋 틌 틍 틎 틏 틐 틑 틒 틓 틔 틕 틖 틗 틘 틙 틚 틛 틜 틝 틞 틟 틠 틡 틢 틣 틤 틥 틦 틧 틨 틩 틪 틫 틬 틭 틮 틯 티 틱 틲 틳 틴 틵 틶 틷 틸 틹 틺 틻 틼 틽 틾 틿 팀 팁 팂 팃 팄 팅 팆 팇 팈 팉 팊 팋 파 팍 팎 팏 판 팑 팒 팓 팔 팕 팖 팗 팘 팙 팚 팛 팜 팝 팞 팟 팠 팡 팢 팣 팤 팥 팦 팧 패 팩 팪 팫 팬 팭 팮 팯 팰 팱 팲 팳 팴 팵 팶 팷 팸 팹 팺 팻 팼 팽 팾 팿 퍀 퍁 퍂 퍃 퍄 퍅 퍆 퍇 퍈 퍉 퍊 퍋 퍌 퍍 퍎 퍏 퍐 퍑 퍒 퍓 퍔 퍕 퍖 퍗 퍘 퍙 퍚 퍛 퍜 퍝 퍞 퍟 퍠 퍡 퍢 퍣 퍤 퍥 퍦 퍧 퍨 퍩 퍪 퍫 퍬 퍭 퍮 퍯 퍰 퍱 퍲 퍳 퍴 퍵 퍶 퍷 퍸 퍹 퍺 퍻 퍼 퍽 퍾 퍿 펀 펁 펂 펃 펄 펅 펆 펇 펈 펉 펊 펋 펌 펍 펎 펏 펐 펑 펒 펓 펔 펕 펖 펗 페 펙 펚 펛 펜 펝 펞 펟 펠 펡 펢 펣 펤 펥 펦 펧 펨 펩 펪 펫 펬 펭 펮 펯 펰 펱 펲 펳 펴 펵 펶 펷 편 펹 펺 펻 펼 펽 펾 펿 폀 폁 폂 폃 폄 폅 폆 폇 폈 평 폊 폋 폌 폍 폎 폏 폐 폑 폒 폓 폔 폕 폖 폗 폘 폙 폚 폛 폜 폝 폞 폟 폠 폡 폢 폣 폤 폥 폦 폧 폨 폩 폪 폫 포 폭 폮 폯 폰 폱 폲 폳 폴 폵 폶 폷 폸 폹 폺 폻 폼 폽 폾 폿 퐀 퐁 퐂 퐃 퐄 퐅 퐆 퐇 퐈 퐉 퐊 퐋 퐌 퐍 퐎 퐏 퐐 퐑 퐒 퐓 퐔 퐕 퐖 퐗 퐘 퐙 퐚 퐛 퐜 퐝 퐞 퐟 퐠 퐡 퐢 퐣 퐤 퐥 퐦 퐧 퐨 퐩 퐪 퐫 퐬 퐭 퐮 퐯 퐰 퐱 퐲 퐳 퐴 퐵 퐶 퐷 퐸 퐹 퐺 퐻 퐼 퐽 퐾 퐿 푀 푁 푂 푃 푄 푅 푆 푇 푈 푉 푊 푋 푌 푍 푎 푏 푐 푑 푒 푓 푔 푕 푖 푗 푘 푙 푚 푛 표 푝 푞 푟 푠 푡 푢 푣 푤 푥 푦 푧 푨 푩 푪 푫 푬 푭 푮 푯 푰 푱 푲 푳 푴 푵 푶 푷 푸 푹 푺 푻 푼 푽 푾 푿 풀 풁 풂 풃 풄 풅 풆 풇 품 풉 풊 풋 풌 풍 풎 풏 풐 풑 풒 풓 풔 풕 풖 풗 풘 풙 풚 풛 풜 풝 풞 풟 풠 풡 풢 풣 풤 풥 풦 풧 풨 풩 풪 풫 풬 풭 풮 풯 풰 풱 풲 풳 풴 풵 풶 풷 풸 풹 풺 풻 풼 풽 풾 풿 퓀 퓁 퓂 퓃 퓄 퓅 퓆 퓇 퓈 퓉 퓊 퓋 퓌 퓍 퓎 퓏 퓐 퓑 퓒 퓓 퓔 퓕 퓖 퓗 퓘 퓙 퓚 퓛 퓜 퓝 퓞 퓟 퓠 퓡 퓢 퓣 퓤 퓥 퓦 퓧 퓨 퓩 퓪 퓫 퓬 퓭 퓮 퓯 퓰 퓱 퓲 퓳 퓴 퓵 퓶 퓷 퓸 퓹 퓺 퓻 퓼 퓽 퓾 퓿 픀 픁 픂 픃 프 픅 픆 픇 픈 픉 픊 픋 플 픍 픎 픏 픐 픑 픒 픓 픔 픕 픖 픗 픘 픙 픚 픛 픜 픝 픞 픟 픠 픡 픢 픣 픤 픥 픦 픧 픨 픩 픪 픫 픬 픭 픮 픯 픰 픱 픲 픳 픴 픵 픶 픷 픸 픹 픺 픻 피 픽 픾 픿 핀 핁 핂 핃 필 핅 핆 핇 핈 핉 핊 핋 핌 핍 핎 핏 핐 핑 핒 핓 핔 핕 핖 핗 하 학 핚 핛 한 핝 핞 핟 할 핡 핢 핣 핤 핥 핦 핧 함 합 핪 핫 핬 항 핮 핯 핰 핱 핲 핳 해 핵 핶 핷 핸 핹 핺 핻 핼 핽 핾 핿 햀 햁 햂 햃 햄 햅 햆 햇 했 행 햊 햋 햌 햍 햎 햏 햐 햑 햒 햓 햔 햕 햖 햗 햘 햙 햚 햛 햜 햝 햞 햟 햠 햡 햢 햣 햤 향 햦 햧 햨 햩 햪 햫 햬 햭 햮 햯 햰 햱 햲 햳 햴 햵 햶 햷 햸 햹 햺 햻 햼 햽 햾 햿 헀 헁 헂 헃 헄 헅 헆 헇 허 헉 헊 헋 헌 헍 헎 헏 헐 헑 헒 헓 헔 헕 헖 헗 험 헙 헚 헛 헜 헝 헞 헟 헠 헡 헢 헣 헤 헥 헦 헧 헨 헩 헪 헫 헬 헭 헮 헯 헰 헱 헲 헳 헴 헵 헶 헷 헸 헹 헺 헻 헼 헽 헾 헿 혀 혁 혂 혃 현 혅 혆 혇 혈 혉 혊 혋 혌 혍 혎 혏 혐 협 혒 혓 혔 형 혖 혗 혘 혙 혚 혛 혜 혝 혞 혟 혠 혡 혢 혣 혤 혥 혦 혧 혨 혩 혪 혫 혬 혭 혮 혯 혰 혱 혲 혳 혴 혵 혶 혷 호 혹 혺 혻 혼 혽 혾 혿 홀 홁 홂 홃 홄 홅 홆 홇 홈 홉 홊 홋 홌 홍 홎 홏 홐 홑 홒 홓 화 확 홖 홗 환 홙 홚 홛 활 홝 홞 홟 홠 홡 홢 홣 홤 홥 홦 홧 홨 황 홪 홫 홬 홭 홮 홯 홰 홱 홲 홳 홴 홵 홶 홷 홸 홹 홺 홻 홼 홽 홾 홿 횀 횁 횂 횃 횄 횅 횆 횇 횈 횉 횊 횋 회 획 횎 횏 횐 횑 횒 횓 횔 횕 횖 횗 횘 횙 횚 횛 횜 횝 횞 횟 횠 횡 횢 횣 횤 횥 횦 횧 효 횩 횪 횫 횬 횭 횮 횯 횰 횱 횲 횳 횴 횵 횶 횷 횸 횹 횺 횻 횼 횽 횾 횿 훀 훁 훂 훃 후 훅 훆 훇 훈 훉 훊 훋 훌 훍 훎 훏 훐 훑 훒 훓 훔 훕 훖 훗 훘 훙 훚 훛 훜 훝 훞 훟 훠 훡 훢 훣 훤 훥 훦 훧 훨 훩 훪 훫 훬 훭 훮 훯 훰 훱 훲 훳 훴 훵 훶 훷 훸 훹 훺 훻 훼 훽 훾 훿 휀 휁 휂 휃 휄 휅 휆 휇 휈 휉 휊 휋 휌 휍 휎 휏 휐 휑 휒 휓 휔 휕 휖 휗 휘 휙 휚 휛 휜 휝 휞 휟 휠 휡 휢 휣 휤 휥 휦 휧 휨 휩 휪 휫 휬 휭 휮 휯 휰 휱 휲 휳 휴 휵 휶 휷 휸 휹 휺 휻 휼 휽 휾 휿 흀 흁 흂 흃 흄 흅 흆 흇 흈 흉 흊 흋 흌 흍 흎 흏 흐 흑 흒 흓 흔 흕 흖 흗 흘 흙 흚 흛 흜 흝 흞 흟 흠 흡 흢 흣 흤 흥 흦 흧 흨 흩 흪 흫 희 흭 흮 흯 흰 흱 흲 흳 흴 흵 흶 흷 흸 흹 흺 흻 흼 흽 흾 흿 힀 힁 힂 힃 힄 힅 힆 힇 히 힉 힊 힋 힌 힍 힎 힏 힐 힑 힒 힓 힔 힕 힖 힗 힘 힙 힚 힛 힜 힝 힞 힟 힠 힡 힢 힣



