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BLOG main image

온한글 전체보기 (655)
한글, 새로운 시선 (164)
온한글이 만난 사람 (52)
한글 행사와 모임 (54)
한글이 있는 작품 (64)
폰트 (41)
캘리그래피와 손글씨 (13)
트렌드와 마케팅 (46)
역사 속 한글 (19)
세계 속 한글 (40)
온한글 책꽂이 (44)
한글 관련 자료실 (27)
무료다운로드 (15)
단신 (74)
douglas pitassi
douglas pitassi
Clash of Clans Hack
Clash of Clans Hack
Related Web Page
Related Web Page
kitchen table
kitchen table
http://healthdrugpdf.com
http://healthdrugpdf.com
http://www.161997up.com
http://www.161997up.com
CT
CT
http://pharmacyreviewer2014.com
http://pharmacyreviewer2014.com
UT
UT
Laura Glading APFA
Laura Glading APFA
1,373,787 Visitors up to today!
Today 13 hit, Yesterday 223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온한글블로그기자단'에 해당되는 글 3건
2010. 3. 4. 09:01
2010 OH CHI GYU Solo Exhibition,
2010.01.27 - 02. 10


조금 지난 전시이지만, 오치규 개인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전시를 뒤늦게 알려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네요. 이 전시는 삼청동 스페이스 로빈에서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렸었는데요, 저도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Unfinished Story였습니다. 작가님은 마음에 담긴 생각과 상상을 절제된 색과 이미지로 표현할 뿐이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여백의 미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하십니다. 그 여백은 사람들이 상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작가님이 차마 채우지 못한 이야기를 채우는 공간이라고 하십니다. 작가님의 작품은 그 여백이 채워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하십니다.

그럼, 전시회에서의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고기의 꿈 | 788 x 545mm | 종이에 실크스크린 | 2010


작품을 보면 작가님께서는 많은 여백이라 하겼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여백 덕분인지 그려진 그림에 더욱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덩그라니 놓여진 그릇은 더욱 외로워 보이는 듯해도, 오히려 그 외로워 보이는 느낌에 무언가 그림을 더욱 가득채우고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전시회에서 정말 운이 좋게, 작가님을 직접 뵙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 가득 그려진 수 많은 어항들을 보면 어떤 어항을 비워져 있고, 어떤 어항은 물고기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항 속에는 물고기가 있어도 딱 한 마리만 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직접 작가님께 의도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기뻤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이 물고기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개인 하나하나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마치 어항 속의 한 마리의 물고기처럼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철저히 혼자인 개개인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먼 그리움들 | 종이에 실크스크린 | 2010


이 빈 의자, 아무도 앉지 않은 이 의자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작가님께서는 아무도 앉지 않은 빈 의자들은 마치 아낌 없이 주는 나무의 나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언제나 누군가 와서 앉아 주길 기다리는 의자. 누군가들이 와서 앉고 쉬고 다시 떠나고, 그리고 또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런 아무 보상을 바라지 않고, 그저 순수하고 무한한 그리움.

개인적으로 캔버스 가득 복잡한 그림들 속에서, 덩그러니 그려진 그림 하나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오히려 더 강력해, 마음 속을 더욱 더 가득채우는 듯한 이번 전시의 그림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았던 전시회를 늦게 소개해드려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이번 포스팅이 좋은 소개가 되었으면 합니다 : )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지수

ⓒ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 12. 2. 09:24
지난 달 15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발표한  '50대 품목 표준화 추진 계획'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휴대 전화의 문자 입력 방식 일원화 추진 방안'이 실현될 경우 휴대폰 사용자들의 기기선택의 불편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31일 기술표준원은,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고자 마련된 이번 표준화 추진 계획 중에서 특히 제조사와 모델별로 다르던 휴대전화의 문자 입력 방식과 휴대 전화 배터리의 공동 표준화 추진이 보다 효율적인 형태의 이동통신 기기 활용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보통신표준과 기현종 연구사의 말에 따르면 이미 2차에 걸쳐 휴대폰 사업자와 이동통신사의 간담회가 이루어 졌으며, 향후 소비자단체와의 공청회를 발전적인 형태의 기술 표준화를 위한 긍정적 수순을 밟아갈 계획이라고.

그동안 국내 휴대 전화의 문자 사용방식은, 삼성전자의 '천지인',  LG전자의 '이지한글', 팬택계열의 SKY한글, 모토로라의 연속 입력 방식 등 제조사 별로 다른 형태의 입력 방식을 고수해왔습니다.  타 제조사로의 자유로운 기종 변경은 재숙련의 부담감 때문에, 디자인은 마음에 들어도 문자 사용방식이 달라서 '그림의 떡'으로만 여겨졌는데요, 만약 문자사용방식 일원화가 추진된다면 특히 새로운 기술 적응에 능숙하지 못한 기존 세대의 신기종 사용 압박을 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조사 입장은 다릅니다. 문자 입력방식은 특허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유의 창의력과 소비자의 다양한 디자인 향유를 저해하며 국가기관의 월권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더욱이 전체 시장의 5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의 '천지인' 방식이 채택 될 경우, 그 밖의 회사들이 지난 수 년간 쏟아 놓은 문자 사용방식 마케팅은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에 쉽게 한가지 방식으로 통일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초보자에게 편리한 '천지인' 사용법의 경우 국민 절반이 이 사용법을 가장 편안하게 느낀다는 장점이 있지만 숙련자에게 편리한 '나랏글'은 비록 초반에 익히기에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천지인 사용방식보다 빨리 글자를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표원은 이 같은 어려움과 난해성을 극복하면서라도 휴대 전화 사용방식을 표준화하려는 이유가 '소비자가 원하기 때문에'라고. 만약 통신사업자와 제조자 간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문자 입력 방식이 통합 된다면,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문자 일원화 상용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표원은 예측했습니다. 그에 따른 피해와 문제점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은 소비자단체 및 유관계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루어져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동통신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문화가 보편화 된지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문자 사용 방식의 통일이 이루어 진다면 우리는 어떤 새로운 변화를 접하게 될까요? 소비자에게 득이 되는 결과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표준화 방향성에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의진

ⓒ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 11. 18. 09:21

여러분 '서울'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알고 계신가요?

