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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외국어

유럽의 한글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제 6회 유럽 한글학교 교사세미나에는 유럽에 있는 11개 한글학교에서 92명의 교사와 영국, 프랑스, 독일에 상주하고 있는 교육원장님들과 한국에서 날아오신 강사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올해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의 담스타트에서 열렸는데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2005년 이후 매년마다 여러나라의 다른 지역에서 한글학교 교사세미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외 한글학교 교사라는 것이 대부분 자원봉사일이여서 재외동포 주부나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교사 일을 맡고 있어 한국어에 대한 정보나 지식뿐만 아니라 교수법에 있어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따라서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사세미나가 제창되었고 이 기회로 유럽 한글학교 협의회를 구성하여 유럽 내 한글 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더보기
온한글 아이폰 스킨(네번째) 우리 선수들의 동계올림픽 선전 덕분에 티비 앞에 푹 빠져 있었던 요즘입니다. 설마 여러 분도 티비 앞에만 앉아 계셨던건 아니겠죠? 이제 날씨도 점점 봄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전거도 산책도 잘 어울리는 계절이 되겠네요 ^^ 어릴적 곤충도감을 보면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쇠똥구리지요 아직도 '봄비가 그친구 쇠똥을 굴리고 있는 쇠똥구리'라는 캡션이 달린 곤충도감 이미지가 생각나네요. 오늘은 온한글 아이폰 스킨을 공개합니다. 오늘 스킨의 컨셉은 '쇠똥구리가 만드는 재미있는 폰트'입니다. 쇠똥구리가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굴려서 재미있는 폰트를 만들어낸다, 라는 컨셉의 이미지를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하답니다. ^^ 어디.. 더보기
독일에서 온 말들- 두번째이야기 독일에서 온 말들은 학문에서 온 말들이 가장 많습니다. 철학, 의학, 과학, 음악 등 각 전문분야에서 쓰이는 말들을 그대로 가지고 와 쓰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의학용어들을 보면 히스테리, 노이로제, 깁스, 탐폰 등이 있습니다. ‘히스테리를 부리다’라고 말을 하지요. 이 히스테리는 독일어 Hysterie 발음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정신신경증의 일종으로 정신적으로 비정상적인 흥분상태를 일컫는 의학용어입니다. ‘노이로제에 걸리다’ 라는 말도 많이 쓰는데요. 불안, 과로, 갈등, 억압 등의 감정 체험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신체적 병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요. (네이버 국어사전) 이 단어 역시 Neurose, 독일어 발음 그대로 가져와 쓰였습니다. 실생활에선 어떠한 압박감에 시달릴 때 주로 쓰는 .. 더보기
2010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이 선정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온한글입니다. '2010년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2기 당첨자 분들을 공개합니다. 매우 많은 분들의 신청 중 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주실 기자분들을 선정하기 위해 온한글도 고심이 많았답니다.한글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활동 중이신 기자님들의 노하우를 온한글에서도 잘 펼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온한글 기자단 모집은 다음과 같은 선정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한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2.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활성도 3.월 2회 이상 한글 관련 기사 작성할 수 있는 가능성 다음은 2010년 온한글 기자단 2기에 선정되신 분들 입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 [기자단 명단] 조성경 www.blog.naver.com/mfplayer 최윤정 www.blog.naver.com/petityj .. 더보기
우리가 쓰고 있는 독일 말들. 독일어에서 온 말들 첫번째 이야기 우리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외래어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세계화가 되면서 그리고 영어의 세계 공통어가 되면서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언어로 바꾸느냐 아니면 그대로 가져다 쓰느냐의 문제로 많이들 고민들을 합니다. 그대로 가져다 쓰기엔 우리의 고유의 말들이 침해당하는 것 같고 바꾸자니 자리 잡히는 데까지 걸리는 소요시간과 영어에 익숙해져버린 사회에서 한글로 바꾼 말과의 혼돈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독일 역시 우리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 영어를 독일어화하기는 하지만 보통 두 가지 말이 다 통용되거나 영어 단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 역시 그러한데요. 한글의 외래어 역시 독일에서 온 말들이 꽤 된답니다. 영어에서 온 .. 더보기