관련기사 :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70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715111629463&p=yonhap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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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ㅎ곡 | 2012.02.29 13: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서 단어에 쓰이는 글자는 몇개지??.ㅋ
| 2012.03.23 18: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李侖根 | 2012.05.17 14: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지만 대부분 발음할수없는 글자일텐데..즉 무의미함..
李侖根 | 2012.05.17 14: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리고 글자랑 표현이 많은거랑은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어 일본어나 영어가 한국어보다 표현력이 떨어지는 언어는 아니거든요..
곰팅이 | 2012.07.13 19: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헐.ㅋㅋㅋㅋ
| 2012.08.05 10: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머....머지?????
| 2012.08.06 11: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2.08.07 23: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님 (한문을 몰라서 이렇게 적음) 일본어나 영어가 한국어보다 표현력이 떨어지는 언어는 아니지만, 한글의 장점은 바로 소리나는데로 적을 수가 있어서 쉽습니다. 예를들면 일본어로는 하늘을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고, 영어로는 하늘을 sky라고 적고 스카이라고 읽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로는 하늘 이렇게 적고 하늘이라고 읽습니다. 그리고 영국, 미국이 한글에 가장 우수한 단어로 말하였습니다.^.^
한글의장점 | 2012.09.05 07: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글은 세상에있는거의 모든 소리를 쓸수있고 그리고 똑똑한 사람은 반나절이면 배워요.
BlogIcon 나2 | 2012.11.19 21: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ㅇㅇㅇㅇㅇ
BlogIcon 나2 | 2012.11.19 21: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위에 '나' 님, 우리는 한글을 사용하니까 영어를 '스카이'라고 읽는거죠, 미국에서는 'sky'라고 읽는다고 말합니다.
BlogIcon 나2 | 2012.11.19 21: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글자는 무한인데............
BlogIcon 버블파이터 | 2013.01.01 08: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글이표현할수있는글자 답:11172



BlogIcon 버블파이터 | 2013.01.01 08: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글이표현할수있는글자 답:11172



| 2013.01.01 08:18 | PERMALINK |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버블파이터 | 2013.01.01 08: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ogIcon 버블파이터 | 2013.01.01 08: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버블파이터하시는분
BlogIcon 버블파이터 | 2013.01.01 08: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요
BlogIcon 버블파이터 | 2013.01.01 08: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






BlogIcon 안녕 | 2013.01.07 10: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ㅇㄻㄻㄻㅇㄴㄻ ㅋㅋㅋㅋㅇㅇㅎㅇㅀㅇ론ㅁㅋㅋㅋㅋ
xdad | 2013.02.16 15: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적은사람진심 대박이다 럽싨 잘못써서 신기한게뜨길래 여기와봣도ㅓ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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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2. 09:55

10월 9일 한글날, '세종대왕도 쉬고싶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유산인 한글을 만든날이 국경일이 아닌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한글의 위상은 전세계적으로 높아만 가는데, 아직도 국내에서의 한글 제정일이 국가기념일이 아닌 실정이 아이러니죠? 공휴일마다 그 날에 맞춰 옷을 갈아입는 포털들, 한글날은 민족 최고의 기념일이기에 그냥 넘어갈 수 없죠!!! 한글날 맞이 각 포털 디자인 한번 살펴볼까요?

구글
한국사이트는 네모꼴 한글로 구글 공식로고 색인 빨강,노랑,차랑,초록을 가지고 표현했네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네이버
는 '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한글을 사랑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네이버
컨셉으로 나눔글꼴 무료배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한글날에는. 기존 나눔명조와 나눔고딕에 이어
나눔고딕 light글꼴과 eco글꼴이 추가되었는데요
네이버 측에서는 최초라고 하기는 하나,
서체 중 가장 얇다고 홍보하고 있는 light서체는
이미 윤디자인에서 개발한 대신증권체에서 히다여 만든 적이 있고,
 에코글꼴 또한 이용제님의 활자공간에시 이미 디자인하여 <한글 디자이너>
책 표지에 이미 사용된 적이 있죠?
그러나 이렇게 전국민에서 무료배포되는 폰트는 처음이기에 의미가 있다고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올해의 트랜디한 글꼴은 바로 light와 eco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나눔글꼴을 사용한 아름다운 한글문서서식도 배포하고 있으니 다운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국어사전에 한국어 표준 발음 제공도 하고 있습니다.

 


파란



모아쓰기 한글의 특징을 그대로!!
정말 맘에 드는 개념적인 심플 디자인입니다.

 

다음

 

 
조인스닷컴


야후


네이트


다음, 조인스닷컴,야후,네이트 모두
세종대왕을 캐릭터에 사용했습니다. 


기업블로그에서 한글날 기념 로고를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요
올해 삼성전자 블로그는, '삼성 투모로우' 한글 발음을 잘 살려
훈민정음체로 옷을 갈아입었네요.


 

 삼성전자의 우리말 한글에 대한 관심, 의식있는 온라인 홍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삼성전자를 필두로 다름 여러 기업블로그도 내년부터는 한글 옷을 갈아입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구글에서 처음 시도한 포털 디자인 갈아입기는
이제 국내 포털에도 대부분 적극 적용하여 일반화되어 기념일마다
새로운 옷을 갈아입어 기분좋게 만드네요^^
확실히 IT 인터넷 강국, 우리나라입니다.


그리고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한글날 맞이 '희망한글나무' 3번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0원 이상 기부하면 '소설책 165페이지 폰트'를 다운받을 수 있어요.
기부하고 희망나무에 내 이름도 걸고 예쁜 폰트 다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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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1. 14:35

MBC 무한도전-오피스특집 <바른말 교육> 화면캡쳐



지난달 중순, 언론에서는 무한도전의 중징계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출연자들이 과도하게 고성을 지르거나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 등의 내용을 장시간 방송한 것과 관련, ‘무한도전’에 대해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유사한 내용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아 소위원회에서 중징계 의견이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지난달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의 전체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무한도전' 경고 제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중징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감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MBC 무한도전은 방송 품위를 저해했을까요?


MBC 무한도전-하나마나특집 '품위유지' 관련 화면캡쳐



올바르지 않은 언어습관인 것은 분명하나…
방송통신위원회가 문제삼은 무한도전의 자막은 '대갈리니', '원펀치 파이브 강냉이 거뜬'과 같은 표현이었고, 벌칙장면에서 엉덩이를 힘차게 때리는 모습과 함께 '착 감기는구나', '쫘악' 등의 장면도 문제를 삼았습니다. 물론 방통위가 지적한 자막표현들은 올바른 언어습관에 위배되는 표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이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과다한 징계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실제로 징계 반대를 주장하는 시청자들의 청원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각종 SNS를 통해 방통위의 결정을 아쉬워하는 메시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재미와 올바른 언어습관 두마리토끼를 잡아라!
어쨌든 MBC 무한도전은 방송품위를 저해하는 언어를 사용하였고, 징계가 결정된 상황인 만큼 무한도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톡톡튀는 신조어들과 참신한 자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이기에 이번 중징계가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어습관을 익히는 어린친구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무한도전인 만큼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MBC 무한도전은 지난주말 <오피스특집> 방송에서 '바른말교육'을 실시하며 무한도전 속 잘못된 언어습관들을 스스로 짚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의 재미난 신조어들은 엄청난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한편으론 인터넷과는 거리가 있는 일부 중장년츤에겐 외면을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넓은 시청층을 확보한 무한도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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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0. 09:26

지난 9일은 565돌이 되는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날은 1946년 국가지정 기념일로 지정된 후, 1991년 정부(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는 국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 제정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삼일절·제헌절·광복절·개천절과 함께 5대 국경일로 승격되었지요. 이렇게 한글날은 국경일로 되돌아 왔지만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지 못한 기념일 및 국경일 중의 하나랍니다.

이때 즈음이면 지상파 및 각종 케이블 매체에서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에 관련 뉴스가 줄을 잇고, 한글 관련 행사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한글과 관련된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하죠. 한 예로, KBS1 TV에서 청소년들의 ‘욕사용’에 대한 보고서 형식의 프로그램이 특별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한글날이던 어제, 각종 뉴스를 검색하다보니 소설가 이외수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귀가 화제가 되었네요. 그는 지난 9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는 정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오늘은 한글날. 우리는 세계적인 언어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인류 최고의 문화유산으로 인정하는 문자를 가졌습니다. 가치 있고 소중하게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정부는 아직도 한글날을 공휴일로 제정하지 않는 것일까요” 라고 말입니다.

비단 한글날을 맞아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단발성 주장을 떠나, 최근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유행어나 신조어 등의 대거 유입에 개탄하면서, 한글날과 같은 특별한 기념일을 다시 쉬어야 한다는 주장이 역사단체나 사회단체, 교육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글문화연대에 따르면, 일부기업가 단체 등의 반대로 여전히 공휴일 승격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글의 우수성과 한류열풍과 함께 올라가고 있는 그 위상을 생각해 볼 때, 한글날을 공휴일로 제정하여 국민들이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각종 행사를 즐기는 일이 한글에 대한 인식 저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어요.

