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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관련 자료실

'우리말다듬기' 참여하고 문화상품권도 받고


트위터, 브런치, 엣지,, 이런 말 들어 보신 적 있으세요?  

최근 트위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단어는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소한 외래어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주는
다소 엉뚱하고 기발한 사이트가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우리말 다듬기’ (malteo.com) 사이트 입니다.
2004년부터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다듬기’를 직접 담당했다가
2009년 6월부터는 누리꾼들의 의견을 받아 개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오염된 우리말이나 새로운 외래어 그리고 외국어를 선정하여
누리꾼에게 어떤 단어로 대체할 수 있는지 의견을 물어보고
최대한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바꾸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우리말 다듬기’는 크게
'내가 다듬고 싶은 말', '어떻게 바꿀까요?', '이 말에 한 표', '이렇게 바꿨어요',
'이미 다듬은 말' 등 우리말 다듬기에 관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가 다듬고 싶은 말’ 메뉴는 누리꾼들이 한글로 바꿔 보고 싶은 말들을
회원들이 올리는 공간입니다.
회원들간에 서로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이 어느 커뮤니티 못지 않게 활발한 것이 특징이죠.

‘어떻게 바꿀까요’ 메뉴는 누리꾼들이 변경 요청한 단어 중
다듬을 말로 선정된 단어를 가지고 바꿀 만한 수 많은 단어들을 접수 받는 공간입니다.

‘이 말에 한 표!’ 메뉴는 선정된 단어를 대체할 만한 우리말 단어들을 나열한 후
누리꾼들의 의견을 듣는 곳입니다.
현재 ‘트위터’ 대신 하는 단어들로 '쪽글터', '쪽글누리', '쪽글나눔터', '댓글터'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바꿨어요’는 누리꾼들의 제안과 투료로 결정된 단어를 보여주고
어떤 제안과 과정을 거쳐 선정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공간입니다.

‘이미 다듬은 말’은 그 동안 국립국어원에 외국어나 외래어들을
꾸준히 우리말로 바꿔 놓은 말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트위터(twitter) 라는 단어에 대해 총 415건의 제안 중
‘쪽글터’, ‘쪽글누리’, ‘쪽글나눔창’, ‘댓글나눔터’, ‘댓글터’ 등
5개의 대체 우리말을 올려 놓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한글 순화에 힘을 보태는 한편 문화상품권도 받아서
여름 휴가철 독서로 교양을 쌓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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