독일의 캘리그래피 두번째 이야기 한국처럼 독일의 거리에도 많은 간판과 포스터들이 줄지어 알아달라며 개성들을 뽑냅니다. 길거리의 팬시나 상점의 옷과 생활용품에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독일 길거리의 캘리그래피를 담아보았습니다. 독일에서 인기가 좋은 팬시캐릭터입니다. 이 팬시의 글씨체는 캐릭터만큼이나 둥글둥글하며 귀엽습니다. 독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글씨체인데요. 고풍적이면서 강한 이미지가 독일의 이미지와 잘 부합이 되는 글씨체입니다. 이 글씨체는 행사나 축제를 할 때 많이 보는데요. 그 나라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글씨체가 있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서점의 책들을 둘러보았는데요. 독일어와 영어권의 책들은 알파벳을 쓰기 때문에 그 글씨체의 다름을 몰랐었는데, 영어 알파벳에 없는 독일어의 알파벳으로 인해 조금은 다.. 더보기
독일의 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라는 장르가 어느새 우리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있는데요. 광고나 간판, 책의 표지 또는 영화포스터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캘리그래피라는 이름의 장르보다는 포스터나 광고의 예쁜 글씨체로 친숙하지만 이제는 하나의 디자인의 장르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예쁜 글씨체들을 보고 사용하고 하면서도 폰트(Font)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한글의 캘리그래피가 활성화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고, 옷이나 가방에서 돋보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에 한글의 캘리그래피와는 다른 알파벳을 사용하는 독일의 캘리그래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독일의 캘리그래피는 타이포그래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양의 인쇄술이 활발하게 발전을 하면서 나름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독일의 얀 취홀트(Ja.. 더보기
유럽에서 한글 홍보하기 유럽에서는 한국의 상품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자제품과 자동차가 가장 눈에 띄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TV, 컴퓨터, 핸드폰 등과 소형자동차들을 마켓이나 거리에서 아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인들의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가격에 비해 상품의 질이 현저히 좋다고 인식되어져, 핸드폰 가게의 한국제품들의 점유율은 아주 높고, 사무실마다 또는 병원마다 업무에 쓰이는 컴퓨터 기기들 또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간혹 한국 상품을 쓰는 유럽인들이, 삼성이나 엘지의 상품을 한국의 제품이 아니라 일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쓰고 있는 제품은 한국의 물건이라 설명한 후 그들은 한결같이 놀라워합니다. 그들이 가진 제품 어디에도 한국이라는 글자는 쓰여져.. 더보기
한국어는 당신을 미소짓게 만듭니다!_독일대학 속 한글 2005년 독일이 ‘한국의 해’라고 지정하여 많은 독일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많은 행사들을 함께 열었습니다. 때문에 독일의 살타첼로라는 그룹의 음악인들이 한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기도 했고, 독일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거나 한국음식을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각 대학에서 한국어를 채택하기 시작했는데요. 한국학과를 만들거나 아니면 어학부문에 한국어를 채택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해 이후 다시 관심이 사라져가기 시작한 한국학과나 한국어. 결국 한국학과로 남아있는 곳은 약 네 개의 대학으로, 베를린대학(Freie Universataet Berlin), 보훔대학(Ruhr-Universitaet Bochum), 함부르크대학(Universitaet Hamburg), 튀빙엔 대학(Eberhard-Karls-Uni.. 더보기
한글 글씨 잘쓰는 외국인을 찾아라! 올해는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 반포하신지 563돌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이어 한글사랑을 펼치고 있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제 10회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대회는 글짓기가 아니라 글씨쓰기입니다. 누가 한글 글씨를 예쁘게 쓰느냐가 이 대회의 핵심이죠. 오랫동안 한글을 써온 한국 사람들도 한글 글씨 예쁘게 쓰기가 쉽지 않은데요, 외국인들의 한글 글씨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주위에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 글씨를 잘 쓰는 외국인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 주세요. 일 시 : 2009년 10월 7일 (수) 오후 2시 장 소 : 세종대왕기념관(http://www.sejongkorea.org/sub/sub01_08.php) 대회.. 더보기
여주군 한글날 기념 인터넷 백일장 여주군은 제 563동 한글날과 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세종대왕의 위업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우치는 '여주군 한글날 기념 인터넷 백일장' 대회를 개회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원고 접수를 시작했는데요. 9월 30일에 마감한다고 하니 아직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겠죠?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 인터넷 백일장인 만큼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그럼 어떤 주제와 시상내역은 어떤지 살펴 보겠습니다. 접수기간 : 2009. 9. 1 ~ 9. 30 심 사 : 2009. 10. 2 ~ 10. 6 결과발표 : 2009. 10. 8 여주군 홈페이지(입상자 개별통보) 참 가 비 : 무료 참가 방법 : 여주군 홈페이지(http://www.yj21.net)에 백일장 참여방에 글 등록 백.. 더보기