단지 생산성을 이유로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시킨 것은 시대와 맞지 않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겁니다. 왜냐면 한글날이 공휴일로 시행될 경우, 확충되는 휴일 1일 증대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4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 8331명으로 총생산 유발효과는 1조 8442억 원으로 집계되었답니다. 더욱이 2009년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노동시간은 2256시간으로 OECD국가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고요.

결정적인 내용은 또 있습니다. 한글날에 대한 인지도조사 결과, 한글날이 정확히 며칠인지 아는 사람은 2009년에 비해 25% 감소한 63%로 조사되었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한글날을 모르고 있다는 말과 같아요. 더욱이 한글날을 10월 1일과 9월 9일, 10월 8일 등과 혼동하는 이도 있다 하네요.

현재 한글 사용 인구는 세계 13위에 속하는 등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 국민들의 한글날 기념일에 대한 인지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하지만 국민의 절반가량이 국경일을 헛갈려 하거나 무시하고, 단순히 쉬는 날로 생각하면서 넘어가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달 초(10월 1-3일)은 올해 마지막 징검다리 휴일이었어요.

제 주변에도 “3일(월요일)에 왜 쉬지? 아 개천절이구나!”라고 말했던 지인이 꽤 많았답니다. 그렇게 개천절을 깨닫는다니, 굳이 ‘쉬는 국경일’이어야 그날의 의미를 생각하느냐는 의견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요즘 경제 관련 뉴스가 대부분 어두운(!) 얘기들 뿐 이잖습니까? 치솟는 물가와 불안정한 고용 등등. 아무튼, 다들 살기 각박하다 보니 국경일을 잊었다고 해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각설하고, 지난 6일, 한글문화연대와 사회단체가 진행한 565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날 공휴일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공휴일로 지켜지는 국경일 대부분이 정치적인 기념일”이라며 “문화민족으로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기리는 공휴일이 하루도 없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수치이다. 한글날을 공휴일로 제정해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기리는 공휴일이 하루도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글자를 공휴일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글날 공휴일은 더욱 뜻 깊은 날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얻게 될 문화의 가치는 잃게 될 노동 가치보다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요즘은 위에 언급한 다양한 이유를 들어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휴일로 재지정하여 기념회 등 일회성의 반짝 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지속적으로 한글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선도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하여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참고 문헌 및 사진]
코카뉴스/ www.cocanews.com/?doc=news/read.htm&ns_id=14545
http://blog.naver.com/kipracafe?Redirect=Log&logNo=130120399534
한글문화연대 http://www.urimal.org/
파이낸셜뉴스/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111009154349&cDateYear=2011&cDateMonth=10&cDateDay=09
천지일보/ 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98854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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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4. 09:20

“한 겨레의 문화 창조의 활동은, 그 말로써 들어가며 그 말로써 하여 가며, 그 말로써 남기나니: 이제 조선말은, 줄잡아도 반만년 동안 역사의 흐름에서, 조선 사람의 창조적 활동의 말미암던 길이요, 연장이요, 또, 그 성과의 축적의 끼침이다.

그러므로 조선말의 말본을 닦아서 그 이치를 밝히며, 그 법칙을 드러내며, 그 온전한 체계를 세우는 것은, 다만 앞사람의 끼친 업적을 받아 이음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계계승승(繼繼承承)할 뒷사람의 영원한 창조활동의 바른 길을 닦음이 되며, 찬란한 문화건설의 터전을 마련함이 되는 것이다.”
-[우리말본] 머리말에서 발췌

사진출처 :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홈페이지 http://www.oesol.kr

경북 울산에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기념관이 있습니다. 기념관 주변에는 선생의 40주기에 맞춰 복원한 생가(울산시기념물 제39호)가 있고요.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에 전시관, 체험실, 한글교실,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건국공로훈장, 두루마기, 지팡이, 책상 들 생활유품과 사진 등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일제시대와 해방기를 거치며 한글 교육과 정립에 매진하신 최현배(崔鉉培 1894~1970년 3월 23일) 선생에 대해 회고해보고자 합니다. 그는 한국의 교육자이자 국어학자이며, 독립운동가입니다.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절에도 ‘한글이 목숨’이라고 외치며 한글의 연구와 보급에 힘썼지요.

선생은 박동 보성학교 안의 국어강습원에서 주시경의 강의를 받았습니다. 이 때 “국어는 우리 민족정신의 형성 기반이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라는 주시경 선생의 민족주의적인 언어관의 영향을 크게 받아 평생 국어 연구 및 국어 운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글 연구에 일생을 바친 그는 말본의 체계를 확립하였고 한글 전용 운동에 매진하게 된 계기를 맞으신 거지요.

사진출처 :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홈페이지 http://www.oesol.kr

더 나아가, 우리가 타민족의 굴레로부터 벗어나려면 문화가 진작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문화 창조의 도구인 국어의 어법이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1926년, 선생은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교수로 취임, [우리말본]의 저술을 계속하는 한편, 같은 해에 조선어학회의 전신인 조선어연구회의 회원이 되어 <한글>지 창간, ‘한글날’ 제정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한글을 역사적으로 또 이론적으로 연구한 [한글갈]을 짓기 시작하여 1942년에 출판하였습니다. 하지만, 선생은 이 해에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검거되어 해방이 될 때까지 옥중 생활을 하게 되죠. 조선어학회 사건은, 일제가 조선어학회를 어문활동을 통하여 독립운동을 하는 단체로 규정하여 주요 회원들을 체포, 징역형에 처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관련 인사들은 해방 이후에야 출옥하였습니다.

해방이 되자 국어 정책에 관련된 일들이 더 시급해졌습니다. 동지들을 모아 ‘조선어학회’의 재건을 위한 회의를 열고, 9월 초에 조선어학회 안에 ‘국어교과서편찬위원회’를 구성, 국어교재 편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선생은 미군정청 편수국장, 대한민국 수립 후 문교부 편수국장을 지냈으며 이후 연세대학교 교수로 연구와 교육활동을 계속해오셨습니다. 

선생의 수많은 업적 중, 특히 일본말이나 한자어로 된 용어들을 우리말로 다듬는 일을 꼽곤 합니다. 예컨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지름, 반지름, 반올림, 마름모꼴, 꽃잎, 암술, 수술’이라고 하는 말들은 각각 ‘직경(直徑), 반경(半徑), 사사오입(四捨五入), 능형(菱形), 화판(花瓣), 등을 우리말로 바꾸어 만든 용어로써, 선생이 편수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편찬한 교과서에 처음 등장하여 쓰이기 시작한 것들입니다.

‘후미끼리, 벤또, 젠사이, 혼다데, 간스메’ 등 당시 흔히 쓰이던 일본어가 우리말인 ‘건널목, 도시락, 단팥죽, 책꽂이, 통조림’로 대체되었고 이 밖에 ‘짝수, 홀수, 세모꼴, 제곱, 덧셈, 뺄셈, 피돌기’ 등, 오늘날 익숙한 용어들이 당시에 선생의 손길을 거쳐 탄생되었어요. 한편 선생은 가로쓰기에 대한 일리 있는 주장을 펴면서 가로쓰기를 정착시킨 분이기도 합니다. 

한글교육운동 책자 및 교재. 외솔 선생은 약 50여 권의 교과서를 집필하였다. - 사진출처 :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홈페이지 http://www.oesol.kr

그래서 1946년 9월에는 ‘한글가로글씨연구회’를 창립하고, 1947년 5월에는 저서 [글자의 혁명]을 출판하여 그의 주장을 사회에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조선어학회의 [큰사전] 편찬 일에도 힘을 쏟아 미국 록펠러재단의 후원을 얻어 출판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큰사전]이 1947년 10월 9일에 첫째 권, 1949년 5월에 둘째 권이 나왔고요.

이 외에도 선생은 ‘한글 첫걸음’ 같은 각종 한글 교과서 50여 개를 편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서를 연달아 내면서 한글 전용, 우리말 다듬기, 나라 사랑, 국어교육 등에 관한 주장을 펴내 국어 발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선생은 말년에 [우리말본]에 짝할 우리의 옛말 문법책을 집필하던 중 1970년 작고하셨습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인정하여 1962년에는 건국공로훈장을, 1970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저도 최현배 선생에 대해 알아보면서 새롭게 안 사실은, 해방 이후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가 바로 [우리말본]이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간략하게 알아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우리말본

사진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http://100.naver.com/100.nhn?docid=118861

최현배(崔鉉培)가 지은 문법책. 1920년에 사립동래고등보통학교 교원으로 부임한 외솔 선생은 우리말을 가르치고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국어의 문법 체계를 세울 목적으로 어법 및 문법에 관한 [우리말본]의 초고를 만들기 시작하여 1937년에 완본으로 초판을 출판하였죠.

이후, 1955년에 깁고 고쳐 펴내었으며, 여러 차례 개정판이 나왔는데요. 최현배는 주시경(周時經)의 문하에서 가르침을 받았는데, 주시경의 학문은 민족주의 입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바탕에서 이루어진 국어학은 그의 제자들에게도 이어졌는데요. 이 책의 저자도 이러한 정신에 그 학문기반을 두고 있으며, ≪우리말본≫은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지어진 것입니다.

