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희망한글나무 '점자 책'을 꽃 피우게 하다. 11월 4일은 한글점자 반포 83주년입니다. 1926년 국립서울맹학교 교사였던 송암 박두성 선생에 의해 한글점자 완성본인 '훈맹정음'이 탄생했습니다('훈맹'은 오타가 아닙니다). ^^ 초•중•종성을 각각 6개의 점으로 구성해 만든 훈맹정음은 8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 위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점자가 필요한 1~3등급의 중증 시각장애인 5만여 명 중에 점자를 읽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1만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물론, 첨단의 장비들과 문자 교육을 받은 이후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한글점자는 시각장애인들의 지식과 정서적 어둠을 걷어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글점자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 나누고자 한글 서체 전문기업 윤디자인연구소(편석훈 대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