[글꼴 공모전] 맵시있는 한글 글꼴을 찾습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한글 글꼴 공모전'을 개최해 왔는데요. 올해는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와 공동으로 이 행사를 주최하게 된다고 합니다. 명칭도 '한글 글꼴디자인 공모전'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의 2009년 한글날은 예년과 달리 그 의미가 더욱 큰데요. 바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 동상과 함께 '세종이야기'라는 복잡 문화 공간이 개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글 글꼴디자인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접수 기간 : 2009년 10월 5일(월) - 10월 6일(화) 2일간. ※ 마감일 도착 작품까지만 유효합니다. 접수 장소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사무국 (약도 보러가기) * 주소 : 130-010,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산1.. 더보기
한글이 씌어진 곳이라면 어디라도~ 국어 문화 운동 본부 우리나라에 몇 개의 운동 본부가 있는지 아세요? 포털 사이트 N*에 ‘운동본부’로 검색한 결과 263건(09.08 기준)이나 조회 되었습니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는 운동 본부가 정말 많네요. 그 중 오늘은 올바른 국어 문화 정착을 위해 국어가 씌어진 곳이라면 장소 불문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잘못된 곳을 짚어내는 ‘국어 문화 운동 본부’를 소개코자 합니다. 국어 문화 운동 본부는 권위적이고 부정확한 어법을 사용한 행정 안내판이나 문화재 안내판을 해당 기관에 알려 쉽고 간결한 언어로 고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국립국어원과 100년 가까이 철도청에서 써 오던 일본어투와 용어를 바로 잡아 올바른 표현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또한, 문예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국내 5개 일간 신문의 .. 더보기
한국어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 – 한국어세계화재단 한류 열풍의 주역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 씨가 미국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영애 씨의 결혼 소식에 세계가 들썩거리다니, 한류가 가까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된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한류와 한국어 열풍 속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위상을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세계화재단’ 사이트를 소개코자 합니다. 한국어세계화재단은 한국어의 세계 보급 및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 되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어를 외국에 보급하고 외국어인 한국어를 외국 사람이 잘 배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원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 더보기
우리말을 놔두고 쌩뚱맞게 왠 '홈리스'??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에서 부랑인, 노숙인 대신 '홈리스(homeless)라는 영어 표현을 법률 용어로 도입키로 했습니다. 부랑인, 노숙인의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이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전문화하려는 것을 이유로 들었지만 그에 따른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에도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변경한다고 한글단체에서 시위를 하곤 했었죠. 과연 올바른 걸까요? 왜 우리의 고유 문자인 한글보다 외국어에 열광하는 걸까요? 한글을 위해 온 몸을 바쳐 힘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랏일을 하는 정부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개정안을 통과시킨다고 발표를 했다니,, 개정안이 통과되면 홈리스가 법률용어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는 한글단체의 지적도 일리가 있습니다. 공식 문서와 교과서 등에서 홈리스라.. 더보기
[자료실] 한글 관련 카페 모음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마음에 드는 카페에 가입하여~ 한글의 세계에 폭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카페 이름 카페 주소 카페 특징 김형배의 한말글사랑+생활국어연구소 http://cafe.naver.com/hanmal 생활국어, 틀린 간판광고 고발, 국어오용, 한글맞춤법 등 우리말과 우리글 정보 제공 우리말 바로쓰기 http://cafe.daum.net/inkhwang 우리말 바로쓰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 우리말의 비밀 http://cafe.naver.com/aaxaa 한글, 한국어, 전통문화, 한자 등의 내용을 공유 한글틔움 http://cafe.naver.com/hangeultium.cafe 산돌에서 운영하는 한글 체험프로그램 한글 종합 문화 공간 한말글문화협회 http://cafe... 더보기