남의 치하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면 우선 국어부터 보존되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국어가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통일된 표기법이 있어야 하고 표준말이 정립되어 있어야 하며, 우리말을 집대성한 사전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죠.

이 책은 앞 사람들의 연구가 분석적인 데 반하여 종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서술에 있어 그전까지와는 달리 큰 진전을 보이면서 처음으로 국어의 문법체계를 대성하였는데요. 크게 소리갈[音聲學] ·씨갈[品詞論] ·월갈[文章論]의 3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리갈에서는 음성기관을 숨 쉬는데, 소리 내는데, 소리 고르는 데의 3부분으로 나누어 그 기관들의 구조와 작용을 설명하였으며, 소리는 낱소리와 이은소리로 갈라 다루었습니다.

씨갈에서는 국어의 씨[品詞]를 임자씨[體言] 등 10씨로 가르고, 그 뜻 ·갈래 ·기능 ·특징 ·변화 ·끝바꿈[活用] 등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요. 끝으로, 월갈에서는 월 소재의 뜻과 갈래 ·낱말 ·마디 ·이은말, 성분의 종별 ·성립 ·배열 ·생략, 월의 갈래 ·구두점 사용법 등에 관하여 풍부한 용례로써 다루었습니다.

이 책은 순수한 한국어 용어를 사용하여 씨가름[品詞分類]의 독창적인 개발로 한국의 국어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게다가 옛 설명을 그대로 쓴 것이 거의 없다고 할 만큼 새로운 체계를 이루며 국어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한 저서이죠. 이 독창적인 저서는 일제 때 이루어진 국어학의 업적 중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국어학사상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및 사진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홈페이지 http://www.oesol.kr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우리말본」(최현배, 정음사, 1957)
「國語文法의 硏究」(高永根, 塔出版社, 1983)
「우리말본硏究」(李翊燮, 『全北大學校論文集』9, 1967)
「우리말본의 씨갈에 대하여」(남기심, 『나라사랑』14, 1974)
「우리말본의 월갈연구」(서정수, 『나라사랑』14, 1974)
「우리말본 초간책과 수정책의 비교」(김계곤, 『나라사랑』14, 1974)
네이버 백과사전 / http://100.naver.com/100.nhn?docid=118861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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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9. 11:49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많아지면서 한글 타이포그래피 세미나도 많아지고 한글 디자인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한글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이런 기회를 자기의 몫으로 만드는 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병규 선생님의 대안 디자인학교가 지난 봄 개교를 하였고, 올 가을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글 디자이너이자 교육자 이용제 선생님의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정병규 학교는 디자인 인문학적인 관점에서의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배움터라고 생각됩니다. 반면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typo school)'는 이용제 선생님과 필묵 김종건 대표님 외 우리나라 한글 타이포그라피의 주축이 되는 저명한 분들의 열의있는 강의가 기대되며 보다 한글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어 한글 타이포그라피 이론과 한글 폰트 제작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참배움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디자인을 할 때 배려해야 할 크고 작은 차이를 '한글'이라는 문자 디자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곳! 우리가 해야할 보여주어야 할 디자인에 대하여 고민하는 곳! 이렇게 핵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거에요.




지콜론 정기구독자는 수강료 할인을 받으며 수강이 가능하다니 참고하세요.

조금 있으면 10월 달, 한글날이 있는 달이 다가옵니다. 한글날이 되면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지만 여전히 한글날에만 의무적으로 이야기하는 한글, 또 지나면 잊혀지는 한글이 되는 것이 아쉽기만 한데요,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와 같이 한글 배움터가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되어 집니다. 



지금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의 수강과목 4과목 중에 한글 타이포그라피 기초, 운용 과정은 이미 수강신청이 지났지만, 한글디자인 및 폰트 제작(6개월)과 한글 타이포그라피 연구는 개강 후에도 지속적으로 수강생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글 타이포그라피는, 열정과 아름다움이라는 단어와 결합할 때 빛나보이고 어울리는 듯합니다. 한글 디자인에 열정이 있는 분이시라면 한글 타이포그라피 학교에 문을 두드려보세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 온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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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6. 09:35


저는 요즘 사극 보는 재미에 삽니다. 될 수 있으면 ‘본방사수’를 지키려고 노력하니까요. 주말 저녁시간대에 집중됐던 TV 사극이, 트렌디 드라마가 차지해온 미니시리즈 시간대를 꿰차고 주중에 방송되고 있지요.

지난 7월 4일부터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가 첫선을 보였고, 이어 20일에는 KBS2 TV 수목극 <공주의 남자>가 방송되고 있어요. 25일에는 MBC <계백>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요즘 방송되고 있는 사극은 출연진이 젊어졌어요. <무사 백동수>에는 KBS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주목받은 신예 지창욱과 ‘국민 남동생’으로지 불리는 유승호를 비롯한 20대 연기자들이 포진했으며, <공주의 남자>에도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30대 이상이신 분들은 예전 MBC에서 방송했던 ‘조선왕조 오백년’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시리즈를 비롯하여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왕 중심의 사극은 공중파 방송에서 거의 ‘싹쓸이’ 했다 싶을 만큼 그 소재가 고갈되었을 겁니다.

따라서 시대와 왕 혹은 영웅 위주의 이야기에서 탈피해 인물에 중점을 두고 극을 펼쳐 나가거나, 때론 천민들의 이야기를 그릴 만큼 그 소재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는 사극의 주 시청자층으로 꼽히는 중장년층 남성들뿐 아니라 젊은 층, 그 중 여성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는 효과까지 낳았지요.
 
짧은 구성에 현대적인 영상미를 갖춘 요즘의 사극을 두고 ‘퓨전 사극’이란 새로운 장르까지 탄생하였다고 애기합니다. 이 같은 ‘스타일리시 사극’은 전통에만 얽매이지 않는 듯하네요. 대사도 고어(古語)보다는 현대에 쓰는 말이 주를 이루기도 하고요.

배경과 복장만 과거일 뿐 대사나 인물, 구도, 영상미는 현대물에 버금갑니다.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을 받았던 MBC <다모>를 시작으로, KBS의 <추노>도 그 뒤를 이었고요, 최근엔 <무사 백동수>에서 전광렬과 최민수의 검술 대결 신에서 꽃잎이 날리는 가운데 주요 칼 동작에 슬로모션 기법을 도입하는 등 스타일에 신경을 쓴 화면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그럼 말투는 어떨까요? 아시다시피, 사극의 대화는 현시대의 것과는 매우 상이합니다. 그러다보니 사극을 보면서 정말 과거의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대화를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등장인물들이 사투리를 쓰지 않는 것도 의문입니다.

삼국시대가 배경인 드라마에선 당연히 사투리가 나와야 하는 것이 정상일 듯 같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사극 톤을 듣고 있자면 그 시대의 사람들이 대화에 궁금증이 생깁니다. 우리가 보는 관점에선 일상적인 대화조차도 그런 식으로 한다면 좀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사극은 등장하는 소소한 것까지 모두 다 모든 방면의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을 거친 후에 만들고 방송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하여 어느 이상 수준의 각색을 넘어가면 방송도 못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누군가가 과거로 돌아가서 확인을 해보지 않는 이상 똑같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겠지만, 왕실에 남아 있는 기록이나 옛 소설 등 그런 다양한 문헌들을 참고 해서 사극용 말투가 완성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아주 사소한 단어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기도 합니다. 그런 것처럼, 그 시대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사극에서 그 시대의 대화를 그대로 쓴다면, 일반 시청자들은 아마 거의 알아듣기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사극을 시청하다 보면 사극의 재미를 위해서 예전에 쓰던 어휘를 그대로 써주는 장면도 보셨을 겁니다. 이런 경우 자막 등으로 설명이 나가게 되죠. 하지만 이런 부분이 많으면 어렵거나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한 편의 방송분에 많진 않더라고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한글 소설 원문을 공부해보셨지요? 그걸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이해하기 수월하셨나요? 만약 방송 사극이 이런 대사로 처리된다면 어떨까요? 아무튼, 재미를 위해서, 사극의 대사는 현대적으로 수정하거나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진]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작년 초, 큰 인기를 몰았던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또 다른 재미는 극 중간 예상치 못한 최신 유행어를 찾아내는 일이기도 했었지요. 방송 중 “깨방정 떨다 큰코다친다라고 했지"라고 읊조리는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공주의 남자>에선 김승유(박시후)가 살아남은 자신의 피붙이인 형수와 어린 조카를 유곽에 데려오면서 그곳 사람들에게 거처를 부탁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세령(문채원)이 찾아온 이력을 떠올리며 그에게 ‘작업’이라는 단어와 함께 ‘능력자’라고 호칭하는 장면도 있었어요. 

정말 그 시대에 '깨방정'이니, ‘작업’이라는 단어가 있었으며, 존재했다면 과연 지금 같은 의미로 쓰였을까요? 이 모두가 극 중 재미를 위해 삽입했겠지요. 

하지만 이런 현대적인 유행어를 두고 극 중 몰입도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대사 속에서 적절히 녹아나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배우들이 '깨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수위를 유지해줄뿐더러 도리어 '퓨전 사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지요.