'서울'은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순 우리말 지명입니다. 서울의 유래에 대한 많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로는 한글이 생기기 전이었던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신라시대의 수도였던 서라벌이 '셔블'로 불리면서 많은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면서 서벌, 그 후에 '서울'로 정착된 것입니다. 고려시대에 도읍을 개성으로 옮기면서 수도의 이름을 '개성부'로 정했으나, 백성들은 이미 '서울'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개성이라고 부르지 않고 서울이라는 지명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 후  서울이라는 정식 명칭을 쓰게 된 것은 서울이 1946년 서울특별시로 승격되어 경기도와 분리되면서 공식적인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수백년 역사의 얼이 서려있는 서울시가의 모습

서울이라는 이름을 나직이 불러보면 '세월'로 들리기도 하는데요, 유구한 우리나라의 역사의 얼을 품은 속 깊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제화에 발맞춘 도시답게 영어로는 소울(soul)로 들리기도 해서, '영혼'과 '정신'이라는 의미가 있는 세계적 언어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도인 서울이 순 우리말이라는 점입니다. '서울' 부를수록 참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서울'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지형이나, 지역 전설과 함께 의미를 품은 순 우리말 지명들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방법으로 바로 지하철 역이름이 있는데요, 이런 지하철 역이름에는 사실 재밌는 차이가 숨겨져 있습니다.


우선 순 우리말로 된 지역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지하철 노선 중 3호선 '학여울' 역에 내려봤습니다.


보이시나요? 재밌게도 학여울 아래에는 한자 표기가 없습니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이곳은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한강 갈대밭 부근의 옛 지명입니다. 조선시대 대동여지도에 학탄(鶴灘)으로 기록하였다가 그 의미 그대로 고유이름 학여울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학이 노니는 여울'이라는 아름다운 뜻이 서린 이름 '학여울', 우리 선조의 지혜롭고 따스한 예술적 시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예쁜 이름입니다. 

다음 돌곶이 역을 만나볼까요?

밖으로 나가면 돌들이 줄줄 꿰어져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이 어리는 돌곶이역
좌우에 한자식 이름 표기 된 석계, 상월곡과 비교가 됩니다.


마을 동쪽에 있는 천장산의 한맥이 검은색 돌들을 꼬치에 꽂아놓은 것 같은 형상을 띠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순수한 우리말 '돌곶이'입니다. 분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떡꼬치는 들어봤지만 돌꼬치는 처음이지요? 꼬챙이에 검정색 돌이 하나씩 꿰어진 형상을 표현하다니 옛 사람들의 재치에 감탄하게 됩니다. 한자로는 석관동(石串洞)이라고 부르지만 돌곶이가 훨씬 정답고 기억에 꼭 박히는 이름이네요. 한글이름이니 역시 한자식 표기는 안 써도 됩니다.

이처럼 순 우리말로 된 지명은 순수하게 한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자문화권에 속한 우리나라의 역사적 특성상 한자식 단어를 많이 사용해왔기 때문에 전설은 우리의 것이지만 지명은 한자식 표기를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오리역'입니다.


겨울에도 강이 얼지 않아 오리가 많이 찾아들어서 '오리'가 되었다는 설이 있고 또 하나는, 예로부터 오리나무가 많이 자란 지역이라고 해서 오리(梧浬)라는 지역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어떤 연유에선지 전설은 한자식 표현을 굳혀서 오동나무 오(梧)를 사용해 표기하는 지역입니다. 만약 겨울에도 강가에서 오리들이 평화롭게 노니는 따스한 마을이라는 전설을 놓고 본다면 표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늘날의 오리역 주변 풍경

순 우리말로 표기된 지역 이름은 어딘가 정답습니다. 늠름한 장승이 우뚝 서 있는 곳이었다고 하여 붙여진 <장승배기>, 여리고 작은 고개라는 이름이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애오개>, 당말과 벽동이라는 두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의 굽어 있는 모양이 신기해 붙여진 <굽은다리> 어떻습니까?

아름다운 우리 고유 지명은 일본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우리의 뜻과는 상관없이 붙여진 지명들이 이제는 시간 속에 굳혀져 그냥 쓰이고 있는 것이지요. 서울 시내에서 사용하는 동이름 10개 중 3개는 일본식 표기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서울 수도권 지명의 30% 이상이 식민지 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는 일본식 표기라고 합니다. 그들의 편의와 침략의도에 의해 대충 지어진 이름들입니다. 종로구 관수동의 경우만 봐도 '넓은 다리(板橋)'라는 의미의 우리말 '너더리'로 불리던 것을 일제가 청계천의 흐름을 살피는 곳이란 침략의도의 뜻으로 관수동(觀水洞) 으로 바꾼 것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명뿐만아니라 지도를 펴보면 우리나라에는 유난히 두 글자로 된 지명이 많습니다. 대부분 일본강점기 이후 지명을 한자화 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다시 들어도 좋은 우리말,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만큼 의미가 깊은 특별한 고유어가 숨 쉴 수 있는 우리 땅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도와 오늘날의 대한민국 지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위에 아름다운 우리 토박이 땅이름이 점점 생겨나 고유어가 풍성한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희망해봅니다.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김의진

ⓒ 온한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