온라인 한글 바로지킴이 '우리말 배움터'를 만나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쓸 때 맞춤법, 띄어쓰기 등 우리말 문법의 어려움으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자신이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문법이 아리송한 나머지 때로는 불안해지기도 하죠. 심지어 현재 작성하고 있는 글이 중요한 보고서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집니다.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사이트)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우리말 배움터’(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 입니다. 온한글: 우선 ‘우리말 배움터’에 대해 간략한 소개부탁드립니다. 우리말 배움터: '우리말 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바른 우리말 글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평생 교육 사이트입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은 배움터와 글쓰기 교실, 어문 규정, 철자 .. 더보기
'우리말다듬기' 참여하고 문화상품권도 받고 트위터, 브런치, 엣지,, 이런 말 들어 보신 적 있으세요? 최근 트위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단어는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소한 외래어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주는 다소 엉뚱하고 기발한 사이트가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우리말 다듬기’ (malteo.com) 사이트 입니다. 2004년부터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다듬기’를 직접 담당했다가 2009년 6월부터는 누리꾼들의 의견을 받아 개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오염된 우리말이나 새로운 외래어 그리고 외국어를 선정하여 누리꾼에게 어떤 단어로 대체할 수 있는지 의견을 물어보고 최대한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바꾸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우리말 다듬기’는 크게 '내가 다듬고 싶은 말', '어떻게 바꿀까.. 더보기
[한글 표기법 재정비] 우리말 경쟁력 높이기-★ 글로벌 시대, 이제 '한글'도 세계화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과 한복, 한글 디자인 등의 영향이 컸는데요. 이런 추세에 맞춰, 정부에서는 한글 표기를 체계화하고 국어사전을 확대 개편하는 등 우리말 경쟁력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세종사업'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한글 사용의 혼선을 줄이고 최근 급증한 한글에 대한 학습 수요에 맞게 미흡한 체계를 보완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로마자표기법에서 한글맞춤법에 이르기까지 현행 어문규범에 대한 전면적인 영향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여권, 출생신고서, 주민등록증 등의 공문서에 한글·한자 외에도 영문이름 병기 의무화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언어의 실생활을 반영해 아직 표기법이 확립되지 않은 아랍어와 인도,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외래어 표기법도 새로.. 더보기
틀리기 쉬운 맞춤법, 한번에 찾아주는 똑똑한 프로그램 인터넷 보급으로 우리말 어휘와 어법 규정을 무시하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하고, 휴대전화 문자 생활에 따라 80byte 안에 쓰기 위해 줄임말을 즐겨 쓰기도 하죠. 그런 글쓰기에 익숙해져서인지 오랜만에 쓰게 되는 단어들이나 표현들이 너무도 어색하거나, 정확한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경우에는 맞춤법, 오타, 문법, 띄어쓰기 등에 헷갈려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을 거에요~ 그래서 온한글이,, 많은 분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 [한글 맞춤법/문법 검사기]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글 맞춤법/문법 검사기]는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인공지능연구실)와 (주)나라인포테크가 공동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우리말배움터에서 이용 가능한데요. 사용자가 직접 쓴 글의 잘못을 찾고, 그에 따른 풀이를 받을 수.. 더보기
"한글,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한글창제에 얽힌 이설과 정설 한글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우리가 오늘날 어떤 언어생활을 하고 있을지 짐작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한글이 없었을 때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문자생활을 했는지, 그리고 고유문자가 없는 언어들이 어떤 문자를 채택했는지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 우리 조상들은 순수하게 한문을 사용했거나 한문에 한자로 토를 달았거나 향가에서 보는 것처럼 한자의 음과 훈을 이용하여 우리말을 적었다. 한글이 창제되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 역시 조상들의 방법으로 문자생활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고유문자가 없는 다른 언어의 경우처럼 문자생활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예컨대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필리핀의 타갈로그어 등은 자신들의 언어를 적을 때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