MBC <계백> 중 한장면 

반대로, MBC <계백>은 사극의 진지함 보다는 코믹한 요소를 더 강조한 것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이 제기됐었어요. 9회분에서는 감초 역할을 하는 조연들의 모습과 현대극 발성이 문제였습니다.

사극의 진지함과는 상반된 코믹한 모습이 드라마 몰입에 방해됐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습니다. 의자에게 약을 파는 독개(윤다훈 분)가 극의 재미를 위해 현대극 말투를 사용했지만, 사극의 무게중심을 깼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고요.

특히 독개는 의자(조재현 분)의 총애하는 상인이라고 속이고 의자에게 다가가 "당나라와 무역을 하며 들여온 것인데 이 약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이라고 운을 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약장사 말투를 선보였어요.

심지어 "누구신데 남의 영업을 방해하세요?" 혹은 함께 다니는 여인에게 “오빠가 말이야~”로 운울 떼는 대사들은 사극에서 들을 수 없는 말투와 톤이라 더욱 어색함을 자아냈네요. 제 생각엔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최근엔 극 중 사망하여 하차했지만) 임현식 씨와 대조를 이루는 듯합니다. 그간 사극에서 감초 코믹연기로 인기를 몰았던 그는 이번엔 진중한 연기를 선보였죠.

역사적 인물의 매력적인 재해석에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사극을 통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느끼는 시청자가 많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 사이에 펼쳐지는 작가들의 상상력을 발견하는 것도 즐겁고요. 그러나 사극은 사극입니다. 그 중심을 잃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사극 마니아로서 솔직한 바람이지 싶습니다.


[참고]
SBS <무사 백동수>는 조선 후기 박제가·이덕무와 함께 무예교범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를 만든 협객 백동수의 이야기다. KBS <공주의 남자>는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일으킨 ‘계유정난(癸酉靖難)’을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과 김종서의 아들이 ‘금지된 사랑’을 했을 것이라는 가상의 내용을 그린다. MBC <계백>은 계백 장군에 대한 고증이 ‘황산벌 전투’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그를 훌륭한 전략가이자 무예가로 재평가하면서 허구적 상상력을 입힌 드라마다. 이와 함께 백제 의자왕을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가 아닌, 개혁이 좌절된 군주로 재조명한다.

 

[사진 및 자료 출처]
서울신문NTN / ntn.seoul.co.kr/?c=news&m=view&idx=112023
뉴스엔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7210747371001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헬로? | 2011.10.03 19: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선시대 때는 사투리는 커녕 지금 우리말과 다른류의 언어를 사용한 걸로 아는데.. 그대로 쓰면 전혀 알아 들을 수가 없을 듯. 디나 따라 마파를 씬이니 가까르시 네미나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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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18. 08:30

[사진=코레일] KTX


9월 18일은 철도의 날입니다. '철도의 날'은 철도의 의의를 되새기고,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매년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기념하게 된 이유는, 1899년 9월 18일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경인선이 운행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1964년에 철도의 날이 제정되었으며, 1973년 3월 30일부터 정부 주관 기념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사진=코레일] 경인철도 개통식 모습



독특한 이름을 가진 기차역은?
'철도의 날'을 며칠 앞둔 오늘, 독특한 이름을 가진 기차역들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망상역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사진=doopedia.co.kr] 망상역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에 있는 '망상역'입니다. 영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묵호역과 망상해수욕장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1972년 8월 15일에 영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기차역입니다. 기차역 인근데 망상해수욕장이 위치해있어 휴가시즌에 더욱 인기가 있습니다.


미륵역(폐역) 충청북도 영동군
미륵역은 충청북도 영동군에 위치한 역입니다. 경부선의 역이였으며, 1938년에 개업되었습니다.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있는 미륵역은, 실제 불교에서 말하는 미륵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1992년 역은 폐지되었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미로역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사진=doopedia.co.kr] 미로역


미로역은 영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상정역과 도경리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1967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무궁화호가 운행됩니다.


청소역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사진=doopedia.co.kr] 청소역


청소역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진죽리에 있는 기차역입니다. 1929년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시작한 이래 1958년 9월 보통역으로 승격하였습니다. 2006년 12월 4일에는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장항선 역사 중에서 가장오래된 역사로, 근대 간이 역사의 건축양식이 잘 드러나있다고 합니다.


별어곡역 강원도 정선군 남면

[사진=doopedia.co.kr] 별어곡역


별어곡역은 정선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민둥산역(증산역)과 선평역 사이에 있습니다. 1967년 1월 20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지만 1984년 역무원이 배치되는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2005년에는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습니다.



효자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에 있는 효자역은 부조역과 양학동역 사이에 위치한 기차역입니다. 무배치간이역으로 개업했지만, 1970년 4월 1일부터 보통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참고자료 :
코레일 http://www.korail.com/
코레일 블로그
http://blog.naver.com/korailblog
미륵역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B%AF%B8%EB%A5%B5%EC%97%AD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146071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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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9. 09:04

우리나라도 주소의 기준을 지번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변경하였습니다. 도로명 주소는 도로 이름과 건물 번호를 알면 도로에 설치된 표지판만 보고서도 누구나 주소를 찾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도로명 주소법에는 2012년 1월부터 새 주소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행안부는 2012년 총선과 대선 때 혼란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법 개정을 통해 2012년 이후에도 당분간은 기존 주소와 함께 사용토록 할 방침이랍니다.

따라서 10월 27부터 11월 30일까지 각 가구별 도로명주소의 예비 안내를 실시하고, 내년 7월까지는 최종 고시할 예정입니다. 고시 전에도 도로명 주소를 택배나 우편 등에 생활주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증명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ㆍ갱신분 부터 순차적으로 도로명 주소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관련 문서에 표시되는 기존의 토지 지번은 새 주소가 시행되더라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동산 관련 계약서 등을 작성할 때는 부동산 표시란에는 종전과 같이 지번을 쓰고 당사자 주소는 도로명 주소를 써야 합니다.

지금껏 써온 주소 말고 새로운 주소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다소 어려운 표지판 읽는 법도 새로 익혀야 하니 말입니다. 공적인 증명서 외에 신용카드나 전화요금 고지서같이 개개인의 실생활을 위해 기업 등에 제공하는 주소도 일일이 다 수정해야 하고요.

정부는 “전 세계 OECD회원국 모두가 도로방식 주소체계 운영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중국, 러시아, 북한 등 동북아 주변국도 모두 도로방식주소체계 운영 중”이라며 도로명 주소의 도입 배경에 대해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 새로 바뀐 도로명 주소로 길을 찾으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도로명 주소는 도로를 기준으로 건물이 도로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돼 있습니다. 도로는 폭에 따라 ‘대로(大路)’(40m 이상), ‘로(路)’(12∼40m), ‘길’(기타 도로) 등으로 구분되고, 큰길에서 분기된 작은 길은 큰길의 이름을 딴 하위 번호를 쓰면서 체계를 이룹니다.

도로 번호는 서→동, 남→북으로 진행되며 20m 간격으로 도로의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가 부여됩니다. 도로명 주소의 번호에 10을 곱하면 건물이 도로 시작점에서 떨어진 거리(m)를 짐작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서초구 반포대로 58번 건물은 반포대로가 시작한 지점에서 580m가량 떨어진 지점의 도로 우측에 있습니다. 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0길 35번 건물은 서초대로에서 오른쪽으로 15번째로 분기된 작은 길을 찾아 그 길에서 350m 정도 들어가면 길 왼편에 있는 건물이 됩니다.

서초구 샘마루길 34-14번 건물은 서초구 헌릉로 인근 샘마루길 시작지점으로부터 340m 떨어진 곳에서 오른쪽으로 분기된 작은 길로 140m 들어가면 길 우측에 자리하고 있겠습니다.

도로 곳곳에 시작점과 분기점 등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도로 중간에도 위치를 알 수 있는 표식이 설치돼 국민은 기준이 되는 도로가 어디에 있는지 알면 표지판만 따라가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도로명 주소의 확정 및 고시가 이뤄진 시점에서도 새주소에 대한 반발과 우려가 거셉니다. 행정안전부는 1997년부터 새 주소 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14년간 3692억이나 들였습니다. 하지만 새주소를 주먹구구식으로 정해 도로명 주소가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도로명 주소’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국 자치단체가 고시한 도로명이 천태만상입니다. 최근엔 종교계를 비롯하여 역사가 깃든 주소가 사라짐에 대한 반발도 거세지고 있네요. 우리 실생활과 함께해야 할 주소, 무엇이 우리를 불편하게 할까요? 몇 가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 교회는 봉은사로에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41-3번지엔 주찬양교회가 들어서 있다. 이 교회는 이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63길 27’이란 도로명 주소를 법정 주소로 써야한다. 인근 은혜교회(봉은사로 68길 41), 서울이기는 교회(봉은사로 455)도 같은 처지다.

김운태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총무는 “삼성동도 잘 알려진 명칭인데 굳이 봉은사로로 바꿔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길 이름을 사찰 명으로 하면 기독교는 곤란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 천년을 이어온 사찰 이름이 담긴 주소가 사라질 판.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보문사(普門寺) 스님들은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1115년 창립된 이 절은 사찰 이름을 주소로 써왔지만 앞으로는 새 주소로 ‘지봉로 19길’을 사용해야 한다. 보문사 측은 성북구에 주소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보문사 도은 교무스님은 “주소를 되찾을 때 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종교 색채가 강한 도로명을 놓고서는 지자체들이 엇갈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강북구 수유동 ‘화계사로’를 ‘덕릉로’로, 앞서 언급ㅎ나 성북구 보문동 ‘보문사길’은 ‘지봉로’로 변경했다. 이처럼 불교식 도로명이 일반 도로명으로 바뀐 곳은 전국적으로 100여 곳에 달한다.

하지만 충북도는 2009년 고시된 종교적 도로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보은 법주사로, 단양 구인사로 등 불교식 도로명 15곳, 음성 성당길 등 천주교식 도로명 3곳, 음성 향교길 등 유교식 도로명 3곳을 계속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종교적 논란을 불러올 도로명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라는 게 정부 방침이지만 주민들이 원하면 쓸 수 있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3. 일제 강점기 때의 주소까지 등장?
인천시 중구 도원동 주민자치센터 앞길 새주소는 ‘도산(桃山)로’다. 이는 일제 강점기 때의 지명 모모야마(桃山) 정(町)을 되살린 것이다. 모모야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거주하던 성 이름이다. 인천의 향토사가 조우성씨는 “해방 직후 정리한 왜색 지명이 부활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4. 유서 깃든 마을 이름도 새주소 도입으로 사라져
서울 종로구 가회동은 ‘북촌로’ 등으로, 안국동은 ‘윤보선길’ 등으로 바뀌어 지도에서 없어진다. 양영채 우리글진흥원 사무청장은 “역사가 담긴 마을 이름 4만 개가 사라지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5. 외국어 남발
8월 11일 지자체에 따르면 인천 서구가 고시한 청라지구의 도로명 주소는 ‘크리스탈로’ ‘사파이어로’ ‘에메랄드로’ ‘루비로’ 등 외국어 일색이다. 청라지구 사업시행자가 만든 사업 존(zone)을 그대로 인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도로명 주소에 외국어를 써야 세련된 이미지를 풍겨 집값이 올라간다는 생각을 가진 주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 있다. 실제로 루비존의 한 도로명을 우리말로 했다가 집단민원에 밀려 뜻을 접어야만 했다. 송도지구도 ‘센트럴로’ ‘하모니로’ ‘벤처로’ 등 단지의 13개 도로 가운데 7개 도로가 외국어 명칭이다.

광주시 북구 첨단지구 엠코테크놀러지사 앞길은 처음 ‘천변로’에서 ‘엠코로’로 변경됐다. 광주 신안사거리∼임동오거리 구간은 일대 자동차 부품·정비업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자미로’에서 ‘자동차로’로 바꿨다.

#6. 발음이 어려운 옛 지명을 사용
인천시 연수구의 ‘함박뫼로’ ‘먼우금로’ ‘미추홀로’와 남동구의 ‘매소홀로’ 등은 옛 지명을 되살린 것이지만 발음이 어려워 주민 인식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제주역사문화진흥원이 제주시에 제시한 ‘이형상 목사길’ ‘고조기로’ ‘김대건 해안도로’ ‘이기풍 목사길’ 등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정실동길은 ‘배비장로’, 동광로는 ‘오돌또기로’, 연삼로는 ‘설문대로’, 번영로는 ‘자청비로’로 바꿨다. 이들 인물 중 상당수는 역사학자나 알 수 있는 이름이다.


이 외에도 방향의 기준에 대한 애매함 때문에 새로운 혼란을 야기 한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도로명 주소에 아파트 이름이 빠지는 사항을 두고 ‘아파트 이름=집값’이라는 등식 때문에 우리나라 대표적 부촌 내 고급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고요. 

도로명 주소가 틀렸거나 건의 사항이 있으면 구청 등에 통지하면 된다고 하네요. 주소 사용자 5분의 1 이상이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에게 도로명 변경을 신청할 수 있고, 지자체는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주소 사용자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거쳐 바꿀 수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새 주소 민원은 579건에 달한다고 하네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도로명주소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의 신청 기간을 연장 하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도로명 주소에 대한 주민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지난 6월 말까지였던 이의신청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제아무리 ‘글로벌 스탠더드’를 표방한다 해도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으면 반발만 커지고, 세금 낭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도로명을 정하는 데 기본적인 규정이나 지침을 무시하면서 이해득실을 따지는 주민들의 의견이나, 공공기관 위주로 일방적인 의견이 너무 많이 반영되는 사안을 두고 우려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전국의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없고, 고시 이후 3년간 확정된 주소는 변경할 수 없습니다.

새주소는 워낙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조심스럽긴 합니다. 주소는 국민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반발과 민원이 거센 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새 도로명 주소가 앞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정착될지, 그리고 정부가 도입 방침에서 밝힌바 대로 실생활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지 계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옛 지명이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도로명을 조사해서 알려 드릴게요.

새로운 도로명 주소가 궁금한 분들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 http://www.juso.go.kr/openIndexPage.do
을 활용해 보시면 됩니다.

이번 주말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참고문헌 및 사진]
도로명주소안내시스템 http://www.juso.go.kr/openIndexPage.do
해럴드 경제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018000742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_%EC%A3%BC%EC%86%8C
중앙일보 / www.joins.com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 2011년 8월 12일 자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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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8. 13:41


요즘 유럽 및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는 지금 K-POP의 열기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K-POP의 노래 가사가 궁금한 외국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답은 바로 세종학당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종학당이란 게 무엇일까요?
세종학당이란, 국내외 한국어 교육기관의 대표 브랜드로,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국어를 교육하는 기관 또는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그림 출처 - 세종학당(
http://www.sejonghakdang.org)



듣고 싶은 K-POP, 알고 싶은 한국어! “세종한국어”로 배운다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알고 싶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많은 외국인이 현재 ‘세종학당’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세종학당의 표준 한국어 교재인 “세종한국어 1, 2”를 발간하였습니다.

“세종한국어 1, 2”는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내용을 추려서 재미있게 만든 책입니다.

“세종한국어”에서는 언어 학습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도록 하고 있는데요. 한국어는 난해한 외국어가 아니라 K-POP을 따라 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나면서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언어라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세종학당에서 함께 쓰는 한국어 교재


“세종한국어 1, 2”는 세계 각지의 세종학당에 보급되어 표준 교재로 사용됩니다. 하노이에 있는 세종학당도, 파리에 있는 세종학당도 이제부터는 모두 “세종한국어 1, 2”로 똑같이 재미있게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는 계속해서 “세종한국어”를 뒷받침할 익힘 자료와 교원용 지침서 등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개발된 교재와 자료들은 누리집 ‘누리 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을 통해서 세계 어느 곳에서든 전자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종한국어 1"에서는 한국어 공부에 앞서 한글 자모에 대한 설명과 자기소개 및 날씨와 시간을 묻는 표현에 대해 배우게 되며, "세종한국어 2"에서는 세종한국어 1보다는 더 심화된 학습내용으로 가족 소개와 취미활동, 여행경험 등에 관해 배우게 됩니다.

<세종한국어 1의 교재 구성표>

 



“세종한국어 1, 2”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교재이지만 국내외의 다른 한국어 학습에도 널리 이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종한국어 1의 6과 내용>





또 한국어 학습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 한국의 사계절과 한국인의 주말 활동 등과 같은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이 함께 담겨 있어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교재가 될 것 같습니다.

<세종한국어 1의 문화편 중 한국인의 주말 활동>


그리고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세계 각국의 나라에서 저마다 다른 교재의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이 아닌 보다 통일화된 표준 교재와 교육방식으로 한국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인데요,
"세종한국어 1, 2"가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에 크게 일조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 및 본문 자료 출처 - 국립국어원(http://www.korean.go.kr)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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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7. 08:59
따사로운 햇살과 적당히 불어 기분좋은 바람과 함께 날씨 좋았던 지난 주말, 예술의 전당 서예전시관에 <2011 타이포잔치> 전시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서예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설치된 노천카페에는 독일맥주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햇살 아래 맥주 한잔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여유로와 보이며 부러웠어요.


총 2층으로 구성된 <2011 타이포잔치> 전시장, 우리 동양문화의 글자 그림은 정적이면서 큰 울림을 주기에 만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어요. 보기 힘든 일본과 중국의 역사적인 거장 작품을 만난다는 것이 더욱 기대감을 높혀주었습니다. 탁트인 공간이 주는 여백이 좋았습니다. 


2층과 3층에 각각 마련된 '특별관'에는 기대했던 한중일 역사적인 타이포그래피 거장의 작품들이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표 서체 디자이너 최정호, 중국의 뤄징권, 일본의 다나카잇코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어요.


<특별관 일본. 아사바 카쓰미 작품>

문자와 시각표현의 관계를 탐구하는 그래픽디자이너, 아사바 카쓰미는 나가노 동계올리믹 포스터, 민주당 로고이 대표작이며 현재 도쿄 타이포디렉터스클럽 이사장이며 도쿄조형대학 객원교수. 위의 작품은 <agi 포르투칼 마인드맵> 작품이며, <도형악보> 작품도 기발한 표현이 재미있었습니다. 

 
<특별관 일본. 히라노 코가 작품>

히라노 코가의 리소그래프 작품. 독자적인 타이포디자인을 실천하여 손글씨 '코가 그로테스크 06'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신 분의 작품을 보니 유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특별관 일본. 다나카 잇코 작품>

좋아하는 일본 타이포그래피 작가. 다나카 잇코는 일본디자인센터의 창립 멤버로 1994년에는 뉴욕 아트디렉터스클럽에 입성하는 등, CI디자인부터 공간디자인까지 일본 그래픽디자인을 해외에 널리 알린 작가입니다. 위의 작품들은 <인간의 문자>의 연작시리즈들이었습니다.  


<특별관 중국. 칸타이킁 작품>

홍콩특별행정부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은 칸타이킁의 <화자아심>, <충천대불> 규모에서부터 압도를 하네요. 

 
<특별관 중국. 쉬빙 작품>

쉬빙의 <남, 유, 여> 작품. 동서양 문화의 경계를 넘어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현대미술관, 파리 루부르, 런던 대영박물관 등 다수의 국제전에 초대된 작가입니다. 

 



<특별관 한국, 최정호 작품>

평생을 서체 연구 개발에 몰두한 한국 타이포그래피의 역사적 거장 최정호 작가의 <hab 중명조체>, <hb태고딕체>가 전시되었습니다. 
   



<특별관 한국, 정병규 작품>

국내 최초의 북디자이너 정병규 작품은 그 분만의 독특한 실험정신과 특유의 작품방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관을 제외한 제1 전시관부터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중일 대표작가 99인의 작품이 걸려있었어요. 포스터, 출판물, 글꼴 등 타이포그래피적인 요소를 지닌 다양한 영역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었는데요 입구쪽에는 미디어아트도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한재준 설치작품, 입체 글꼴> 


<민병걸 작품>

민병걸 선생님의 글자체는 실제로 '타이포잔치' 의 로고에 사용이 된 서체랍니다. 위의 작품과 아래 타이포잔치 로고를 비교해가며 한번 보세요. 

  
 <타이포잔치 로고에 쓰인 민병걸의 서체>


<윤디자인연구소의 서울 한강체와 서울 남산체>



<99인의 작가 중 일본 작가의 타이포그래피 작품>

 

안상수 조직위원장님의 말씀 중
" 타이포그래피라는 말이 서쪽에서 오기전, 이미 이 곳은 글자-활자문화가 깊고 풍요롭게 번성했다. 이 곳 사람들의 글자에 대한 정서는 사뭇 깊고 큰 울림을 지니며 예술적이고 주술적이기까지 하다. 온누리 문화의 큰 흐름은 느리듯, 빠르게 순환하며 이곳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는 그 시선을 의식하며 이 글자잔치를 잇는다."




읽을 수도 없고 뜻도 모르는 일어와 한자로 된 일본과 중국 작가의 작품에서도 동양 글자의 아름다움(美)이 물씬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기분일까요? 글자 그림이 주는 미려한 아름다움이 바로 헤어나올 수 없는 타이포그래피라는 분야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타이포잔치 2011은 9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꼭 놓치지 말고 주말에 한적한 예술의 전당 서예관을 찾아 깊은 글자의 매력을 느끼고 오시길 바랍니다. 혹시 시간이 안되서 전시를 못보시는 분들은 타이포잔치 2011의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전시작품들을 살짝 엿보실 수 있습니다.


<타이포잔치 웹사이트>

인터렉티브하게 구성이 된 웹사이트는 창을 줄이고 늘이는 것에 따라 레이아웃의 변형이 있답니다. 직접 예술의 전당을 찾을 수 없다면 한번 방문해서 웹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타이포그래피 서울
  http://www.typographyseoul.com 
  에 가시면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실린 <타이포 잔치 2011> 기사 참고했습니다.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event.asp?HT=view&page=1&idx=22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event.asp?HT=view&page=1&idx=28 

-타이포 잔치 2011 

  www.typojanchi.org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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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5. 09:11

[사진=pororo.net]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20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인물을 조사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까요? 이미 언론매체에서 다뤄온 관련내용들을 본다면 어느정도의 윤곽이 잡힐 순 있겠습니다. 그러나 20대에게 인기있는 인물이 한사람이라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이는 누구일까요? 단연 '뽀로로'가 아닐까요?
어린이계의 유재석,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그런 뽀로로가 최근에는 아이들의 한글공부까지 도맡아 하고있다는군요.


[사진=Yes24 검색결과 캡쳐] 수많은 뽀로로 한글공부 관련 상품



뽀로로와 한글공부
한글공부를 언제부터 시작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엄마들이 안고있는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답이야 '아이들에 따라 다르겠죠'이겠지만, 어차피 공부할 한글공부를 좀 더 재미있게 한다면 그보다 좋을 수 있을까요.

딱딱한 한글공부 보다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와 한글공부를 하면 아이들의 한글공부 시간이 좀 더 유쾌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요즘에는 한글도 뽀통령 뽀로로와 함께 공부한다면서요?"
그래서 인터넷서점 YES24에서 "뽀로로 한글"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았습니다. 한글 카드부터 시작해서 뽀로로 한글 스티커, 뽀로로 한글 학습 DVD, 심지어 뽀로로 자판기 장난감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검색되었습니다. 이미 뽀로로 한글카드는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영어카드도 판매되고 있었고요.


판매되고있는 뽀로로 한글카드



어린 아이들의 한글공부와 빠른 단어습득을 위해 한글카드를 구입하여 학습을 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인데요. 뽀로로가 함께하는 공부인 만큼 아이들의 몰입도는 배가될 것 같습니다. 뽀로로와 한글공부를 하려면 학습도구를 별도로 사야만 하는걸까요? 아닙니다! 뽀로로와 함께 무료로 한글공부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뽀로로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한글학습 페이지
실제로 뽀로로 공식홈페이지 http://www.pororo.net 에서도 아이들의 열렬한 인기에 힘입어 뽀로로와 함께 한글공부를 하는 페이지에 게재되어있습니다. <뽀로로와 배워요>라는 제목의 이 페이지에서는 음식, 사물, 친구들, 알록 달록이라는 카테고리를 제공하는데요. 그림카드를 보고 한글과 매칭을 하여 학습 하는 곳입니다. 선택한 한글카드에 맞춰 또박또박 발음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효과는 더욱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뽀로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한글공부 서비스



#번외 팁
월드스타 뽀통령 답게, 뽀로로 공식홈페이지는 영어로도 제공이 되는데요. 상단 우측에 언어선택을 KOR가 아닌 ENG로 클릭하시면 영어홈페이지로 전환이 됩니다.

뽀로로 영어사이트



이곳에서 <Learn with Pororo>라는 메뉴를 선택하시면, 앞에서 소개해드린 한국어공부 페이지 대신에 영어공부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아쉬운 점은 한글공부페이지보다 콘텐츠가 매우 부족하고, 음성지원이 되고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온한글
BlogIcon 해피프린팅 | 2011.11.07 09: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뽀로로 캐릭터를 통한 한글 공부 자료도 많이 나와 있군요!^^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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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30. 09:07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2011'이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게 됩니다. 두근두근~ 타이포계의 레전드급 거장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서 전시가 되기에 '타이포 잔치 2011'은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기대가 되는 순간일 것입니다.


  
2001년에 첫 발을 내딛은지 10년 만에  2011년 다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막을 여는 제 2회 '타이포잔치 2011 서울'은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비엔날레로, 한글디자인에 있어서 누구보다 앞장서는 'TDC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주)윤디자인연구소'와 601비상, 안그라픽스 등의 협찬과 네이버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보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10년이라는 여백을 두었던 타이포잔치는, 21세기 디지털매체 시대 진입과 더불어 더욱 중요해진 글자 문화의 위상과 한글의 독특한 디자인적 유산을 중심으로 세계 타이포그라피의 흐름을 조망하고자 했던 2001년 타이포잔치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에요.




<동아시아의 불꽃>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잔치를 여는 이번 전시는, 세계의 중심이 한국, 중국, 일본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타이포그라피를 통해 그것을 확인하고자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각국을 대표하는 한중일 107명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는데요.

타이포그라피 역사에 족적을 남긴 8명, 한중일의 타이포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최정호, 정병규, 뤼징런, 칸타이킁, 쉬빙, 타나카 잇코, 아사바 카츠키, 히라노 코가 8인의 특별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엄선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자문화권에 뿌리를 둔 3개국의 같음과 다름을, 동아시아 타이포그래피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거에요. 




타이포잔치 2011 홈페이지 방문해보셨나요?  www.typojanchi.org
이번에 전시될 엄선되 타이포작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작품을 중심으로 심플하고 명확한 UI로 만들어져있어요. 각 작품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가 뜹니다. 무엇보다 작품을 쭉 펼쳐놓고 보니 오히려 동아시아 3국의 맥을 같이하는 타이포디자인의 철학과 미학이 한눈에 느껴지네요. 꼭 방문해보세요.    

 

제2회 타이포잔치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국제 조직위원들 공동의 노력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타이포그라피 발전에 신선한 자극이 될 100여명의 각국 대표 작가들과 함께 잔치를 벌였습니다!! 꼭 가보아야겠죠?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가 이루어지며 또한 동시행사로서 각국 초청인사들의 작품세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심포지엄과 <세계 속의 동아시아 타이포그라피의 위상>을 주제로 조직위원들의 토론회와 심포지엄이 8월 29일 코엑스에서, 8월30일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에요.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워크샵과 더불어 학생과 일반대상의 무료 특강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  



2011 타이포잔치 이병주 총감독은 월간디자인 인터뷰에서,

"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 첫 통로는 바로 글자 문화입니다. 타이포그라피는 글자의 시각적 형태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그 나라의 글자 문화 뿐 아니라 나아가 시각 문화를 가장 잘 집약해서 볼 수 있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이 점에서 <타이포잔치 2011 서울>은 동아시아 3개국의 타이포그라피를 낱낱이 비추는 거울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여겨졌던 세 나라의 글자문화의 다름과 같음, 혹은 그것을 넘어서는 무엇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바탕 타이포로 진하게 재미있는 잔치를 벌리는 곳에 이렇게 관객으로 초대받으셨으니, 저와 더불어 함께 2011 타이포잔치에 놀러가요!!     


  참고
-타이포그래피 서울
 http://www.typographyseoul.com
  에 가시면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실린 <타이포 잔치 2011> 기사 참고했습니다.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event.asp?HT=view&page=1&idx=22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event.asp?HT=view&page=1&idx=28 

-타이포 잔치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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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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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6. 09:11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오늘은 여행사에 근무하는 후배가 해준 얘기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요점인 즉, 여행 상담하러 온 손님이 중국의 ‘해남도’에 관해 문의하더래요. 그래서 이 친구가 대뜸 “하이난 섬이요?”라고 반문했더니 그 고객은 “아니오, 해남도 말입니다. 해남도요.”라고 대꾸하더랍니다. 졸지에 하이난 섬[海南島(해남도)]과 해남도는 다른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외래어, 특히 중국어의 한글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식 한자음으로 표기할 것인가, 아니면 중국 현지음으로 쓸 것인가를 놓고 말입니다. 이에 반해 외래어 표기법의 기준은 명료합니다.

인명은 1911년의 신해혁명을 기준으로 그전 시대의 과거인은 한자음으로 적고, 이후의 현대인은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현지음으로 적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함께 적도록 돼 있습니다. 중국 지명도 마찬가지로, 현재 쓰이지 않는 역사 지명에 한해 기존 한자음으로 표기토록 규정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의 지명이나 인명을 읽을 때, 한자를 우리 발음대로 읽지 않고 중국에서 발음하는 대로 읽도록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경은 베이징, 서안-시안, 상해-상하이, 청도-칭다오, 항주-항저우, 소주-쉬저우, 곤명-쿤밍, 계림-구아린, 석림-스린, 모택동-마오쩌뚱, 등소평-덩샤오핑, 요녕-랴오닝, 흑룡강-헤이룽강, 길림-지린, 사천-쓰촨, 성도-청뚜, 천진-티엔진, 남경-난징, 청해-칭하이, 하북-허베이, 하남-허난 등으로 말이지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중국 영화배우 성룡(成龍)도 언제부턴가 모든 매체에서 ‘청룽’으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청룽이 누구야?”라고 궁금해하다가 괄호 속 한자음을 보고서 그가 성룡 임을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모 매체에서 [성룡과 청룽 중 어떤 이름이 더 친숙한가]에 대한 설문을 했는데, 국민 대다수는 ‘성룡’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엔 주윤발은 저우룬파로, 이연걸을 리롄제로 바꾸어 표기되고 있더군요. 최근 등장한 여배우들의 경우, 장쯔이나 탕웨이처럼, 처음부터 현지음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해남도와 하이난처럼 같은 지명과 인물을 두고 혼동하는 이들도 꽤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중국영화 포스터에 남자 주인공은 주윤발과 유덕화로 표기하고, 여자 주인공은 '장쯔이'라고 써놓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웃지 못할 일이 우리 주변에는 비일비재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명시한 외래어 표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제 2절]에 우리가 궁금해하는 부분이 명시되어 있네요.

[제 1절]
표기 원칙

<제 1항>
외국의 인명, 지명의 표기는 제1장, 제2장, 제3장의 규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제3장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언어권의 인명, 지명은 원지음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Ankara 앙카라
▶ Gandhi 간디

<제3항>
원지음이 아닌 제3국의 발음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은 관용을 따른다.
▶ Hague 헤이그
▶ Caesar 시저

<제4항>
고유 명사의 번역명이 통용되는 경우 관용을 따른다.
▶ Pacific Ocean 태평양
▶ Black Sea 흑해


[제 2절]

동양의 인명, 지명 표기

<제1항>
중국 인명은 과거인과 현대인을 구분하여 과거인은 종전의 한자음대로 표기하고, 현대인은 원칙적으로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제2항>
중국의 역사 지명으로서 현재 쓰이지 않는 것은 우리 한자음대로 하고, 현재 지명과 동일한 것은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제3항>
일본의 인명과 지명은 과거와 현대의 구분 없이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제4항>
중국 및 일본의 지명 가운데 한국 한자음으로 읽는 관용이 있는 것은 이를 허용한다.
東京 도쿄, 동경 京都 교토, 경도 上海  상하이, 상해
臺灣 타이완, 대만 黃河 황허, 황하    


[제 3절]
바다, 섬, 강, 산 등의 표기 세칙

<제1항>
'해', '섬', '강', '산'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에는 띄어 쓰고, 우리말에 붙을 때에는 붙여 쓴다.
▶ 카리브 해
▶ 북해
▶ 발리 섬
▶ 목요섬

<제2항>
바다는 '해(海)'로 통일한다.

<제3항>
우리 나라(4)를 제외하고 섬은 모두 '섬'으로 통일한다.
▶ 타이완 섬
▶ 코르시카 섬
▶ (우리 나라(5): 제주도, 울릉도)

<제4항>
한자 사용 지역(일본, 중국)의 지명이 하나의 한자로 되어 있을 경우, '강', '산', '호', '섬' 등은 겹쳐 적는다.
▶ 온타케 산(御岳)
▶ 주장 강(珠江)
▶ 도시마 섬(利島)
▶ 하야카와 강(早川)
▶ 위산 산(玉山)

<제5항>
지명이 산맥, 산, 강 등의 뜻이 들어 있는 것은 '산맥', '산', '강' 등을 겹쳐 적는다.
▶ Rio Grande 리오그란데 강
▶ Monte Rosa 몬테로사 산
▶ Mont Blanc 몽블랑 산
▶ Sierra Madre 시에라마드레 산맥


최근, 조선 중앙방송 등 북한의 공식매체에서 중국 인명과 지명을 현지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중국 인명과 지명만은 우리식 한자 독음으로 표기하는 방식을 지켜왔습니다.

이 같은 변화가 언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다만,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연합뉴스 측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2일 조선중앙방송의 ‘중국, 인민해방군 창건 84돌 기념’ 기사에서 “‘후진타오’ 동지를 총서기로…”라며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현지 발음으로 부르면서 표기법을 바꾼 것 같다고 보도했답니다. 이튿날인 3일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 등 다른 매체들도 ‘후진타오’라는 발음과 표기를 사용했고요.

북한은 그간 일본 인명과 지명을 ‘수상 간 나오토’ ‘후쿠시마’ 등으로 일본어 현지음에 가깝게 표기했었습니다. 멕시코를 ‘메히꼬’라 표기하는 등 어떤 경우 한국보다 더 현지어 발음을 중시해 왔으며 유독 중국에 대해서만 우리식 발음을 고수해 왔다고 하네요.

중국어를 한국식 한자음으로 표기할 것이냐, 아니면 중국 현지음으로 표기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서 설명한 신해혁명을 기준으로 삼은 표기법을 반대하는 측은 한자음 표기 하나로 통일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이 주장을 우려하는 이들에 의하면, 그렇게 바꾸게 되면 그동안 정착돼 오던 중국어 표기에 커다란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제 이 현안은 ‘사대사상의 부활’과 ‘글로벌화’에 대한 시각으로까지 확대되어 양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네요.

여기에, 중국어 한자음 표기 논란에서 벗어나, '외래어 표기법'이 아니라 '외국어 한글 표기법'으로 바꾸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어떻게 정리될지 두고 봐야 알겠지만, 확실한 건 이제는 ‘성룡’과 ‘청룽’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검색 사이트에서도 두 이름을 번갈아 가면서 쳐도, 모두 같은 내용이 검색되고요. 아무튼, 우리도 어떤 하나의 방안을 확실히 정해서 그것이 정착되도록 해야겠지요. 익숙함에 다소 시간이 흐르더라도 말입니다.

제가 한자나 중국 쪽에 대해서는 지식이 짧습니다. 이 포스트에 부족한 점이 있거나, 더 추가할 사항이 있다면 댓글 올려주세요. 중국과 중국어에 해박하신 분들께서 지식을 나눠주신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국립국어원 / http://www.korean.go.kr/09_new/dic/rule/rule_foreign_0303.jsp
경향신문 /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071630321&code=910303
문화일보//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81101033037191004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type=image&media_id=1449299&docid=185126&dir_id=10010904
http://www.ukopia.com/ukoHollywood/?page_code=read&uid=139560&sid=35&sub=3-19

 


온한글 블로그기자단 3기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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